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신도시내 아파트 단지에 최초로 강남 대치동 학원가가 캠퍼스 형태로 들어선다.‘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이 그 주인공으로, 견본주택 개관 첫날인 지난 10일 교육 특화 단지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찬 예비 동탄맘(동탄에 사는 어머니들을 이르는 말)들로 행사장은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이 단지는 교육 특화 구역에 대한 매력에다가 동탄2신도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59㎡ 위주의 중소형 대단지로 구성돼 예비 입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치동 학원 캠퍼스에서 단지내 어린이집까지…교육 특화 단지 ‘주목’‘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은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 동 전용 59~84㎡ 총 1천2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전용면적별로는 ▲59㎡ 711가구 ▲74㎡ 382가구 ▲84㎡ 148가구로 전용 59㎡ 위주의 중소형 대단지다. 특히 강남 대치동 학원들과 연계한 대치 학원가가 동탄캠퍼스 형태로 단지내에 조성되면서 교육 특화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강남 대치동 학원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강사진을 바로 집 앞에서 만날 수 있는 동시에 입주민들에게는 2년간 학원비 일부가 지원돼 벌써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 아파트 단지내 별동학습관과 유치원, 어린이집이 계획돼 있고, 초ㆍ중학교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은 앞으로 동탄2신도시의 ‘교육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동탄2 시범지구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김금자씨(58ㆍ여)는 “견본주택 오픈 첫날부터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린 건,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데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가격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라며 “특히 강남 대치동 학원가 등 뛰어난 교육 환경에다가 동탄2신도시에서 전용 59㎡는 희소성도 높아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몰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아빠를 위한 서재, 아이들을 위한 비밀아지트 다락 등 특화설계도 ‘눈길’예비 동탄맘들이 아이들을 위한 교육여건에 끌린 것과 달리 아빠들은 서재 등 개인 공간을 갖춘 특화 설계에 관심이 높다.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은 퇴근 후 집에서 일하거나 자신만의 공간을 원하는 남성들을 위한 안방 서재공간을 마련했다. 또 아이들이 층간 소음 걱정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최상층 다락공간도 준비했다.특히 전용 59㎡ 타입은 소형임에도 4베이(Bay) 설계(일부 타입)를 도입한데다 워크 인(Walk-in) 드레스룸까지 갖춰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또 아파트 내부 뿐 아니라 단지내 워터파크, 게스트룸, 스파 등 다양한 특화시설도 있어 여가, 레저에 관심이 많은 3040세대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직장인 이재현씨(39)는 “단지안에 워터파크와 스파가 있어 아이들과 여가생활을 보내는데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게스트하우스는 지인이나 친인척이 방문할 때나 기념일 파티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에 쏙 든다”고 만족해했다.백운성 반도건설 분양소장은 “동탄2신도시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59㎡ 위주의 중소형 대단지로 구성된데다 실수요층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특화설계를 도입해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동탄 최초로 강남 대치동의 명문 교육 시스템을 옮겨온 특화 단지인 만큼 자녀가 있는 부부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의 청약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가 진행된다.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됐다. 견본주택은 화성시 능동 529-1번지(능동 세이브마트 맞은편, 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 8, 9차 모델하우스)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031-221-2221이정현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지원장 이재현, 이하 농관원 경기지원)은 커피전문점 등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유기농’ 표시를 무단ㆍ허위로 내건 업소에 대해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일제 지도ㆍ단속을 한다.이번 단속은 전국 109개 농관원 사무소 단속반이 휴게음식점 등에서 판매되는 커피, 아이스크림, 과자, 떡 등 ‘유기농’ 표시가 된 모든 제품이 대상이다. 커피와 아이스크림 등에 ‘유기’를 표기해 판매하고자 할 때는 업체가 유기 가공식품 인증을 받거나,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라고 원료 사용의 사실 관계만 표시할 수 있다.유기 가공식품 인증을 받으려면 인증기관에 신청해야 하며, 승인되면 국가 인증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또 휴게음식점 등에서는 유기 가공식품 인증서나 거래증명서를 사업장에 비치하고, 관계 기관의 요청 시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유기 허위표시로 적발되면 ‘친환경 농어업 육성 및 유기 식품 등의 관리ㆍ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과해진다. 