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한동훈 ‘단두대 매치’ 성사되나

지난해 말부터 4·10 총선 직후까지 여야 정치권 최대 정적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조만간 ‘단두대 매치’에 돌입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19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당초 이달 말 대표직에서 물러나 오는 8월 18일 다시 전당대회 출마를 준비할 예정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말 대표직을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이 대표가 이달 말이나 7월 초 사퇴를 고민했지만, 최근 사퇴 시기를 ‘21~22일’로 변경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민주당 내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 일정을 참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가 연임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친명(친이재명)’계 내에서 최고위원 후보군 교통정리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최근 이 대표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는 4선의 김민석 의원이 캠프 좌장 격으로 최고위원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여의도 정가에서 이 대표 사퇴 직후인 오는 23일께 한 전 위원장이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돌았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 측이 국회 주변에 ‘캠프’를 차렸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특히 자천타천 격으로 차기 당 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일부 인사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의 당 대표 선거는 사실상 한 전 위원장과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을) 간 양강구도로 굳어진 모양새다. 보수성향의 정치인으로는 드물게 크고 작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한 전 위원장과 수도권을 대표하는 나 의원이 최근 ‘친윤(친윤석열)’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이날 ‘친한(친한동훈)’계 한 인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전 위원장의 출마 소식이 전해지자 이 대표가 부랴부랴 대표 사퇴 시점을 앞당긴 것이 아니냐”고 말하면서 “한 전 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할 경우 여론의 주목도가 여당 쪽으로 향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익명을 원한 한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는 “7월 여당의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이 대표로 선출되고, 8월 이재명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면 여야 정치는 다시 4·10 총선 전으로 회귀할 것”이라며 “이 경우 오는 2026년 지방선거까지 우리 정치가 극도의 혼란에 빠질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오늘의 운세] 6월 20일 목요일 (음력 5월 15일 /乙卯)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문서나 서류 계약성사 건강회복 만사해결 戊子 48년생 자손기쁨 인기 생기고 데이트 하고 무난하고 庚子 60년생 연인 데이트 가족단합 재수원만 즐거운날 壬子 72년생 주점 탈선조심 직업고민 명예실추 말실수 甲子 84년생 투자손해 경쟁불리 연인불화 중상모략 丙子 96년생 문서시험 계약성사 가능 의견개진 귀인조력 소띠 丁丑 37년생 가택문서 차량문제 발생 건강불리 음식조심 己丑 49년생 금전거래 불리 감언이설 주의 일진불리 辛丑 61년생 일진일퇴 하고 재물 약간회복 연인 데이트 癸丑 73년생 직장문제 해결 술 음식 생기고 만사무난 乙丑 85년생 단합모임 중심인물 술 파티하고 재물지출 丁丑 97년생 부모걱정 위기의식 약속파기 여행 출행불리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명예 생기고 존경받고 길(吉)하나 재물지출 庚寅 50년생 재물성사 가정 화합하고 술 음식 생기고 길(吉) 壬寅 62년생 부부언쟁 자손근심 직장고민 실수연발 甲寅 74년생 금전문제 불길 연인불화 타인과 시비조심 丙寅 86년생 문서차량 변화 시험원만 귀인도움 만사 길(吉) 戊寅 98년생 인기상승 시험원만 데이트 성공 