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5시40분께 인천 남구 주안동 한 도로에서 승합차가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승합차를 몰던 A씨(25)가 목과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식당이 들어선 건물 일부가 파손됐다.다행히 식당에는 손님이 없어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A씨가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앞서 가던 차량을 들이받고 식당으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훈방 대상인 0.047%였다”고 말했다.최성원기자
광명시는 12일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과 화재 취약지역 12개소에 호스릴 소화전함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호스릴 소화전함은 기존 소화전에 소방호스를 연결하는 단점을 보완해 화재발생 시 호스연결 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고안된 소방시설이다. 특히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역이나 화재 취약지역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주민들 스스로 초기에 화재를 진화해, 대형 화재로의 확산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화재는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초기진압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호스릴 소화전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살기 좋은 안전도시 광명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지역협의체 대표와 국무총리가 공동의장을 하는 ‘중앙-지방 협력회의’ 설치가 추진된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10일 “‘중앙-지방 협력회의’와 관련, “지역협의체 대표와 국무총리가 공동의장을 하고 대통령은 1년에 두 번 개최되는 정기회에 참석하는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날 중견지역언론인모임(총무 김대원)인 세종포럼 초청토론회에 참석,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고 지역협의체의 대표를 부의장으로 하는 방안은 지방자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임 지도부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신설을 주장하면서 대통령이 의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행정자치부는 대통령을 협력회의 의장으로 하는 것은 다른 정부위원회의 운영 예를 비춰볼 때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방에 행·재정적 영향을 미치는 중앙정부의 정책 결정 및 입법 등에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반영하는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거론돼온 기구다. 2013년 무상보육 전면 확대 실시와 2014년 7월 기초연금제도의 실시 등이 대표적인 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을)은 지난해 5월 ‘중앙-지방 협력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안행위에 계류되다 19대 국회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한편 유 시장은 “아직도 우리나라 행정용어 속에는 ‘중앙이라는 용어가 ’지방‘에 비해 우월하다는 의식이 자리 잡고 있다”며 “비근한 예가 특별지방행정기관의 명칭인데, ’인천중소기업청으로 명명해도 의미를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데도 굳이 ‘인천지방중소기업청’으로 명칭을 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민기자
영흥본부(본부장 김학빈)는 지난 10일 영흥면 유관기관장 및 영흥초등학교 학생 70여명을 본부로 초청해 참조기 치어 5만미 방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냉각수의 유용성과 청정성을 널리 알리고 갈수록 고갈되어 가는 수산자원 보호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견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영흥본부는 2008년 어패류양식장을 준공 한 이후 매년 2~3회에 걸쳐 조피볼락, 민어, 참조기 치어 및 전복 치패 등을 인근해역에 방류해 왔다. 김학빈 본부장은 “앞으로도 어패류양식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고품종 치어, 치패의 대량생산 및 무상방류를 통해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상생 경영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영흥화력본부(본부장 김학빈)는 지난 9일 본부 내 강당에서 2016년 인증신제품(NEP) 구매설명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우수한 인증신제품(NEP 13개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 이날 행사는 한국신제품인증협회의 김성섭 팀장이 신제품 제도 및 공공구매제도 이해증진을 위한 특강을 시행하여 참석한 중소기업과 실무담당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이날 구매설명회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특강 이후 매칭부서로 이동하여 상세한 제품상담 시간을 통해 우수한 인증신제품(NEP)의 발전설비 적용 가능성과 현안사항을 공유하는 정보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이동선 처장은 “이번 구매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우수한 신제품의 판로가 확대되고 영흥본부와 기술정보 교류가 활성화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희)가 용인시민·이마트와 함께하는 상생협력프로젝트 ‘제2회 사회복지엑스포’를 11일 용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엑스포는 용인시민들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용인시 관내 이마트 7개 점포에서 생활용품, 의류, 가전, 잡화 등 바자회 물품과 먹거리 등을 지원했고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복지소외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용인시 주민센터를 통해 복지소외계층에게 총 4천만원의 바자회 티켓이 전달됐고, 이날 티켓을 받은 이들은 생필품을 구입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진희 회장은 “사회복지시설 및 종사자들 간의 상호 