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개원 첫날, 여야 이구동성 '민생 우선'

20대 국회가 30일 개원하면서 여야는 각각 4년 간의 임기 동안 민생을 위한 정치, 민생을 살리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당내 계파 싸움에서 벗어나 민생 정치를 실현하자고 당 소속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국회에서 가진 첫 의원총회에서 “우리는 패배했다. 늦었다고 포기 할 수없다. 스스로 변하고 거듭나려는 노력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려야한다”면서 “새누리당이 계파에 발목잡혀서 한발자국도 못나간다는 이야기가 안나오도록 절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진정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되게 각고의 혁신과 노력을 할 때”라며 “새누리당이 더욱더 국민의 지지를 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국민의 행복과 안전, 기본권을 흡족하게 해드려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총선에서 정부여당에 대한 경제심판론으로 더민주가 1당의 자리에 올랐다”며 “정치 쟁점에 매몰되지 않고 민생에 충실하면 국민의 마음을 우리 편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20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현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언급하면서 “지금 경제상황이 여러가지로 우려되는 바가 많은데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 경제 상황에 대처하는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 경제 부총리가 뭐하는지 모르겠다 경제 수석이 뭐하는지 모르겠다’는 이런 아우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본격적인 민생 행보를 시작하겠다”며 “20대 국회 시작하는 첫 주, 민생에 모든 것을 걸고 현장에서 뛰는 20대 당선자의 모습을 국민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당도 이날 20대 국회 첫 의총에서 20대 국회에 임하는 자세와 방침으로 ‘민생’을 강조했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특히 민생 문제 해결을 가장 중심에 두고 먼저 좀 챙겨달라는 요구가 선거에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아르바이트 급여를 받지 못할까봐 고민하는 청년과 만난 일을 소개하며 “작지만 한 사람 한 사람 삶을 개선할 문제에 정말 관심 기울여야 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총선의 압도적인 민의는 여당과 야당, 대통령과 야당이 그동안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상생 정치를 하라는 것”이라며 “서로 생각이 다르더라도 존중하고 소통하고 대화하고 타협해서 국민 삶에 절박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삶을 개선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민·정진욱기자

인천지역 오존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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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실천 거버넌스 출범식

한국은행 "인천지역 자동차산업 부진 완화돼"

한국은행이 최근 인천지역 자동차산업이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최근 발간한 ‘한국은행 5월 지역경제보고서’에서 “인천지역 자동차산업은 지난 2014년 이후 생산과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지난해 말부터 수출이 늘어나며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인천지역 자동차 수출은 미국, 영국, 호주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올해 1/4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8% 늘어났다. 올해 들어서는 소형 SUV 판매 호조와, 미국 관세율 인하, 유럽법인 철수 영향 소멸 등에 힘입어 한국GM의 생산 및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됐다. 이와 함께 한국GM은 올해 말리부 등 신차 출시로 생산과 수출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천지역 자동차산업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향후 지역 자동차산업이 꾸준히 발전하려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중국 등 후발국과의 기술 격차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국은행 인천본부 관계자는 “한국GM은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해외 판매처를 확대하는 등 시장 개척 노력을 강화하고, 지역 업체들은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