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나는 자연인이다’MBN ‘나는 자연인이다’ 188회 예고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산골 행복전도사’ 편으로, 홀로 산중 생활을 해온 지 15년째인 배명득(76) 자연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자연인은 매일같이 자연을 마주하다 보니 목련꽃으로 비염을 낫게 하고 매일 아침 맨몸으로 태양의 기운을 받는 법을 알게 됐다. 겉으로 보기엔 한없이 유쾌해 보이는 자연인은 왜 산중 생활을 선택한 걸까?40여 년 전 자연인은 광산에서 광부로 일했다. 그때 그를 찾아온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졌고 깊은 산 속에서 병원도 가지 못하고 마땅한 약도 써보지 못 한 채 일주일 만에 아버지를 떠나 보내야 했다. 모든 게 자신 때문인 것 같아 힘든 시간을 보낸 자연인. 힘들어하던 그를 붙잡아준 어머니마저 얼마 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그는 허망한 마음에 자연에서의 삶을 택했다. 자연인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산을 일구던 추억이 담겨있는 화전 한가운데 위치한 고향집으로 돌아왔다. 자연에서 눈을 뜨는 모든 순간순간, 몸을 움직여 자녀들이 먹을 음식을 길러내고 산을 누벼 약초를 캐면서 생애 최고의 행복을 맛보고 있다.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지금이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하는 배명득 자연인의 일상을 따라가본다. 방송은 오늘(20일)오후 9시 50분.온라인뉴스팀사진= MBN 나는 자연인이다, MBN 제공
‘tvN 수요미식회’개그우먼 홍윤화가 ‘과자 전용 냉장고’가 있음을 고백했다.20일 방송되는 tvN ‘수요미식회’는 과자 편으로, 이날 방송에는 ‘픽마마’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우먼 홍윤화가 출연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홍윤화는 “과자를 좋아하느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집에 과자 전용 냉장고도 있다”며 방송을 통해 인증샷을 공개해 패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과자 전용 냉장고’가 단맛과 짠맛 과자 중 어떤 것이 더 좋으냐”는 질문에 “어느 한 쪽에 치우치면 안된다. 종류 별로 한 봉지씩 먹어야 한다”고 답해 격이 다른 애식가의 면모를 드러냈다.이날 방송에서는 방송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었던 ‘과자’에 대한 다양한 미식 토크가 진행된다. 경제 성장에 따라 바뀌게 된 연도별 과자 트렌드에서 국민들에게 오랫 동안 사랑받은 과자의 진화 과정, 마케팅 비화에 이르기까지 과자에 얽힌 모든 이야기가 봉인 해제될 예정.특히 이날 방송에는 제과업계 3사 관계자들이 출연해 불꽃 튀기는 경쟁을 펼친다. 국내에서 누적 매출 1조 원을 넘은 ‘1조 클럽 과자’들이 호명될 때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등 제과 3사 간의 숨 막히는 경쟁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이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또 과자에 얽힌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질 때마다 마치 청문회를 연상시키는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는 후문.한편 ‘수요미식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tvN 수요미식회, tvN
‘라디오스타 탁재훈 김흥국 이천수 힘찬’‘라디오스타’를 통해 탁재훈이 지상파 첫 복귀를 알린다.20일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아~ 머리 아파~’ 특집으로 사고뭉치 4인 방 탁재훈, 김흥국, 이천수, B.A.P 힘찬이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은 “죄송하다는 마음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나왔다”며 시청자들을 향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탁재훈은 이날 방송에서 약 3년간의 자숙기간 동안의 이야기를 대거 방출할 예정. 그는 제주도에서 지냈던 일부터 아이들과 지냈던 이야기까지 모조리 공개한다. 또 탁재훈을 가까이서 지켜봐 온 뮤지와의 전화연결을 통해 더욱 다양한 이야기들이 풀어진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특히 탁재훈은 4MC의 요청에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사과 댄스’를 선보인다. 그는 “그 동안 많이 반성했습니다”라며 사과를 전한 뒤 춤을 추면서 중간중간 “죄송합니다”라며 거듭 사과해, 이를 본 윤종신은 “역시 탁재훈이야~”라며 칭찬했다는 후문.한편 탁재훈, 김흥국, 이천수, B.A.P 힘찬이 출연하는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오늘(2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라디오스타 탁재훈 김흥국 이천수 힘찬, MBC
