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5일 인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항공사와 지상조업사 등 항공운송업계의 최고관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항안전관리(SMS, Safety Management System)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올해 인천공항 이용객이 5천3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내년 말까지 진행될 3단계 건설 사업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증진방안이 논의됐다. 또 인천공항공사, 항공사, 지상조업사와 학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항 안전과 관련된 지식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밖에도 SNS를 통해 공항 종사자들이 기상 경보와 같은 중요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항공안전에 있어 모든 관계 기관이 하나의 공동체라는 인식을 굳건히 하고, 협조체제를 유지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미경기자
새누리당 정유섭 부평갑 후보는 지난 25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부평 주민 300여 명이 선대위원으로 참석했으며, 진영광 우리법률 대표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선대위의 명칭은 주민 한 사람의 목소리를 소중히 듣겠다는 의미로 ‘경청캠프’라고 지었다. 정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더 뜨겁게 국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공복의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며 “다시 한 번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목소리를 듣는 경청 유세를 하겠다”고 밝혔다. 캠프 관계자는 “앞으로 유세할 때 시민 발언대를 만들어 시민도 자유롭게 발언할 기회를 만들고, 후보는 주민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선거전이 전개되면서 주로 식사 제공 등을 위주로 하는 선거법 위반 행위가 고개를 들고 있다.화성시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건설업자 A씨를 수원지검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 15일 저녁 화성시 한 고깃집에서 친목회원 및 선거구민 등 40여명에게 100여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하면서 B예비후보자를 불러 인사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음식 대접을 받은 선거구민에 대해서도 확인ㆍ조사를 벌여 과태료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또 이날 용인시 기흥구선거관리위원회는 자신이 지지하는 예비후보를 위해 선거구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씨 등 일반인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C씨 등은 지난 5일 예비후보자 D씨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마치고 용인의 한 식당에서 선거 사무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 12명에게 40만원 상당(1인당 3만3천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15조에는 누구든지 선거에 관해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 포함) 또는 그 소속정당을 위해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고 명시됐다. 또한 같은 법 제261조는 선거에 관해 음식물을 제공받은 사람은 음식물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상한액 3천만원) 상당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화성ㆍ용인=박수철ㆍ권혁준기자
지역 인쇄업계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가 운영하는 자체발간실을 축소 또는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정수 인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27일 “인천시에서 자체발간실을 운영하는 것은 지역 중소 인쇄업체들을 외면하는 부당한 행위”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공개한 ‘최근 3년간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자체발간실 운영 현황’을 보면 인천시를 포함한 11개 지자체가 자체발간실을 운영해 연간 38억 원 규모의 인쇄물을 발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인천시의 3년간 평균 자체발간금액은 3억2천만 원으로, 자체발간실을 보유한 경기, 전북, 대전 다음으로 자체 발간금액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원 수도 5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중소기업 중앙회는 9개 자체발간실 예산 중 60~70%가 인건비 등 간접인쇄비로 조사돼 예산 절감 목적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인쇄업계들은 매년 사업체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자체발간실을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수곤 중기중앙회 부회장은 “지자체에서 자체발간실을 비대하게 운영헤 중소기업의 사업영역을 침해하고 있다”며 “자체발간실 축소를 위한 대정부 건의나 단체행동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천유나이티드와 인천건설관련단체연합회는 지난 2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지역 축구 발전 등을 위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 구단 박영복 대표이사과 정의석 단장을 비롯해 대한건설협회인천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인천시회, 대한주택건설협회인천시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인천시회, 대한건축사협회인천시건축사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인천시회, 한국전기공사협회인천시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인천시회 등 8개 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지역 건설관련단체들은 인천 구단의 발전과 홈경기 입장객 증가를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 구단은 올 시즌 홈경기 중 한 경기를 ‘건설인의 날’로 지정할 방침이다. 박 대표이사는 “협약을 통해 구단과 인천건설단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새누리당 홍일표 남구갑 후보는 선거공약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했다. 홍 후보는 지역 내 숙원 사업인 서울고등법원 인천원외재판부 설치 등을 약속했다. 