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체육대회 자원봉사에 나선 중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체육대회 자원봉사자에 나선 광명 A중학교 1∼3학년 25명 중 24명과 교직원 11원 중 6명이 복통 등을 호소, 병원치료를 받았다. 이날까지 학생 중 13명이 결석했고, 증상이 심한 5명은 병원에 입원했다. 도교육청은 A중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체육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가 점심으로 인근 식당에서 김밥과 떡볶이 등을 사먹은 이후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것으로 보고 보건소에 신고했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먹은 음식물과 분변 등을 채취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지현기자
경기도의회가 6년 전 타당성 논란 속에 무효화된 ‘정보통신료’와 유사한 성격의 ‘도의원 통신비 지원’ 예산을 편성해 물의를 빚고 있다. 1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올해 총 1억5천360만 원 규모의 ‘의정 스마트 소통 지원’ 예산을 편성해 도의원 개인 휴대폰 사용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도의원 128명 중 의장 및 부의장을 제외한 125명의 의원들에게 1인당 10만 원 가량의 사용료가 배분되며 이를 의회 사무처가 일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난 2월분 사용료부터 지원되고 있다. 공용 핸드폰을 별도 사용하고 있는 도의장과 부의장 2명의 경우 의회 사무관리비 예산을 이용해 지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민권익위가 도의회에 도의원 휴대폰 사용료 지원 예산에 대한 세부내역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권익위의 이 같은 조치는 시민단체인 위례시민연대의 민원 제기에 따른 것으로 위례시민연대는 도의원 통신비 지원 예산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위례시민연대는 ‘지방의회 의원에게 지급하는 의정활동비는 의정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거나 이를 위한 보조활동에 사용되는 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실비 보상적 성격의 경비로, 의정활동비에 포함된 활동비 성격의 수당(의원휴대폰 요금, 교통비 등)을 별도로 편성해 추가 지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내용의 행자부 유권해석을 받아 국민권익위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돼 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위례시민연대 관계자는 “국민의 혈세를 뚜렷한 근거도 없이 의원들 개인 휴대폰 사용료로 사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의원들이 업무를 위해 전화를 공적으로 사용하는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지도 확인할 길도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화섭 의장은 “향후 권익위의 결과에 따라 대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지난 2010년 ‘스마트폰 지원예산’인 ‘정보통신료’ 9천216만 원을 편성했다가 언론 등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삭감한 바 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지난달 중순께 위례시민연대가 서울시 등 광역지방자치단체 15곳(전체 16개 중 강원도 제외)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2조 4항이 정한 ‘부패행위’ 혐의로 권익위원회에 신고한 것과 관련, 예산 세부내역 등을 각 기관에 요구했다. 박준상기자
홍만표 변호사 관련 부동산업체가 취득세 감면을 받았다가 뒤늦게 위법 사실이 드러나 8천만원을 추징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성남시에 따르면 부동산 투자업체 A사는 성남시 중원구 B아파트형공장(지식산업센터)에 입주 당시 ‘프로그램 개발업’으로 성남산업단지 관리공단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부동산 임대·관리업을 해왔다. 당시 A사는 지식산업센터 입주에 따라 취득세의 50%를 감면받았으나 중원구청의 정기 실태조사에서 감면 조건 위반 사실이 적발, 3차례에 걸쳐 모두 8천750만8천원을 추징당했다.구청은 지난해 4월9일과 9월10일 각각 7개실과 3개실을 감면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고 임대한 사실을 확인, 5천704만원을 추징했다. 이어 올해 4월10일에도 5개실이 감면 목적과 달리 사용되는 점을 파악, 3천46만원을 추가로 추징했다. 성남=문민석기자
경기도시공사는 1일 북부본부에서 지방공기업 도시개발공사 중 최초로 도로교통공단과 ‘편리하고 안전한 신도시 조성을 위한 교통체계 기술협력 및 정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부영 경기도시공사 부사장(북부본부장 겸임)과 최원일 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양사가 교통체계 기술협력 및 정보교류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상호간 신도시·교통체계에 대한 정보공유 ▲‘교통성 검토용역’을 통한 교통설계 지원 및 자문 등의 다각적 협력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교통성 검토용역의 주요내용은 ‘도로표지 실시설계, 교통안전시설물 및 어린이보호구역 보완설계, 주요교차로 등의 교통안전진단 등이다. 이부영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산신도시 등 공사가 시행하는 대규모 신도시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조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12월에도 남양주경찰서와 ‘안전하고 편리한 다산신도시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원재기자
홍대 일베 조각상 논란.
