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이성호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소통과 혁신 행정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19일 시는 기존 4국 21개 과, 2담당관, 184개 팀에서 4국 20개 과, 4담당관, 193개 팀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양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직속기관과 사업소는 현행 4개를 유지한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이 시장의 공약 실천을 위해 시정혁신담당관과 미디어정보담당관이 신설되는 것이다.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민선6기 주요 비전과 공약사항을 효과적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또 국 직제는 기존 행정지원국이 자치행정국으로, 민원서비스국과 경제복지국, 안전도시국은 일부 업무가 조정되면서 복지문화국, 경제교통국, 도시주택국으로 변경됐다. 또 세무과가 세정과와 징수과로 분리되고 평생교육체육과의 평생교육팀과 도서관 업무를 통합해 교육진흥원을 신설했다. 상수도과와 하수도과는 상하수도과로 통합했다. 특히 늘어나는 복지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백석읍과 양주2동, 회천2·3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확충한다. 이에 따라 실질적으로 1개과 9개 팀이 늘어나면서 공무원 정원도 832명에서 852명으로 확대된다. 시는 이번 행정개편에 따른 사무관급 인사를 8월 1일자로, 6급이하 인사는 8월 8일 단행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이종현 기자
2016-07-19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