홍 후보는 지난 2011년 ‘각급 법원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2014년 가정법원 신축 공사가 시작됐다. 홍 후보는 “인천의 원외재판부 설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모든 법조계가 공감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인천 시민이 서울까지 가서 재판을 받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보다 효율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명품교육도시 남구’와 ‘도화지구 교육특구 발전’ 등을 제시했다. 홍 후보는 “남구에 명품중학교를 설립하고 국제고등학교 등을 유치해 우수한 학생이 가까운 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원도심의 교육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특히 도화에 있는 선인재단에 8개 중·고등학교와 청운대, 인천대 일부 학과 등이 남아있는 만큼 이곳에 인천시교육청과 남부교육지원청을 유치해 교육특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최성원기자
부평소방서는 ‘2015년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소방본부는 인천지역 9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 3대 전략, 34개 평가 과제로 나눠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평가했다. 부평소방서는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역 최초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부평소방서는 지난해 소방행정종합평가에서도 종합 2위를 기록했다. 류호준 부평소방서장은 “전 직원이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한 결과로 본다”며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는 주택에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 되는 법(소방안전법 제8조)시행을 앞두고 사전피해를 줄이기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법의 유예기간이 오는 2017년 2월 4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 되기전에 사전에 주민들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5년간 양평군에는 총 1,149건의 화재가 발생다. 그중 주택화재가 327건으로 전체 화재의 27%를 차지했다.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도 13명으로 전체 인명피해(46명)의 28%에 달했다. 양평소방서는 주택화재 예방 강화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저감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촉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유예기간 도래에 발맞추어 범군민 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주택 소방안전대책 협의회 구성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취약계층 무상보급 추진 ▲주택용 소방시설 구매·설치 용이성 확보 ▲ 온오프라인을 총동원한 전방위적 집중 홍보에도 나선다는 방침을 정했다. 특히 양평소방서는 이달 중 본서 및 119안전센터 등 소방청사를 비롯한 소방차량에 홍보 플래카드를 일제 게시해 알린다는 것이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실태 파악을 위해 관내 6개 초중학교 학부형을 대상으로 표본 설문조사까지 마쳤다. 신민철 양평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구비는 법적 의무이기에 앞서 상식”이라며“사소한 인식전환으로 우리 가정의 안전을 공고히 하고, 모든 군민이 합심하여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확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평=한일봉기자
▲ 윤종기 더불어민주당 윤종기 연수을 후보가 ‘특별한 도시 연수프로젝트’를 내놓으며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윤 후보는 지난 25일 정의당과의 야권단일화에 성공한 이후 매일 아침 출근길에서 이 같은 프로젝트를 유권자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윤 후보는 인천의 자부심인 해양경찰청 부활과 인천발 KTX, 송도국제도시의 GTX, M 버스 증차 등에 대해 인천시의 계획이 계속 유지되도록 함은 물론 정책의 신속한 처리를 약속했다. 한국가스공사의 LNG 인천기지 내 저장탱크 증설 재고, 송도 워터프론트 완성도 내세웠다. 또 국공립 및 시립 어린이집 증설과 지역 아동센터 보육교사 처우개선, 여성 취업 지원 강화, 여성 등 안심 귀가 서비스 확대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국립 인천대학교의 의과대학 설립 추진, 국제중·고교 신설, 생활체육관 및 도서관 건립 등을 추진하고, 송도국제도시 특별자치구 지정 및 송도의 자산 이관을 금지시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함은 물론 송도국제병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해 500개 기업 유치로 3만 명의 고용창출을 달성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윤 후보는 “인천지방경찰청장 출신으로 해경의 부활과 교통·안전 등 전문성을 살려 꼭 이룰 수 있는 공약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대표이사 조남범)가 다음 달부터 ‘담보대출’ 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날 공제회에 따르면 기존 공제회에서 진행하던 대출은 생활안정자금 대출서비스로 회원의 신용도를 기본으로 최저 3.81%에서 최고 10.9%의 금리로 진행됐으나 이번에 시행되는 대출서비스는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공제회에 납부한 원금을 담보로 한 대출상품으로 대출금리는 기본 4.3% 내외이다. 특히 다양한 우대혜택을 적용받으면 최대 1%까지 금리를 할인받을 수 있다.공제회는 이번 담보대출을 통해 신용등급이 낮아 신용대출에서 높은 금리를 부담하는 회원들이 낮은 금리로 대출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공제회는 다음 달부터 5년 만기상품(2.9% 고정금리)을 신설, 6개월간 한시적 판매를 진행한다. 이는 현재 3년 만기상품과 10년 이상 상품을 판매하는 공제회에 5년 만기상품에 대한 회원들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현재 3년 만기상품(4.0% 고정금리)은 다음 달부터 2.5% 고정금리로 금리를 인하한다.조남범 공제회 대표는 “신규로 시행하는 담보대출서비스는 회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특히 적립형 공제급여 부금을 많이 불입한 회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말했다.한편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종사자 및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을 통해 사회복지의 열악한 현실을 극복, 경기도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지난 2010년 5월에 설립됐다.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