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최근 재활용단지와 인천국제CC 인근 지역에 대해 우기철 집중호우시 침수피해를 예방키 위해 공용배수로를 정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매립지내 공용배수로는 오랜 기간 토사가 퇴적돼 배수가 원활치 않아 우기철 집중호우시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정비가 시급, 230m 구간에 대해 정비를 마쳤다. SL공사는 공용배수로 정비 구간에서 퇴적토 준설, 수초 및 부유물 제거, 사면정리 등을 실시, 우기철 침수 등 안전사고 및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조치를 취했다. SL공사 한 관계자는 “우기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 재활용단지의 민간사업자, 인천국제CC 및 지역주민들이 침수피해로부터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침수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인천서부소방서는 최근 서구 대곡동 황곡마을 마을회관에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 행사를 열었다. 소방서는 화재 취약 지역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 주민 스스로 화재에 대한 자체 예방·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서부서는 또 소화기 사용요령 등 교육과 함께 전기와 가스 점검, 지역 내 노인들에 대한 혈압과 혈당체크 등의 봉사활동을 벌이고 내년 2월까지 법적으로 의무화되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무에 대한 안내문을 배부했다. 서부소방서 한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서구지역 804가구를 대상으로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운영 중”이라며 “내년 초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가 실시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단독경보감지기와 소화기 배부 등의 행사를 늘려 화재 없는 안전한 서구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고양관광특구의 경관대책 마련을 위해 특구 내 기업과 상인대표, 관광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댔다. 고양시는 지난 9일 고양국제꽃박람회 회의장에서 ’고양관광특구 경관개선방안 수립용역’ 중간보고 겸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킨텍스~한류월드~호수공원~일산문화공원~라페스타·웨스턴돔 일원이 비즈니스, 컨벤션, 박람회, 한류관광이 융합된 관광특구로 지정된 만큼 다른 관광특구와 차별화되고 경쟁력을 갖춘 경관개선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양관광특구, K-컬쳐밸리, 신한류 관광벨트 사업 등을 통해 고양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한류 도시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히며 “고양관광특구를 특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관이 매우 중요하며 관광특구 내 관광객 확대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용역의 책임연구원으로 주제 발표에 나선 D.I.T. LAB 임동구 대표는 “고양관광특구는 광범위한 면적에 다양한 콘텐츠들이 융합된 지역으로 매우 특수한 경우”라며 “고양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활용 가능한 자원요소를 토대로 구역별 특성 분석과 특히 상권과 보행동선의 연결성 개선을 통한 구간의 순환성 회복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임 대표는 X형태의 건널목을 제안하고, 옥외광고물 등에서 다양한 경관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고양시에서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마지막 구현점인 K-컬처밸리 조성사업과 신한류 관광벨트사업 등 다양한 관광활성화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과천시민 세금 지키기 범시민 대책위원회는 지난 11일 한국 마사회 정문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재정제도 개편에 대한 항의집회를 갖고, 정부의 일방적인 지방재정운용 정책을 비난하고 나섰다. 과천시민단체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서 대책위는 “과천시는 정부청사 이전으로 도시동화와 지역경제붕괴 등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데도,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기는커녕 오히려 지방재정제도 개편으로 과천시를 두 번 죽이고 있다” 며 “만약 정부가 계획대로 지방재정제도를 개편하면 과천시는 400억 원의 재정손실을 입기 때문에 지자체 운영이 어려운 상태”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특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시·군 조정교부금 배분 기준 변경과 지방교부세 불 교부단체의 우선 배분 특례제도 폐지는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 정책을 즉각 중지하라.”라고 촉구했다. 박연우 상임위원장은 “정부의 추진 중인 지방재정제도 개편은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를 장악하기 위한 정치적 복선이 깔려 있다”며 “이는 지방자치의 근간을 훼손하는 잘못된 정책이기 때문에 대책위는 정부가 지방재정제도 개편 정책이 백지화 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새누리당 민경욱 국회의원(연수을)이 첫 번째 ‘주민 민원 청취의 날’ 행사를 열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민 의원은 지난 4·1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신의 공약 중 하나로 주민과의 소통을 약속했다. 지난 11일 송도동 지역사무소에서 열린 제1회 주민 민원 청취의 날 행사엔 주민 50여명이 찾아오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행사는 민 의원과 이재호 연수구청장, 정창일 시의원, 이강구·이인자 구의원, 당원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상담 된 민원은 관계 공무원 등과 협의를 거쳐 민원인에게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민 의원은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고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는 등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로 ‘주민 민원 청취의 날’을 정례화해 ‘우리 동네 대변인’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사무실에 붙여놓은 ‘민원인이 왕’이라는 포스터처럼 주민 여러분을 왕처럼 모시겠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행사에 앞서 지역사무소 현판제막식을 열고 연수구의 힘찬 도약을 다시 한 번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우기자