소비자들은 농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 또는 ‘친환경인증관리정보시스템(www.enviagro.go.kr)’을 통해 유기농 표기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다. 농관원 경기지원 관계자는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유기 가공식품을 포함한 친환경 농식품의 올바른 유통질서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도시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성장과 쇠퇴의 과정을 거친다. 최초 도시는 경제적 이익으로 일정지역에 인구가 집중되는 도시화 과정을 통해 성장이 진전되고 도시의 기능이 점차 주변 지역까지 확대되는 교외화 현상을 거치게 된다.교외화 현상으로 범위가 확대된 도시는 높은 지가 때문에 비도시지역으로 인구를 유출시키면서 도시의 공동화와 저성장이라는 반도시화를 통해 쇠퇴의 길을 걷게 된다. 이 쇠퇴의 과정에서 우리는 고소득 중산층이 다시 도심으로 회귀하는 도시재생을 통해 다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게 된다. 기존에는 경제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신시가지 중심으로 주택지가 조성됐으나, 지금은 기성 시가지를 중심으로 주택지가 조성되고 있다. 기성 시가지 정비사업은 사업 규모에 따라 환경개선효과와 이해관계가 달라진다.대규모 사업의 경우 환경 개선효과는 크지만 많은 이해당사자로 인해 사업추진기간이 길어지고 절차는 복잡해진다. 이러한 대규모 정비사업이 어려운 이유는 많은 이해당사자로 인한 합의 곤란과 과도한 분담금, 사람보다는 사업 중심의 추진 등을 들 수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은 신규 주택공급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기반시설의 확충으로 주민 편익이 제고되는 효과를 가져 왔다. 반면 사업성 위주의 무질서한 난개발로 획일화된 도시경관을 만들었으며, 주민간 갈등 심화 등 공동생활권 및 지역 정체성 상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함이 노출됐다. 결국 의욕적인 시작과는 달리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에 의문이 들면서 사업보다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대안이 필요하게 됐다.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에서는 집과 주변 주거환경개선과 부담 가능한 주택 공급, 기존 주민 재정착 유도라는 원칙하에 대규모 정비사업의 대안모델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리모델링활성화구역지정 공동개발, 집수리ㆍ리모델링, 맞벽ㆍ합필 개발 등이다. 하지만 대부분 추진 주체의 재정적인 한계와 공공의 적극적인 지원 부족 등의 이유로 아직까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도시를 위해 내실있는 도시재생 활성화 대책이 강구돼야 할 것이다. 김종경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공인중개사 연수교육 교수ㆍ부동산학박사
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분양시장도 건설사들이 쏟아내는 상반기 분양 물량이 몰리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6월 셋째주에는 전국에서 8개 단지가 청약을 받고 견본주택 8곳이 문을 연다.13일에는 시흥은계지구 복1블록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 오피스텔이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15일에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0블록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이, 16일에는 화성시 능동 신동탄파크자이 2차가 각각 청약접수를 받는다. 17일에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2블록 힐스테이트 동탄과 시흥시 은계지구 B5블록 시흥 은계 한양수자인이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다음은 주요 분양 일정. ◇13일(월) ▲시흥은계지구 복1블록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 오피스텔 청약접수(~6/14) ☎1600-5782 ◇14일(화)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7블록 한신휴플러스 당첨자 계약(~6/16) ☎1522-1225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B9블록 힐스테이트 진건 당첨자 계약(~6/16) ☎1522-1283 ◇15일(수)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0블록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청약접수(~6/16) ☎031-221-2221 ▲시흥은계지구 복1블록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 청약접수(~6/16) ☎1600-5782 ▲시흥은계지구 C1, B3블록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 청약접수(~6/16) ☎031-314-6100 ◇16일(목) ▲화성시 능동 신동탄파크자이 2차 청약접수(~6/17) ☎1544-6627 ◇17일(금)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2블록 힐스테이트 동탄 견본주택 개관 예정 ☎1877-5510 ▲시흥시 은계지구 B5블록 시흥 은계 한양수자인 견본주택 개관 예정 ☎1644-1090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2일 남구 도화동에 JST센터 7층에서 ‘스타트업의 기술개발 역량강화를 위한 제2회 R&D 전문교육’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린 스타트업 바이블’ 저자 및 성공창업자인 조성주 KAIST 교수를 초청해 ‘린 스타트업을 활용한 사업계획서 작성법 및 실무사례’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린 스타트업이란 짧은 시간 동안 제품을 만들고 성과를 측정해 다음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것을 반복해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경영 방법론이다. 