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기독교총연합회가 14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카로스타악기앙상블의 희망 나눔 음악회를 진행한다. 카로스타악기앙상블은 1989년 KBS 교향악단 수석 팀파니스트인 이영완을 중심으로 10여명의 전문 타악기 연주가들이 모여 창단했다. 현재 100여 가지의 타악기를 이용해 고전부터 창작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매년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통해 타악기의 매력을 알리고 있으며, 국내외 음악가들과의 협연과 음반작업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이날 공연에서는 경쾌한 아프리카의 전통리듬을 담은 ‘African Symphony for Percussion Ensemble’와 파헬벨(Pachelbel‘s)의 ‘Canon’을 건반타악기 앙상블로 들려준다.또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의 탱고 ‘Libertango’와 영화 케라비안의 해적 OST인 ‘Pirates Of The Caribbean’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준비했다.여기에 각 곡에 해설을 곁들여 공연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경기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는 “카로스타악기앙상블은 리드미컬한 타악기를 통해 클래식은 물론 영와음악, 재즈, 탱고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친숙하게 들려주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티켓은 공연 당일 오후 6시30분부터 경기도문화의전당 로비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문의 (02)541-6085송시연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24일부터 전원경의 인문학 콘서트 ‘미술관 옆 음악당’을 선보인다.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11월까지 총 4회 열리는 인문학콘서트는 런던미술관 산책의 저자 전원경의 강연으로 진행한다.‘비엔나’ ‘안달루시아’ ‘파리’ ‘바이마르’ 등 유럽의 4개 도시를 주제로, 각 도시에서 탄생한 미술과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연주와 미술작품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으로 꾸민다.24일에 열리는 오프닝 무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주제로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쉴레, 프리드리히의 작품을 감상하며, 첼로 남승현, 피아노 채수진, 바리톤 조청연이 모차르트, 슈베르트, 브람스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8월30일에는 스페인 안달루시아를 배경으로 타레가, 알바니즈, 그라나도스, 비제의 카르멘을 감상하고 벨라스케스, 마네, 달리의 작품에 대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특히 한국인 예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현 스페인국왕의 문화훈장을 수여받은 기타리스트 장승호가 이번 공연에 특별히 출연한다. 9월29일에는 프랑스 파리의 작가들인 드가, 모네, 르누아르의 작품을 감상하고, 포레의 파반느, 쇼팽, 리스트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마지막 무대인 11월10일에는 독일 바이마르와 라이프치히를 주제로 뒤러, 반 에이크, 알트도르퍼의 작품을 소개하고, 피아노 서동현, 첼로 권새롬, 소프라노 김태은이 선보이는 바흐, 슈만, 리스트의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문의 (031)290-3533송시연기자
용인시의 기금관리 수준이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 자활을 위한 기초생활보장기금 융자사업의 경우, 지금까지 걷어들이지 못한 미수납액이 8억5천여만원에 달하는데다 이마저도 엉터리로 관리돼 미수납액 총액이 틀린 채로 시의회에 보고돼 망신을 당했기 때문이다. 12일 용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저소득층 자활을 위해 생업자금과 전세금, 학자금을 대출해주고 각각 상환기간에 따라 일정액의 이자를 돌려받는 기초생활보장기금 사업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시는 지금까지 돈을 빌려간 114명으로부터 무려 8억5천200여만원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992년 기금 218만원을 대출받은 A씨는 전북 군산으로 주소지를 옮긴 채 지금껏 이를 갚지 않아 연체이자까지 합해 787만원이 연체돼 있었고, 1994년 기금 1천만원을 빌린 B씨도 수원으로 주소지를 옮긴 뒤 갚지 않아 연체이자까지 2천700만원이 연체돼 있다.용인시 기초생활보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는 기금을 대출한 자가 주소지를 관외로 옮길 경우 이를 즉시 징수토록 돼 있지만, 시는 수십년간 징수하지도 않고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이다.더 큰 문제는 최근 열린 시의회 결산심의에서 해당 부서가 미수납액 총액에 824만6천만원을 누락한 채 미수납액 총액을 8억4천400여만원으로 보고, 시의회 심의에서 지적돼 망신을 사기도 했다.결국, 해당 상임위인 복지산업위원회에서는 지난 9일 이를 문제삼아 복지삽업위 소관 ‘2015 회계연도 일반 및 기타 특별회계 세입ㆍ세출결산 승인의 건’을 ‘불승인’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용인시의회 강웅철 의원(새누리)은 “미수납액 총액이 틀린데다 결산서와 장부가 서로 맞지 않는 점으로 미뤄 용인시의 기금 관리가 얼마나 허술하게 이뤄졌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시민의 혈세가 허투로 낭비돼선 안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일부 기금운용 관리가 부족한 부분을 인정한다”며 “미수납액에 대한 회수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기금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해명했다. 용인=권혁준기자
