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15주년 맞아…“장애복지 더욱 노력할 터”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화중)은 18일 개관 15주년을 맞아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관내 유관기관 관계자, 복지관 이용자, 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해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열다섯 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 발전 유공자, 자원봉사자, 우수직원 표창과 개관 15주년 기념 영상 시청,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추억공모전과 하루 체험, 플리마켓, 도전! 이천장복 골든벨, 집밥 맛집,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주간 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이천시는 이천시 장애인복지의 발전을 위해 이동 지원 확대, 남부 활성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천시의 장애인복지 발전에 한발 더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화중 관장은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5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용자, 후원자,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등 주변의 많은 관심과 도움이었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이 이천시와 함께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2009년 개관한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현재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 없는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상담 및 교육, 권익 옹호 등 장애인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래미안 원펜타스 역대 최고 분양가라는데… 마냥 웃지 못하는 조합원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래미안 원펜타스) 재건축조합원들은 일반분양가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최고가로 결정됐음에도 마냥 웃지 못하고 있다. 일반 분양가가 기대이하로 책정되면서 조합원 분담금이 줄지 않았으며 게다가 시공사 지위를 박탈당했다가 법원에서 승소한 대우건설이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담해야할 금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분양가심의위원회는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를 3.3㎡당 6천736만9천50원으로 정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청약을 진행한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의 3.3㎡당 6천705만원보다 31만원가량 비싼 금액이다. 분상제 적용 지역 아파트에서 3.3㎡당 일반분양가가 6천만원을 넘은 것은 메이플자이가 처음이었는데 불과 6개월 만에 래미안 원펜타스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분양업계에서는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당첨될 경우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2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 가점 만점 청약통장이 나올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84㎡의 분양가는 23억원 선이나 현재 주변 신축 아파트의 같은 평형 매매가는 40억원대 초반에 형성된 상태다. 조합은 지난 4월 분양가 심사를 신청하며 초기 일반분양가로는 3.3㎡당 약 7천500만원 중반을 요구했지만 이번 분양가 심사에서는 4년 전인 2020년에 책정된 택지비 감정평가 결과(3.3㎡당 4169만원)가 적용돼 예상을 밑도는 수준에서 일반분양가가 책정됐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된 이유는 현 조합이 선분양을 위해 택지비 감정평가를 일찍 받았다는 점이다. 조합 측은 서초구에 택지비 재평가를 요청했으나 재건축때 택지비 감정평가는 한 번만 진행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로 거절됐다. 대부분 재건축 조합은 분양예정 6개월전에 택지비 감정을 받아 건축비와 합산해 분양가를 책정한다. 감정 시기를 최대한 늦춰야 택지비를 높게 인정받고, 일반 분양가를 올려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조합은 또 선분양을 추진하다 후분양으로 변경한다. 선분양을 하게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를 받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2020년 조합원을 상대로 분양 시점(선·후분양)을 묻는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선분양을 했을 때 HUG의 일반분양분 분양가는 3.3㎡(1평)당 4천900만 원 수준이었다. 4년전 당시 재건축조합들은 HUG가 분양가를 시세보다 낮게 책정하자 차라리 선분양 대신 후분양 시점에 택지비를 높게 인정받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해 후분양을 추진하는 단지들이 늘었다. 특히 후분양을 선택하게되면 상한제를 피할 수 없지만 적어도 분양 시점인 2~3년 뒤까지의 택지비 상승분은 분양가에 반영할 수 있다. 조합들이 어차피 깎일 분양가라면 HUG 기준보다는 상한제가 이득이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조합원들은 분양가를 더 받으려고 후분양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조합이 택지비 산정 기준이 한번 밖에 안된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 조합원은 “4년전의 택지비 감정평가로 분양가격이 책정된 게 말이 되냐”며 “조합의 미숙한 업무처리로 결국 조합원들의 분담금만 늘었다”고 질타했다. ■시공사 부당해지 승소한 대우건설 손해배상금 청구도 부담↑ 그런가하면 시공사 지위 확인소송에서 이긴 대우건설이 손해배상금 청구 소송을 준비중에 있어 조합원의 부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2019년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조합이 시공사 해지를 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2022년 1월28일 대우건설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조합측이 주장하는 부당한 공사비 증액 요구, 착공거부와 사업지연, 계약조건 위반 등의 계약해제 사유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조합이 시공사를 변경하려면 손해배상을 해야하므로 조합총회를 거쳐야 했으나 이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려는 이유는 부당하게 시공권을 잃어 명예가 실추됐다”면서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법원에서 배상금 산정을 위한 감정중에 있다”며 “배상금액은 단정하기 어렵지만 조합으로부터 받지못한 대여금과 그동안 들어갔던 공사비, 사업이행에 따른 이익금 등이 감정가에 반영된다면 수백억원에 이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천 지하주차장서 납치 900만원 인출한 피의자, 법원 출석

