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연합당 김도현 군포을 후보는 27일 오후 3시 산본역 중심상가에서 출마 변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대학을 다니면서 8학기 중 7학기의 학자금대출을 받았고 방학때마다 레스토랑 서빙, 옷 판매 등 열심히 알바를 하였지만, 알바비는 학교 교재비, 실습비, 교통비로 쓰기에도 빠듯했다"며 "밤낮 가리지 않고 이력서와 자소서를 쓰며 면접을 보러 다니고 겨우 취직했지만 사회에서 살아 남기 위해선 취직을 해도 스펙쌓기를 그만둘 수 없다는 사실이 지금의 청년들의 모습"이라며 청년문제 당사자로서 현실을 호소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거대 여야정당은 선거철에만 잠깐 '반값등록금을 실현 하겠다. 청년문제를 해결 하겠다'고 말 할뿐 현실에선 누구하나 나서서 청년들을 위한 법과 제도를 만들지 않고 있다"며 직접정치를 결심하고 출마한다고 밝혔다. 공약으로는 "청년들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만드는 '흙수저 방지법'을 제정하고 제2의 무상복지 진보정책을 제안한다"며 "프랑스처럼 대학등록금 100만원상한제를 통해 대학생들이 빚쟁이가 되지 않게 하고, 취준생들에게 졸업과 동시에 실업급여를 지급하여 취업준비기간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 흙수저당 경기도당 이혜민 공동대표(24)가 참여해 지지연설과, 청년지지자들이 청년현실을 풍자하는 '흙수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여야 본격 총선 체제.
고양시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고양 어린이박물관’이 건축물 준공을 마치고 시범운영 및 개관준비를 거쳐 시민들에게 오는 6월 공개된다.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내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약 8천492㎡ 규모의 고양 어린이박물관은 고양시를 포함한 경기북부 지역 거주하는 유아 및 초등학생, 가족을 위한 어린이 교육 인프라와 문화 쉼터를 제공하게 된다.어린이박물관은 9개 전시관과 136개 놀이체험 시설을 갖췄으며 특히 박물관 전체를 ‘안전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어린이들이 위험에 대한 안전의식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영상 및 시각화된 공간을 활용한 ‘인지’ ▲전문 운영진·강사의 교육을 통한 ‘체험’ ▲소방서·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연계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감’ 등 3가지 기본방향에 따른 안전교육을 제공한다.1층에는 어린이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맞춤형 3D 애니메이션과 가정에서의 사고 예방·대처 교육 체험 구성된 ‘생활안전체험관’과 나무를 형상화한 12m 높이의 조형물 ‘아이그루(클라이머)’가 자리잡고 있다. 국내 전시기술로 선보이는 대형 클라이머 아이그루는 어린이들이 직접 오르내리며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놀이 아이템이자 박물관 중앙 조형물이다.2층에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꽃, 식물 등을 심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꽃향기마을’,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 등에 대한 학습과 다문화·장애인 이해하기 등으로 구성된 ‘함께 사는 세상’ 공간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대기, 오존층, 해류, 바람 등 지구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안녕?지구!’, 물레방아·물분수 등을 직접 만져보는 ‘물빛마을’ 체험공간이 준비됐다. 3층에 들어선 ‘애니팩토리’는 스마트로프·크로노 포토그래피 등 모형을 통해 영상의 원리를 접하고 더빙, 소리만들기,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체험 등으로 제작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통합 체험공간으로 조성됐으며, ‘건축놀이터’에서는 세계의 건축물 유닛 블록 맞추기, 모형 벽돌 블록을 이용한 직업 체험 등도 경험할 수 있다.최성 시장은 “이번 고양 어린이박물관 건립으로 경기북부 지역의 부족한 어린이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학습형 교육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건강한 생각을 하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할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광주시가 성남~여주 복선전철공사,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등 광역 교통시설 설치와 관내 지역도로망 확충을 통한 사통팔달의 교통 네트워크 구축으로 수도권 동남부 교통 거점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서울·분당과 연결되는 성남~여주 복선전철공사는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에 들어가 삼동역~광주역~초월역~곤지암역이 운영된다. 강남까지 30분, 성남시 판교·분당까지 10분대의 출퇴근이 가능해지게 된다. 또한, 광주와 원주를 잊는 제2영동고속도로는 올해 말,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 도로는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향후 수서~광주 복선전철은 중부내륙선(이천부발~충주~문경~점촌~김천)과 남부내륙선(김천~진주~거제)이 연결되는 남북 간선철도망, 수원~인천과 여주~원주, 원주~강릉 복선전철과 연계된 동서 간선철도망과 연결돼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권, 중·남부내륙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고, 내륙지역의 경제발전과 관광활성화, 국토 물류중심축 다변화 등 크나큰 변화가 예상된다. 