경기도민이 하나 되는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포천시에서 열린다.이번 도민체전은 31개 시군에서 1만 837명의 선수단이 참가, 12부로 나눠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뽐내게 된다.이번 도민체전을 준비하는 포천시는 ‘꽃 피우자 포천의 꿈! 하나되자 경기의 힘!’을 구호로 내세워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 포천의 잠재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각오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포천은 또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수도권 제일의 휴양도시이자 볼거리가 무궁무진한 명품관광도시다. 도민체전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포천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600년 역사와 문화가 깃든 포천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 관광지 등을 소개해 본다. 28일부터 경기도민체전 ■ 도민체전의 색다른 볼거리, 성화봉송 오는 26일 오전 10시, 청성산 반월각에서 도민체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성공 기원제와 함께 일곱 선녀의 기원무가 펼쳐진다.이날 채화된 성화는 26일과 27일에 걸쳐 시민 180명이 포천시 14개 읍·면·동 곳곳을 도는 릴레이 봉송 후 시청에 머물다 28일 도민체전이 열리는 주 경기장으로 이동해 점화된다. 성화는 대회가 끝나는 30일까지 경기장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 도민체전 개회식과 식전·후 행사 28일 10시 포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로 볼거리를 제공한다.식전행사에서는 자매도시인 중국의 불산시 사자 탈춤 공연팀이 특별공연을 펼치고, K-POP 커버 댄스팀의 신나는 공연과 포천시립무용단, 가노농악단, 읍·면·동 풍물단, 깃발 퍼포머, 벌룬 퍼포머 등 총 386명이 ‘무궁무진 꿈꾸는 포천’을 표현한다. 식후행사는 축하 가수 홍진영, 노라조, 여자친구의 특별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외에도 입장 선수단을 위한 마임 등 이벤트 공연과 허브아일랜드 카니발 축제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 포천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홍보부스 포천종합운동장에서는 다양한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관광홍보관에서는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평강식물원, 신북온천, 어메이징파크 등 포천의 다양한 관광지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할인 쿠폰이 수록된 관광홍보물을 배부한다.농특산품 홍보관과 축산물 홍보관에서는 인삼, 쌀, 버섯, 과일, 잣, 한과 등 포천시의 농특산물과 전통주, 축산물을 전시하고, 시식·시음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평생학습체험 홍보관, 기업체·공예품 홍보관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 ■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아트밸리 방치된 폐채석장을 활용해 친환경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아트밸리는 중학교 과학 교과서에 실릴 만큼 도시재생사업의 우수한 사례로 꼽힌다. 1급수 호수인 천주호와 기암절벽부터, 돌 문화 전시관, 야외공연장 등이 조성되어 관광객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014년 천문과학관의 개관 이후 아이들에게는 체험교육의 장으로, 연인들에게는 데이트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아트밸리는 2009년 입장객 11만1천 명에서 2015년 35만2천 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누적방문자 150만 명을 넘어섰다. ■ 신비로운 분위기로 유명한 비둘기낭 비둘기낭은 ‘수백 마리의 산비둘기가 날아와 서식하던 낭떠러지’라는 뜻이다. 한탄강변에 있던 폭포수가 수십만 년 동안 흘러 아늑한 동굴을 만들고, 쏟아져 내려오는 폭포 물줄기와 푸른 빛의 물은 주변 주상절리와 함께 환상적인 절경을 보여준다. 신비로움을 간직한 비둘기낭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져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최근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주요 장면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 영평 8경 중 하나인 백운계곡 백운계곡은 예부터 ‘구름 가운데 신선이 앉았다’고 일컬을 만큼 아름다운 모습이다. 영평 8경 중 5경으로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백운산 정상에서 흐르는 맑고 깨끗한 계곡의 길이가 10㎞가 되고, 연못과 기암괴석이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백운계곡과 광덕고개를 이르는 길은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 시원한 물을 뿜는 산정호수 ‘산에 있는 우물’이라는 뜻의 산정호수는 이름처럼 맑은 수질과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한다. 웅장한 명성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뽐낸다. 