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소상공인, “사회적 약자 피해 없도록 ‘김영란법’ 개정해야” 거듭 촉구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업계가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14개 중소기업단체가 모인 중소기업단체협의회(중단협)는 23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내수위축으로 사회적 약자, 특히 700만 소상공인의 피해가 예상되는 청탁금지법 및 시행령 제정안의 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중단협은 “부패방지 법률의 한계를 보완하고 공공부문의 신뢰향상을 기한다는 법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수출 및 내수 위축이 지속되는 우리 경제의 현실과 사회적인 분위기 등에 대한 고려 없이 법으로 일률적인 기준을 정하면서 법 제정의 목적 달성보다는 더 큰 부작용으로 인해 갈등과 혼란 및 직접적인 피해도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중단협은 특히 시행령 제정안의 항목과 금액 등이 현실과 괴리돼 소상공인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업종 구분없이 선물을 일률적으로 규제해 선물 매출이 중심인 농축수산물유통과 화훼, 음식점 등 소상공인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주장이다.이들은 “현실 물가를 고려하지 않은 선물 최대 5만원 기준으로는 대기업 공산품이나 중국산만 가능할 뿐 국내 농축수산물과 중소공인의 수제품은 해당 사항이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업계는 사회적 약자인 소상공인을 보호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법과 시행령 제정안이 현행대로 시행된다면 소상공인의 피해와 함께 내수경기가 더욱 위축될 것”이라며 “소상공인의 피해가 없도록 전면적인 재논의와 함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관주기자

경제일반 이관주 기자 2016-05-23 18:13

새누리, 경기 친박 중진 ‘조기 전대’ 잇따라 주장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 인선을 놓고 야기된 새누리당의 내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친박(친 박근혜)계 중진 의원들이 잇따라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른바 ‘원박’(원조 친박)으로 분류되는 한선교 의원(4선, 용인정)은 23일 “가능하면 8월 이전에라도 전대를 개최해서 차기 당 지도부가 강한 혁신 드라이브를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어중간한 태도로 당 내분을 초래하는 것보다 낫다”고 말했다. 전임 원내대표로 5선이 된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지난 22일 MBC‘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 “지도체제가 지금 공백상태에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바에는 빨리 조기전당대회를 통해서 지도체제 공백을 빨리 메꾸고 차라리 새로운 지도체제를 통해서 당에 혁신을 가져가는 것이 방법이겠다”고 밝혔다. 4선에 오른 홍문종 의원(의정부을)도 적극적으로 조기 전대를 주장하고 있다. 홍 의원은 “지금 상황에서는 전대를 빨리 해서 당 대표를 만들고 당 대표를 중심으로 혁신위도 도입하고, 당에 새로운 비전을 만드는 일들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친박계의 ‘맏형’ 격이면서 국회 최다선 서청원 의원(8선, 화성갑) 역시 최근 중진들에게 조기 전대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비박계는 조기 전대보다는 ‘정진석 비대위’에 힘을 실어주고 혁신안을 조속히 마련, ‘친박 패권주의’를 청산해야 한다는 주장이어서 계파간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김재민기자

국회 김재민 기자 2016-05-23 18:10

존 리 옥시 전 대표, 검찰 피의자 조사 후 한국어로 “정말 가슴 아프다”…피해자 측과 몸싸움

존 리 옥시 전 대표.

사건·사고·판결 허행윤 기자 2016-05-23 18:08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중국백화상업협회와 함께 중국기업 유치에 나선다

경기뉴스 이호준 기자 2016-05-23 18:06

‘광역철도 적자운영 극복하자!’ 道, 광역철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가 광역철도의 적자운영 극복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철도기술연구원은 24일 철도기술연구원 대강당에서 ‘경기도 광역철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광역철도의 적자운영을 극복하고 수익 증대 방안 마련 등 효과적인 철도 운영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네오트랜스, 현대로템㈜, 한국교통연구원 등 대한민국 철도의 건설 및 운영을 대표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주요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하며 철도관련 산업계 및 공공기관 관계자가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도내 광역철도는 2018년부터 하남선을 시작으로 진접선, 별내선이 순차적으로 개통돼 주민의 교통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기본계획 수립 시 광역철도 운영비용 검토 결과, 연간 운영비가 진접선 163억 원, 하남선 189억 원, 별내선 269억 원 수준이며 이 경우 3개 노선 모두 운영적자를 극복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도는 효과적인 철도운영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철도 운영비 절감 및 수익증대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는 앞으로도 철도 교통서비스의 효율을 높이고 운영적자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영 전략 수립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도·의정 이호준 기자 2016-05-23 18:06

경기-강원, 자전거 두바퀴로 '광역연정'

경기-강원도의 광역 연정 성과인 ‘2016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평화누리길 자전거퍼레이드’ 대회가 오는 28일 연천과 강원도 철원 DMZ 일대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와 강원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강원도관광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자전거 동호회를 비롯해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가정, 한국군과 미군, 외국인 등 2천여명이 참가한다.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대회는 지난 2013년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는 금단의 땅인 DMZ를 자전거로 달리며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정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처음 열려 올해로 4회째이다. 특히 도는 강원도와 2015년 4월 DMZ의 생태 및 관광자원을 활용,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고 더 넓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협약을 체결, 지난해부터 이 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있다. 대회 코스는 지난해와 달리 철원 DMZ평화문화광장을 출발해 백마고지역~신탄리역~신망리역~연천공설운동장을 반환점으로 다시 DMZ평화문화광장까지 되돌아가는 62㎞이며 국방부와 6사단의 협조로 민통선 구간 15㎞를 달린다. 부대행사로는 철원 DMZ 평화문화광장에서 6사단 군악대 공연, 웰컴 투 평창공연, 최다참가단체상 시상, 경품추첨,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며 중식장소인 연천 공설운동장에서는 가수공연, 자전거 스탠딩 대회, 미니 자전거 대회,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뚜르 드 디엠지는 경기도와 강원도가 지역 간의 장벽을 허물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 힘을 합치겠다는 협력의 상징”이라며 “이번 행사가 계층과 세대, 이념의 장벽을 넘어 소통과 화합으로 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tourdedmz.co.kr)를 참고하거나 사무국(070-7727-1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학기자

