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혼란을 겪는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상담서비스 절실”

경기북부 다문화교육 네트워크 1차 컨퍼런스가 다문화 가정 자녀의 현황과 정책과제란 주제로 지난 10일 신한 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주제발표를 한 신현옥 한양대 글로벌 다문화연구원 연구 교수는 " 다문화 가정 자녀중 국내성장 청소년과 외국성장 청소년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고 요구되는 정책수요도 다르다"고 주장하고 " 외국성장 청소년이 국내성장 청소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정책서비스 요구가 높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 초 국가적 환경에서 성장하는 자녀에 대한 종합적 정책마련과 정체성 혼란과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상담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문화 청소년의 밀집분포지역에 정책서비스의 인프라 보강 및 양적 공급증대 등지역별 분포를 고려한 정책서비스제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교수는 이밖에 다문화 가정자녀의 공교육 진입과 중도탈락 방지대책을 강구하고 학교 밖 다문화 가족자녀대상 교육정보제공과 한국어교육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경기북부 다문화교육 네트워크는 이날 2016년도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7월 8일 다문화교육발전을 위한 포럼 및 컨퍼런스 개최 등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최승구 신한대 평생교육원 원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또 경기도 교육청 북부청사 민주시민교육과 장학관 등 각계인사 10여명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SK하이닉스, 지역 과학인재 꿈과 희망을 위한 창의로보올림피아드 발대식 개최

SK하이닉스(대표이사 박성욱)가 지난 11일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이천, 충북 청주 등의 지역아동센터 학생 및 센터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창의로보올림피아드’ 발대식을 가졌다. SK하이닉스 창의로보올림피아드는 과학인재로 성장하고 싶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과학분야에 흥미를 갖고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로봇 키트(kit)와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SK하이닉스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청주 등의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참여해 창의적 과학인재로 꿈을 키워나가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아울러 로봇키트 증정식과 경기도과학교육원의 과학 전시관 관람 등 참가 학생들의 흥미를 이끄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가 학생들의 수준에 따른 기초·심화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10월에는 ‘제5회 창의로보올림피아드 경진대회’를 열어 학생들의 실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4개월간 로봇키트 조립법 및 로봇 프로그래밍에 대해 배운 후 ‘로봇이 일상생활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주제로 한 창의로보올림피아드 경진대회에 참가를 통해 로봇 활용 우수학생을 뽑아 상장 및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창의로보올림피아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 중 성적 우수자를 선발해 전국 규모의 로봇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아이들의 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소외계층 아동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창의적 과학인재 하인슈타인 (SK하이닉스+아인슈타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광주시 보건소,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광주시보건소(소장 윤인숙)와 광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손상준)는 최근 보건소 회의실에서 ‘2016년 상반기 광주시 노인자살예방 네트워크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노인의 우울 및 자살위기 관리체계 기반구축과 기관별 서비스 연계체계 마련으로 노인자살율 감소를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이날 광주시 노인자살현황과 자살위험노인에 대한 주요기관의 역할, 게이트키핑시스템(자살시도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 지원하는 인적 시스템) 구축에 대해 발표하고, 노인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통합사례관리 및 효율적인 노인자살예방사업을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간담회에 따라 광주시와 유관기관은 독거노인 등 사각지대 자살 고위험군 발굴, 의학적 치료 연계 및 모니터링, 보건복지안전망 구축, 노인 자살 예방 캠페인 등 인식개선, 게이트키퍼 양성, 우울 자살생각 경험 노인에 대한 상담 및 프로그램 자원 연계·응급출동 등 위기개입,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윤인숙 소장과 손상준 센터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긴밀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광주시 노인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광주 경찰서와 광주 소방서, 광주시보건소, 광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광주시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 북부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 남부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 광주시노인종합복지관, 건강가정지원센터, 주민센터 등 10개 공공·민간기관에서 25여명이 참석했다. 노인자살예방사업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762-8728)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공동브랜드 자연채 상표 사용 승인서 교부식 개최

