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정 시흥시청의 이민정이 2016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대회 여자 2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민정은 16일 강원도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부 200m 결승에서 24초20의 대회신기록(종전 24초22)으로 김다정(안동시청ㆍ24초58)과 김소연(경산시청ㆍ24초70)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이민정은 지난 4월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20㎞ 경보의 전영은(부천시청)은 1시간33분59초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팀 동료 이정은(1시간34분41초)과 이다슬(경기도청·1시간37분15초)을 따돌리고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와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을 차지했으며, 남자 포환던지기의 정일우(성남시청)도 17m72로 황인성(포항시청ㆍ17m61)과 김현배(익산시청ㆍ17m22)를 꺾고 1위에 올랐다.남자 창던지기에서는 정상진(용인시청)이 63m94로 안혁준(포천시청ㆍ49m05)을 가볍게 누르고 우승했고, 여자 400m 허들의 손경미(양평군청)는 1분00초45로 정영희(정선군청ㆍ1분00초62)를 0.17초 차로 제치고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자 400m 계주에서는 양창성ㆍ조규원ㆍ신해운ㆍ박세정이 이어 달린 안양시청이 40초98를 마크하며 상무(41초04)와 과천시청(41초30)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고, 여자 400m 계주에서는 박소연ㆍ한아름ㆍ박지연ㆍ김경화가 출전한 김포시청이 46초69로 시흥시청(47초12)과 인천남동구청(48초21)에 앞서 정상을 밟았다.홍완식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16 장애인가족 스포츠캠프’를 개최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평택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되는 장애인가족 스포츠캠프는 장애인 가족 간 유대 강화는 물론 체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 참가한 도내 장애인 가족 500여명은 뉴스포츠 체험(6종목)과 가족화합운동회, 천체관측, 야외 물놀이 등을 즐기며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특히 16일 캠프장을 방문한 ‘SM클럽봉사단’은 자장면 500그릇을 직접 조리해 제공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했고, 경기도의회 음악동호회는 경기팝스앙상블과 함께 재능기부를 통한 사랑의 콘서트를 열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참가자 A씨는 “캠프를 통해 가족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는 즐거움을 깨닫고, 서로 친밀감을 느끼고 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장애인가족 스포츠캠프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장애인 생활체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홍완식기자
경기도체육인회(회장 정기철)가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 3연패 달성을 이끈 우수 꿈나무 선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도체육인회는 16일 경기도체육회관 사무국에서 정기철 회장을 비롯해 원로 체육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체조의 김하늘(수원 세류초)과 수영의 김진하(안산 성포중)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지난달 31일 강원도에서 막을 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김하늘은 남초부 단체종합, 개인종합, 철봉에서 3관왕을 달성했고, 김진하는 여중부 자유형 200mㆍ4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경기도의 종합우승 3연패 달성에 앞장섰다. 정기철 회장은 “체육인회는 앞으로도 유망주들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것은 물론 경기도의 체육발전을 위해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홍완식기자
경기도의회가 의정기능 강화 일환으로 의장 직속으로 입법조사국과 예산분석국을 두고 개방형 직위의 국장을 의장이 임면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에 착수했다.하지만 대통령령이 정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 및 정원기준과 상충돼 제정은 물론 실행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도의회는 16일 김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7)이 낸 ‘경기도의회 입법조사 및 예산분석 조직과 활동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도의회 입법조사국과 예산분석국을 의장 소속하에 두고 국장은 개방형직위로 하되 경기도 실ㆍ국장(3급)의 보수와 같도록 했다.또 조례안은 의장이 입법조사국ㆍ예산분석국의 5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임면권도 갖도록 규정했다. 