도·의정 김창학 기자 2016-05-23 18:04

[스포츠 화제] 안산 코오롱양궁장, 국내·외 전지훈련지로 각광

“쾌적한 훈련장에서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기량을 쌓게 돼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이상 기온으로 인해 84년만의 5월 중순 폭염이 이어진 지난 21일 안산 고잔배수지 내 코오롱양궁장에는 말레이시아와 카타르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코오롱 엑스텐보이즈 남자 선수들과 함께 활시위를 당기며 훈련을 하고 있었다.한국인 이재영 감독이 이끄는 남녀 11명의 말레이시아 대표팀과 역시 배재경 감독과 선수 1명이 방한한 카타르 대표팀은 각각 이달 초ㆍ중순께부터 한달, 20여일 일정으로 전지훈련을 쌓으며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양궁의 기술을 전수 받고 있었다. 이들에 앞서서는 김선빈 감독이 지도하고 있는 베트남 대표팀 15명이 이 곳에서 훈련했고, 이왕우 감독이 이끄는 내몽고의 남녀 선수 12명도 합동훈련으로 기량을 연마했다. 이들 외국 대표 팀들의 안산 코오롱양궁장 전지훈련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이유는 빼어난 훈련환경과 기술습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잔배수지에 마련된 코오롱양궁장은 사방이 나무로 둘러싸여 바람의 영향을 덜받을 뿐만아니라, 쾌적하고 조용해 훈련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 12월 창단된 코오롱 양궁팀은 다년간 한국 대표팀을 이끌며 많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마이다스 손’ 서오석 감독과 전ㆍ현 국가대표인 이창환, 신재훈, 이우석, 이승윤 등 쟁쟁한 기량을 갖춘 세계적인 선수들로 구성돼 외국 대표팀은 물론, 국내 팀들의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서오석 코오롱 감독은 “우리팀 훈련장은 안산시의 배려와 지원 덕에 양궁 훈련장으로서는 어디에다 내놓아도 손색없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라며 “최근 3년전부터 국내ㆍ외 팀들의 전지훈련 문의가 늘고 있다. 국내 선수들에게는 선의의 경쟁을 유발하고, 해외 팀들에게는 한국양궁의 세계화에 기여한다는 생각으로 적극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스포츠일반 황선학 기자 2016-05-23 18:04

경기남부보훈지청,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사업 벌여 눈길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국가유공자들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남창수)은 수원시 연무동에 위치한 보훈가족의 주거환경 개선공사를 완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박성래)와 함께한 이 사업은 국가를 위해 헌신했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 생활하고 있는 국가유공자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연 평균 10여가구의 보수를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 사업 대상자 중 처음으로 완공한 것이다. 이번 공사는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지회 소속 회원사인 원일종합건설㈜(대표 김태진)의 후원으로 도배와 장판, 바닥 및 창호공사 등은 물론 가구 및 가전제품(TV, 냉장고, 싱크대 등)도 지원됐다. 남창수 지청장은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취약계층 국가유공자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원을 받은 국가유공자들이 노후를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지현기자

사람들 이지현 기자 2016-05-23 18:04

정병국, 원소속구단 인천 전자랜드와 재계약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인 정병국(32·185㎝)이 결국 원소속 구단 인천 전자랜드와 재계약했다. 전자랜드는 FA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 사흘째인 23일 “정병국과 연간 보수 총액 2억원(연봉 1억5천만원, 인센티브 5천원)에 3년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6일 전자랜드가 정병국에게 최종 제시한 1억8천만원보다 2천만원 오른 금액이다. 김성헌 전자랜드 사무국장은 “FA로 공시된 선수가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을 할 경우 최종 보수 제시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관례이나, 9시즌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정병국은 지난 시즌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18분58초 동안 뛰며 6.4점, 1.4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그는 원소속구단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FA선수로 공시됐으나, 타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해 전자랜드와 재협상에 돌입했었다.조성필기자

농구 조성필 기자 2016-05-23 18:04

정대운 도의회 예결위원장, 철산4동 주민자치위로부터 감사패 수상

정대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광명2)이 23일 광명시 철산 4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애)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평소 주민자치위원회에 대한 관심은 물론 도움과 지원으로 지역민의 복지증진 및 선진화 연구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정 위원장은 이번 감사패 수상으로 경기도의회 9대 들어 각급 기관 단체 및 도민과 광명주민들로부터 23번째나 감사패를 수여받은 진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정 위원장은 “의정활동과 함께 평소 지역민과 지역발전을 이야기 하고 또 고민을 흉금없이 털어 놓으면서 지내왔다”면서 “이렇게 귀한 패를 받게 돼 감사하고 앞으로 의정활동과 지역봉사를 게을리 하지 않은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사람들 김동수 기자 2016-05-23 18:04

이시각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