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사업’ 5기 과정 시작

경기도는 지난 2014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지식재산(IP; Intellectual Property) 전문인력 양성사업’ 5기 과정이 6일 오전 11시 단국대학교에서 입학식과 함께 시작된다고 5일 밝혔다. 5기 과정에는 지난 2월24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모집을 거쳐 선발된 46명이 참여하며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브랜드 등 지식재산분야의 전문지식을 집중 제공 받아 전문가로 양성된다. 이 과정은 특허정보 조사ㆍ분석, 명세서 작성실무, 상표ㆍ디자인 실무 등 8주 간 실무형 집중교육(280시간)과 기업 현장에서 인턴십(280시간)으로 구성되며 수료 후 취업 연계까지 지원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 취업을 희망하는 경기도민과 경기도 소재 대학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2년 간 145명(취업률 79.2%)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취업난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3월30일부터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사업 채용 예정 기업 및 인턴십 참여기업’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지식재산분야 전문인력의 채용에 관심있는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gtp.or.kr) 또는 경기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www.ripc.org/Ansan)를 참고하여 신청하면 된다. 최원재기자

수입산으로 끓인 설렁탕, 한우로 속여 비싸게 팔아

수입산으로 끓인 설렁탕을 ‘한우설렁탕’으로 둔갑시켜 비싸게 팔던 음식업소를 비롯해 원산지 미표시 업소 등 53곳이 경기도특사경에 덜미를 잡혔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특사경은 도내 축산물판매업소와 가공업소 등 245곳을 점검해 법규를 어긴 53곳을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12건, 유통기한 경과 9건, 표시기준 위반 8건, 무허가 및 미신고영업 15건, 생산작업일지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9건 등이다. 광주 A업소는 입간판 등에 한우설렁탕을 판다고 속여 손님을 끈 뒤 최근 3개월 동안 미국산이나 호주산 축산물을 원재료로 끓인 설렁탕 한 그릇을 1만2천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의 B업소는 유통기한이 지난 돼지고기 앞다리와 갈매기살 등 674㎏을 냉동창고에 보관하다 적발됐고, 평택의 C업소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수입 축산물로 사골을 끓여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시 C업소(식육판매업) 등은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신고를 하지 않고 미국산, 뉴질랜드산 등 수입산 사골을 끓여서 불특정 손님에게 무표시 제품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남시 D업소는 축산물보관업 허가를 받지 않고 축산물판매업자로부터 월 90만원의 보관 수수료를 받으며 무허가 축산물보관업 영업하면서 약 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로 단속됐다. 박성남 도 특사경 단장은 “앞으로 축산물 가공·유통·판매 단계에서 발생될 수 있는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을거리가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특별사법경찰단은 적발된 53곳 가운데 44곳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형사입건하고 9곳은 과태료 처분했다. 최원재기자

상상속 아이디어 제품 제작

경기도는 5일 상상 속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 지원하기 위한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상품화를 위한 기술이나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를 돕기 위한 것으로 3D 프린터로 시제품을 만들어 실제 사업 모델로 현실화할 수 있다. 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가 운영하는 개방형 창업 플랫폼 ‘베이스캠프’는 오는 15일까지 10명을 선발, 창업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을 한다. 자격은 예비창업자 또는 1년 미만 창업자로 창업 아이디어는 3D 프린터로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소비재 제품이어야 한다. 희망자는 오는 15일까지 도 중소기업지원정보포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g-basecamp@gsb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이와 관련 도는 오는 8일 오전 10시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원 1층 베이스캠프 멀티룸에서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 설명회’도 연다. 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20명을 지원했고 이 중 6명이 창업에 성공했다.시제품 제작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베이스캠프(031-888-860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손수익 도기업지원과장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상품화를 위한 기술애로와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창업지원으로 균형 잡힌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새누리당 평택지역 후보들 합동유세

새누리 김정심 남구을 후보 “좋은 정치로 민심 챙길 것” 약속

새누리당 김정심 남구을 후보는 좋은 정치로 민심을 챙기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는 교통과 문화, 스포츠, 교육 등 미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희망 남구 만들기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그는 “경인고속도로 기점인 인천 IC부터 서인천 나들목까지 관리주체가 국토교통부에서 인천시로 바뀔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남구 지역 재생에 반드시 필요한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또 “경제자유구역 등 신도시 건설로 상대적인 박탈감이 증가하고 있는 원도심에 콘텐츠가 있는 재생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후보는 공원과 문화시설을 보급하는 것은 물론, 마을공동체 사업 지원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그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 민간투자 기피 현상으로 원도심 재생사업의 활로가 불투명하고, 구도심 난개발을 비롯해 마을단위 공간 활용이 미흡하다”며 “주민이 함께하는 공원과 문화시설 보급을 늘리고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해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행복한 복지와 탄탄한 교육을 바탕으로 소외된 이웃이 없는 남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성원기자

야권분열속 野 지도부 경기도 표심 공략 나서

야권 분열로 수도권 지역의 야당의 열세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도부가 5일 경기 지역 표심을 얻기 위한 집중지원에 나섰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경기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의 유세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선거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날 성남, 수원, 군포, 용인 등 경기 중동부 지역 유세에 참여한 그는 이날은 시흥, 평택, 화성 등 경기 서부권 지역을 돌며 후보들의 유세에 힘을 실었다. 평택역에서 평택갑 고인정, 평택을 김선기 후보의 합동유세에 참가한 김 대표는 이어 화성으로 이동해 화성병 권칠승 후보의 유세전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해 인식을 못하는 한심한 사람들”이라며 “우리 생산성 높이고 우리 경쟁력을 높여 우리 상품을 세계 곳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 여건이 돼야 글로벌 경제의 이익을 볼 수 있다”며 경제심판론을 제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시흥갑 백원우, 시흥을 조정식 의원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도 이날 경기북부 지역 후보들의 지원유세를 가졌다. 의정부갑과 의정부을에 나란히 출마한 김경호ㆍ정희영 후보의 합동연설에 참석한 안 대표는 양당구도의 정치판을 비판하면서 “정치가 아무 역할 못하고 싸움만 하고 있다”며 “민생문제 해결하는 국회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정진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