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 공·렴 교육, 전국 최고의 청렴 연수로 자리잡다.…다산 공ㆍ렴 아카데미 참가자 1만명 달성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장덕호)은 지난 21일 자체 운영 중인 체험형 청렴 연수 프로그램 ‘다산 공·렴 아카데미’의 참가자 1만명 달성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실학박물관 수용 가능 인원이 80명에 불과한 여건과 유료 프로그램임에도 3년여 만에 1만명 참가 기록을 세운 것이 유의미하다. 이날 기념식에는 당일 교육에 참가한 김포시청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고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특강하는 등 조촐하게 진행했다. 다산 공·렴 아카데미는 지난 2013년부터 유료로 본격 운영, 현재까지 227개 기관의 1만명 이상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다산 정약용이 태어나 자란 곳이자 유배지에서 돌아와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생활한 실학박물관과 다산 유적지 일원을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참가자들은 현장을 돌면서 다산 선생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실학박물관은 또 관련 기획전을 개최하고 청렴의 마음을 담아가는 ‘청렴초 만들기’와 ‘청렴 서약’ 등의 체험 프로그램 개발 운영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현재 교육 담당 학예 인력 부족과 참가자 수용 인원 한계 등의 이유로 1~2달 전에 모든 예약이 만료된 상태다. 관계자는 “한 위대한 실학자의 자취와 정신을 스스로 체득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아카데미”라며 “열악한 여건과 넘치는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연수원 건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의 예술, 사회적 참여와 애도의 예술은 가능한가?’…경기도미술관, 24일 3시 라운드테이블 마련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24일 오후 3시 ‘세월호 참사 이후의 예술, 사회적 참여와 애도의 예술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한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기획한 추념전 세월의 동행의 관람한 관객들과 세월호 참사를 되돌아보고, 이번 전시가 갖는 의의와 세월호 이후에 예술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다. 조선령(부산대학교 교수), 양효실(서울대학교 강사), 량원모(경기도미술관 학예실장), 이채영(경기도미술관 학예사), ‘세월의 동행’전 참여작가 등이 참여해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이메일(gyeonggimoma@gmail.com)으로 하면 된다. 관계자는 “예술이 근본적으로 다뤄야 하는 인간에 대한 고민에 닿을 수 있는 지 묻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26일 막을 내린다. 문의(031)481-7039 류설아기자
군포문화재단 다음달 8일까지 ‘멘토와 함께하는 학과탐방’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군포문화재단 군포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다음달 8일까지 ‘멘토와 함께하는 학과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학생 멘토를 모집한다. 대학생 멘토는 군포지역 중·고등학교에서 자신이 재학 중인 학과를 소개하는 강연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7월과 8월 두달에 걸쳐 사전교육을 수려한 뒤 9월부터 각급 학교를 찾아 직접 청소년들을 만나게 된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명의의 위촉장과 자원봉사활동확인서가 발급된다. 대학 학과에 대한 정보제공 및 교육기부활동이 가능한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군포진로센터 홈페이지(www.gpdreameasy.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군포진로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선배 멘토를 통해 진로 진학에 대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대학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390-1427 송시연기자
닥터스 시청률.
