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3회 아이디어 부문 게임 창조 오디션’ 최종 진출작을 가린다고 5일 밝혔다. 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 10개 팀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3월18일 1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개팀은 대학생팀부터 평균 10년 이상의 베테랑팀 등으로 구성됐다. 게임장르도 인디개발사의 콘솔게임 ‘블랙위치크래프트’, 모바일용 액션 MMORPG ‘가디언즈’, 기발한 선거게임 ‘뽑아주세요’, 스토리형 싱글게임 ‘매녀의샘2’, 3D퍼즐게임 ‘MOD’ 등으로 다양하다. 도는 우선 21일까지 프로젝트별 소규모 개발자금 펀딩 기회 제공 등을 위해 와디즈(www.wadiz.kr/partner/gameaudition)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 중이며 목표금액 100만 원을 달성한 게임은 오는 다음달 3일 개최되는 최종오디션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제3회 아이디어 부문 게임 창조 최종오디션은 5월 3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다. 상위 5개 팀에는 총 1억5천만원 규모의 개발비를 비롯해 입주공간, 투자자/퍼블리셔 계약 연계를 위한 네트워킹, 상용화 등이 내년 하반기까지 제공된다. 최원재기자
경기도가 중국 광둥성과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5일 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과 후이저우시 관계자 9명은 이날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경기도를 방문하고 양 지역 간 감염병 대응 체계를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도는 앞서 지난해 말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대표단이 광둥성과 후이저우시에 방문해 양국 간 감염병 대응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중국 대표단은 광둥성 보건위생위원회 진축생 부주임을 단장으로 광둥성 질병예방센터·메르스예방전담팀, 후이저우시 보건위생 관련 공무원과 지난해 5월 광둥성에 입국한 국내 메르스 환자를 치료한 후이저우시 인민병원 의료진이 포함됐다. 경기도를 방문한 중국대표단은 이날 이희영 경기도감염병관리본부 부본부장으로부터 감염병 대응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중국대표단은 후이저우시 인민병원 관계자가 중국의 감염병 관리체계와 메르스 환자 치료 및 대응체계를 브리핑했다. 진축생 단장은 “경기도가 메르스 발생시 민관합동의료위원회를 중심으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여 전문성을 갖춘 강력한 집행기구를 마련하고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갖춘 것이 2차 확산을 차단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진 단장은 이어 “경기도가 메르스 이후에 환자 및 가족, 자가격리자, 의료진 등에게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 감염병과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중국 대표단은 감염병 진료시설을 견학하기 위해 국가지정 격리병상을 갖추고 있는 명지병원을 방문하고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최원재기자
경기도는 지난 2014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지식재산(IP; Intellectual Property) 전문인력 양성사업’ 5기 과정이 6일 오전 11시 단국대학교에서 입학식과 함께 시작된다고 5일 밝혔다. 5기 과정에는 지난 2월24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모집을 거쳐 선발된 46명이 참여하며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브랜드 등 지식재산분야의 전문지식을 집중 제공 받아 전문가로 양성된다. 이 과정은 특허정보 조사ㆍ분석, 명세서 작성실무, 상표ㆍ디자인 실무 등 8주 간 실무형 집중교육(280시간)과 기업 현장에서 인턴십(280시간)으로 구성되며 수료 후 취업 연계까지 지원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 취업을 희망하는 경기도민과 경기도 소재 대학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2년 간 145명(취업률 79.2%)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취업난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3월30일부터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사업 채용 예정 기업 및 인턴십 참여기업’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지식재산분야 전문인력의 채용에 관심있는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gtp.or.kr) 또는 경기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www.ripc.org/Ansan)를 참고하여 신청하면 된다. 최원재기자
수입산으로 끓인 설렁탕을 ‘한우설렁탕’으로 둔갑시켜 비싸게 팔던 음식업소를 비롯해 원산지 미표시 업소 등 53곳이 경기도특사경에 덜미를 잡혔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특사경은 도내 축산물판매업소와 가공업소 등 245곳을 점검해 법규를 어긴 53곳을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12건, 유통기한 경과 9건, 표시기준 위반 8건, 무허가 및 미신고영업 15건, 생산작업일지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9건 등이다. 광주 A업소는 입간판 등에 한우설렁탕을 판다고 속여 손님을 끈 뒤 최근 3개월 동안 미국산이나 호주산 축산물을 원재료로 끓인 설렁탕 한 그릇을 1만2천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의 B업소는 유통기한이 지난 돼지고기 앞다리와 갈매기살 등 674㎏을 냉동창고에 보관하다 적발됐고, 평택의 C업소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수입 축산물로 사골을 끓여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시 C업소(식육판매업) 등은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신고를 하지 않고 미국산, 뉴질랜드산 등 수입산 사골을 끓여서 불특정 손님에게 무표시 제품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남시 D업소는 축산물보관업 허가를 받지 않고 축산물판매업자로부터 월 90만원의 보관 수수료를 받으며 무허가 축산물보관업 영업하면서 약 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로 단속됐다. 박성남 도 특사경 단장은 “앞으로 축산물 가공·유통·판매 단계에서 발생될 수 있는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을거리가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특별사법경찰단은 적발된 53곳 가운데 44곳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형사입건하고 9곳은 과태료 처분했다. 최원재기자
