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SW·디자인융합센터’ 개소식 개최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가 디자인싱킹을 통해 스티브 잡스와 같은 창의적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단국대는 19일 죽전캠퍼스 서관에서 IT·SW 등과 같은 신기술 접목을 통한 디자인싱킹을 중점 연구 및 교육하는 SW·디자인융합센터 개소식을 했다. 개소식에는 장호성 총장을 비롯해 정찬민 용인시장, 김중식 시의장, 미래창조과학부 및 NIPA 관계자, 국내외 주요 기업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디자인싱킹(Design Thinking)’은 기존의 고정관념과 상식을 뒤엎는 발상과 문제해결 방법을 말한다. 애플, IBM 등 세계적 소프트웨어와 IT 기업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단국대 SW·디자인융합센터를 통해 비로소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한다. 단국대는 이날 개소식과 더불어 SAP, PTC 등 글로벌 기업 등과 현장중심형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단국대와 위 기관은 앞으로 ▲혁신 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창업 확대 ▲정보·인력 교류 및 인프라 활용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장호성 총장은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교육 방법이 필요하다. 디자인싱킹은 그 해답이 될 것”이라며 “획일적이고 딱딱한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유로운 발상과 토론을 통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융·복합 인재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공군 공작사 군악대 봉사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

공군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이하 공작사)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위문공연을 펼쳤다. 공작사는 19일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수원보훈요양원을 방문, 각종 공연을 펼치며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환한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이날 공연은 봉사활동을 위해 요양원을 방문했던 부대원의 아이디어로 기획됐으며, 참가자들은 공연 외에도 어른과 담소 등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특히 공작사는 호국 보훈의 달이 아닌 달에도 이같은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날 공연은 국악, 사물놀이, 트로트 메들리, 캄보밴드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연에 참가한 요양원 박상석 복지부장은 “호국보훈의 달 이외에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데 이렇게 신나는 공연을 준비해줘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더운 여름에 너무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작사 문희찬 인사운영처장은 요양원 측에 공군 에어쇼팀 블랙이글스 액자를 기증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선배들께 항상 감사하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호국보훈의 달 외에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작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이천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제13회 설봉산 별빛축제 개막

여름밤 무더위를 식혀줄 제13회 설봉산 별빛축제가 막을 올렸다. 이천시는 지난 16일 설봉공원 야외 대공연장에서 조병돈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임영길 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빛축제 첫 번째 공연을 펼쳤다. 이날 성악중창과 이천무용협회의 오프닝 공연 ‘별들아! 달빛따라 함께 드높이 오르자!’를 시작으로 이천의 대표 밴드인 아이랑밴드와 댄스그룹 블랙퀸(Black Queen), 가수 겸 개그맨인 컬투의 재미난 입담과 흥겨운 노래 등이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별빛축제를 축하하고자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노랫소리와 화려한 춤의 율동에 젖어 여름밤의 정취를 한껏 즐겼다. 조병돈 시장은 “지역의 예술단체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의 열정이 설봉산 별빛축제를 만들어왔다”며 “별빛축제와 함께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3회 설봉산 별빛축제는 다음 달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설봉공원 야외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마지막 행사인 27일에는 장호원 특설무대에서 진행한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