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수출 유망 소비재 기술개발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2016년도 글로벌전략 기술개발 수출 유망과제’ 하반기 접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R&D 자금 지원 규모는 26억원이다.정부 출연금 지원조건은 총사업비 65% 이내에서 최대 2년간 6억원이다.지원분야는 수출 유망품목으로 선정된 소비재 263개다. 선정된 소비재 중 중소기업이 개발하고자 하는 기술을 제안하는 자유응모 방식으로 지원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2014년~2015년 환산 수출실적 평균이 100만 달러 이상 500만 달러 미만인 기업 중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벤처기업, 기업부설연구소 보유기업 중 하나에 해당하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며, 온라인 시스템(www.smtech.go.kr)으로 사업계획서를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종합과제 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덕현기자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가 디자인싱킹을 통해 스티브 잡스와 같은 창의적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단국대는 19일 죽전캠퍼스 서관에서 IT·SW 등과 같은 신기술 접목을 통한 디자인싱킹을 중점 연구 및 교육하는 SW·디자인융합센터 개소식을 했다. 개소식에는 장호성 총장을 비롯해 정찬민 용인시장, 김중식 시의장, 미래창조과학부 및 NIPA 관계자, 국내외 주요 기업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디자인싱킹(Design Thinking)’은 기존의 고정관념과 상식을 뒤엎는 발상과 문제해결 방법을 말한다. 애플, IBM 등 세계적 소프트웨어와 IT 기업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단국대 SW·디자인융합센터를 통해 비로소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한다. 단국대는 이날 개소식과 더불어 SAP, PTC 등 글로벌 기업 등과 현장중심형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단국대와 위 기관은 앞으로 ▲혁신 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창업 확대 ▲정보·인력 교류 및 인프라 활용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장호성 총장은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교육 방법이 필요하다. 디자인싱킹은 그 해답이 될 것”이라며 “획일적이고 딱딱한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유로운 발상과 토론을 통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융·복합 인재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공군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이하 공작사)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위문공연을 펼쳤다. 공작사는 19일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수원보훈요양원을 방문, 각종 공연을 펼치며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환한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이날 공연은 봉사활동을 위해 요양원을 방문했던 부대원의 아이디어로 기획됐으며, 참가자들은 공연 외에도 어른과 담소 등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특히 공작사는 호국 보훈의 달이 아닌 달에도 이같은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날 공연은 국악, 사물놀이, 트로트 메들리, 캄보밴드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연에 참가한 요양원 박상석 복지부장은 “호국보훈의 달 이외에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데 이렇게 신나는 공연을 준비해줘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더운 여름에 너무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작사 문희찬 인사운영처장은 요양원 측에 공군 에어쇼팀 블랙이글스 액자를 기증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선배들께 항상 감사하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호국보훈의 달 외에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작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한국남동발전 분당열병합발전소(본부장 김춘근)는 19일 발전소 주변지역 노인정 어르신 130명을 초대해 ‘여름나기 건강문화강좌’를 개최하고 구내식당에서 ‘중복 맞이 삼계탕’을 제공했다.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 초 설맞이 떡국행사 이후 지역주민의 호응에 힘입어 실시한 것으로, 발전소 수지침동호회와 함께 건강관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려수지침 성남지회의 김온 회장을 초빙해 여름철 건강지압 및 건강관리 노하우, 수지침 활용법 등을 강연했다. 김춘근 본부장은 “열병합발전소는 지역사회와 진정성 있는 관계 구축을 위해 어르신, 학생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주민 소통 행사를 마련하고, 정부 3.0 서비스 발전회사로서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는 국민행복발전소가 되겠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강현숙기자