간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사회복지 관계자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용인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용인=권혁준기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전환을 통해 청년취업과 중소기업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2016년도 희망 이음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대학생으로 꾸려진 탐방단이 인천지역의 우수중소기업을 돌아본 뒤 청년 구직자 눈높이에서 만든 기업탐방후기를 작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을 널리 알리는 등 대기업에 가려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바꿔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인천TP 홈페이지(www.itp.or.kr)의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leejh@ibitp.or.kr)로 접수하면 된다. 인천TP는 참여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근무조건, 미래비전, 안정성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벌여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최종적으로 참여하는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을 뽑을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가 인증하는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 현판 증정과 함께 지역 대학생의 해당기업 탐방 등을 통한 홍보 및 채용관련 정부사업 인턴십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우수한 활동을 벌인 기업에는 산업부 장관상 등의 포상 및 대학생 탐방단과 함께 해외기업을 돌아볼 기회도 제공된다. 지난해는 ㈜SRC의 신연화 대표이사가 산업부 장관상 유공표창을 받았다. 인천TP는 조만간 대학생 탐방단을 모집해 기업 탐방을 주선하는 등 청년 구직자들에게 직무 중심의 기업체험과 실질적인 기업정보를 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산업부와 전국 16개 TP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지난해의 경우 1만여 명의 대학생들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411개 기업을 돌아봤다. 인천에서는 835명의 대학생이 30개 기업을 찾았으며, 우수탐방후기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9명이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 대학생 등 3명이 해외 연수를 다녀오는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 김신호기자
국민의당은 10일 최고위 회의를 열고 경기 15곳, 인천 5곳을 포함해 전국 56개 지역위원회의 위원장 인선을 완료했다. 이번에 지역위원장으로 인선된 인사들은 대부분 지난 4ㆍ13 총선에 출마했던 인사들 위주로 인선이 이뤄졌으며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영환, 부좌현, 문병호, 최원식 전 의원도 포함됐다. 인선이 완료된 곳 중 경기 지역은 ▲김영환(안산상록을) ▲부좌현(안산단원을) ▲황인직(부천원미갑) ▲최인규(평택갑) ▲정희영(의정부을) ▲정필재(시흥을) ▲정기남(군포을) ▲이환봉(군포갑) ▲이계안(평택을) ▲김형남(화성을) ▲서영석(부천오정) ▲양순필(광명갑) ▲김기완(안산단원갑) ▲박주원(안산상록갑) ▲심동용(동두천연천) 등 15곳이다. 인천에서는 ▲문병호(부평갑) ▲최원식(계양을) ▲이현웅(부평을) ▲안귀옥(남을) ▲김충래(남갑) 등 5곳의 인선이 완료됐다. 정진욱기자
중국 칭충 뉴미디어 그룹 임원들이 인천의 멋과 맛에 흠뻑 취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9일 인천을 방문한 중국 칭층 뉴미디어 그룹 임원 870명이 11일 인천의 자연, 역사,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월미공원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방문단은 환영행사로 진행된 차울택견 시범공연을 관람한 뒤, 민속놀이·한복 및 먹거리 행사 등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또 월미마당과 제물포마당에 모여 한국전통음식을 맛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조선시대 유학자 겸암 선생이 거주했던 종갓집을 재현한 ‘양진당’에서는 전통한과와 막걸리, 수정과 맛보기, 떡메치기 체험, 인절미 시식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인천의 멋과 맛을 경험했다. 톈진에서 온 송안길씨(29·여)는 “한국 전통가옥에서 막걸리와 음식을 먹고 한복을 입으니 조선시대 왕비가 된 기분이다”며 즐거워했다. 최태식 서부공원사업소장은 “월미공원은 꾸준한 숲 복원과 계획된 공원조성을 통해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관광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인천이 기업 인센티브 관광의 최적지로 부상한 만큼 마이스산업과와 협력해 외국 인센티브 기업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미공원은 총면적이 590천㎡에 이르며, 울창한 숲으로 보존되고 있는 월미산, 인천 앞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외국인이 좋아하는 한국전통정원, 궁중문화체험과 전통한식을 체험하는 월미문화관, 우리 민족의 이민사를 전시하고 있는 한국이민사 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로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민교기자
청소년 교육활동 및 자원봉사 안내기관인 사랑의 네트워크가 주관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이 지난 주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랑의 네트워크가 주관하고 인천지역 16개 중·고등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학교폭력 예방홍보 캠페인’ 행사가 지난 11일 오전 9시 남구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수봉공원을 출발해 인천시청 미래광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각종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남부경찰서, 인천남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찰들도 참여해 포돌이·포순이 캐릭터 포토존 운영과 학교폭력 신고 방법 등을 홍보하기도 했다. 사랑의네트워크 관계자는 “인천지역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친구사랑, 학교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