김포대학교(총장 김재복)는 최근 차세대 글로벌 항공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에어로컨설팅(대표이사 조소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어로컨설팅은 항공분야의 전문가 및 교수진을 확보해 교육지원사업과 교육 및 취업 컨설팅, 용역, 행사 등 다방면으로 항공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김포대 최준혁 기획실장, 항공전기전자과 조정환(학과장) 교수를 비롯해 ㈜에어로컨설팅 조소현 대표이사, 대한항공 권보헌 수석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실무 중심의 항공서비스 교육과 산업수요에 맞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또 양 기관 간 교육협력 일환으로 대한항공 권보헌 수석기장은 김포대 항공전기전자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항공안전시스템과 항공분야 취업전략’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에어로컨설팅 조소현 대표이사는 “김포대 재학생의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항공전문인력 육성에도 크게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항공분야와 더불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 1억 2천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지원금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지역 취약계층 495가구의 전기료 지원에 전액 쓰일 예정이다. 12일 도공에 따르면 도공은 지난 2012년 12월 남해고속도로 폐도 5곳에 태양광 발전소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고속도로 휴게소·나들목(IC)녹지대 등으로 확대, 51곳에 2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 중이며 올 연말까지 모두 116개소 54.9M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54.9MW 용량이면 약 8만 1천 명이 상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 60곳에 모두 1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완료된다. 휴게소 주차장 태양광 발전은 지붕형태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4년 남해고속도로 함안(순천 방향)휴게소에 처음 설치했다. 이 같은 방식은 평소 전기를 생산하면서 햇빛과 눈, 비 등을 막아주는 캐노피 역할도 할 수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도공 관계자는 “목표치대로 발전용량 54.9MW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면 연간 3만 2천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부응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장병의 체력증진과 부대 단결력을 높이고자 참가한 마라톤대회에서 부상으로 받은 경품을 보육원에 기증한 훈훈한 미담이 전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육군 26사단 예하 정찰대 임윤 하사(23)는 지난달 29일 참가한 양주마라톤대회 경품 추첨에서 50인치 TV를 받는 뜻밖의 행운을 얻었다. 상품을 받은 임 하사는 부대에 TV를 기증할까 생각했지만, 필요한 곳은 이미 설치돼 있어 고민하던 중 ‘경품에 당첨되었다면 더 필요로 하고 더 기뻐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임 하사는 예전 봉사활동을 해 친분이 있던 양주 광명보육원에 기증키로 결심하고 지난 10일 보육원을 방문해 TV를 기증했다. 임 하사의 기증 계획이 알려지자 부대는 아름다운 선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희망 장병을 모집해 보육원 주변 예초작업과 환경정리를 돕는 등 대민 봉사차원의 선행을 아끼지 않아 그 의미를 더했다. 광명보육원장 김명자 원장은 “보육원 아동을 위해 TV를 기증해준 것만 해도 너무 감사한 데 봉사활동까지 지원해주니 어떻게 보답할지 모르겠다”며 “국민을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선행까지 베푸는 군부대가 너무나도 고맙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 옥정신도시와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연결하는 고암IC가 10일 임시개통됐다. 양주시와 LH양주사업본부는 당초 고암IC는 양주신도시인 옥정지구와 회천지구 연결도로 준공시기인 오는 12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양주신도시 활성화와 주민편의를 위해 일부구간(400m)을 조기 개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옥정지구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북측 회암IC를 통해 사업지구 북측에서 우회해야 했으나 이번 고암IC 개통으로 사업지구 중심으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단축돼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LH는 옥정지구의 사업 준공에 맞춰 옥정~회천 도로 개설공사를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현재 진행 중인 회천지구 조성공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양주신도시는 서울 북부 유일의 신도시로 분당ㆍ일산에 버금가는 서울북부권 대표도시로 개발되고 있으며, 쾌적한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시생활요소를 갖춘 자족형 복합도시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주신도시는 인지도가 낮은 측면이 있었으나 이번 고암IC 조기개통을 필두로 내년 상반기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개통, 지하철7호선 연장 등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관심이 더 증폭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남양주 수동면에서 부모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주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행사가 열렸다. 남양주 YMCA가 주관하고 물골안 반디축제 준비위원회가 주최한 ‘물골안 반디축제’가 지난 11일 수동 산돌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 가족 단위의 참가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아나바다 장터’에 참여해 물건도 팔고, 준비된 25개 부스에서 무료 전통놀이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 한때를 즐긴 참가자들은 저녁 무렵 반딧불이 지역으로 이동, 반딧불이 탐사를 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를 마감했다. 특히 이날 수동면 노인들로 구성된 반딧불이 자원봉사클럽 회원 18명과 이 지역 중학교 교사, 학생 등 자원봉사자는 행사 안내와 주차 요원, 물품 후원 등 왕성한 활동으로 성공적인 행사를 견인했다. 이희원 수동면 노인회장은 “반딧불이와 함께 사는 수동 지역민이 거주 환경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에게는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또 다른 빛깔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응천 국회의원과 문경희 도의원, 이철우 의장을 비롯한 신민철·양석은 시의원, 최대집 수동면장, 김영남 화도로타리클럽 회장, 지역주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가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