여름밤 무더위를 식혀줄 제13회 설봉산 별빛축제가 막을 올렸다. 이천시는 지난 16일 설봉공원 야외 대공연장에서 조병돈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임영길 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빛축제 첫 번째 공연을 펼쳤다. 이날 성악중창과 이천무용협회의 오프닝 공연 ‘별들아! 달빛따라 함께 드높이 오르자!’를 시작으로 이천의 대표 밴드인 아이랑밴드와 댄스그룹 블랙퀸(Black Queen), 가수 겸 개그맨인 컬투의 재미난 입담과 흥겨운 노래 등이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별빛축제를 축하하고자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노랫소리와 화려한 춤의 율동에 젖어 여름밤의 정취를 한껏 즐겼다. 조병돈 시장은 “지역의 예술단체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의 열정이 설봉산 별빛축제를 만들어왔다”며 “별빛축제와 함께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3회 설봉산 별빛축제는 다음 달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설봉공원 야외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마지막 행사인 27일에는 장호원 특설무대에서 진행한다. 이천=김정오기자
남양주에서 발생한 강도범을 검거(본보 19일 자 6면)하는데 결정적인 제보를 했던 용감한 시민이 표창을 받았다. 남양주경찰서는 19일 강도범 검거에 기여한 시민 김씨(43)에게 경찰서장 표창을 수여하고 신고 포상금을 지급했다. 표창을 받은 김씨는 지난 18일 오전 2시께 진접읍 한 노상에서 20대 여성의 휴대폰과 지갑을 빼앗고 머리 부위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 달아나는 범인을 발견하고 자신의 차량으로 추격하면서 범인의 차량번호와 인상착의를 112상황실에 신고해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중요한 공을 세웠다. 또 김씨는 형사와 함께 범인이 이용한 차량번호와 주거지를 특정해 합동으로 검거했다. 김씨는 “범죄 현장을 목격했다면 누구나 적극적으로 나섰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사람이 자기 주변에 관심을 가져 이러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충환 서장은 “자신과 관련 없는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 요즘 세태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범인 검거에 힘써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치안 동반자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안성지역 중증장애인시설인 혜성원 솔바람 풍물패가 지역주민의 따뜻한 사랑에 보은하고자 자원봉사 재능기부에 나섰다. 혜성원 솔바람 풍물패는 지난 18일 용인시 백암면 효정비전타운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타 재능기부를 했다. 이날 공연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중증지적장애인 9명이 지역주민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자원봉사공연 기부를 했다. 이들은 1시간 동안 난타와 사물놀이 공연으로 사랑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호흡하며 아름다운 동행에 나섰다. 한편, 혜성원 솔바람 풍물패는 올해 초 안성노인복지회관 효도잔치를 비롯해 안성시 장애인의 날 초청 공연 등 주민에게 따뜻한 동반자가 되고자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김포 양도중학교(교장 송용희) 학생들이 최근 스스로 마련한 봉사활동으로 나눔의 참뜻을 체험했다. 양도중은 나보다 어려운 이들을 배려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나눔 봉사축제’를 개최해 더불어 사는 삶을 생각해보고 다양한 활동에 함께 참여해 즐겁고 의미 있는 성장의 계기를 마련했다. 양도중의 ‘나눔 봉사축제’는 1~2교시에는 월드비전 지원으로 ‘아동 노동 반대 포스터 그리기’와 ‘사랑의 빵’ 배부를 통해 세계 시민으로의 자세를 배웠다. 또 3~4교시에는 ‘희망 가방 만들기’를 진행해 제3세계 및 난민 어린이에게 전해줄 가방을 만들었으며, 5~6교에는 학급별로 벼룩시장을 열어 아나바다 운동을 통한 수익금을 기부했다. 양도중의 ‘나눔 봉사축제’는 더 넓은 세계를 향한 인류애에 대해 생각해보고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와 실천하는 봉사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든 일정의 봉사활동이 매우 의미가 있었고 나 스스로 성숙한 느낌을 들게 하는 행사였다”고 입을 모았다. 김포=양형찬기자
인천대학교는 2학기부터 학생 스스로 학생설계융합전공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전공을 이수하는 학생설계융합전공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학생설계융합전공은 인천대의 교육이념인 교양과 덕성과 능력을 고루 갖춘 지도적 한국인상에 부합한 교육목표를 실현하려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창의 인재 양성이 요구되는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고 전통적 학과와 전공 중심의 구조를 바탕으로 기초교육과 전공교육의 융합 및 전공 상호 간 융합을 통해 학생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키울 수 있는 제도다. 이와 관련 인천대는 지난달부터 학칙 및 지침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하였고, 이달 중 학생 홍보 및 안내를 통해 2학기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양운근 교무처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생설계융합전공 및 교육과정을 스스로 설계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배양하고,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민우기자
성남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우)는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 이용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19일 분당구보건소에 330만원의 성금을 후원했다. 분당구보건소는 이날 오후 1시 야탑동 치과의사회 사무실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후원금은 치과의사회 회원 430명이 십시일반 모금한 자선기금이다. 분당구보건소는 후원자의 뜻에 따라 후원 기금 330만원을 수정구 소재 고운누리(시설장 김애리나)에 전달해 정신장애인 재활 프로그램에 필요한 기자재 구매 등에 사용하도록 했다. 성남시치과의사회는 2013년부터 장애인을 돕기 위한 자선 기금 행사를 매년 개최해 최근 3년간 1100만원 상당을 지역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성남시 특수학교인 성은·혜은학교의 구강보건실 치과의료장비 마련, 소아청소년정신건강센터 틔움 합창단의 단복 마련, 정신장애인 직업재활훈련을 위한 북카페 설치 후원 등에 쓰였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