경인교육대학교,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 2년 연속 선정

경인교육대학교가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2016년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에 2년 연속 선정됐다. 9일 교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해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한 대학 중 혁신 계획에 대한 이행실적을 평가, 실적이 우수한 대학만 계속 지원키로 했고 교대가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 PoINT는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정립하고 대학운영체제 개선과 대학회계의 정착 등 국립대학의 자발적인 혁신을 유도, 급변하는 대내외 교육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대는 지난해 ‘세상을 움직이는 글로벌 창의·인성교육의 허브’를 비전으로 삼고 초등교원 양성 분야 발전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지역과 연계한 교육기부 활동 및 사회봉사 사업 확대, 대학운영체제 개선 등을 추진했다. 특히, 교대 특성을 반영한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결합·운영해 지역사회 27개 기관 2천62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었다. 이재희 총장은 “2년 연속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국립대학으로서 경인교대의 역할과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학 체제 혁신으로 창의·인성을 갖춘 초등교원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새마을문고 대구중구지부 청소년 여주 역사문화탐방

새마을문고 대구중구지부(회장 조부자)는 9일 남산4동 독서클럽 소속 청소년 등 30여 명이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시를 찾아 ‘길 위의 인문학 역사·문화 발자취를 찾아서’ 역사문학 기행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광복 71주년을 맞아 대구시 중구 지역 새마을문고회원들이 역사·문화 유적지 탐방프로그램의 하나로 여주시에 있는 명성황후 생가에서 진행하고 있는 ‘명성황후와 함께하는 독립운동 이야기’ 사진 전시회를 관람하고 역사의식 고취와 나라 사랑 정신, 독서생활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중의 하나인 세종대왕릉(영릉)을 찾아 문화해설사로부터 한글을 창제하고 국토ㆍ문화ㆍ민족정신 등 온전한 민족적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노력한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배우고 최근 문을 연 여주박물관을 찾아 여주가 낳은 대표적인 문인 묵사(?史) 류주현 선생의 ‘조선총독부’, ‘대원군’ 등 역사소설과 애장품 흥선대원군의 서간 모음 액자, 조선백자, 검여 유희강 선생이 선물한 병풍 등 개인 소장품과 생전에 사용하던 탁자와 서가, 문진, 원고지, 메모지 등으로 집필실을 재현하고, 애용하던 담배 파이프, 작품 구상시 적었던 노트 등을 관람하고 천 년의 맥을 잇는 여주도자기 만들기 체험행사 등을 진행했다. 김병철 새마을문고 대구중구지부 사무국장은 “올해 광복 71주년을 기념해 명성황후생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진 전시회가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과 애국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됐다”라며“다시 한번 순국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상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릉 참배 등 여주지역 역사 문화탐방 프로그램도 참가자들이 각자 소감 나누기등을 진행해 생활독서운동과 접목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문고 대구중구지부는 새마을작은도서관 운영과 무료도서교환전, 문학기행(문화탐방),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등을 실시해 국민정서함양과 독서생활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경기중기센터, 8월 이달의 자랑스러운 기업인 상 선정

이각모 ㈜동방 대표와 안영원 ㈜덕인 대표, 최선희 ㈜케어 대표, 곽영진 ㈜니트로아이 대표, 김태화 ㈜미스킨 대표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제정한 ‘8월의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 선정됐다.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9일 센터에서 ‘이달의 자랑스러운 기업인 賞’ 시상식을 개최했다.시상식에서는 ▲㈜동방 이각모 대표 ▲㈜덕인 안영원 대표 ▲㈜케어 최선희 대표 ▲㈜니트로아이 곽영진 대표 ▲㈜미스킨 김태화 대표 등 5명이 자랑스러운 기업인 賞을 수상했다.㈜동방은 동물용 의약품 제조기업으로 지난 2014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매년 수출액의 6%를 R&D에 투자하는 등 제품 개발에 힘쓴 결과 항생제 및 호르몬제 판매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정형외과 치료재료인 캐스트와 스프린트를 제조하는 ㈜덕인은 치료재료 시장에 수입품이 장악하던 2000년대 초 폴리우레탄 수지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치료재료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또 센터에서 운영하는 시장개척단에 적극 참여해 현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1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성인용 기저귀 제조업체인 ㈜케어는 지난해 센터를 통해 미국과 몽골 시장에 진출했으며 특히 몽골 시장에서는 5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둔 바 있다.S/W개발 및 홈페이지 제작 업체인 ㈜니트로아이는 2014년 직원 수 19명에서 지난해 30명으로 10명 이상 직원을 고용해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증 받았다.화장품 제조기업인 ㈜미스킨은 세계 최초로 하이테크 고분자 미용 기술을 이용한 네츄럴 수용성겔 팩 개발로 지난 6월까지 중국에만 40억 원 이상 수출했으며 직원 수 역시 지난해 27명에서 현재 39명으로 늘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한편 ‘자랑스러운 기업인 賞’은 경기중기센터의 다양한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센터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기업, 사회공헌에 앞장선 기업, 경기도의 위상을 강화한 기업 중 대상자를 선정해 수여하며 시상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기획실(031-259-6026)로 문의하면 된다.이호준기자