국 아래에 과장 및 담당관(4급 일반직또는 임기제공무원)을 둘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기도의 실ㆍ국 조직과 같도록 했다. 김 의원은 “입법조사 및 예산분석을 위해서는 의장 직속 기구가 필요하고 국회도 이 같은 기구를 운영 중“이라며 ”국장의 경우 개방형직위라 문제가 없고 남경필 지사도 의정활동 지원기구 운영에 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는 이번 조례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의회 의장이 2개국을 직접 관할하고 개방형직위의 3급 상당 국장을 임명하겠다는 것인데 도의회에 2∼3급은 사무처장만 두도록 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에 어긋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다.이번 조례안은 다음 달 7∼19일 열리는 도의회 제312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김동수기자
경기도 산하 경기도시공사의 해외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6일 제311회 정례회 1차회의에서 임병택 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시공사의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수정 의결된 조례안은 경기도시공사가 해외건설공사나 해외건설엔지니어링 활동을 수행하는 해외건설업의 비투자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 이 통과되면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 개발 등으로 축적된 기술로 해외 도시개발계획 수립과 기술 자문 등에 나설 수 있게 된다. 다만 투자사업의 경우 경기도시공사의 공익성을 해칠 우려가 있어 제외됐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북부에 미래도시 모델로 제2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며 경기도시공사를 통해 이 모델을 중국 광둥성 등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례안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최종처리될 예정이다. 김동수기자
경기도가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화를 위해 현재 7개소인 광역소각장을 오는 2020년까지 9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먼저 생활쓰레기 직매립제로화를 위해 현재 화성ㆍ오산, 과천ㆍ의왕 등 17개 시ㆍ군이 공동 사용하는 7개 광역소각장을 9개로 확대한다. 이는 생활쓰레기의 직매립을 금지하고 쓰레기에서 에너지를 회수하는 소각으로 쓰레기 처리 정책을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도 전체 쓰레기 처리용량은 5천269톤/일(24개 시ㆍ군 28개소)으로 1일 평균 3천470톤을 소각 처리해 자체처리 용량은 충분하다.하지만 쓰레기 소각처리가 개별 시ㆍ군별로 남거나 부족한 실정으로 과ㆍ부족 시ㆍ군간 광역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고양시와 부천시 평택시, 안성시, 구리시, 남양주시 등은 처리용량이 부족해 증설이 필요하고 양주시와 이천시, 파주시는 소각장 운영비 절약을 위해 타 기관의 폐기물을 받아야 하나는 상황이다. 실제 양주시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서울시 은평구 폐기물을 반입하고 있으며 이천시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서울시 강동구 폐기물을 반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평택ㆍ안성(평택시 고덕면 해창리 국제화 계획지구 일원) 권역에 가연성 폐기물 연료화(SRF제조ㆍ250톤/일) 시설을 신설(250톤/일)한다. 또 부천ㆍ안산 권역도 부천에 광역소각시설을 증설(300톤/일)할 계획이며 구리ㆍ남양주 권역도 구리에 소각로를 오는 2019년까지 증설(100톤/일)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수원과 부천, 용인, 과천, 광명 등에 위치한 노후 소각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현재 계획중인 광명과 용인부터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 2일 수원, 성남 등 쓰레기소각장을 갖고 있는 도내 23개 시장ㆍ군수와 함께 ‘Zero Waste 경기도’ 비전 실천방안의 일환으로 ‘생활폐기물 품앗이 소각 협약’을 체결했다. 생활폐기물 품앗이 소각은 수해 또는 화재, 고장, 보수 등의 원인으로 소각장 가동이 멈췄거나 수도권매립지 매립이 어려울 경우 시군간 협력을 통해 쓰레기를 공동 처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ㆍ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비상시 행정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품앗이 소각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기존 처리시설의 규모와 지역특성, 행정구역 통합안 등을 고려해 79개 중권역으로 설정, 폐기물 처리의 최적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인천항만공사가 ‘2016 도쿄 크루즈 포트세일즈’에 참가해 일본 크루즈를 공략한다. 