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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재궁동 주민자치센터, ‘2016년 민간폴리스 야간 청소년지킴이 발대식’ 개최

군포시 재궁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5일 재궁공원에서 주민자치원회 등 4개 직능단체 회원과 시청 안전도시과, 경찰, 지역 중·고교 및 주민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민간폴리스 야간 청소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참여자들은 산본역을 중심으로 안전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사전에 학교폭력과 청소년범죄 등 위해요소를 빗자루로 쓸어버리는 안전지킴이 퍼포먼스를 시행해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선주 재궁동장은 “야간 청소년지킴이 활동으로 지역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학교폭력에서 더 보호받고, 더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며 “이웃이 이웃 가족의 안전을 보살피는 주민자치 활동 지원에 동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부터 활동한 야간 청소년지킴이는 야간자율학습 후 귀가하는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우범지역 순찰 및 안전 위해요소 해소를 통한 지역안전 구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야간 청소년지킴이 발대식에 참여한 주민들은 안전캠페인 활동을 마무리하며 동네 주요 도로변, 공원 등에서 새봄맞이 대청소를 시행해 깨끗한 마을 조성에도 앞장섰다. 군포=김성훈기자

30대 가장 새마을금고서 어설픈 강도짓…"생활고 때문"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강도짓을 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30대 가장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기현 부장판사)는 강도미수 및 건조물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8일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6일 오전 8시 10분께 경북 경산의 한 새마을금고에 검은색모자를 눌러 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침입했다. 혼자 영업을 준비하던 여직원 입을 손으로 막으며 "가만히 있어"라고 위협했지만, 이 여직원이 피고인을 뿌리치고 달아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A씨는 대출금 연체와 카드빚 등으로 생활이 궁핍해지자 집 인근 새마을금고에서 무작정 범행에 나섰다가 쇠고랑을 찼다. 범행 도구로 청테이프를 미리 준비하기는 했지만, 흉기 등을 휴대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보안이 취약한 시간대를 노려 혼자 있던 직원을 상대로 범행을 하려 하는 등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가장으로서 경제적으로 매우 곤궁한 처지에서 범행에 이르게 됐고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피해자도 A씨의 딱한 사정을 알고 이 사건 선고공판에 앞서 "처벌을 바라지 않는다"는 뜻을 재판부에 전달했다.연합뉴스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자치기구 연합 발대식 개최

의왕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민재)은 최근 자치기구 6개 단체와 동아리 연합회 소속 청소년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청소년 자치기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소년자치기구는 청소년의 자발적인 사회참여 활동을 통해 독립된 사회구성원으로 권리와 역할을 수행, 청소년수련관 운영 및 지역사회 청소년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 하기 위해 운영되는 청소년 단체다. 발대식은 청소년동아리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지난해 자치활동 우수자 표창과 2016년 자치기구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발대식 후 자치기구별 활동계획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각 자치기구는 청소년정책제안대회와 청소년수련관 모니터링,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 청소년 축제 기획 등 분야별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 문화발전 및 권익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의왕시 차세대위원회와 해늘 청소년자원봉사단이 여성가족부 참여부문 공모사업에 선정돼 중ㆍ고등학교 등ㆍ하굣길 안전 캠페인과 장애인 이용 편의시설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박민재 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이 보호받는 대상에서 벗어나 하나의 사회구성원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주체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치활동을 지원해 청소년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의왕시 차세대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기자단, 청소년봉사단, 청소년문화기획단, 전통또래예절 동아리, 동아리연합회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자치기구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공창배 오산문화원장 “다양한 문화서비스로 행복한 오산 만들것”

“시민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문화서비스로 오산시민의 행복을 추구하고 이를 통해 우리 지역 문화가 발전하는데 주춧돌 역할을 하겠습니다.”지난 25일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한 오산문화원 공창배(53) 원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사업 문화원 운영을 강조했다. 먼저 문화원 부설 오산 향토문화연구소를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를 발굴하고 기록해 오산시만의 독특한 향토사를 체계적으로 정립할 계획이다.문화원은 지난해 향토문화연구소에서 발간한 오산문화총서 제1집 ‘오산학연구’를 매년 발간해 오산지역의 전통문화는 물론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기록할 계획이다.공 원장은 “각 지역의 고유한 역사문화는 그 지역 주민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나아가 문화콘텐츠로 개발하면 경제적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자산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연구조사를 통해 축적된 자료는 지역의 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킴은 물론 앞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찾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게 공 원장의 지론이다.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함께 문화원은 지역 주민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년 해맞이 행사,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 축제, 청소년 뮤직페스티벌, 청소년 전통 악기 교실, 행복한 오산역사투어, 놀이로 배우는 전통 예절 등 연간 20여 개 사업이다. 특히, 지난해 5차례에 실시한 ‘테마가 있는 인문학 기행’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경주 양동마을, 합천 해인사, 전북 고창 고인돌공원, 충남 부여 부소산성 등을 다녀와 많은 호응을 얻었다.공 원장은 이같은 사업을 지속하면서 아파트단지 내에 이웃사촌문화를 조성하고 예절교육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공 원장은 “우리는 예부터 이웃끼리 서로 도와가며 오순도순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생활을 했었는데 주거문화가 아파트 형태로 바뀌면서 공동체 의식이 사라지면서 많은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문화원이 아파트단지에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해 이웃사촌문화를 조성한다는 것으로 문화원과 아파트단지가 협약하고 분기별로 문화공연과 예절교육, 인문학 강의, 역사기행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어느 때부터 구태의연하고 고리타분한 것으로 전락한 ‘예절’을 바로 세우기 위해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아파트단지까지 다양한 곳에서 현대에 맞는 예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지난해 4월 제6대 원장으로 취임한 공 원장은 “오산의 상징을 까마귀와 매화로 바꿔 오산의 정체성을 확립한 것처럼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시민이 행복한 오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