대우받는 날 토끼띠 己卯 39년생 만사불길 질병조심 금전문제 불리하고 흉(凶) 辛卯 51년생 재물지출 주점출입 대인 및 음주문제 발생 癸卯 63년생 술 음식 생기고 자손 문제로 재물지출 많고 乙卯 75년생 친구형제 모임 동병상련 격 남을 존중해야 丁卯 87년생 부모님 걱정 차량손해 여행불리 급체조심 己卯 99년생 일진불리 시비구설 물건분실 참고 인내해야 용띠 庚辰 40년생 재물왕성 가정화목 매사원만 소원성취 壬辰 52년생 기분손상 술조심 직장고민 부부자손 언쟁 甲辰 64년생 금전불리 보증서면 손해 감언이설 조심 丙辰 76년생 일진원만 시험합격 칭찬받고 만사해결 길(吉) 戊辰 88년생 명예상승 대우받고 가족화합 연인 데이트 庚辰 00년생 재수왕성 이성간 인기 능력발휘 행운이 오고 뱀띠 辛巳 41년생 들어오는 재물도 있지만 지출은 더 심하고 癸巳 53년생 음식대접 직장문제 자손문제 발생할 때 乙巳 65년생 친척동료 모임 단합과시 능력발휘 할 때 丁巳 77년생 부모님 질병 물건분실 여행출행 소화불량 己巳 89년생 시비언쟁 말실수 조심 컨디션 불리 술조심 辛巳 01년생 주점 탈선조심 투자손해 재물지출 매사조심 말띠 壬午 42년생 술 음식 생기나 직장 스트레스 자손고민 甲午 54년생 재물지출 경쟁불리 한발 양보해야 무난 丙午 66년생 운수왕성 문서 및 서류해결 시험출행 大길(吉) 戊午 78년생 인기상승 연인 생기고 선물받고 매사원만 庚午 90년생 가족연인 화합 재수원만 대우받고 만사 길(吉) 壬午 02년생 학업직업 고민 부모불효 감정자제 실수조심 양띠 癸未 43년생 자손기쁨 직업해결 음식대접 사업왕성 길(吉) 乙未 55년생 친구친척 모임 뜻을 같이하고 만사해결 길(吉) 丁未 67년생 문서 가택변동 이사 여행할 운 음식조심 己未 79년생 일진불리 속임수 조심 탈선 및 쟁투조심 흉(凶) 辛未 91년생 오락탈선 투자증권 손해 우연한 만남 조심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재물손실 친구형제 불화 참고 인내가 상책 丙申 56년생 뜻을성취 계약가능 소식듣고 행운오고 길(吉) 戊申 68년생 인기상승 연인 데이트 능력인정 직장해결 庚申 80년생 재수원만 연인 데이트 용돈 생기고 칭찬받고 壬申 92년생 직업불안 연인불화 견제받고 기분우울 닭띠 乙酉 45년생 친구친척 단합 여행출행 변화변동 할 때 丁酉 57년생 문서가택 차량 서류변동 손해 근심걱정 己酉 69년생 직업갈등 가정 및 연인불화 금전손해 흉(凶) 辛酉 81년생 우연한 만남 주점출입 오락탕진 술조심 癸酉 93년생 직장고민 해결 음식대접 여행출행 만사 길(吉) 개띠 丙戌 46년생 계약성사 가택상가 문제원만 만사형통 길(吉) 戊戌 58년생 명예상승 자손기쁨 뜻을성취 재수원만 길(吉) 庚戌 70년생 재수있고 소원성취 능력발휘 연인 데이트 壬戌 82년생 직업학업 고민 마음의 변화 양보정신 필요 甲戌 94년생 재물손실 경쟁발생 견제받고 미움도 받아 돼지띠 丁亥 47년생 시험 계약서류 문제원만 뜻하는 소식듣고 己亥 59년생 일진불리 질병조심 가정불화 주점탈선 辛亥 71년생 술과 대인 문제로 재물지출 데이트는 성공 癸亥 83년생 음식 생기고 직업고민 해결 친척만나 도움 乙亥 95년생 동료모임 단합과시 능력발휘 중심인물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마운드 난조 KT 위즈, 안방서 또 롯데에 참패

힘겹게 4연패 늪서 탈출했던 KT 위즈가 또다시 안방 참패를 당하며 5연속 루징 시리즈 위기에 몰렸다. KT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주중 홈 3연전 두 번째 경기서 78일 만에 복귀한 고영표의 초반 대량 실점과 불펜의 난조로 13안타로 13점을 뽑은 롯데에 5대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KT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 예고된 20일 경기서 승리를 못하면 5연속 루징 시리즈 부진에 빠질 위기에 다시 놓였다. KT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는 2개월여 만에 선발로 나섰으나 1회부터 난타를 당하며 빅이닝을 허용했다. 황성빈에게 좌전 안타, 고승민에게 우전 안타를 연속 허용하며 맞이한 무사 1,3루 위기서 손호영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선취점을 빼앗겼다. 계속된 무사 2,3루서 레이에스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고, 0대3으로 이끌리던 상황 나승엽에게 2루타를 맞아 1점을 더빼앗긴 후, 윤동희와 박승욱을 각각 우익수 뜬공,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으나 최항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5번째 점수를 내줬다. 고영표는 2회에도 선두 타자 황성빈에게 안타를 내주며 맞이한 2사 3루서 레이예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1점을 더 내주며 0대6으로 이끌렸다. 하지만 이후 안정을 찾은 고영표는 3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뒤, 3회에는 선두 타자 서동욱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해 실점없이 넘겼다. 그리고 4회말 KT 타선이 불을 뿜었다. 