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 초·중·고 교사 대상 ‘2016 회복적 생활교육 직무연수(1기)’ 진행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일경)은 오는 16일까지 초·중·고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2016 회복적 생활교육 직무연수(1기)’를 진행한다. 연수는 토요일 2회, 평일 1회 총 15시간 직무연수로 운영하며 학생 교육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회복적 생활교육의 이해를 통해 교사와 학생의 상호존중에 바탕을 둔 새로운 생활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한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연수 첫날인 지난 2일에는 ‘마음 열기, 회복적 생활교육 씨앗질문’이라는 주제로 송우고등학교 김보형 교사와 함께 회복적 서클 활동을 했으며, 오후 시간에는 시곡초 노시구 교사와 함께 ‘회복적 정의 렌즈를 바꿔라’라는 주제로 회복적 정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복적 생활교육 직무연수 1기를 이수한 교사들이 학교 밖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을 연구하고 현장에서 실천해 사례를 나누고 함께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움직이는 교육지원청’을 지향하는 이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현장 교사의 고민과 어려움을 파악, 다양한 만남과 연수를 통해 현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김포교육지원청, 1차 특별교육이수기관 담당자 협의회 가져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외순)은 학교폭력 예방 및 학교 부적응 학생에 대한 적응력 향상을 위해 1차 특별교육이수기관 담당자 협의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특별교육이수기관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나 선도위원회에서 특별교육이수 등의 징계를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교육 및 심리상담 등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경기도교육청에서 공모 절차를 통해 선정됐다. 교육청이 지정한 특별교육이수기관은 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한국청소년행복나눔, 김포경찰서, 김포교육지원청 Wee 센터 등 5개 기관으로 1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안전관리 및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프로그램 참석자 사전 안전교육’ ‘기관별 특화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유’ ‘프로그램 운영 일정’을 협의했다. 특히 특별교육 대상들이 대기시간을 없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대상자들의 징계 유형별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흡연예방, 분노조절, 인권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효율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 운영키로 했다. 박외순 교육장은 “관내 특별교육이수기관들이 기관별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폭력의 재발방지 및 부적응 학생 ·학부모에 대한 상담과 치유를 통해 청소년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문화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먹거리·즐길거리·놀거리 가득한 동두천큰시장 ‘주말장터’ 오는 8일부터 개장

동두천큰시장이 먹거리, 즐길거리, 놀거리가 가득한 ‘주말장터’를 오는 8일부터 매주 토ㆍ일요일 개장한다. 경기북부의 새로운 명소를 창출하고, 동두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동두천큰시장상인회가 마련한 주말장터는 8일 사전개장을 시작으로 9일부터 매주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백광현 동두천큰시장상인회장은 “몇 년 째 나라 경제가 흔들리고 그에 따라 우리 시장의 경기도 어렵다. 상인들은 임대료 주기도 빠듯한 하루하루를 버텨가고 있다”며 “그렇다고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어 주말장터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상인회의 간절한 염원에 문을 연 주말장터는 준비 과정도 철저하게 진행했다. 상인회는 앞서 지난 2월부터 주말장터 먹거리 운영자를 모집했고, 120여명의 신청자 중 서류심사를 거쳐 70개 운영자를 선별했다. 이어 지난달 18일 큰시장 상인교육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같은 달 30일 사회단체 대표 및 시민대표 등 200여명을 초청해 ‘주말장터 먹거리 품평회’를 열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42명의 운영자를 최종 선정했다. 박 회장은 “시장 상인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만큼 장터의 질을 높이기 위해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며 “덕분에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등 사전 홍보도 됐고, 노점을 운영하며 근근이 생활하고 있는 노점상들에게도 생활터전을 제공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시장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주말장터’라는 표어를 대문에 내 걸었다. 표어가 말해주듯 42가지의 먹거리, 특산품, 농수산물, 공예품 등을 등으로 중무장했다. 여기에 경기북부에 살고 있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세계음식장터’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제품을 판매하는 ‘상생판매장터’, 큰시장 상인들이 운영하는 ‘특가판매’도 준비했다. 또 ‘젊음의 장터’ ‘추억의 장터’ ‘화합의 장터’ ‘나눔의 장터’ 등 총 4개의 테마로 나눠 시장 곳곳에서 다양한 거리공연과 무대공연도 마련했다. 백 회장은 “주말장터는 시장상인들이 힘을 모아 개장하는 만큼 열의와 자부심을 가지고 운영해나갈 방침”이라며 “시민들이 인정하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두천큰시장 5일장과 겹치는 날은 휴장한다. 문의 (031)859-1233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