인천항만공사는 16~17일 일본 도쿄 프린스파크타워도쿄호텔에서 열린 ‘2016 도쿄 크루즈 포트 세일즈’에 해양수산부, 인천시, 부산시, 제주도 및 관련 항만공사 등과 공동으로 참가해 인천항 크루즈 포트 세일즈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해수부가 주관하는 ‘2016 도쿄 크루즈 포트 세일즈’는 기존 중국에 편중돼 있는 크루즈 마케팅에서 탈피, 크루즈 전략 시장의 다변화를 모색하는 자리다. 인천항만공사는 일본국적 크루즈선사(NYK 크루즈)와 여행사(HIS, JTS 등) 등을 대상으로 항공과 크루즈를 연계한 상품개발에 대해 관심과 논의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특히 일본 주요 크루즈항만인 요코하마항을 방문, 요코하마-인천간 공동 발전발향을 모색하고 신규 크루즈 선대의 인천항 유치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인천시 연수구는 오는 21일 오후 6시부터 구청 3층 대상황실에서 경영애로를 격고 있는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한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온라인 마케팅전략 컨설팅에 이어 업종전환이나 창업에 필요한 자금 지원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 마케팅 변화의 흐름과 트렌드 이해하기,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링 기본원칙, 정부자금으로 창업하기,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청년청업자금 지원, 창업기업 자금융자 지원, 특례보증 지원 등이다. 소상공인을 비롯하여 업종전환 희망자, 폐업 예정자, 예비 창업자 등 관심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참여신청 없이 무료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경제지원과(032-749-7793)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에 도움이 되기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11월 중에 소상공인의 성장과 경영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제2차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민우기자
유통기한이 지난 생닭을 얼려 팔고 냉동닭을 신선한 생닭으로 속여 파는 수법으로 100만마리 이상을 시중에 유통해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도계업체가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도특사경은 충북 진천의 A도계업체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도특사경에 따르면 A도계업체는 2014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유통기한 10일을 남겨둔 생닭 30만마리를 냉동해 전국에 유통한 혐의다. 냉동닭의 유통기한은 2년이다. A도계업체는 또 냉동닭 71만마리를 신선 냉장닭(생닭)으로 허위 표기해 출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업체가 챙긴 부당이득은 34억7천만원에 달했다. 도특사경은 또 유통기한 10일 동안 팔리지 않은 생닭 3천520마리를 냉동닭으로 팔기 위해 창고에 보관한 충북 충주의 B도계업체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도특사경 관계자는 “관련법에 따라 가공업체가 아닌 도계업체는 변질 우려로 팔다 남은 생닭을 얼려 팔 수 없다”며 “적발된 업체들은 포장지 인쇄된 부분을 가리는 탈부착 스티커를 붙이는 수법을 동원했다”고 말했다. 도특사경은 유통기한이 지난 닭 3천540㎏을 사용해 닭떡갈비와 오븐치킨 등 1억4천만원 상당의 가공제품을 만들어 판매한 경기 부천의 C축산물가공업체도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최원재기자
인천시가 다음달 예정된 보충인사와 관련, 모두 201명의 승진 대상 및 직무대리 대상자를 결정했다. 시 인사위원회는 16일 위원회를 열어 2급 1명, 3급 5명, 4급 25명, 5급 34명, 6급 70명, 7급 66명 등 201명 대상자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종철 서구부구청장 2급 이사관으로 승진했으며 이홍범 재정기획관, 최종윤 광역교통정책관, 박판순 위생안전과장이 각각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또 김경집 확인평가담당관, 이종성 경제청 개발계획총괄과장이 각각 3급 부이사관 직무대리로 선발됐다. 시는 성과와 능력 중심의 인사원칙을 기본으로 여성과 소수직렬에 대한 배려 등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직 소통과 조화, 실·국 안배를 중심으로 인사청탁을 배제하는 등 다양한 측면도 같이 고려했다. 이 같은 기조에 따라 박판순 위생안전과장은 보건직 중 최초로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또 타 직렬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수의직 승진을 배려했다.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이후 오랜기간 적체돼 있던 하위직 승진적체 해소도 이뤄졌다. 시는 승진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에 따른 전보인사 등을 반영해 다음달 11일 2016년 보충인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민선 6기 임기 반환점을 맞아 대대적인 인사이동을 통해 시정 운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효과적인 인사운영과 인사제도 혁신을 통해 역동적으로 일하는 조직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