오재일의 우중간 안타와 장성우의 좌중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고 황재균이 좌익선상 2루타로 오재일을 불러 들였다. 이어 계속된 무사 2,3루서 오윤석이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배정대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고, 로하스의 우전 안타가 이어져 4대6으로 추격했다. KT는 5회와 6회에도 연속 1사 1,2루 추가점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타가 터지지 않았다. 2점 차로 이끌리던 KT는 8회초 벤치의 안일한 판단이 화를 자초했다. 7회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던 손동현이 선두 타자 레이예스를 상대로 초구 파울 후 연속 공이 뜨며 볼넷으로 진루시켜 불운이 시작됐다. 손동현은 다음 타자 나승엽에게도 1,2구 연속 볼을 기록했고, 벤치는 그 때서야 손동현을 내리고 부랴부랴 주권을 올렸다. 그러나 불리한 볼카운트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주권은 나승엽에게 2루타를 허용해 달아나는 점수를 허용했다. 이어 주권은 윤동희를 다시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고, 박승욱의 희생번트를 자신이 3루에 악송구해 추가점을 내줬다. 계속된 2사 2,3루서 황성빈의 내야안타에 이은 2루수 오윤석의 악송구가 이어지며 추가 실점해 순식간에 스코어는 3대10으로 벌어졌다. 다시 불이 붙은 롯데 타선은 9회초에도 윤동희의 투런 홈런 등으로 3점을 추가해 9회말 안현민의 데뷔 첫 중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친 KT에게 KO패를 안겼다. KT는 5,6회 따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데다 투수 교체 타이밍이 한 박자 늦은 것이 화를 자초한 셈이 됐다. 이날 선발 등판한 고영표는 5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북·러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체결…군사 밀착 초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등은 이날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약 두 시간에 걸친 일대일 회담을 마치고 이 협정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 서명한 포괄적 동반자 협정은 무엇보다도 협정 당사자 중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정은 앞서 맺었던 1961년 조·소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과 2000년 우호·선린·협조 조약, 2000년과 2001년 평양, 모스크바 북러 정상회담 후 나온 각각의 공동선언 등을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새 협정을 토대로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며, 군사 기술 협력을 발전시키는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며 북러 군사 밀착을 심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북러 관계는 선린 우호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러시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는 베트남, 이집트, 몽골, 남아공 등이 있다. 중국과는 '신시대 전면적·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이 체결될 경우 "현재의 세계 지정학적 상황과 북러 양자 관계 수준"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며 안보, 국제 정치, 경제 등 양국 관계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는 당연히 국제법의 모든 기본 원칙을 따르고 어떠한 도발적 성격도 없으며 어느 국가를 직접 겨냥하지 않을 것"이라며 "동북아시아 지역의 더 큰 안정성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식 [포토뉴스]

