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는 22일 가평읍 호반로 수난구조대에서 강신광 서장을 비롯 각 과장 및 119수상구조대, 가평관내 수상레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2016 수상레저 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자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수상레져 계절을 맞아 여름철 수상레저 사고예방 및 현장대응력 강화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수난구조 교육훈련으로 북한강변을 이용하는 피서객 급증에 따른 인명사고를 최소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가평관내 수상레저 종사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90여 명 종사자를 대상으로 열린 이날 교육훈련은 수난구조대의 업무숙지와 수상레저 사고사례 및 안전교육, 응급처치(CPR) 실습 교육 후 북한강변에서 구명환 사용법, 수상인명구조 등 안전요원 숙달훈련을 실시했다. 강신광 서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사고가 증가함에 따른 대원들의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행락객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최대한 예방하고 가평을 찾는 관광객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조구급대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수기자
의정부 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청소년을 위한 음악극학교를 개최한다. 7~12월 운영될 음악극 학교는 의정부 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가 기획한 음악극 제작 교육과정으로, 국내 최고의 음악극 창작집단 ‘벼랑끝 날다’의 멘토링아래 내달 31일부터 11월27일까지 5개월 동안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연기·연출 등 작품 제작과정 전반에 참여하며 12월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두 차례 공연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모집분야는 배우, 연출 2가지로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www.umtf.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및 2차 오디션을 거쳐 내달 15일 최종 선발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문의 031-828-5893, 5887) 의정부=김동일 기자
용인시는 어린이들이 숲에서 자연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유아 숲체험’ 하반기 프로그램을 8월16일~12월9일까지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유아 숲체험은 용인자연휴양림의 용인아이숲과 한숲ㆍ보라ㆍ소실봉ㆍ정암근린공원에 이어 번암근린공원이 추가돼 6곳으로 확대됐다. 세부프로그램은 ‘맴맴 나무야’, ‘숨쉬는 나무’ 등 아이들이 오감으로 숲을 체험하고 관찰하며 자연의 원리와 생명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된다. 참가 대상은 관내 유치원ㆍ어린이집 등 보육시설과 사회복지시설ㆍ지역아동센터의 5~7세 어린이들로 참가비는 무료다. 용인시 홈페이지(문화관광/숲체험)에서 프로그램별 내용과 일정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용인=권혁준 기자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다음달 8일까지 ‘멘토와 함께하는 학과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학생 멘토를 모집한다. 참여 대학생들은 군포지역 중·고등학교에서 자신이 재학 중인 학과를 소개하는 강연을 진행하게 되며,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명의의 위촉장과 자원봉사활동확인서 발급이 이뤄진다. 대학생멘토단은 7월과 8월에 걸쳐 사전교육을 수려한 뒤 9월부터 각급 학교를 찾아 직접 청소년들을 만나게 된다. 대학 학과에 대한 정보제공 및 교육기부활동이 가능한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군포진로센터 홈페이지(www.gpdreameasy.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군포=김성훈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멀티출루 경기를 펼쳤다. 김현수는 22일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20일 토론토 블루제이전 이후 이틀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1대1로 맞선 3회말 2사 2루에서 2루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는 안타를 생산해 시즌 다섯 번째 타점을 올렸다. 4회와 6회말 각각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돌아선 김현수는 6대10으로 끌려가던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볼넷을 침착하게 골라내 멀티 출루를 한 뒤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았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이후 공격에서 더 이상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7대10으로 졌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33(108타수 36안타)로 내려갔다. 한편,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때렸다. 2대4로 밀린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중전 안타를 만들었으나, 팀은 후속타 불발로 그대로 져 4연패 수렁에 빠졌다.조성필기자
스포츠는 승패에 앞서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기본 원칙으로 삼는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 같았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가 맞붙은 지난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양 팀 주장 김강민(34·SK)과 류제국(33·LG)이 서로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발단은 몸에 맞는 공이었다. LG가 7대4로 앞선 5회말 투수 류제국이 던진 공이 김강민 왼쪽 옆구리에 맞았다. 김강민이 1루로 걸어나가던 중 둘 사이에 입씨름이 오갔고 끝내 주먹을 주고 받았다. 사태는 두 팀 선수들이 뛰쳐나오면서 ‘벤치 클리어링’으로 번졌다. 주심은 결국 두 선수를 동시 퇴장시켰다.미국프로야구에서는 경기 도중 선수 간 충돌이 종종 벌어지곤 한다. 상황이 악화되면 집단 몸싸움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국내 프로야구는 조금 다르다. 보통 말다툼이나, 노려보기 수준에서 그친다. 