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들의 ‘감동 축제한마당’인 제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10일 오후 3시 포천종합체육관에서 개막돼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포천시, 종목별 가맹경기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31개 시ㆍ군 2천499명(선수 1천381명, 임원ㆍ보호자 768명, 심판ㆍ관계자 350명)이 참가해 게이트볼(포천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지적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역도, 육상, 조정,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청각축구 등 16개 종목에 걸쳐 시ㆍ군대항전으로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 종목 가운데 수영과 청각축구는 지난 1일과 7일 사전경기로 치뤄졌다. 이날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 식전행사에서는 샌드애니메이션 공연과 포천시립예술단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31개 시ㆍ군 선수단 입장에 이어 서장원 포천시장의 환영사,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의 개회사, 천동현 도의회 부의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또 선수단을 대표해 김영오(육상) 심판과 이기학(육상), 김순옥(파크골프ㆍ이상 포천시) 남녀 선수의 심판ㆍ선수대표 선서에 이어 식후행사로 국악가수 김지현과 퓨전국악비보이 에스팔라바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최다인 207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우승 2연패에 도전하는 수원시는 지난달 30일 포천시에서 막을 내린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한데 이어 장애인체육에서도 정상을 수성해 ‘스포츠 메카’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는 각오다.홍완식기자
스포츠일반
홍완식 기자
2016-05-09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