19일 오전 용인특례시 기흥구 용인서부소방서에서 열린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언주 국회의원,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19일 오전 용인특례시 기흥구 용인서부소방서에서 열린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식'에서 김동연 도지사가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에게 서기를 전달하고 있다. 19일 오전 용인특례시 기흥구 용인서부소방서에서 열린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19일 오전 용인특례시 기흥구 용인서부소방서에서 열린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식'에서 이언주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19일 오전 용인특례시 기흥구 용인서부소방서에서 열린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식'에서 부승찬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19일 오전 용인특례시 기흥구 용인서부소방서에서 열린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식'에서 손명수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19일 오전 용인특례시 기흥구 용인서부소방서에서 열린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식'에서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19일 오전 용인특례시 기흥구 용인서부소방서에서 열린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식'에서 2024년 경기도 소방동요대회 우승팀인 용인 보라어린이집 어린이들이 멋진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19일 오전 용인특례시 기흥구 용인서부소방서에서 열린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언주, 부승찬, 손명수 국회의원,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일 오전 용인특례시 기흥구 용인서부소방서에서 열린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언주, 부승찬, 손명수 국회의원,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19일 오전 용인특례시 기흥구 용인서부소방서에서 열린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소방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일 오전 용인특례시 기흥구 용인서부소방서에서 열린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어린이 소화기 진화 체험 부스에서 어린이들과 진화 체험을 하고 있다. 19일 오전 용인특례시 기흥구 용인서부소방서에서 열린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식'에서 어린이들이 소화기 진화 체험을 하고 있다.

경기도, 중국 경제규모 2위 장쑤성과 자매결연…“대한민국-중국 가까워 지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신창싱(信長星) 중국 장쑤(江蘇)성 당서기를 만나 교류 협력을 강화했다. 김 지사는 19일 도담소에서 중국 경제 규모 2위이자 한국 기업의 대(對)중국 투자 최대 지역인 장쑤성 당서기를 만나 자매결연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도는 중국 경제 규모 1위(광둥성), 2위(장쑤성), 3위(산둥성)와 모두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이번 체결로 지난 2011년 맺은 도와 장쑤성의 우호 관계가 자매결연으로 격상됐다. 협력 주요 내용은 ▲경제통상 ▲과학기술 ▲교육 ▲환경 ▲보건 ▲농업 ▲관광 ▲인문 등 분야다. 김 지사는 “도와 장쑤성 간의 우호관계를 자매관계로 격상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서기님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의 경제, 산업, 투자, 인적교류, 문화, 스포츠 등 모든 분야의 협력관계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쑤성과 우리 대한민국은 옛날 신라시대 때부터, 시진핑 주석께서도 최치원 선생과 장쑤성과의 관계를 여러 차례 언급할 정도로 역사적인 관계가 깊다”며 “도와 장쑤성을 넘어 대한민국과 중국이 더욱더 돈독하고 한층 가까운 협력관계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창싱 당서기는 “도와 장쑤성은 코로나19가 만연했을 때도 기업 투자와 대학생, 공무원 교류관계 등을 끊임없이 이어 왔다”면서 “양 지역 간의 교류협력 기반이 좋아 앞으로도 우호 잠재력이 아주 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도와 장쑤성 간, 시군 간의 오프라인 교류협력 심화 ▲반도체, 신에너지, 자동차 부품 분야 등 산업분야 협동 강화로 호혜상승 실현 ▲관광문화, 교육 특히 청소년 분야 우호교류 적극 추진 등 3가지를 제안했다. 장쑤성은 중국 정부가 외국인 최초 기념관인 최치원기념관을 설립한 지역이자 김구 선생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이 머무르며 항일독립운동을 한 임시정부 사료진열관이 소재해 한중관계에 있어 상징적인 지역이다. 도와 장쑤성은 그동안 경기도 환경산업단 장쑤성 파견, 장쑤성 의료인 경기도 초청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꾸준히 이어왔고 그간의 협력 성과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자매결연 체결을 준비했다. 