(사)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신선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오는 8일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창립 14주년 기념 및 제13회 경기언론인상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원이 ‘한국정치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강연합니다. 경기도 내 오피니언 리더 200여 명이 함께 할 이번 창립 기념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 일시 : 6월8일(수) 오후 2시 ■ 장소 :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 ■ 강연 : 김진표 국회의원 ■ 주제 : 한국정치의 나아갈 방향
국내 재력가를 해외에 있는 호텔 카지노로 유인해 수억원의 빚을 지게하고 돈을 갚을 때까지 감금한 일당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성보기 부장판사)는 강도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L씨(49)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또 범죄에 이용된 돈인 줄 알면서도 범행에 가담한 혐의(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K씨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500만원을, 카지노 종업원 B씨 등 2명에게 징역10월∼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 추징금 200만∼1천500만원 등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L씨는 공범들과 철저히 공모해 피해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점, 피해자가 피고인으로 인해 거액의 재산상 손해를 입었으나 피해 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도 하고 있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L씨는 캄보디아에서 호텔카지노를 운영하는 S씨, 여행가이드 등과 짜고 국내 재력가 A씨(48)를 유인, 도박 빚을 지게한 뒤 그 돈을 나눠 갖기로 했다. L씨는 2014년 12월26일 태국을 여행 중인 A씨 일행을 캄보디아에 있는 S씨의 호텔카지노로 유인해 A씨가 도박을 하도록 부추긴 뒤, 차용증까지 쓰게 해 총 5억5천여만원의 빚을 지게 했다.이후 S씨는 A씨 호텔 방앞에 소총을 든 캄보디아 인을 세워두는가 하면 “여기서 사람 하나 죽이는 것은 일도 아니다. 빚을 갚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해 다음 날 5억원을 송금할 때까지 A씨를 감금했다. 이명관기자
“사회공헌사업도 경영입니다. 기업은 이윤을 창출한 만큼 일정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야 하고, 특히 어려운 이웃과 손잡고 동행하는 것이 기업이 지향해야 할 정신입니다.”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최상찬 수도관리처장은 “기업의 사회공헌은 나눔의 철학에서 시작하지만, 어려운 이웃과 동행한다는 의미가 더 크다”며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는 홍보성 사업보다는 주민에게 감동을 주는 사회공헌사업이 펼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K-water의 사회공헌사업은 ‘물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라는 미션 아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사업과 해외 봉사활동 등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K-water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고자 지난 2013년 국내 공기업 중 최초로 급여 1%로 물 사랑나눔 펀드를 조성해 운용하고 있다. 물 사랑 나눔단은 이 펀드를 이용해 그동안 홀몸 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K-water는 지난해 전 직원의 99%인 4천500여 명이 104개 봉사활동 동아리에 가입, 모두 5만 6천 시간(1인당 142시간)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최 처장은 “사회공헌사업은 경영의 일부분으로, K-water는 오래전부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특히 지역사회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물 드림 캠프와 물 사랑 문고 운영, 지역 하천 살리기 등의 사업은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K-water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봉사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K-water는 지난 2006년 ‘K-water 와 함께 더 행복한 세상 만들기’란 주제로 동티모르와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필리핀, 네팔 등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나라의 식수를 개발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학교지원, 빈곤가정 지원사업을 벌이는 등 지구촌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K-water는 이같은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2013년 행복나눔인상을 비롯해 2014년 사회공헌 기업대상, 지난해 국가 지속가능 경영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최 처장은 “ K-water 사회공헌사업의 지향점은 지구촌 모든 사람이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마음껏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K-water는 앞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물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지구촌 물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탈출 북한식당 종업원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