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에서 나란히 개최된 듀오 농특산물 박람회 ‘G푸드 아울렛 2016’ㆍ‘2016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이 관람객 4만여 명을 유치하며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맛있는 4일간의 만남’을 주제로 개최한 G푸드 아울렛은 경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가를 위한 판매위주의 박람회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G푸드 아울렛은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6차산업인증제품’, ‘사회적기업’, ‘청년농부’의 우수 농특산물 등 다양하게 마련된 코너에서 도내 85개 업체의 특산품이 시중가보다 10~50% 저렴하게 판매돼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G푸드 아울렛에서는 경기도 농업의 미래 ‘청년농부’를 위한 특별한 공간이 마련돼 성황을 이뤘다. 수원, 고양, 남양주, 파주, 이천 등 각지에서 모인 11명의 청년농부들은 유기농 쌈채소와 허브, 쌀, 토마토, 감자, 사과, 참외 등 다양한 농업상품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가 전시장 곳곳에서 열려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G푸드 아울렛과 함께 열린 전국 각 시ㆍ도 대표 농특산물 박람회 ‘2016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주최 전국지방신문협의회, 주관 킨텍스) 역시 전국 팔도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행사기간 내내 호황을 이뤘다.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등 각 지역은 저마다 개성 있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페스티벌에 참가했으며 250개 업체(500부스)가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미각을 자극했다.특히 진도에서 올라온 멸치와 미역ㆍ다시마는 물론 부안에서 자랑하는 곰소젓갈, 우수한 혈통을 내세우는 홍천프리미엄 한우, 태백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곰취 감자송편 등 경기도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농특산물들이 소개돼 도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최형근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G푸드 아울렛은 판매 위주의 공간 설치 및 판촉 프로그램 중점 구성 등 실질적인 농업소득 향상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기존 인지도가 있는 대규모 박람회 등과 연계, 추진한 것이 좋은 시너지를 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호준ㆍ박준상기자
경기뉴스
박준상 기자
2016-06-19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