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악어 무단사육' 20대 '페북스타'에 의해 무단으로 사육된 국제 1급 멸종위기종 샴악어가 경찰에 압수됐다. 자신의 게시물에 '악플'을 달았다며 청소년을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이 '페북스타'는 교도소로 가기 전 악어의 행방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하고 샴악어를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대전 둔산경찰서는 대전 대덕구 중리동 K씨(28)의 투룸에서 어제 금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벌인 압수수색을 통해 몸길이 약 1m짜리 샴악어 한 마리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샴악어는 방 내부에 벽돌을 쌓고 수조로 개조한 깊이 15㎝ 가량의 사육시설에서 며칠 동안 굶은 상태로 방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환경청은 K씨의 투룸에서 압수한 악어를 대전오월드의 샴악어 사육사에 임시보호 조치한 뒤 위탁할 기관을 찾고 있다. 샴악어를 키우는 동영상으로 SNS에서 스타급 인사로 통하는 K씨는 자신의 게시물에 '악플'을 달았다는 이유로 지난달 팔로워 3명과 함께 광주에서 고등학생을 납치·폭행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K씨가 키우던 샴악어는 번식 가능한 개체가 거의 남지 않아 사이테스(CITES·국제적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교역에 관한 국제협약)에 국제멸종위기종 1급으로 등재됐다. 국제멸종위기종을 거래하거나 소유한 자는 현행 법률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K씨는 기니피그 등 살아있는 동물을 악어에게 산채로 먹인 혐의(야생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동물보호단체 케어로부터 고발당하기도 했습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샴악어 무단사육, 금강유역환경청
'해피투게더 치타'래퍼 치타가 노안 외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독거남녀 특집으로 성시경 손여은 치타 이국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전현무가 "치타는 동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AOA 지민양과 동갑이라고 들었다"라고 치타에게 말했다.이를 들은 치타는 "프로그램에서 워낙 세게 나왔고 화장도 세게해서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답했고, 이어 전현무는 "혹시 개그맨 김지민씨와 동갑아니냐"고 되물어 폭소케 했다.MC 유재석은 "실제 성격도 센 편이냐"고 물었고 치타는 "생긴대로 사는거다"고 체념한 듯 쿨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치타는 지난 2월 29일 정오 가수 백지영과 콜라보레이션한 새 싱글앨범 '사랑이 온다'를 발표했다. 온라인뉴스팀사진= 해피투게더 치타, 방송 캡처
4일 오후 2시 30분께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카센터 창고에서 불이 나 약 4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와 내부 시설이 불에 타 약 3천7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
'파워타임 김성오''최화정의 파워타임' 김성오가 자신의 외모를 장점으로 꼽았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배우 김성오가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김성오는 "영화 촬영을 위해 15kg 정도를 뺐다가 다시 찌우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눈빛 색이 다르네요"라는 질문에 "초등학교 때 혼혈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게 기분 나쁘게 들린 적은 없어요"라며 자신의 눈동자에 대해 얘기했다. 또 "지금은 저만의 장점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서 제 외모에 자신 있고 제 외모를 존경스럽게 생각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외모 때문에 배우하고 있어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김성오가 출연한 영화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을 15년간 기다려 온 소녀가 모방 연쇄살인사건들과 마주치며 벌어지는 7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럴러로 오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온라인뉴스팀사진= 파워타임 김성오, 방송 캡처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북한 정권은 핵무기가 체제를 보장한다는 그릇된 망상을 버리고 하루속히 진정한 변화의 길로 나오도록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2016년 장교 합동임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언급한 뒤 "국정의 최우선을 국민과 국가안위에 두고 단호하게 그리고 주도적으로 이 문제를 풀어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실명으로 핵도발 위협을 언급한 데 대해 사실상 '망상에 불과하다'고 경고하면서 "북한 정권이 핵개발로는 생존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국가 방위를 위해 실전 배비한(배치한) 핵탄두들을 임의의 순간에 쏴버릴 수 있게 항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아침 보도했다.박 대통령은 "이제 북한을 멈추게 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핵능력은 계속 고도화되어 민족의 미래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오고, 핵무장을 위해 북한 주민들을 더욱 착취하고 고통에 빠뜨릴 것"이라며 "이번에는 반드시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체제생존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단호한 의지로 유례없이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정부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될 때까지 강력하고 실효적인 모든 제재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위협과 관련, "앞으로 유례없이 강력한 대북제재가 시행되면서 북한의 반발과 도발도 더욱 거세질 수 있다"며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듯이 한반도가 평화와 통일로 가는데 지금이 가장 어려운 마지막 고비"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김 제1위원장은 "이제는 적들에 대한 우리의 군사적 대응방식을 선제공격적인 방식으로 모두 전환시킬 것"이라고 말하는 등 대남도발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신임 장교들을 향해 "지금은 국군장병 여러분의 애국심과 충성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여러분이 우리 조국을 지키는 무적의 전사가 되리라 믿는다"며 "만약 북한이 도발할 경우 단호하게 응징함으로써 북한이 치를 대가와 조국 수호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 등 실질적인 확장억제능력이 발휘되도록 제반 시스템을 확인하고 보완하는 한편,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구축 등 우리의 독자적인 대응능력 확충에도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테러 위협과 사이버 공격, 무인기 침투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도발 위협에도 민·관·군·경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통합된 총력 안보태세를 확고하게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안보의 가장 강력한 힘은 국민 여러분의 단합된 마음에서비롯된다. 이번 위기도 국민 모두가 단결하면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 수 있는 변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국민 모두가 의연함과 인내심을 가지고 마음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4년 연속 장교 합동 입관식에 참석했으며,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임관식에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신임 장교와 그 가족, 각계 주요 인사 등 2만5천여명이 참석했다.연합뉴스
