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말다툼을 하던 중 형제를 폭행한 혐의로(특수상해)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황 판사는 “피고인에게는 폭력관련 전과가 2회 있다”면서도 “마지막 폭력전과(1993년)와 이번 범행 사이에 시간적 간격이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피해자가 피고인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29일 오후 12시45분께 인천 남동구에 사는 피해자 B씨(65)와 추석 차례를 마치고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부모님 생전 봉양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피해자가 “죽여봐라”고 말하자 화가 나 흉기를 피해자에게 던져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피해자는 약 4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좌측 외상성 혈기흉 등 상해를 입었다.
포천시가 국내 최초로 유인 비행 실증을 마친 기체를 개발한 기업과 손을 맞잡는 등 드론산업 발전과 드론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 13일 ㈜아르고스다인과의 업무협약을 한 것을 비롯해 14일 ㈜인투스카이, 17일 볼트라인(주)과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17일 업무협약한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기업인 볼트라인(주)은 자체 설계와 기술로 95% 이상 국산화해 개발한 스카일라(Skyla) 기체를 대표로 하는 기업이다. 유인·무인 비행체인 스카일라 기체 모델은 국내 최초로 유인 비행 실증을 마친 기체다. 국내 드론기업 ㈜아르고스다인은 10년 이상의 IT 경력 개발자와 드론 전문가들로 구성돼 무인 이동체 분야의 최신 기술을 다루고 있는 기업이다. ㈜인투스카이는 농업용 방제 드론, 소방 드론 등 다목적 수송 드론뿐만 아니라 드론용 배터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첨단 국방드론·도심항공교통 산업을 육성, 드론산업 발전, 드론 인프라 구축 등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김도원 볼트라인(주) 대표는 “국내 도심항공교통 산업은 아직 시작 단계다. 기체 개발과 실증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포천시에 마련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국 최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보유한 포천시가 도심항공교통 운용 구역 또한 확보해 운영한다면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선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지난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많은 희생을 치러왔다. 이제는 드론 실증도시로서 포천시의 저력을 보여줄 차례”라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국내 많은 드론 기업이 포천시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산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올해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오는 7월부터 산정호수,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포천아트밸리 등 주요 관광지에 밀키트, 지역특산품 등의 드론 배송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의왕시 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손성기)가 폭염을 대비해 혼자 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구에 서큘레이터(공기 순환) 선풍기를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의체 위원들은 취약계층 15세대를 직접 방문해 서큘레이터 선풍기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손성기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염과 열대야가 예상돼 관내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선풍기 지원에 나섰다”며 “무더위에 취약한 이웃이 조금이라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은숙 고천동장은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펼쳐 준 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 의정부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주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의무휴업일 변경은 대형마트 등의 영업규제 완화를 통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따른 최초 휴무일은 오는 26일 수요일이다. 다음달부터 의무휴업일이 둘째‧넷째주 수요일에 정상 시행됨에 따라 매주 일요일 롯데마트 장암점, 이마트 의정부점, 홈플러스 의정부점 대형마트 3곳과 22개 준대규모점포에서 쇼핑할 수 있다. 세부적인 점포 현황은 시청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기업경제‧농업에서 조회할 수 있다. 단, 코스트코코리아 의정부점은 기존대로 둘째‧넷째주 일요일에 의무휴업한다. 시는 대형마트 휴무일 평일 전환으로 시민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주변 골목상권도 살아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위해 시는 이해 당사자들과의 수차례 만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영업규제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특히 시는 지난달 대형마트, 전통시장, 슈퍼마켓협동조합과 ‘대‧중소유통업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추진의 원동력을 마련했다. 김동근 시장은 “대형마트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함에 따라 시민들의 쇼핑 다양성이 담보되고 골목상권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소상공인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대‧중소유통업체 간의 상생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총 4대륙에 한국경마 경주실황을 수출해온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올해 새롭게 남미와 아프리카까지 수출을 확대했다. 이로써 한국경마의 해외실황수출 누적 매출은 6천5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2013년 12월 싱가포르 시범 송출로 시작된 한국마사회의 ‘경주실황 해외수출’ 사업은 한국경마의 실황영상, 중계, 경마정보를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으로 K-콘텐츠로서 한국경마를 알리고, 한국 말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선도하며 성장해왔다. 이후에도 한국마사회는 영문 경마정보 제공 확대, 한국경마 글로벌 홍보 확대 등 적극적인 판매로, 올해부터 남미와 아프리카 대륙에 한국경마 실황 수출을 확대했다. 