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 탄천 종합 치안대책 마련…자전거 순찰대 발대식

분당경찰서(서장 진정무)는 성남시민의 건전한 휴식공간인 탄천의 안전을 위해 ‘탄천 종합치안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탄천 종합치안대책’의 주요내용은 △자전거 순찰대 운영 △신고자 위치 지도 제작 △어린이 물놀이장 CCTV설치 추진 등으로 탄천에서 자주 발생하는 음주소란ㆍ공연음란ㆍ청소년 비행 등 다양한 유형의 범죄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최근 자전거 순찰대 발대식을 갖고 총 10㎞ 탄천구간(분당지역)을 야간시간에 2개 권역으로 나눠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탄천에서 범죄가 발생했을 경우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탄천에 설치된 가로등 478개의 번호를 모두 지도에 표기함으로써 신고자가 가로등에 붙어있는 번호만 불러주면 경찰이 범죄현장으로 신속출동 할 수 있도록 대응체제를 완료했다. 아울러 탄천내 어린이 물놀이장 4개소에 대해서도 성남시에 CCTV설치를 요청해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사고에도 대비할 예정이다. 진정무 서장은 “탄천이 성남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이 되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단국대 장호성 총장, 헝가리 최고의 ‘십자공로훈장’ 수훈

단국대 장호성 총장이 9일 한국ㆍ헝가리 간 학술 및 문화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헝가리 정부가 수여하는 십자공로훈장(Officer’s Cross of the Hungarian Order of Merit)을 받았다. 십자공로훈장은 헝가리 정부가 외국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이다. 주한 헝가리대사관에서 라슬로 꿰비르(Laszlo Kover) 헝가리 국회의장이 직접 장 총장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단국대는 한국ㆍ헝가리 수교가 맺어진 지난 198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공대와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당시 500만 달러 상당의 파격적인 지원과 교환학생 파견 등 헝가리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장 총장은 이어 2010년 부다페스트공대에 교환교수를 파견했고 2011년 헝가리 최고 국립대학 엘떼국립대학(ELTE) 및 세멜바이스의과대학(Semmelweis), 2015년 페이츠(PECS)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특히 2014년 단국대 한국무용단을 이끌고 헝가리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펼치며 양 국의 문화교류에도 앞장섰다. 단국대는 한국학과가 개설돼 있는 엘떼국립대학에 ▲2013년 한국어 교육 전담교수 파견 ▲2014년 단국대 제작 한국어 교재 전달 ▲2015년 ‘단국대학교총장배 한국어말하기대회’ 개최 등 한국어 전파에도 앞장서고 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