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수비수 이용과 공격수 김현 영입하며 전력 강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중앙 수비수 이용(27)과 공격수 김현(23)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2011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광주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용은 2013년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2015년까지 주전 수비수로 팀의 수비를 이끌었다. 이후 새로운 도전을 위해 2015년 7월 중동으로 진출한 이용은 카타르 스타스리그의 알 코르에서 활약했다.K리그 통산 99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중인 이용은 신장 187㎝, 체중 80㎏의 건장한 신체조건으로 중앙 수비수 뿐만 아니라 사이드 백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특히, 이용은 기복 없는 플레이와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 앞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또 제주로부터 측면 수비수 곽해성과 맞임대로 영입한 김현은 각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유망주로 2012년 전북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3년 성남일화(현 성남FC)로 임대됐던 김현은 2014년부터 제주에서 뛰며 K리그 통산 78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신장 188㎝, 체중 80㎏의 큰 키와 탄탄한 체격 조건을 보유한 김현은 포스트 플레이와 헤딩에 능하다. 메디컬 테스트와 이적 절차를 마친 이용과 김현은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하여 7월 경기부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