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민주주의국민행동 등 성남지역 18개 시민사회종교단체(이하 범성남시민사회단체)가 25일 오전 11시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화통일의 싹을 자른 개성공단 철수와 미·일을 위한 사드배치에 반대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범성남시민사회단체는 성명에서 “개성공단의 일방 중지ㆍ철수와 사드 배치가 안보에 아무런 도움이 못되고 오히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높여 평화통일을 멀어지게 할 것”이라며 “개성공단 철수가 북한의 핵개발을 포기시킬 수 없고 오직 대화와 협력을 통한 상호공존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상호공존을 위해 △6자 회담 재개 △개성공단 재개 △한반도 평화협정 추진 △사드배치 포기 등을 주문했다. 이날 참여한 범성남시민사회단체는 성남민주주의국민행동, 성남역사연대, 세월호성남대책회의, 민주회복과 지방자치혁신을 위한 성남시민회의, 성남용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사람들(준), 성남평화연대, 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성남민예총, 주민교회, 산자교회, 열린교회, 성남 KYC, 전교조성남지회, 성남교육희망네트워크, 국민TV 경기남동부지역협의회 성남지회, 성남환경운동연합,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성남분회,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모두 18개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성남시
강현숙 기자
2016-02-25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