센터는 린 스타트업을 활용해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세우고, 창업과정에서 일어나는 문제의 해결방법을 찾아 효과적인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박인수 센터장은 “올해 R&D 분야뿐만 아니라, 자금, 마케팅, 특허, 법률, 세무 등도 매달 전문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하는 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2016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건축과 동문가족 체육대회’가 12일 오전 9시 본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이날 체육대회에는 건축과 동문회장인 박형우 계양구청장(33회), 고문인 최석보 경기일보 인천본사 이사(28회)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9시 동문 가족들이 함께 운동장에 입장하면서 시작된 이날 체육대회는 축구, 배구, 족구, 혼성계주, 어린이 달리기, 이벤트 게임 등 다양한 운동경기와 이벤트를 통해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특히 동문은 정성껏 준비한 장학금과 발전기금, 은사님 기념품을 학교 측에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박형우 동문회장은 “모교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시는 동문들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시간이 자랑스런 모교와 사랑하는 후배들을 위해 더 큰 노력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11일 집회시위 현장에서 경찰이 무전으로 통신한 내용의 녹음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의원이 발의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경찰이 집회시위 과정에서 공권력을 남용하지 않도록 3개월간 무전통신 내용을 녹음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경찰은 지난 2009년까지 무전망 사용질서 유지 등을 위해 무전통신에 대한 녹음을 해왔다. 하지만 당시 국정감사 등에서 경찰의 집회시위 과잉진압 녹취가 공개된 후에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112 신고처리 관련 무전망을 제외하고 녹음을 중지한 바 있다. 박 의원은 “헌법은 집회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고, 현행법 역시 적법한 집회 및 시위를 최대한 보장하도록 하고 있으나 최근 집회시위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논의되면서 집회시위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불법폭력시위는 엄단하되, 경찰 공권력 역시 남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부평구의회는 제207회 제1차 정례회를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검사 및 예비비 지출 승인과 심사,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하반기 주요업무보고 청취 및 조례안 등 기타 안건심사가 다뤄질 예정이다. 정례회 첫날인 1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에서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 제안 설명, 올해 1차 추경 및 예산결산특위 구성 결의안 등을 처리한다. 14일부터 22일까지는 상임위별로 결산 및 추경예산, 조례안 예비심사와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 청취 등이 이어진다. 한편, 주요 안건으로는 부평구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안, 부평구 구민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부평구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 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4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김덕현기자
지역신문 등 주요일간지와 경제지, 주간지 등을 구독할 경우 연간 3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12일 “주요 일간지, 지역신문, 경제지, 주간지 등의 구독료에 대해 연간 30만원까지 소득금액에서 공제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문 구독률의 저하로 어려워진 전통 활자매체의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 추진은 언론을 소비하는 매체가 다양화되고 인터넷 중심의 언론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여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신문 산업의 활성화는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라는 점이 감안됐다. 특히 최근 신문 산업의 위기가 공론장을 형성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사회적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심각하게 인식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법안 심사 과정에서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윤 의원은 “이번 소득세법 개정안은 소득공제 추진에 따른 국회예산정책처의 비용추계가 완료되는 대로 발의할 예정”이라며 “기재위원들이 확정되는 대로 협조를 적극적으로 구해, 전통 활자매체 활성화의 당위성을 이해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진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