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시 20분께 인천시 중구 경동 배다리사거리 부근에서 A(48)씨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버스정류장에 있던 B(62·여)씨를 비롯해 C(13)양 등 여중생 2명까지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차량은 버스정류장을 덮친 뒤 도로변 한의원을 들이받고 멈췄다. 한의원은 이날 영업을 하지 않아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상자 3명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운전자 A씨는 사고 후 측정에서 음주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동인천역에서 배다리사거리 방향으로 달리던 SUV 차량이 신호대기중이던 앞 차를 뒤늦게 발견하고 피하다가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수도권기상청은 23일 오후 6시를 기해 구리시를 제외한 경기 북부 전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수도권기상청은 지난 20일 오전 11시를 기해 파주·동두천·포천·고양·양주·의정부·구리·남양주·연천·가평군 등 경기 북부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부터 북한에 위치한 장마전선 영향으로 비가 오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연합뉴스
안산시가 24번째 프로구단이자 11번째 시ㆍ도민프로축구단(가칭 안산FC)을 창단한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22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제에게 창단 의향서를 전달했다. 안산시는 경찰대학이 안산에서 충남 아산으로 연고를 이전함에 따라 경찰청 축구단의 이전을 염두에 두고 시민구단 창단을 추진해왔고, 아산시 역시 지역 축구 활성화를 위해 구단 창단작업을 해왔다. 24번째 프로구단이자 11번째 시ㆍ도민 구단이 되는 안산FC는 실업팀 울산현대미포조선과 선수수급을 논의하고 있으면 30여명 규모의 선수단을 꾸릴 예정이다. 안산을 연고로 운영 중인 경찰팀 안산 무궁화는 내년부터 충남 아산으로 연고지를 옮겨 재창단된다. 현재 안산 무궁화는 K리그 챌린지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안산 무궁화가 리그 최종 우승을 할 경우 안산FC가 이 지위를 넘겨받게 된다. 다만 연맹이 군경팀을 운영한 팀이 새로운 팀을 만들 경우 이사회가 참가 리그를 정하도록 규정을 개정하면서 안산FC가 곧바로 클래식에서 뛰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아산에서 안산으로 이전한 OK저축은행 배구팀이 안산에서 실력이 만개했다”면서 “축구에서도 두 팀이 좋은 성과를 거둬 먼훗날 클래식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허정무 부총재는 “2022년까지 K리그가 글로벌 톱10 리그, 아시아 최고 리그가 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 단계가 클래식 12개팀, 챌린지 14개팀으로 안정적인 승강제를 운영하는 것”이라면서 “창단이 비전 달성을 위한 큰 발판이 될 것이다. 축구계 전체의 경사다”고 축하했다.홍완식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FC안양은 23일 클래식 수원FC로부터 미드필더 유수현(30)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9년 선문대를 졸업하고 내셔널리그 수원시청(수원FC 전신)에 입단한 유수현은 2010년 드래프트를 통해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11년 수원시청으로 복귀한 뒤 팀의 중심으로 활약했던 유수현은 2013년 경찰축구단(현 안산 무궁화)과의 경기에서 K리그 챌린지 최초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4년 5월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했던 유수현은 2016년 2월 전역한 뒤 수원FC로 복귀했으며, K리그 통산 48경기에서 6골, 6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유수현은 “당분간 내 주 관심사는 오로지 안양 뿐이다. 최선을 다해 FC안양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홍완식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득점 선두인 성남FC의 ‘골잡이’ 티아고(23)가 아랍에미리트(UAE) 프로축구 알와흐다로 이적, 성남의 전력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왈와흐다는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성남에서 뛰고 있는 티아고를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왈와흐다는 “티아고의 원 소속 구단인 브라질 페나폴렌세 구단, 성남 구단과 이적을 합의했다”라며 “티아고는 이번 주 내로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신체검사를 받고 스페인 전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티아고는 브라질 아틀라티코 페나폴렌세 소속으로 지난 겨울 성남에 임대됐었다. 한편, 티아고는 올 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9경기에 나서 탁월한 침투 능력과 골결정력을 과시하며 13골을 기록, 정조국(광주)과 함께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티아고는 지난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FA컵 8강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황선학기자
23일 오전 10시 7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일대에 정전사고가 발생했다.정전사고는 의정부시 장암동 인근 전봇대에서 까마귀가 전선 피복을 쪼아 합선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 지역본부는 파악했다. 한전은 정전 후 2분만인 오전 10시 9분께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이 사고로 호원동으로 이어지는 선로에 순간 정전이 발생해 700여 가구가 1∼5분, 피해를 봤다. 또 신한대학교 내 승강기가 멈춰 학생 4명이 갇혔다 소방관에 의해 10여 분만에 구조됐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전국 다른 도시에서도 까마귀 탓에 정전사고가 가끔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청춘시대 박혜수'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첫 방송에서 배우 박혜수가 세밀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1회에서는 상경한 새내기 대학생 유은재(박혜수 분)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갓 상경한 은재는 자신이 머물 곳인 셰어하우스를 찾았다. 외모부터 성격, 이상형 등 전부 다른 성향을 가진 다섯 명이 모인 이곳이 은재에게는 너무 낯설었다. 더욱이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 은재는 처음 만난 셰어하우스 친구들의 자유분방한 성격과 언행에 쉽사리 적응하기 어려웠다. 스트레스가 쌓여갔지만 성격 탓에 화를 제대로 내보지도 못하고 한숨만 내쉬고, 대학교 생활도 계속해서 수난을 겪는 탓에 시청자들마저 은재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다. 은재는 결국 꽁꽁 숨기고 있던 감정들을 쏟아내며 소심한 줄만 알았던 캐릭터 속 의외의 대범함을 표출하고 '할 말은 하고 살자'고 다짐하며 혹독한 상경 신고식을 무사히 치렀다. 방송 말미에서는 은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끝까지 박혜수와 은재는 온전히 하나인 것처럼 보였다. 또 "사람을 죽였다"는 혼잣말에서는 스산한 분위기가 풍겼고, 극적 긴장감과 은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한편 '청춘시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청춘시대 박혜수, 방송 캡처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 12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되는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 12회에서는 양정도(서인국 분)의 모든 사기 작전을 뒤에서 도운 사람이 박덕배(오만석 분)임이 밝혀진다. 또 이를 알게 된 백성일(마동석 분)은 이제껏 자신을 속여온 친구 덕배와 정도에게 큰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상심할 겨를도 잠시뿐, 천갑수(안내상 분) 서원시장과 체납 끝판왕 최철우(이호재 분) 회장의 뒷거래로 세금징수국이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성일은 다시 한 번 정도와 손을 잡고 최철우 회장을 치기로 마음먹는다. 한편 '38사기동대'는 매주 금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 예고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