이천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4일 오전 10시50분께 지하 5층 벽면에 세워둔 철근(길이 570㎝, 지름 2.9㎝) 40여개가 쓰러지면서 작업 인부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부 A씨 등 2명이 다리골절 등 중상을, C씨(58)가 어깨에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부들은 철근 거푸집 설치 작업을 하던 도중 벽면에 세워놓은 철근이 갑자기 쓰러지면서 철근 아래에 깔린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욱씨남정기 황찬성'2PM 멤버 황찬성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측은 4일 황찬성의 극과 극 매력이 담긴 첫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다. 황찬성은 지난 2013년 10월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당신의 누아르'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극중 남정기(윤상현 분)의 동생이자, 못하는 건 없지만 제대로 하는 것도 없는 자발적 청년백수 남봉기 역을 맡았다.남봉기는 "아프니까 청춘은 개뿔. 재밌어야 청춘이다"를 부르짖으며 막연한 미래를 아등바등 준비하기 보다는 현재를 즐기자는 '갓백수'이다. 온갖 말썽을 부리며 형 남정기의 등골을 휘게 만들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활력소로 활약하며 극의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공개된 사진 속 황찬성은 가죽재킷에 선글라스로 우월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그러나 이내 몸을 낮추고 누군가의 눈을 피해 눈치를 살피며 바삐 움직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욱씨 남정기'는 이요원, 윤상현을 비롯해 손종학, 임하룡, 김선영, 유재명, 송재희, 황찬성, 황보라가 출연하며, '마담앙트완'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욱씨남정기 황찬성, 삼화네트웍스, 드라마하우스
'원주 C형 간염' 원주 C형 간염 집단 감염사건이 일어난 원주 한양정형외과의원 원장 N씨(59)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53분께 원주시 무실동 N씨의 집에서 N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 경찰 등에 신고했다. N씨는 119 구급대 등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N씨는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이날 경찰의 2차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경찰은 N씨의 자택에서 유서 등을 찾고 있으나 아직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씨는 지난해 4월 자신의 병원에서 자가혈 시술 후 C형 간염에 걸렸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주사기 재사용 등을 부인하면서 한 달여 만에 병원을 자진 폐업하고 다른 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원주 C형 간염, 연합뉴스(원주경찰서)
자신을 믿고 생활고까지 해결해 준 은인을 상대로 수억원대 사기도박을 벌인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안산단원경찰서는 B씨(49·조직폭력배) 등 3명을 사기도박 혐의로 구속하고 C씨(50)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B씨 등은 2014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53차례에 걸쳐 사업가 A씨(53)를 상대로 사기도박을 벌여 8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안산지역 재력가인 A씨는 지난 2014년 10월 자신의 사업체에 공동대표 자격을 줄 정도로 신뢰하는 사이인 B씨의 권유로 안산시 단원구의 한 도박장을 찾았다가, 지난 1월까지 50여차례에 걸친 도박으로 8억4천만원을 잃고 9천만원의 빚까지 지게됐다. A씨는 돈을 잃고도 B씨를 신뢰했지만 지난해 12월 찾아온 경찰이 “사기도박 첩보가 있어 찾아왔다”는 말한 뒤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도박장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카메라에는 일당이 손짓으로 신호를 보내면 그가 필요로 하는 카드를 상대방이 버리는 척 던지고, 그 카드를 슬쩍 줏는 수법인 ‘낙엽줍기’, 카드를 섞어 좋은 패를 아래쪽에 뒀다가 특정인에게 맨 아래에 있는 카드를 주는 ‘밑장빼기’, 4장이 아닌 6장을 들고 도박을 시작해 몰래 2장을 버리는 ‘육장보기’ 등 온갖 수법이 총동원된 사기도박 현장이 담겨있었다. A씨를 제외한 도박자들은 모두 한패였던 것. 경찰 조사결과 B씨는 도박장을 마련해 타짜들을 모집한 뒤 일당을 주면서 사기도박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자신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까지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충격적인 사건이었다”며 “검거된 일당들은 대부분 도박 전과를 가진 전문 도박꾼들이었다”고 밝혔다.한편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해당 사건을 송치받아 관련자 7명을 모두 기소했으며, 달아난 B씨의 일당 4명을 추적 중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수원중부경찰서(서장 김태수)는 도내 국·공립병원 가운데 최초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주취자 응급센터’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수 수원중부서장과 유병욱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 경기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 및 수원 중·남·서부 생안과장 등이 참석했다. 주취자 응급센터에서는 앞으로 경찰과 병원 의료진이 함께 범죄 및 안전사고에 노출된 주취자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보호 및 치료활동을 펼치게 된다. 24시간 경찰관이 상주해 주취자 및 의료진을 보호하고, 중독·상습 주취자들의 경우 수원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적극적으로 연계해 건전한 사회복귀도 도모할 계획이다. 김태수 중부서장은 “센터의 개소로 병원에서 받아주지 않아 주취자들이 이곳저곳을 헤매다 사망하는 불의의 사고를 근절시킬 것”이라며 “보호가 필요한 주취자는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병원 내 주취 소란행위에 대해서는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한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