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희망이음 프로젝트’ 참여기업 모집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전환을 통해 청년취업과 중소기업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2016년도 희망 이음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대학생으로 꾸려진 탐방단이 인천지역의 우수중소기업을 돌아본 뒤 청년 구직자 눈높이에서 만든 기업탐방후기를 작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을 널리 알리는 등 대기업에 가려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바꿔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인천TP 홈페이지(www.itp.or.kr)의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leejh@ibitp.or.kr)로 접수하면 된다. 인천TP는 참여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근무조건, 미래비전, 안정성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벌여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최종적으로 참여하는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을 뽑을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가 인증하는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 현판 증정과 함께 지역 대학생의 해당기업 탐방 등을 통한 홍보 및 채용관련 정부사업 인턴십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우수한 활동을 벌인 기업에는 산업부 장관상 등의 포상 및 대학생 탐방단과 함께 해외기업을 돌아볼 기회도 제공된다. 지난해는 ㈜SRC의 신연화 대표이사가 산업부 장관상 유공표창을 받았다. 인천TP는 조만간 대학생 탐방단을 모집해 기업 탐방을 주선하는 등 청년 구직자들에게 직무 중심의 기업체험과 실질적인 기업정보를 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산업부와 전국 16개 TP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지난해의 경우 1만여 명의 대학생들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411개 기업을 돌아봤다. 인천에서는 835명의 대학생이 30개 기업을 찾았으며, 우수탐방후기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9명이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 대학생 등 3명이 해외 연수를 다녀오는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 김신호기자

중국 기업 임원, 인천의 멋과 맛에 취해

중국 칭충 뉴미디어 그룹 임원들이 인천의 멋과 맛에 흠뻑 취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9일 인천을 방문한 중국 칭층 뉴미디어 그룹 임원 870명이 11일 인천의 자연, 역사,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월미공원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방문단은 환영행사로 진행된 차울택견 시범공연을 관람한 뒤, 민속놀이·한복 및 먹거리 행사 등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또 월미마당과 제물포마당에 모여 한국전통음식을 맛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조선시대 유학자 겸암 선생이 거주했던 종갓집을 재현한 ‘양진당’에서는 전통한과와 막걸리, 수정과 맛보기, 떡메치기 체험, 인절미 시식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인천의 멋과 맛을 경험했다. 톈진에서 온 송안길씨(29·여)는 “한국 전통가옥에서 막걸리와 음식을 먹고 한복을 입으니 조선시대 왕비가 된 기분이다”며 즐거워했다. 최태식 서부공원사업소장은 “월미공원은 꾸준한 숲 복원과 계획된 공원조성을 통해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관광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인천이 기업 인센티브 관광의 최적지로 부상한 만큼 마이스산업과와 협력해 외국 인센티브 기업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미공원은 총면적이 590천㎡에 이르며, 울창한 숲으로 보존되고 있는 월미산, 인천 앞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외국인이 좋아하는 한국전통정원, 궁중문화체험과 전통한식을 체험하는 월미문화관, 우리 민족의 이민사를 전시하고 있는 한국이민사 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로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민교기자

고양관광특구 경관대책 마련된다

고양관광특구의 경관대책 마련을 위해 특구 내 기업과 상인대표, 관광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댔다. 고양시는 지난 9일 고양국제꽃박람회 회의장에서 ’고양관광특구 경관개선방안 수립용역’ 중간보고 겸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킨텍스~한류월드~호수공원~일산문화공원~라페스타·웨스턴돔 일원이 비즈니스, 컨벤션, 박람회, 한류관광이 융합된 관광특구로 지정된 만큼 다른 관광특구와 차별화되고 경쟁력을 갖춘 경관개선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양관광특구, K-컬쳐밸리, 신한류 관광벨트 사업 등을 통해 고양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한류 도시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히며 “고양관광특구를 특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관이 매우 중요하며 관광특구 내 관광객 확대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용역의 책임연구원으로 주제 발표에 나선 D.I.T. LAB 임동구 대표는 “고양관광특구는 광범위한 면적에 다양한 콘텐츠들이 융합된 지역으로 매우 특수한 경우”라며 “고양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활용 가능한 자원요소를 토대로 구역별 특성 분석과 특히 상권과 보행동선의 연결성 개선을 통한 구간의 순환성 회복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임 대표는 X형태의 건널목을 제안하고, 옥외광고물 등에서 다양한 경관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고양시에서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마지막 구현점인 K-컬처밸리 조성사업과 신한류 관광벨트사업 등 다양한 관광활성화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과천시민 단체, 지방재정제도 개편 반대 집회

과천시민 세금 지키기 범시민 대책위원회는 지난 11일 한국 마사회 정문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재정제도 개편에 대한 항의집회를 갖고, 정부의 일방적인 지방재정운용 정책을 비난하고 나섰다. 과천시민단체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서 대책위는 “과천시는 정부청사 이전으로 도시동화와 지역경제붕괴 등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데도,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기는커녕 오히려 지방재정제도 개편으로 과천시를 두 번 죽이고 있다” 며 “만약 정부가 계획대로 지방재정제도를 개편하면 과천시는 400억 원의 재정손실을 입기 때문에 지자체 운영이 어려운 상태”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특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시·군 조정교부금 배분 기준 변경과 지방교부세 불 교부단체의 우선 배분 특례제도 폐지는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 정책을 즉각 중지하라.”라고 촉구했다. 박연우 상임위원장은 “정부의 추진 중인 지방재정제도 개편은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를 장악하기 위한 정치적 복선이 깔려 있다”며 “이는 지방자치의 근간을 훼손하는 잘못된 정책이기 때문에 대책위는 정부가 지방재정제도 개편 정책이 백지화 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