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부엉이' 맞습니다

수원 조나탄, 25일 제주전서 팬들과 만난다

수원 삼성이 야심차게 영입한 ‘브라질 특급’ 조나탄이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팬들과 만난다.추가 선수등록이 가능한 7월부터 그라운드에 나설 예정인 조나탄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사인회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또 수원은 조나탄의 입단을 기념해 등번호 70번과 얼굴이 디자인된 스페셜 머플러를 선보이며, 이날부터 블루포인트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조나탄은 “수원에 오기 전부터 많은 팬들이 SNS를 통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줬는데 푸른 유니폼을 입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드디어 수원 팬들을 직접 만나게 된다고 생각하니 매우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수원은 6월25일 ‘6.25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군장병들과 참전용사에 대한 고마움을 기억하는 특별한 행사도 진행한다.구단 공식 페이스북의 군복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팬들을 선발, 선수단 입장 시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경기 당일 중앙광장에서는 태극기 페이스페인팅을 진행한다. 선수 입장 시에는 선수단이 태극기 들고 입장하며 관중과 함께 애국가 제창과 순국 선열을 기억하는 묵념도 실시할 예정이다.홍완식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브라울리오 라라와 계약

▲ 브라울리오 라라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좌완 브라울리오 라라(28·도미니카공화국)를 영입했다. 지난 21일 외국인 투수 크리스 세든의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신청한 SK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라라와 총액 23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18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23일 밝혔다.키 185㎝, 몸무게 84㎏인 라라는 좌완 정통파 투수로 최고 구속 157㎞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제구력 또한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라라는 2008년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에서 데뷔, 통산 241경기(75경기 선발)에 출전해 33승 42패 평균자책점 4.63의 성적을 거뒀다.올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팀인 세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뛰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다. 라라는 계약 직후 구단을 통해 “하루빨리 한국에 가서 SK에 합류하고 싶다”며 “지금도 한국 야구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다.KBO의 공인구로 피칭 연습을 하는 등 가능한 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개인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SK가 4위에 올라있는데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일조하는 것이 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SK는 라라가 메릴 켈리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켈리는 올 시즌 제2선발로 활약하며 14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SK는 이로써 김광현 -켈리-라라-박종훈-윤희상(문승원)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으로 남은 시즌을 치르게 됐다.조성필기자

금동천마상 보러 오세요

한국마사회가 다음달 1일 최초로 일반대중에게 금동천마상 공개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지난 30년간 꿋꿋이 관람대 옆을 지키고 있는 조각상이 있다. 지름이 12M에 육박할 만큼 웅장하며 세 마리의 말과 세 남성, 두 여성은 마치 실제로 하늘을 나는 듯 역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장대함에도 불구, 조형물은 지난 30년간 마땅한 이름이 없었다. 작가인 최기원 전(前) 홍익대 미술교수와 한국마사회가 작품명에 대해선 따로 논의를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30년 만에 청동마상의 이름을 찾아주고, 본래의 의미도 되살리고자 3개월간 대대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공예품의 수명을 수천 년간 유지시킨다는 옻나무 액을 무려 일곱 번 이상 칠했다. 작업을 총괄한 오세종 원장은 “한여름 고온에도 끄떡없이 언제나 빛을 발하는 금동천마상을 제작하고자 장인으로서 모든 역량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이후 손바닥 크기의 얇은 금박이 한 장, 한 장 12M 조형물에 붙여지자 무명의 조각상은 비로소 ‘금동천마상’으로 새로 태어날 수 있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금동천마상’ 세 마리의 말에 각각 ‘건강’, ‘행운’, ‘부’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장 입구에 설치될 금동천마상은 다음달 1일 개막식을 갖고 일반인들에 공개될 예정”이라며 “금동천마상은 앞으로 서울은 물론 경기도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양주관아지 일대에 나눔목공체험장 조성

양주시는 유양동 양주관아지 주변에 양주 나눔목공체험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눔목공체험장은 도비를 지원받아 경기도내 양주시, 남양주시, 성남시, 의왕시, 시흥시 등 5개 시에서 시범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도비 1억원, 시비 1억원 등을 들여 유양동 양주관아지 주변 기존 양주별산대 체험학습관을 나눔목공체험장으로 리모델링 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며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시가 직영하는 나눔목공체험장은 시민들에게 목재를 이용해 독서대, 연필꽂이, 생활 목재품 등 다양한 목공 프로그램을 운영, 목재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기숲자원화사업단 운영을 통해 산림사업으로 발생되는 부산물 등을 활용, 기존에 버려지는 목재의 업사이클링(Upgrade-Recycling)으로 목각인형, 나무지팡이 등을 제작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경로당 등에 제공하는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시는 오는 8월부터 시범 운영하기 위해 7월 1일까지 목공지도사 2명과 경기숲 자원화사업단 5명을 공개 모집 중이며, 목공체험 분야의 유능한 인재를 채용해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목공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청 산림축산과 산림휴양팀(031)8082-6221~2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이종현기자

가평군 희망나무·희망이음 사업 생명존중문화 확산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빈부의 양극화, 청년실업, 노인빈곤 등으로 한해 1만5천여 명이 자살로 목숨을 잃어 가는 등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가평군이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및 자살예방을 위한 희망나무·희망이음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군이 추진하는 희망나무ㆍ희망이음 사업은 지역에서 양성한 생명사랑 강사를 초ㆍ중ㆍ고, 마을 등에 보내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으로 생명사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해 자살을 예방하고 마음건강을 지켜가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생명사랑 정신 확산과 자살예방을 위해 생명사랑학교를 이수한 봉사자와 이를 양성한 전문 강사로 구성된 희망이음 팀으로 구성된 드림요원들은 지난해 군에서 운영한 생명사랑학교를 이수한 봉사자들인 이 요원들은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를 방문해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교육을 전개하는 등 생명사랑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희망나무 희망이음사업은 현재 어린이집,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18개소에서 유아ㆍ초ㆍ중ㆍ고생 1천29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방법과 위험에 처한 친구를 도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생애주기별 맞춤 교재를 통해 유아용은 샌드 애니메이션으로 청소년용과 일반용은 동영상과 음향효과까지 삽입된 PPT로 제작돼 관심도를 집중시키고 있어 주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군은 8회에 걸쳐 어르신, 주민, 군 장병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들이 700여명에게 찾아가는 생명교육을 통해 희망나ㆍ희망이음 사업을 확산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살예방은 지역사회가 모두 지혜와 역량이 모아질 때 해결된다”며 “하반기에도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를 방문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