총 24개국에서 즐기는 한국경마 실황수출은 2024년 1분기 기준 전년 대비 13% 향상된 약 272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한국경마 실황수출 사업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마사회는 경마 선진국 진입과 더불어 글로벌 TOP5 말산업 선도기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한국기자협회가 언론에 대해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표현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강하게 규탄했다. 한국기자협회는 18일 성명을 통해 “야당 대표와 국회의원이 언론인에 대한 과도한 비하 발언으로 언론을 폄훼하고 조롱하며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시도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지난 14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기소된 이 대표는 ‘희대의 조작 사건’이라고 억울해하며 언론을 향해 ‘마치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 받아 열심히 왜곡 조작하고 있지 않는가’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6일 같은 당 양문석 의원은 ‘검찰의 애완견’이라 표현한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애완견에 대한 지독한 모독’이라며 언론을 조롱했다”며 “양 의원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보통 명사가 된 기레기라고 하지 왜 그렇게 격조 높게 애완견이라고 해 비난을 받는지 모를 일’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자협회는 또 노종면·최민희 의원 등 다른 의원들의 언론 폄훼성 발언을 지적한 뒤 “윤석열 정부의 언론탄압을 비판하며, 언론자유를 누구보다도 지지한다고 강조한 민주당에서 드러낸 저급한 언론관이자 막말이기에 더욱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제1야당 대표와 국회의원이 공공연하게 언론을 적대시하는 상황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 당 대표와 의원의 발언을 언론인들에 대한 명예훼손과 언론자유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망발로 규정하고 엄중히 사과를 요청한다”며 “특히 초선 양문석 의원은 언론 비평지 출신으로 현업에 대한 이해보다는 비난 목소리를 내며 존재감을 키워왔다. 제1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자임한다면 외부에 대한 공격보다는 타당한 의견 제시로 제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용인도시공사(사장 신경철)는 건설현장 담당자와 함께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공사 본사 상황실에서 열린 ‘CEO와 함께하는 건설현장 소통간담회’에는 신경철 사장을 비롯한 건설현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무재해 준공을 다짐하고, 공사 내부직원 및 현장관계자의 청렴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사업별 현안사항 보고, 직접적인 안전관리 방안 모색, 건설현장 내 부정부패 사례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창준 건설사업처장은 “CEO가 직접 교육하고,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등 직원들과의 공감을 통해 결속을 다지는 자리였다”며 “안전하고, 청렴한 건설현장 준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도시공사는 SK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뿐만 아니라 용인시민들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김포소방서(서장 한선)는 김포시 재활용수집소에서 화재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한 화재안전컨설팅, 화재안전조사, 현지적응 훈련을 종합적으로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김포시 자원순환시설에서 12건의 화재가 발생, 부상자 2명, 3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 화학적 현상이 많아 화재발생 시 급속한 연소 확대로 많은 인력과 장비가 필요하게 된다. 이번 화재안전컨설팅 및 훈련에서는 ▲재활용시설 화재사례 등 종사자 소방안전교육 ▲자율안전관리를 위한 소방시설 유지관리 지도 ▲자원순환시설 관련 조례 개정사항 홍보 ▲소방통로 확보와 진압전술 모색 등을 중점으로 다뤘다. 한선 서장은 “합성수지 폐기물을 주로 취급하는 시설 특성상 불길이 빠르게 확산하고, 오염수 누출 등 막대한 환경오염이 초래돼 선제적 화재예방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인 플렉시스는 최근 자사의 ‘다듬-바른 한글 사용 솔루션’이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제도 중 최고 등급인 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GS인증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인증 제도로,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사용성, 효율성, 유지보수성 등 다양한 품질 요건을 엄격하게 심사해 부여된다. 1등급은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의미한다. 국내 유일의 공공언어 개선 솔루션인 ‘다듬-바른 한글 사용 솔루션’은 한컴의 웹한글기안기에 추가 기능으로 설치돼 한글맞춤법 및 문법 검사, 다듬을 말 검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문서를 작성할 때 올바른 한글맞춤법과 문법을 자동으로 확인하고, 순화된 공공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 공무원 업무 프로그램인 온나라에도 적용에도 적용, 국민들이 어려워하는 공공언어를 순화어로 바꾸어 보여주거나 추가 정보를 제공해 이해를 돕는다. 또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다듬- 공공언어 개선 자동화 솔루션'은 국내 유일의 공공언어 개선 솔루션으로 현재 서울 관악구와 경기 광명시 등에서 사용 중이다. 이들 지자체들은 어려운 공공언어를 안내할 뿐만 아니라, 누리집 이용편의성 향상을 위한 보이는 도움말 기능으로 누리집 공공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대희 플렉시스 대표는 “공공언어 영역뿐 아니라 전문용어, 금융용어, 교육용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적용이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백암면 백암리 365-6번지 일원에 길이 220m의 도시계획도로(소1-2호)를 개통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도로 주변은 옛 백암터미널과 인접해 있다. 주택, 상가 등이 밀집돼 있고 백암 5일장이 열리는 날에는 진출입 차량이 늘어 그간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에 구는 총 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8년부터 설계, 보상 절차 등을 거쳐 지난 11일 준공했다. 너비 10m 왕복 2차선으로 개설된 도로 양쪽으로는 보행로도 갖춰졌다. 구는 이번 도로 개설로 이 일대 주민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보상 절차와 예산 확보 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 기간이 다소 길어졌음에도 통행 불편을 감내하고 기다려 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읍·면 지역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세심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