부천 원미경찰서는 다른 여자를 만나는 사실을 자신의 아내에게 알린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A씨(26)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께 원미구 중동 한 동물병원 앞 노상에서 자신의 불륜을 아내에게 고자질했다는 이유로 중학교 동창인 B씨(26)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A씨는 범행 후 20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A씨는 경찰조사에서 “다른 여성을 만나는 사실을 B씨가 아내에게 말해 부부싸움을 하는 등 이혼을 요구받는 상황에서 화가 나 B씨를 유인한 후 살해하려 했다”고 범행일체를 자백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부천=김성훈기자
오세창 동두천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기대를 모은 국내 최초 야구테마파크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사업이 또다시 행정사무 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시행사 자금난으로 개발부담금을 내지 못해 무산 위기를 겪은 데 이어 이번에는 착공 전 제출해야 할 보증보험증권(도시계획시설사업 이행보증금)조차 발급받지 못해 준공일이 다 되도록 착공조차 못 하고 있기 때문이다.동두천시의회 정계숙 의원(새)은 최근 도시과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오 시장이 올해 초 8개 동 신년인사회에서 3월에 공사에 들어가 올해 안에 차질없이 준공할 것을 시민에게 약속했는데 아직 착공도 못 하고 있다”며 “준공 예정인 내년 2월 말까지도 사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인가취소 처분을 내릴 것 인지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 고 추궁했다. 과거 대표자를 변경해 사업을 연기해 주었던 것처럼 또다시 그 시기에 대표를 변경하는 편법을 쓸 경우에 대한 시의 견해도 따져 물었다.정 의원은 이어 “야구공원 진입 도시계획도로 사업비 30억 원 중 야구장측 부담금이 납부되지 않았는데도 시비로 서둘러 개설ㆍ준공해 시가 끌려 다니는 꼴이 되었다”며 “사업 취소 시 사업주의 토지 보상금 반환 및 투자 사업비에 대한 청구소송이 예상되는데 이는 결국 혈세와 행정력 낭비로 이어질 것이다“고 우려했다.정 의원은 앞선 지난해 7월 제25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도 “개인소유 임야를 확실한 검증도 없이 도시자연공원에서 자연녹지 체육공원으로 변경한 것은 시장 공약사항을 빙자한 특혜가 의심된다”며 ▲도시자연공원으로 원상복구 ▲민자유치 공모사업방식으로 전환 및 사업자 예치금 확보 ▲사업 타당성 및 사업주의 자본력을 기반으로 한 사전검토 ▲민자사업의 사전 전문기관 검증 등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윤만규 도시과장은 “사업 시행사인 소요산야구공원(주)와 투자사인 (주)홀링스 간의 공동사업 계약이 지난 7일 체결돼 투자금 150억 원이 확보될 예정이다”며 “준공예정인 내년 2월까지 가시적인 진척이 없으면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비롯한 공원조성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사업시행자 지정 등을 취소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경기도와 동두천시, 박찬호 선수, 소요산야구공원(주)은 지난 2013년 2월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이듬해 7월 성대한 기공식까지 열었다. 박찬호 야구공원은 상봉암동 일대 31만9천519㎡에 민간자본 330억 원을 들여 야구장 6개소, 타격연습장, 실내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캠핑장, 저류지, 파고라 등의 휴양시설을 갖춘 체류형 종합 스포츠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철강사업에 투자하면 높은 이익금을 주겠다고 약속한 뒤 100억대의 투자금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의정부경찰서는 K씨(37)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K씨는 지난 2009년부터 올 5월까지 골프모임 등에서 만난 지인 27명에게 철강사업에 투자하면 투자금 대비 월 10~15%의 이익금을 주겠다며 모두 454억7천여만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뒤 350억원은 투자이익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100여 억원은 가로챈 혐의다.투자자들은 K씨가 실제 철강 사업을 하는지 확인하지도 않고 다른 투자자에게 이익금이 들어오는지 여부만을 확인한 뒤 또 다른 투자자를 소개하면서 피해규모가 커진 것으로 밝혀졌다.K씨는 투자금으로 고가의 외제차량을 운행하고 빈번하게 해외 여행을 하는 등 호화 생활을 해왔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터무니없이 높은 이익금을 약속하는 투자 사기의 경우 일정기간 약속했던 투자 이익금을 지급하면서 피해자를 안심시키는 수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실제 투자가 이뤄지는지 여부 등을 철처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호반건설(대표이사 부회장 전중규)이 지난 10일 시흥시 은계지구에 ‘호반 써밋플레이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수도권 서남부의 인기 택지지구인 시흥 은계지구의 첫 분양이자, 최초로 공급되는 대규모 복합주거단지로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6개 동, 1,133가구(오피스텔 317실 포함) 규모다. 