인천 미추홀구 빌딩 주차장에서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9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30대 A씨가 18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A씨는 마스크와 모자를 눌러 쓰며 얼굴 노출을 최대한 피한 채 경찰 승합차에서 내렸다. A씨는 금품을 빼앗으려 했는지와 처음부터 여성을 노렸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또 “범행 대상은 어떻게 정했느냐, 돈을 빼앗은 다음 피해자는 어떻게 하려고 했느냐”는 질문에는 “죄송하다, 보내주려고 했다”고 답했고, “공범은 없느냐”는 물음에는 “없다”고 답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했고,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56분께 빌딩 주차장 기둥 뒤에 숨었다가 피해자 B씨가 차량에 탑승하는 순간 조수석에 탑승, 흉기로 위협해 결박했다. A씨는 결박한 B씨를 뒷좌석에 태우고 여러 현금자동인출기를 돌면서 B씨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했다. B씨는 1시간 정도 차 안에 갇혀있다 감시가 소흘해진 틈을 타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나흘 만인 지난 16일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돈이 필요했던 A씨가 모르는 사이인 피해자를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범여부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성중 정의윤, 생애 첫 전국대회 장사 등극

수원 동성중(교장 김광래)의 정의윤이 제1회 괴산유기농배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소장급(65㎏ 이하)에서 자신의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며 원년 패권을 안았다. ‘덕장’ 김산 감독이 지도하는 정의윤은 18일 충북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중등부 소장급 결승전에서 김정환(김해 신어중)을 맞아 첫 판 들어뒤집기를 시도하는 상대를 되치기로 뉘인 뒤, 둘째판은 역시 안다리걸기 선제 공격을 잘 방어하며 잡채기로 응수해 2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정의윤은 씨름 시작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동성중의 전국대회 체급 우승은 지난 2022년 7월 대통령기대회에서 진혁이 용장급 정상에 오른 이후 1년 11개월 만의 경사다. 김산 감독은 “2학년인 (정)의윤이가 지난 전국소년체전에 처음으로 출전해 메달 획득은 못했지만 당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 체력을 보강하고 더 다양한 기술을 연마해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윤은 앞선 준결승전서 박휘륜(부산 연천중)을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가볍게 뉘고 결승에 올랐으며, 김정환은 경선구(후평중)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또 중등부 장사급(130㎏ 이하) 결승서는 정선우(용인 백암중)가 지난달 소년체전 결승서 맞붙어 2대0 완승을 거뒀던 강민상(춘천 후평중)과의 리턴매치서 2대0 완승을 거둬 올 시즌 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3월)와 소년체전에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 4강서 양현우(성남 야탑중)를 들배지기로 연속 모래판에 뉘고 결승에 오른 정선우는 첫 판서 강민상이 지시 불이행과 휘슬리 울리기 전 선제 공격으로 경고 2회를 받아 경고승을 거둬 기선을 제압한 뒤, 둘째판을 들배지기로 추가해 정상을 차지했다. 중등부 용장급(75㎏ 이하) 홍건후(안산시G스포츠클럽)도 결승서 현선우(후평중)를 맞아 들배지기 기술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대0 완승을 거두고 1위를 차지, 전국소년체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한편, 여자부 무궁화급(80㎏ 이하) 결승서는 김주연(화성시청)은 박민지(영동군청)를 맞아 뿌려치기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밀어치기와 잡채기로 내리 두 판을 내줘 1대2로 역전패 하며 아쉽게 준우승했다. 앞서 김주연은 팀 선배 이화연을 잡채기와 끌어치기 기술로 가볍게 2대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고, 박민지는 김아현(화성시청)을 맞아 밀어치기와 들배지기 성공으로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나섰다. 이 밖에 중등부 경장급 김민준(동성중)은 준결승서 박현태(신어중)에게 1대2로 역전패해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공동 3위를 차지했고, 같은 체급 김규태(야탑중)도 3위에 입상했다.