같은날 NC 박석민과 한화 송은범도 그랬다. 하지만 김강민과 류제국은 격투를 벌이는 볼썽사나운 장면을 연출했다.SK와 LG 관계자는 “두 선수 사이에 뭔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강민이 맞은 부위는 지난달 부상을 입어 최근 회복한 곳이었다. 김강민은 이날 앞선 3회 타석에서 류제국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렸다. 다음 타석에서 빠른 공에 부상 이력이 있는 부위를 얻어맞자 ‘보복구’로 생각한 것이다.그러나 류제국의 공에 고의성이 없었다는 건 경기를 지켜본 대부분이 인지하고 있었다. 류제국은 당시 1이닝만 더 채우면 승리투수 조건을 갖추는 상황이었다. 굳이 빈볼을 던져 출루를 허락할 이유가 없었다. 다만 이후 대처가 오해를 부추겼다. 류제국은 1루를 향하던 김강민과 눈을 마주쳤을 때 아무런 제스처도 취하지 않았다. 대개 이런 경우에는 투수가 미안함을 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김강민 입에서 “왜, 왜, 왜”라는 고성이 나온 것도 이 때부터였다.스포츠에서 승패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다. 이날 김강민과 류제국의 주먹다짐은 상대를 존중하지 않은 결과물이다. 더욱이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은 팀이 달라도 선후배로 얽혀 있다. 이처럼 복싱하듯 서로를 가격하는 건 용납되지 않는 분위기다.김강민과 류제국은 현재 여론 재판에 회부된 상태다. 사건 발생 이튿날인 22일 경기를 앞두고 김강민과 류제국은 화해의 악수를 했지만, 온라인 야구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직도 이들을 비난하는 글이 보이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23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조성필기자
새누리당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이 지역 수출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데 팔을 걷었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안성 관내 수출 중소기업 대표 40여 명을 초청,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안성시 수출중소기업 대표 초청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청 최수규 차장, 이인범 안성시 수출기업 연합회 회장, 중기청 관계자 등이 참석 열린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기업 대표자들은 기업 경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발표하고 국내 수출기업 양성과 발전을 위해 5개항의 내용을 담은 정책을 제시했다. 이들은 매출 단계별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자금지원 확충, 노하우 전수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수출 전문단체 양성, 근접지원센터 설립, 아이템에 대한 시장성 검증, 기업 빅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이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질적인 기업을 위한 정책 필요 등을 피력했다. 이에 김학용 국회의원은 “우리나라는 다양한 중소기업 수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다.”며“오늘 청취한 현장의 목소리가 수출중소기업에게 필요하고 실효성있는 정책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학용 의원은 수출기업지원에 이바지한 공로로 경기도 수출기업협회로부터 고문 위촉패를 안성시 수출기업연합회로부터 공로패를 각각 받았다. 안성=박석원기자
광명시는 중국 북경 등 9개성의 청년공무원 177명이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광명동굴을 지난 21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중국 청년공무원(20세~40세)들은 이날 동굴 예술의전당에서‘KC(Korea-China)앙상블’4인조가 한국과 중국 전통악기(대금, 양금, 고쟁, 얼후)로 연주한 환상적인 하모니 선율을 감상하는 등 광명동굴을 둘러본 후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을 관람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폐광을 글로벌 관광명소로 변화시킨 광명동굴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차원에서 중국 청년 공무원들을 광명동굴에 데려왔다”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은 환영사에서 “중국 전역에서 특별히 선정돼 중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청년공무원들이 광명동굴을 방문한 것은 광명시의 크나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중국이 진실한 교류를 통해 서로 상생하며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왕운택 한·중우호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국의 많은 매체들에 광명동굴이 보도된 것을 보고, 이번에 청년대표단을 이끌고 광명동굴을 방문하게 됐다”며 “직접 와서 보니 매체를 통해 접한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체험하고 배우게 돼 더욱 의미 있고 기쁘다”고 밝혔다. 중국 청년공무원들은 ‘IT혁신을 통한 협력과 교류’를 주제를 걸고 지난 20일부터 7박8일 동안 정부 주요 기관과 산업현장, 관광명소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웅진씽크빅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미취학 아동의 인지언어능력 향상을 위해 유아·초등도서 300권을 양주시에 기증했다. 시는 웅진씽크빅이 제공한 창작·과학·명작동화 등 여러 분야의 도서를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이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웅진씽크빅 관계자는 “후원도서는 유아·초등학생의 창의력과 인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책으로 아동의 바른 인격 형성과 독서에 대한 흥미를 길러주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동두천시 생연2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문창길)의 프로그램인 경기민요는 최근 양주시 덕정동에 있는 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을 위한 위문공연을 했다.유은서 경기민요 강사와 수강생 10여 명은 흥겨운 우리 민요를 공연하며 어르신에게 직접 장구도 가르쳐주는 등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은서 강사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수강생들의 배움을 좋은 일에 재능 기부할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약속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