광주시는 지난 10일 상황실에서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 자연채 사용권 부여 경영체 대표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 공동 브랜드 자연채 사용승인서 교부식’을 개최했다. ‘자연채’는 ‘자연 그대로의‘ 의미로 팔당호를 품은 청정지역 광주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에 품목별 △친환경 인증 △품질의 안전성 및 균일성 △포장의 규격화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우수 농산물에 부여하는 광주시 공동브랜드이다. 시는 지난달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농업전문가 및 농민단체대표 등 14인으로 구성된 자연채 상표관리위원회의 “자연채 상표 사용 심의회”를 거쳐, 신규 1개 업체와 기간연장 16개 업체에 상표 사용권 부여를 결정했다. 시는 상표 사용권을 부여 받은 17개 경영체를 대상으로 앞으로 1년 동안 출하품목에 대한 상표부착 관리·지도를 강화하고 생산·품질관리·유통시스템 등에 대해 분기별 1회 사후 관리점검 등으로 친환경청정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브랜드의 인지력을 제고시킨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승인서를 교부하는 자리에서 “자연채 상표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우리 광주시 브랜드가 전국 최고의 친환경 명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로운 생산기술연구와 엄격한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것”을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가평군 통합방위협의회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통합방위협의회가져

가평군 통합방위협의회(의장 김성기군수)는 지난10일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상황실에서 경찰, 교육, 소방, 군 부대장 등 20여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테러위협 및 위험으로부터의 예방을 위한 동영상 시청과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의 일반현황 및 안보대책보고, 2분기 성과분석보고에 이어 현안사항을 협의했다. 특히 이번회의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전쟁이 주는 교훈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각 기관·단체의 안보진단과 총력안보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두 시간에 걸쳐 수기사 ○○사격장과 부대 연병장에서 개인화기 사격에 이어 전차, 장갑차 등 기계화장비 기동시연과 탑승, 그리고 기계화 부대를 대표할 수 있는 전차다목적시뮬레이터(TMPS Tank Multi Purpose Simulator)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군에 대한 신뢰는 물론 안보의 중요성을 재인식시켰다. 이와 함께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사명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장병들의 여가선용과 체력 증진을 위해 축구공 10개, 음료 등 푸짐한 선물을 전달하는 한편 경기북부보훈지청에서는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올 들어 북한이 핵실험과 마사일 발사를 감행하는 등 한반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안보의식 고취와 통합방위협의회 운영 발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성기 의장은 ″지역안보가 튼튼해야 주민의 안전도 확보된다″며 ″특히 안보현장에서 현실성과 실효성 있는 협의회를 가져 탄탄한 통합방위태세 확립하는 계기를 이룬 만큼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가평군통합방위협의회는 24개 기관·단체가 상호간의 유기적인 협조와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방위를 총괄하는 협의기구로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군민안전을 보장하기위해 분기별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지역방위역량을 높게 쌓아 든든한 총력안보태세를 구축해온 공로로 2015년 통합방위태세 확립 유공으로 국방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창수기자

법무부 수원청소년꿈키움센터, ‘소통·나눔·기쁨 리더십 사제동행 캠프’ 실시

법무부 수원청소년꿈키움센터는 지난 10일부터 1박2일 동안의 일정으로 이천시 관내의 ‘자연나라’에서 수원 매현중 학생회 임원 57명과 교사 6명이 참가한 ‘소통·나눔·기쁨 리더십 사제동행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지난 4월초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매현중 교사와 학생 간 소통 및 공감의 자리를 마련과 학생회 임원들의 리더십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아이스브레이킹, 컬러 리더십, 사제동행 레크리에이션, 행복한 학교 헌법 만들기 등으로 이어진 둘째 날은 숲 속 챌린지 체험, 양궁체험, 오바마 리더십 스피치 콘테스트 등 자연 속 야외 체험과 자신의 의견을 동료 및 선생님 앞에서 멋지게 발표하고 듣는 시간으로 1박 2일을 마무리 했다. 캠프에 참가한 교사는 “캠프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얘기하고 웃으며 교사로서의 보람을 느꼈다”며 “특히 행복한 학교 헌법 만들기 시간은 교사와 학생이 같이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하면 교사와 학생이 어우러져 행복한 학교를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고 발표를 하며 학생들과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 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조 센터장은 “스피치 콘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연설 실력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 훌륭한 지도자들이 매현중에서 많이 배출 될 거라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수원청소년꿈키움센터는 사제동행 캠프 뿐 아니라 찾아가는 법(학교폭력예방)교육, 1일 법체험,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진로캠프, 학교폭력예방 교원직무연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