봄·가을철 호수에서 잔잔하게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감탄을 자아내며, 호수변을 따라 둘레길이 조성돼 있어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도민체전을 관람하고 드라이브와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 다양한 수목을 관람할 수 있는 국립수목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인 광릉숲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은 하늘다람쥐, 장수하늘소 등 천연기념물 20종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다. 방문객 누구나 숲 해설, 식물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도민체전이 열리는 29일에는 수목원 연구자가 봄꽃을 소개하는 특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향기로운 허브를 즐길 수 있는 허브아일랜드 지중해의 ‘생활 속 허브’를 주제로 운영하는 허브아일랜드는 국내 최대의 허브 체험장을 갖추고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매월 새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도민체전 기간인 4월 말까지 제라늄축제와 불빛동화축제를 열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 오감으로 느끼는 더 파크 아프리카 뮤지엄 더 파크 아프리카 뮤지엄은 아프리카 문화를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수집한 유물, 예술작품, 민예품 등이 전시돼 있으며 아프리카 공연, 축제를 통해 오감으로 아프리카를 느낄 수 있다.포천=김두현기자 사진=포천시 제공
kt wiz 외야수 유한준(35)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쏴 올렸다. 유한준은 20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니퍼트의 시속 148㎞ 직구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0m. 전날 두산전에서 두산 장원준을 상대로 장외 홈런을 때린 유한준은 이로써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kt는 유한준의 홈런에 이어 김상현이 투런포를 터뜨려 3회말 현재 4대0으로 앞서 있다.조성필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평택갑)는 20일 “다음달 초 당선인 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것”이라면서 “차기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대표 권한대행을 하고 있는 원 원내대표는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을 통해, 당 일각에서 자신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에 조직적 반발 움직임이 나오는 것에 대해 차기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도록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따라 22일 열기로 했던 전국위원회는 다음달 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하는 국회의원 당선인 총회 뒤로 미뤄졌으며, 빠르면 이달 말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를 공고할 예정이다. 오는 26일 당선인 워크숍에 이어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 공고-당선인 총회-전국위 개최 등의 스케줄이 잡힌 셈이다. 원 원내대표는 “차기 비대위원장에게 권한을 주려면 당헌·당규에 따라 법적 절차를 거쳐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면서 “아무리 급해도 법적·절차적 시비를 막고 대표성·정당성을 훼손하지 않기 위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일각에선 내가 당권에 욕심을 내 비대위원장직 추대를 수락했다고 하는데 비대위원장은 차기 당권을 뽑는 전당대회의 관리 역할에 그친다”면서 “당권 욕심을 냈다면 애초 비대위원장직을 맡으려 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의정부시내서 자전거사고가 빈발하고 사상자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의정부시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자전거사고로 지급한 보험금 현황에 따르면 5년 동안 모두 1천241건의 사고가 접수돼 1천370억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2011년 255건, 2012년 223건, 2013년 196건, 2014년 283건, 2015년 284건 등 해마다 늘고 있다. 사상자도 모두 1천238명으로 사망 11명, 후유 장애 27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사망 1건, 후유 장애 6건의 사고원인을 분석한 결과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사람을 피하려다 넘어져 장해를 입은 경우가 3건으로 가장 많다. 전방을 주시하고 안전수칙을 지켰더라면 피할 수 있는 사고다. S씨(56)는 지난해 12월 28일 시청 앞 교차로에서 신호를 무시한 오토바이에 치여 사망했다. 