성남산업단지공단, 우즈백 타슈켄트주·SIUT와 IT인재 육성 협약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참여해 2개 기관과 IT인재 육성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맺는 성과를 냈다. 18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1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시티 콩그레스 홀에서 타슈켄트 주 정부 및 사마르칸트국제기술대학(SIUT) 등 2개 기관과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윤 대통령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포함된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기간 중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진행됐다. 성명기 공단 이사장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와 산하기관 및 여러 대학과 협력방안을 논의해온 과정을 토대로 이번 순방에 초청을 받아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우수한 IT 전문 인력의 육성과 수급에 참여해 성남산업단지 입주기업은 물론 판교테크노밸리 등 성남시 전 지역에 소재한 기업들이 부족한 기술 인력을 맞춤형 인재로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 타슈켄트 주 정부와 맺은 지원협약으로 성남 기업의 현지 안착과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 등 주변국으로의 교역 확산효과를 주 정부의 지원 아래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성명기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남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총체적인 지원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화 구리시의원, “구리유통종합시장 쓰레기 무단 투기로 몸살”

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신동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구리 유통종합시장내 시민마트에서 배출한 다량의 사업장 폐기물이 무단 방치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고 18일 밝혔다. 신 의원은 이어 구리 유통종합시장내 시민마트에서 배출로 인해 악취와 수질 오염 및 병해충 확산 방지 차원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구리 유통종합시장내 시민마트가 배출한 사업장 폐기물이 다량으로 무단 방치된 사진들을 제시하면서, 무단 방치된 음식물 폐기물로 인한 병해충 확산 및 식품 매개 전염병 감염 예방을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도시개발과는 이에 대해 “사업장 폐기물을 다량으로 무단 방치 중인 배출자에게 행정조치 명령을 내린 후에 만약 불이행하면 시가 우선 폐기물을 처리하고, 배출자에게 처리 비용을 청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신 의원은 “구리시의 행정자산인 구리유통종합시장은 동구동 행정복지센터와 공드린 주방 및 음악창작소 등 많은 시민이 찾는 공간임에도 다량의 폐기물이 무단 방치되고 있다”며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와 장마에 대비해 무단 방치된 다량의 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일꾼] 최승혁 안성시의원 "반도체 산업 청년 미취업자 지원 조례 통과"

안성지역 청년들이 반도체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안성시 반도체산업 청년 미취업자 취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발의 1년여 만에 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기 때문이다. 더불어 민주당 최승혁 안성시의원은 18일 안성시의회 제22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대표 발의한 ‘반도체 산업 청년 미취업자 취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안성시가 산업자원통산부가 선정한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특화단지에 선정되면서 안성시가 얻게 될 경제적 이익을 특정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안성 청년과 사회적 약자에 고루 돌아가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최 의원의 조례안은 지난해 9월 처음 발의됐으나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에서 부결된 상황에서 지난 5월20일 여·야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해 이번 정례회를 통해 최종 가결하게 됐다. 이에 따라 청년 미취업자의 반도체산업 취업에 필요한 교육과 훈련,취업 프로그램 개발과 고용지원,반도체 관련 기업에 청년 미취업자 우선 고용 권고 등으로 관내 청년들의 취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최승혁 시의원은 “청년 복지와 청년 고용 환경 개선이라는 목표 아래 조례안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었다”며 “반도체 관련 기업에 청년을 우선 고용할 수 있도록 한 만큼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