아울러 내년 완공되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는 그동안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겪어 왔던 국도3호선의 통행여건을 크게 개선하고, 제2영동(광주~원주)고속도로 및 제2경인연결(안양~성남) 고속도로와 연계돼 인천~광주~강원을 잇는 동서대축 완성으로 광역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특히,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반영되면서 광주시가 교통거점도시로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교통망 확충에 발맞춰 역세권개발을 비롯한 도시개발과 새로운 교통체계 준비 등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성남 도시樂(락)버스’가 오는 4월1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도시락처럼 다양하게 관광 상품을 엮어내 즐거움을 준다는 의미의 ‘성남 도시樂(락)버스’는 가이드가 동행한다. 45인승의 성남 도시락 버스는 계절별로 운행 코스가 다르고, 6~8월 사이에는 야간에 체험형 관광 코스를 돈다. 봄(4~6월) 관광 코스는 성남시청~판교박물관~남한산성시장 도시락 체험~남한산성 유원지와 지화문~신구대식물원 또는 율동생태학습원이다. 여름(7~8) 관광 코스는 성남시청~판교박물관 또는 책 테마파크~도자 체험~남한산성 유원지와 지화문이다. 가을(9~11월) 관광 코스는 성남시청~율동생태학습원~현대시장 엽전도시락 체험~잡월드 또는 민속공예체험관~남한산성 수어장대다. 오는 11월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시청역(오전 8시), 교대역(오전 8시 30분), 성남시청(오전 9시)에서 관광객을 태우고 오후 5시까지 계절별 관광 코스를 돈다. 야간 관광은 ▲6월10일 ▲6월23일 ▲7월8일 ▲8월25일에 오후 4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이뤄진다. 시청을 출발해 율동생태학습원에서 원예체험, 도시락 먹으며 전통시장 구경, 성남아트센터서 금난새 성남시향 지휘자와 함께하는 클래식·오페라 여행, 판교테크노밸리의 야경 즐기기 등 체험형 관광 코스를 돈다. ‘성남 도시락 버스’는 버스비와 관광지 입장료, 체험료, 중식비를 포함해 1인당 1만5천원이다. 야간투어는 석식비를 별도로 더 내야 한다. 예약은 성남시티투어 홈페이지(www.seongnamtour.com)나 운영 업체인 ㈜로망스투어로 전화(070-7813-5000)하면 된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김포도시공사(사장 박상환)는 통진도서관이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천도서 선정’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구성,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책읽기 운동’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이를 위해 통진도서관은 사서 및 평론가의 추천과 시민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보물섬을 찾아서(데이비드 소먼) ▲관계의 힘(레이먼드 조)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임지윤) ▲담론(신영복)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혜민) 등 총 5권을 추천도서로 선정했다. 추천도서는 도서별 4권씩 도서관 자료실과 지역 내 학교도서관에 비치, 시민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통진도서관이 마련한 연계 프로그램은 ‘임지윤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 원화전시’, ‘추천도서 서평쓰기’, ‘독서퀴즈’, ‘독서동아리와 토론의 장’, ‘영화 상영’, ‘책 전시’, ‘독서릴레이’ 등 시민이 참여하는 독서운동으로 계획했다.지난 2009년 개관한 통진도서관은 1만5천여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역의 문화발전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중증장애인에게 직접 찾아가는 ‘장애우 독서활동 지원’ 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한국어 교실’, 군부대 장병을 위한 ‘이동문고’ 운영, 초등학생의 책 읽는 습관을 장려하기 위한 ‘독서마라톤’ 제도는 정보차별을 해소하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성범 본부장은 “독서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 환경차이를 넘어서는 ‘계층 사다리’ 역할을 하는데, 책을 많이 읽은 학생의 수능점수가 최대 22점 높다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조사결과가 이를 증명한다”며 “정보 소외계층이 사라지고, 시민 누구나 독서문화를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28일 오전 8시께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다세대 주택 5층에서 A씨가 흉기를 들고 B씨를 위협하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이 다세대 주택은 A씨 전 여자친구의 집으로 A씨는 현 남자친구인 B씨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여자친구 C씨는 집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경찰은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정민교기자
포근한 봄날씨.
태국에 1-0 승리.
파키스탄 북동부 공원서 폭탄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