자매결연 합의서 체결 후에는 장쑤성 당서기와 대표단, 주한 중국대사, 주상하이 총영사, 정계·경제계 인사 등도 만찬에 참여해 도와 장쑤성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무원 경제담당 부총리 면담을 시작으로 지난 4월 하오펑(郝鵬) 랴오닝성 당서기와 심화협력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중국 중앙은 물론이고 지방정부와의 교류에서 의미 있는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경기 사랑의열매, ‘우리경기 희망여름 착!착!착!’ 2024년 여름나기 지원 시작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가 다가오는 여름 폭염·폭우 대비 ‘우리경기 희망여름 착!착!착!’ 여름나기 지원을 시작했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19일 오후 4시 수원역 노숙인 무료급식 배부 장소인 정나눔터에서 여름나기 지원의 시작을 알리며 3천만원 상당 하절기 노숙인 안전사고 예방 및 보호 강화를 위한 힘업(Him-Up) 구호키트 배분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김의회 경기도인천노숙인시설연합회 회장, 허승범 경기도청 복지국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경기 희망여름 착!착!착!’은 ▲안전 ▲교육 ▲돌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사랑의열매 연중 나눔캠페인이다. 폭염 등 기후위기 상황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연중 대국민 캠페인을 통한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 등을 위해 7월15일 까지 진행된다. 캠페인으로 모인 기부금은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 등 사회적 위험 해결, 경제위기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새로운 사각지대를 위한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된다.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는 2024년 여름나기 지원은 경기도인천노숙인시설연합회,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경기남부 21개 시·군을 통해 각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여름용품(쿨토시, 쿨스카프, 여름건강식, 영양제 등)과 냉방비 등의 형ㅌ채로 지원된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이번 여름나기 사업 ‘우리경기 희망여름 착!착!착!’을 통해 극심한 무더위와 장마에 대비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라 다양한 복지사업을 기획하고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찬란한 고대 문명과 콜로니얼 문화가 공존하는 멕시코 여행 에세이] 21-④ 신비로운 고대 건축물 ‘엘 카스티요’

두 사람은 해안에 도착했을 때 바위 절벽 위에 솟은 건축물을 보고 놀랐고, 유적지에서 AD 564년의 날짜가 새겨져 있는 초기 고전 비석(현재 대영 박물관 소장)을 보고 또 놀랐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은 이 고전 비석은 다른 곳에서 제작했던 것을 재사용하기 위해 툴룸으로 옮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책에 기록했다. 유적지에는 많은 석조 건축물이 산재해 있다. 단지에서 고고학적으로 가장 유명한 ‘엘 카스티요’, ‘대궁전’, ‘강림신(降臨神)의 사원’, ‘프레스코화의 사원’, ‘벽화의 사원’을 안내도에 따라 둘러본다. 먼저 중앙 구역에 있는 높이 7.5m의 피라미드 엘 카스티요로 간다. 엘 카스티요는 해안가 절벽 위에 있으며, 유적지에서 가장 큰 석조건축물이나 일반적인 마야의 중앙 신전에 비하면 큰 편은 아니다. 고대 도시 툴룸에서 엘 카스티요는 항구와 접해 있어 옥수수를 갈거나 빻을 때 쓰는 화강암∙사문석과 화살촉으로 사용하는 흑요석을 포함해 다양한 상품을 수출하고, 소금과 옥 장식을 수입하는 무역을 관장하는 건물이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앞바다의 위험한 암초 지대를 통과하는 선박을 안내하는 등대 역할을 했다. 건물은 한 번에 지은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건물에 덮어씌워 개축하고 여러 차례 반복해 확장하며 세운 건물이다. 양식은 전형적인 마야의 후고전기로 맨 꼭대기 사원에는 뱀의 형상이 새겨져 있다. 이곳에 서면 숨 막히게 아름다운 카리브의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박태수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