타입별 가구 수는 전용면적 ▲84㎡A 222가구 ▲84㎡B 94가구 ▲101㎡A 336가구 ▲101㎡B 97가구 ▲119㎡ 67가구이며, 오피스텔은 전용 35㎡다.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청약 일정(아파트)은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2일, 27일~29일 3일간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13일~14일 청약 접수를 받고, 당첨자 발표는 15일, 계약은 16일~17일 2일간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입주예정일은 2019년 5월이다.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단지 옆으로 초등학교부지가 있어 학교 개교 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중학교 등 2개의 학교 부지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교육 여건이 양호하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중심상업지구가 예정돼 있어 편의성이 기대된다. 이 뿐만 아니라 은행동· 대야동 기존의 시흥 중심지와 가까워 롯데 마트, 보건소, 병원, CGV 등 생활 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주거와 비주거의 영역성을 확보하고, 차량 및 보행 동선 분리를 통해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고,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풍부한 교통망이 장점인 은계지구는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서울 도심 및 광명, 부천, 수원 등 외곽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최근에 수원~광명고속도로가 개통됐고, 부천 소사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으로 가는 소사~원시 복선전철도 개통 예정이다. 호반 써밋플레이스 분양 관계자는 “시흥 은계지구에 대한 서울 및 수도권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다”며 “시흥 은계지구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대규모 복합주거단지라서 생활 편의성, 차별화된 상품성 등에 호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1600-5782시흥=이성남기자
황은성 안성시장의 변함없는 청렴ㆍ현장 행정과 지칠 줄 모르는 경제도시 구축 추진으로 안성시가 정부로부터 2년연속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안성시는 제10회 국가 지속가능 경영 대상식에서 국가 지속가능발전 지자체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은 기획재정부, 한국지속경영평가원 등 9개 부처가 경영의 통합적 시스템을 구축해 탁월하게 추진하고 있는 기관에 대해 수상하는 상이다. 황 시장은 민선 5기와 6기에 ‘세일 안성’을 목표로 지역 시민이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유치에 팔을 걷었다. 이로 말미암아 주민 일자리 창출 등을 꾀하면서 안성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름지고 살기좋은 행복도시를 구축하는 1석 2조의 현장 행정을 펼쳤다. 이를 위해 황 시장은 시민의 숙원 사업인 복합교육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말미암은 규제지역 해소 등을 해결했다. 결국, 황 시장의 경제도시 구축으로 안성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기반을 꾸준히 다지면서 그 성과를 인정받아 9개 부처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황은성 시장은 “공격적이고 강도 높은 현장 행정과 친절, 청렴 행정으로 많은 성과를 각 분야 행정에서 이뤄냈다”며 “변화를 이끄는 안성을 위해 더욱 집중하는 투명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국토교통부▲재정담당관 지종철 ▲도시재생과장 이홍수 ▲하천계획과장 이용규 ▲공공주택공급과장 김구범
’국제로터리 세계대회’에 이어 아시아 20여 개 국 1만5천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회의 ’2016 허벌라이프 북아시아 엑스트라베간자’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킨텍스는 12일 다국적 기업인 허벌라이프의 ’2016 허벌라이프 북아시아 엑스트라베간자’ 국제회의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 20여 개국 1만5천여 명의 허벌라이프 관계자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고양시, 고양컨벤션뷰로 등이 협력해 유치했으며, 원마운트, 롯데아울렛 등 경기, 서울의 주요 관광지 방문도 예정돼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행사 개최로 약 317억 원의 직접 소비지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는 "동북아시아 20여 개 국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마이스 업계에서 유명한 다국적 기업의 인센티브 컨벤션 행사로, 얼마 전 국제로터리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살려 더욱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킨텍스의 이번 국제회의 유치로 고양 및 서울 북부 다수의 호텔 등 숙박시설은 대부분 예약이 완료됐고, 킨텍스 인근의 식당에도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