관공서를 찾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서서 민원인을 맞는 ‘스탠딩오피스’가 용인시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용인시는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자세로 응대하기 위해 시청 민원여권과와 처인구 지적민원창구, 기흥구 어디서나 민원창구 등 3곳에 ‘스탠딩오피스’를 시범 도입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탠딩오피스는 최근 일부 민간 기업이나 중앙정부에서도 도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친절한 민원서비스는 물론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건강과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초 시청 민원여권과의 여권 사전검토창구에 높이 조절이 가능한 책상으로 교체했으며 2개 구청에는 이달말쯤 설치할 계획이다. 높낮이를 조절한 것은 직원들이 오래 서 있을 경우 피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민원 처리시간이 짧은 부서를 중심으로 이같은 제도를 시범 도입했다”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민원응대로 보다 친근하고 친절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고양시는 토양 오염을 예방하고, 오염된 토양이 발견되면 정화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매년 한 차례 실시되는 토양오염 실태조사 대상은 공장이나 공장폐수 유입지역,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사용지역 등 16종 지역 중에서 토양오염 가능성이 높고 토양오염 실태파악이 시급한 곳을 우선 선정한다. 시는 올해 토양오염 우려지역 총 11개소를 선정했으며 시설별로는 교통관련시설지역 2곳, 토양오염 정화 및 정화토양사용지역 1곳, 어린이 놀이시설지역 3곳,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사용지역 3곳,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지역 2곳이다. 조사방식은 토양 유형에 따라 표토 및 중토, 심토를 채취해 산도(pH)와 토양오염우려기준 항목인 중금속, 유류, 유기용제 등에 대해 정밀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 초과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 후 원인자에 대해서는 오염토양 정화 및 복원 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토양오염은 지하수 오염 등 실생활에 매우 밀접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조사를 통해 시민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용인시는 위례신도시에서 용인 포곡 에버랜드까지 연결하는 ‘위례~에버랜드 복선전철’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및 기본계획 등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추진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 노선이 확정되면 서울 신사역에서 위례신도시를 거쳐 성남~광주~에버랜드를 잇는 광역 복선전철망이 구축된다. 이번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것은 지난 2014년 정찬민 시장이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공사현장을 방문해 에버랜드에서 단절된 용인경전철과의 연계 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면서 이뤄졌다. 시는 이번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지난해 7월 ‘용인시 철도망 기본구상 학술용역’을 추진, 다양한 논리개발을 통해 노선 대안을 제시하고 대안별 사전 타당성을 검토했다. 시는 이러한 검토결과를 바탕으로 이우현 국회의원 및 시의원 등과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수십 차례의 협의를 해 국가계획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정찬민 시장은 “위례~에버랜드 복선전철의 국가계획 추가 반영은 에버랜드에서 단절된 용인경전철과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수서~광주 복선전철 등과의 효율적인 연계 철도망을 구축해 용인 동부권 광역교통 여건의 획기적인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성남수정경찰서, 탈북청소년 학교ㆍ가정폭력 범죄예방 특강 성남수정경찰서(총경 곽경호)는 최근 수정구 하늘꿈학교에서 탈북청소년 50명을 상대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6월 호국보훈의 달, 특히 다가올 6월 25일 한국전쟁을 기리면서 탈북청소년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 또한 국가안보는 학생들의 안전과 일맥상통하다는 점에 착안해 4대 사회악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조병권 신변보호관은 이날 강의를 통해 “탈북청소년들과 만나게 된 것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공부 뿐 아니라 건강한 체력도 중요하며 특히 학교폭력 예방은 물론 친구들의 폭력적 행위가 있을 경우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분당소방서, 영유아 학부모 대상 CPR 교육 큰 인기 분당소방서(서장 이병균)는 최근 수내동어린이집 지도교사 및 학부모 30여 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심폐소생술은 호흡이나 심장이 멈췄을 경우 인공적으로 호흡과 혈액순환을 유지해주는 응급처치 방법이며 골든타임인 4분 이내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초기 대응법이다. 이날 교육은 영유아 CPR(심폐소생술) 요령,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응급처치 요령(하임리히법) 등 원아들을 돌볼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급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 요령들로 구성됐다. 응급상황을 가정해 실제 교육용 유아 마네킹을 활용한 흉부압박, 인공호흡 등 심폐소생술 체험을 직접 해보는 실습교육 위주로 진행돼 학습 효과를 높였다. 이병균 서장은 “생활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미리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으로 인해 영유아 응급상황 발생 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STX건설이 새 주인 찾기에 나선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날 STX건설의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7월5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제 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 자본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개경쟁입찰 방식이다. 지난 2005년 설립 된 STX건설은 현재 토목공사, 건축공사, 전기공사, 전문소방시설공사, 정보통신공사 등 다양한 종합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다. STX건설은 모기업인 STX그룹 유동성 위기와 맞물려 프로젝트파이낸스(PF)대출 부담 등으로 2013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해 12월 한 차례 매각을 추진했으나 불발에 그쳤다. 이번 재매각이 두 번째 도전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력만큼 다양한 공사 수주 실적과 노하우를 지닌 것이 STX건설의 투자 매력"이라고 설명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