경기도는 5일 상상 속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 지원하기 위한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상품화를 위한 기술이나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를 돕기 위한 것으로 3D 프린터로 시제품을 만들어 실제 사업 모델로 현실화할 수 있다. 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가 운영하는 개방형 창업 플랫폼 ‘베이스캠프’는 오는 15일까지 10명을 선발, 창업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을 한다. 자격은 예비창업자 또는 1년 미만 창업자로 창업 아이디어는 3D 프린터로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소비재 제품이어야 한다. 희망자는 오는 15일까지 도 중소기업지원정보포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g-basecamp@gsb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이와 관련 도는 오는 8일 오전 10시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원 1층 베이스캠프 멀티룸에서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 설명회’도 연다. 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20명을 지원했고 이 중 6명이 창업에 성공했다.시제품 제작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베이스캠프(031-888-860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손수익 도기업지원과장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상품화를 위한 기술애로와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창업지원으로 균형 잡힌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수원지법 형사15부(양철한 부장판사)는 임금체불에 불만을 품고 기찻길 위에 드러누워 운행을 방해한 혐의(전차교통방해)로 기소된 N씨(44)에게 징역 6월에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행으로 전동차를 이용하는 승객 다수에게 불편을 가져오고 전동차의 전체적인 교통안전에 위험을 유발했다”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의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N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으로 지난해 9월29일 오전 9시48분께 수원역 기찻길에 무단으로 들어가 상의를 벗고 선로 위에 누워 용산발 천안행 급행 전동열차의 운행을 9분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N씨는 과거 평택 미군부대가 발주한 공사 하청업체 등에서 일하고 임금을 받지 못해 불만을 품어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철오기자
새누리당 배준영 중동강화옹진 후보가 젊은 표심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뮤직비디오 등을 선보였다.배 후보는 인기가요인 ‘무조건’을 개사해 “지역발전 위해 나를 불러줘, 배준영이 달려갈게” 등 재밌는 가사와 사진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자신의 블로그와 SNS 등에 게시했다. 뮤직비디오 속 배 후보는 ‘중구와 동구, 강화, 옹진 등을 무조건 사랑한다’고 외치며 ‘새누리당 기호 1번’을 반복해 유권자의 머릿속에 각인되도록 하는 전략을 썼다. 뮤직비디오를 접한 배 후보 지지자들은 “중동강화옹진의 듬직한 일꾼 배준영 후보를 믿고 지지한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아 응원했다.이와 함께 배 후보는 최근 지적인 남자를 뜻하는 유행어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의 줄임말)’ 대열에 출사표도 던졌다. 배 후보는 자신의 학벌 등을 담아 ‘인천 대표 뇌섹남’이라는 카드뉴스를 제작해 배포했다. 배 후보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국제행정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김미경기자
무소속 조진형 부평갑 후보는 5일 부평구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남부권에는 노인복지관이 없어 어르신들이 이곳까지 오기엔 너무 멀다”며 “경찰종합학교 이전 부지에 다목적 노인복지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조 후보는 “여가와 건강, 의료뿐만 아니라 교육센터 및 일자리 상담센터도 접목시켜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노인복지관을 세우겠다”고 설명했다.조 후보는 이날 부평공원, 부광교회 등을 돌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아직도 왜 무소속으로 출마했는지 의아해하는 유권자가 많은데, 잘못된 공천으로 부평구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계파공천이 발붙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8년간 당에 헌신했고, 여론조사도 월등하고 본선 경쟁력도 1위였다”며 “4선의 힘으로 지역의 많은 문제를 누구보다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김덕현기자
새누리당 김정심 남구을 후보는 좋은 정치로 민심을 챙기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는 교통과 문화, 스포츠, 교육 등 미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희망 남구 만들기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그는 “경인고속도로 기점인 인천 IC부터 서인천 나들목까지 관리주체가 국토교통부에서 인천시로 바뀔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남구 지역 재생에 반드시 필요한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또 “경제자유구역 등 신도시 건설로 상대적인 박탈감이 증가하고 있는 원도심에 콘텐츠가 있는 재생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후보는 공원과 문화시설을 보급하는 것은 물론, 마을공동체 사업 지원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그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 민간투자 기피 현상으로 원도심 재생사업의 활로가 불투명하고, 구도심 난개발을 비롯해 마을단위 공간 활용이 미흡하다”며 “주민이 함께하는 공원과 문화시설 보급을 늘리고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해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행복한 복지와 탄탄한 교육을 바탕으로 소외된 이웃이 없는 남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