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4번째 프로구단이자 11번째 시도민프로축구단 창단

안산시가 24번째 프로구단이자 11번째 시ㆍ도민프로축구단(가칭 안산FC)을 창단한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22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제에게 창단 의향서를 전달했다. 안산시는 경찰대학이 안산에서 충남 아산으로 연고를 이전함에 따라 경찰청 축구단의 이전을 염두에 두고 시민구단 창단을 추진해왔고, 아산시 역시 지역 축구 활성화를 위해 구단 창단작업을 해왔다. 24번째 프로구단이자 11번째 시ㆍ도민 구단이 되는 안산FC는 실업팀 울산현대미포조선과 선수수급을 논의하고 있으면 30여명 규모의 선수단을 꾸릴 예정이다. 안산을 연고로 운영 중인 경찰팀 안산 무궁화는 내년부터 충남 아산으로 연고지를 옮겨 재창단된다. 현재 안산 무궁화는 K리그 챌린지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안산 무궁화가 리그 최종 우승을 할 경우 안산FC가 이 지위를 넘겨받게 된다. 다만 연맹이 군경팀을 운영한 팀이 새로운 팀을 만들 경우 이사회가 참가 리그를 정하도록 규정을 개정하면서 안산FC가 곧바로 클래식에서 뛰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아산에서 안산으로 이전한 OK저축은행 배구팀이 안산에서 실력이 만개했다”면서 “축구에서도 두 팀이 좋은 성과를 거둬 먼훗날 클래식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허정무 부총재는 “2022년까지 K리그가 글로벌 톱10 리그, 아시아 최고 리그가 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 단계가 클래식 12개팀, 챌린지 14개팀으로 안정적인 승강제를 운영하는 것”이라면서 “창단이 비전 달성을 위한 큰 발판이 될 것이다. 축구계 전체의 경사다”고 축하했다.홍완식기자

박병호, 마이너리그서 이틀 연속 홈런 '쾅', '쾅'

수원 주차장 60대 여성 살인 용의자 "채무 안 갚아 홧김에 범행"

'청춘시대' 박혜수, 세밀한 감정 연기… 첫 방송부터 시청자 눈도장

'청춘시대 박혜수'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첫 방송에서 배우 박혜수가 세밀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1회에서는 상경한 새내기 대학생 유은재(박혜수 분)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갓 상경한 은재는 자신이 머물 곳인 셰어하우스를 찾았다. 외모부터 성격, 이상형 등 전부 다른 성향을 가진 다섯 명이 모인 이곳이 은재에게는 너무 낯설었다. 더욱이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 은재는 처음 만난 셰어하우스 친구들의 자유분방한 성격과 언행에 쉽사리 적응하기 어려웠다. 스트레스가 쌓여갔지만 성격 탓에 화를 제대로 내보지도 못하고 한숨만 내쉬고, 대학교 생활도 계속해서 수난을 겪는 탓에 시청자들마저 은재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다. 은재는 결국 꽁꽁 숨기고 있던 감정들을 쏟아내며 소심한 줄만 알았던 캐릭터 속 의외의 대범함을 표출하고 '할 말은 하고 살자'고 다짐하며 혹독한 상경 신고식을 무사히 치렀다. 방송 말미에서는 은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끝까지 박혜수와 은재는 온전히 하나인 것처럼 보였다. 또 "사람을 죽였다"는 혼잣말에서는 스산한 분위기가 풍겼고, 극적 긴장감과 은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한편 '청춘시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청춘시대 박혜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