이같이 차량이나 오토바이에 충돌하거나 치이는 자전거 교통사고는 사망, 후유장애 등으로 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찰청 교통사고통계에 따르면 자전거 교통사고는 연평균 8.16%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도 차량이란 생각으로 안전운전 수칙을 준수하고 헬멧 등 안전구를 착용해야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특히 야간에는 밝은 색 옷이나 야광조끼를 입거나 전조등, 반사판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왕 왕송호수 레일바이크가 20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부곡동 왕송호수변 레일바이크 탑승장에서 개최된 개장식은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성제 의왕시장, 전경숙 의왕시의회의장, 김철진 원주MBC㈜ 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김윤주 군포시장, 윤치원 의왕경찰서장, 전경숙 의왕시의회의장, 도ㆍ시의원, 신용철 군포ㆍ의왕교육지원청장, 한봉우 의왕문화원장, 신창현 국회의원 당선자, 주영준 의왕레일파크 대표이사사장, 유관기관장 및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의왕레일파크는 전국 유일의 철도특구도시인 의왕시가 2011년부터 관광특화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이날 개장으로 화려한 모습을 드러내며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로 새롭게 태어날 준비를 마쳤다. 전국 최초의 호수순환형 레일바이크로 사업 초기부터 관심이 쏠렸던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는 호수변 4.3㎞를 순환하며 다채롭게 조성된 관광 테마시설과 함께 왕송호수의 수려한 경관 및 자연생태, 철새를 눈앞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형으로 조성됐다. 1948년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조성된 왕송호수는 수십 년 동안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녹조 및 악취 등으로 최하위 수질등급을 보이며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 왔으나 의왕시와 농어촌공사의 끊임없는 수질개선 노력과 자연생태 복원을 위한 노력으로 백로와 청둥오리, 왜가리, 물닭 등 수도권에서는 보기 어려운 철새들이 노니는 주된 서식지가 됐다. 환경단체의 저항과 수원시와의 행정구역 조정 등 레일바이크 사업에 적지 않은 어려움에 부딪혔으나 2013년 호수주변 일원이 풍부한 철도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레일바이크 사업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돼 지난해 원주MBC가 민간사업자로 선정되면서 1년여 동안 공사 끝에 개장을 맞이하게 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호수를 한 바퀴 순환하는 노선으로 꾸며져 있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는 4인용 레일바이크 100대와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호수순환열차도 함께 운행된다. 노선 중간마다 꽃 터널과 피크닉장, 스피드존, 분수터널, 이벤트 존, 전망대 등을 배치해 이용객이 재미와 즐거움에 빠질 수 있도록 했으며 호수 주변은 운치 있고 정감 어린 산책로를 함께 조성했다. 또한 호수 주변은 자연학습공원을 비롯한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 생태습지, 연꽃단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아 가족이 온 종일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011년부터 1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의왕레일바이크는 철도특구와 연계된 관광특화사업으로 부곡지역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 갈 수도권의 대표 관광아이템”이라며 “레일바이크 개장과 함께 국립철도박물관까지 유치된다면 의왕은 경기도의 관광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활력 넘치는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는 22일까지 무료 시범운영행사를 진행하고 23일부터 연중무휴로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시간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이용요금은 4인 레일바이크 1대당 3만2천원이고 5월부터 운행이 예정된 호수순환열차는 1인당 5천원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수원지검 특수부(송경호 부장검사)는 20일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박덕진 하남도시공사 사장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박 사장이 비리의혹에 연루된 건설업체 5곳으로 부터 지난해 지역 내 현안2지구 개발사업 공사발주 정보를 알려주고 그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신장동 현안2지구 백산건설 하도급 관련서류, 현안2지구 가로등공사 등의 자료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남도시공사는 지난 2012년 신장동 일원 57만㎡에 물류유통용지, 주택건설용지, 기반시설용지 등을 조성하는 지역현안사업부지 2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뇌물을 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돼 수사에 나섰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조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