더민주 당권주자들, 제주 첫 연설회서 강경발언 경쟁

더불어민주당의 8ㆍ27 전당대회에 나선 당권주자들이 9일 제주ㆍ경남에서 처음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강경발언을 쏟아내면서 정권교체를 주장, 표심 자극에 들어갔다. 당권주자들은 이날 제주ㆍ경남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경기도당개편대회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연설회를 진행한다. 제주 연설회에서 첫번째 순서로 발언에 나선 추미애 의원은 “정부의 오만과 불통에 맞서겠다.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관권선거를 막아내겠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내각을 총사퇴시킨 후 거국 중립내각을 만들도록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당내 계파 논쟁을 불식시키겠다면서 “전대가 끝나고 나면 승자가 주류가 되고 패자가 비주류가 되는 분열의 정치를 모두가 주류가 되는 통합의 정치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은 “도덕성과 능력이 없는 청와대, 국민에게 갑질만 하는 박근혜 정권에서 권력을 찾아오려면 당이 강해져야 한다”며 강한 정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정권교체의 방안으로 ▲당 중심의 대선운영 ▲당 혁신과 통합 ▲생활정치를 제시하면서 “지난 대선때는 우리당이 힘을 모으지 못했다. 대선 후보가 혼자 싸우지 않게 하겠다. 우리 당의 구성과 국민이 함께 싸워서 이기는 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단상에 오른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은 “박 대통령이 더민주 초선의원 6명을 비판하는데, 대통령은 이를 정략적으로 활용할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라며 “지난 총선에서 우리가 이겼다는 것은 바로 국민들의 정권 교체에 대한 간절한 열망이 기적을 만들어 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권교체에 실패하면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를 포함해 책임을 지고 정계 은퇴를 각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진욱기자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 새 지도부 역할은 나라분열 바로잡는 것"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새로운 지도부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투철한 국가관을 가지고, 나라가 흔들리거나 분열되지 않도록 바로 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 앞에는 남은 1년 반의 국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통일시대의 초석을 마련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하는 막중한 책무가 주어져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끊임없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데, 안보 문제마저도 찬반의 논리에 갇혀 있고, 각기 다른 이념과 정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우리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면서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표를 얻기 위해 이리저리 변하고 포풀리즘에 편승하지 않는 올바른 가치관과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정치”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새로운 변화와 화합을 이뤄 국민에게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분열과 갈등을 야기하는 정치를 끝내야 한다. 이러한 정치의 변화를 이뤄내는 것이야말로 새누리당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우리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당으로 거듭나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면서 “우리 스스로가 뭉치지 못하고 반목하고 서로 비판과 불신을 한다면 국민에게 받는 신뢰는 요원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저는 대한민국을 새로운 도약의 반석에 올려놓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 노력하겠다”며 “북한의 도발 위협을 반드시 종식시키고 한반도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큰 기반을 다져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국민께서 새로운 희망을 갖고 행복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민생 안정에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중기중앙회,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중소기업인 간담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의 성장 잠재력과 세계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와 중소기업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중기중앙회 회장단 및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 중소기업계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식품 등 시험·검사기관의 품질보증책임자 기준 완화’, ‘일반의약품 신약 심사 세부기준 마련을 통한 제품화 지원’, ‘화장품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위생허가 교육 강화’ 등 13건의 현안과제를 논의하고, 식약처는 건의된 의견들을 수렴해 적극 개선키로 했다. 먼저 시험ㆍ검사기관 품질보증책임자를 농화학 등 전공자로 제한하는 규정을 완화하는 대신 최소한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품질보증책임자가 시험ㆍ검사 현장에서 직접 실험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전공 자격 요건을 없애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국내ㆍ외 사용 경험이 충분한 일반의약품 신약 허가 시 제출해야 하는 문서의 세부기준도 마련된다.또 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해 사례 위주 교육과정을 신설, 중국 화장품 위생허가 과정 간소화 등 기술장벽과 관련해 중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식약처에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인 규제개선으로 중소기업들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한국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불합리한 규제에 발목이 잡히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손문기 식약처장은 “국내 전체 사업체의 99%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걸림돌을 치우고 디딤돌을 놓는 스마트 규제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유병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