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여름방학(7~8월) 경기 청년 및 대학생 인턴 지원사업에 도내 청년 및 대학생 298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경기도에 주소를 둔 청년 또는 도내 대학(교)생이며 휴학생이나 졸업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방법은 다음 달 10일 오후 6시까지 도청 홈페이지( http://www.gg.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인턴은 오는 7월4일부터 8월26일까지 약 2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시급 7천30원)와 4대 보험이 지원, 월 만근 시 144만 원 내외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지원자들은 모집 공고를 보고 본인이 희망하는 곳에 지원 가능하며 도청(남부청, 북부청 등) 및 공공기관에서 근무가 가능하다. 박덕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경기도 청년 인턴사업의 특징은 단순한 직업체험을 넘어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있다”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도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인턴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일자리센터(031-8008-8684)로 문의 하면 된다. 이호준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27일 오후 2시 잠실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새 대표 등 차기지도부를 선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김진표(수원무)ㆍ송영길 의원(인천 계양을) 등 차기 당권도전 후보군들의 움직임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더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30일 오후 국회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송옥주 대변인이 밝혔다. 송 대변인은 전대 시기와 관련, “8월 말~9월 초에 하기로 했는데, 9월로 넘어가는 건 정기국회도 시작하는 만큼 맞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도체제 및 최고위원·사무총장제 부활 등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 송 대변인은 당 대표 선출 방식과 관련, “아직 안 정해졌다”고 말했고, 최고위원 및 사무총장제 부활 등 혁신안 폐기 여부에 대해선 “그런 부분은 추후 회의에서 논의될 것 같다. 세부적 (논의) 내용은 없었다”고 전했다. 정진욱기자
20대 국회가 30일 개원하면서 여야는 각각 4년 간의 임기 동안 민생을 위한 정치, 민생을 살리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당내 계파 싸움에서 벗어나 민생 정치를 실현하자고 당 소속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국회에서 가진 첫 의원총회에서 “우리는 패배했다. 늦었다고 포기 할 수없다. 스스로 변하고 거듭나려는 노력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려야한다”면서 “새누리당이 계파에 발목잡혀서 한발자국도 못나간다는 이야기가 안나오도록 절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진정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되게 각고의 혁신과 노력을 할 때”라며 “새누리당이 더욱더 국민의 지지를 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국민의 행복과 안전, 기본권을 흡족하게 해드려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총선에서 정부여당에 대한 경제심판론으로 더민주가 1당의 자리에 올랐다”며 “정치 쟁점에 매몰되지 않고 민생에 충실하면 국민의 마음을 우리 편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20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현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언급하면서 “지금 경제상황이 여러가지로 우려되는 바가 많은데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 경제 상황에 대처하는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 경제 부총리가 뭐하는지 모르겠다 경제 수석이 뭐하는지 모르겠다’는 이런 아우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본격적인 민생 행보를 시작하겠다”며 “20대 국회 시작하는 첫 주, 민생에 모든 것을 걸고 현장에서 뛰는 20대 당선자의 모습을 국민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당도 이날 20대 국회 첫 의총에서 20대 국회에 임하는 자세와 방침으로 ‘민생’을 강조했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특히 민생 문제 해결을 가장 중심에 두고 먼저 좀 챙겨달라는 요구가 선거에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아르바이트 급여를 받지 못할까봐 고민하는 청년과 만난 일을 소개하며 “작지만 한 사람 한 사람 삶을 개선할 문제에 정말 관심 기울여야 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총선의 압도적인 민의는 여당과 야당, 대통령과 야당이 그동안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상생 정치를 하라는 것”이라며 “서로 생각이 다르더라도 존중하고 소통하고 대화하고 타협해서 국민 삶에 절박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삶을 개선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민·정진욱기자
대박 장근석 여진구.
한국은행이 최근 인천지역 자동차산업이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최근 발간한 ‘한국은행 5월 지역경제보고서’에서 “인천지역 자동차산업은 지난 2014년 이후 생산과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지난해 말부터 수출이 늘어나며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인천지역 자동차 수출은 미국, 영국, 호주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올해 1/4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8% 늘어났다. 올해 들어서는 소형 SUV 판매 호조와, 미국 관세율 인하, 유럽법인 철수 영향 소멸 등에 힘입어 한국GM의 생산 및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됐다. 이와 함께 한국GM은 올해 말리부 등 신차 출시로 생산과 수출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천지역 자동차산업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향후 지역 자동차산업이 꾸준히 발전하려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중국 등 후발국과의 기술 격차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국은행 인천본부 관계자는 “한국GM은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해외 판매처를 확대하는 등 시장 개척 노력을 강화하고, 지역 업체들은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