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윤주영 부천시 감사관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부천시 윤주영 감사관이 지난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제2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인사혁신처 주관의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전문성을 갖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공직사회에 귀감이 되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경제단체 및 협회 등의 공무원을 선발해 포상하는 것으로 2015년 처음으로 시행한 뒤 올해 2회째이다. 올해 경기도청 및 31개 시군에서는 윤 감사관을 포함해 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민간분야에서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던 윤주영 감사관은 2010년 10월부터 개방형 감사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윤 감사관은 민간감사기법을 부천시 자체감사에 접목하고 ‘외부전문가 감사참여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등 부천시 감사행정의 변화를 이끌었다. 또 공유재산 관련 부가가치세 업무개선, 출연기관 및 민간위탁기관 재정감사 등으로 세입증대 및 세출절감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부천시 청렴도 제고를 위해 추진한 노력이 높게 평가받았다. 윤주영 부천시 감사관은 “그간 함께 애쓰고 고민해 주신 부천시 동료 공직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천시의 행정이 공정하고 청렴하다는 시민들의 평가가 더 높아지도록 하는 데 미력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박영순 前 구리시장 부인 보궐선거 출마 공식선언

박영순 전 구리시장의 부인 김점숙씨(65)가 25일 구리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많이 망설이고 고민했지만, 지금은 가장 보람찬 선택을 했다는 확신에 차 있다”며 “구리시를 명품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쳐온 박 전 시장의 꿈과 명예만은 꼭 지켜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작 단 한 장의 선거현수막 때문에 ‘장장 1만 표 이상 벌어진 압승’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는 없다고 생각했고, 4만5천여 구리시민께서 박 전 시장의 선처를 바라며 대법원에 보내주신 눈물겨운 탄원서를 아무의미없는 휴지조각이 되버리게 할 수는 없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을 통해 11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명품 자족도시 건설을 이룩하겠다는 공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기존 주요 현안과 더불어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25년 경력의 ‘교육전문가’로서, 또 복지기관에 수년간 후원해온 경험 등을 토대로 교육과 복지 분야에도 신경써 즐겁고 활기찬 구리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개성공단 철수·사드배치 철회 촉구 성남지역 18개 시민단체 공동성명 발표

성남민주주의국민행동 등 성남지역 18개 시민사회종교단체(이하 범성남시민사회단체)가 25일 오전 11시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화통일의 싹을 자른 개성공단 철수와 미·일을 위한 사드배치에 반대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범성남시민사회단체는 성명에서 “개성공단의 일방 중지ㆍ철수와 사드 배치가 안보에 아무런 도움이 못되고 오히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높여 평화통일을 멀어지게 할 것”이라며 “개성공단 철수가 북한의 핵개발을 포기시킬 수 없고 오직 대화와 협력을 통한 상호공존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상호공존을 위해 △6자 회담 재개 △개성공단 재개 △한반도 평화협정 추진 △사드배치 포기 등을 주문했다. 이날 참여한 범성남시민사회단체는 성남민주주의국민행동, 성남역사연대, 세월호성남대책회의, 민주회복과 지방자치혁신을 위한 성남시민회의, 성남용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사람들(준), 성남평화연대, 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성남민예총, 주민교회, 산자교회, 열린교회, 성남 KYC, 전교조성남지회, 성남교육희망네트워크, 국민TV 경기남동부지역협의회 성남지회, 성남환경운동연합,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성남분회,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모두 18개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양주 농기계임대사업 ‘주먹구구’

양주시가 농가부담 경감을 위해 농기계 장기임대사업을 하면서 1인 작목반에 임대하거나 내구연한이 지난 농기계를 양도받은 작목반에 같은 기종의 농기계를 재차 임대한 것은 물론 임의로 농기계의 내구연한을 짧게 정하고 비전문가에게 감정평가를 맡겨 재정손실을 초래하는등 허술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관련 조례 개정이 요구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농기계 임대사업 조례에 따라 관내 농협, 농업회사법인, 작목반 등 공동이용조직을 대상으로 대당 5천여만 원인 콤바인 5대를 비롯 로타베이터 3대, 무논정지기 2대, 배토기 등 15대를 장기임대해 주고 있으며, 내구연한이 지난 농기계는 관내 농기계 전문가 2명이 산정한 감정가의 30% 가격에 매각하고 있다. 하지만 조례에 농기계 임대 대상자를 공동이용조직으로 한정했음에도 신청자 1명이 3~5개 작목반에 가입돼 있거나 회원수 1명인 작목반에 임대해 주고, 1년이 다 되도록 수백만 원의 임대료를 납부하지 않은 임차임을 그대로 방치했다. 농기계 매각과정에서도 조달청이 고시한 내구연한이 10년인 콤바인을 조례에는 5년으로 짧게 정하고 공신력 있는 감정평가기관 대신 비전문가인 관내 농기계 대리점 2곳이 산정한 감정평가액의 30%에 매각해 재정손실을 방치하는 등 공유재산을 부실하게 관리해 왔다. 지난 2007년 4천440만여원에 구입한 콤바인은 임대수익을 더 올릴 수 있음에도 5년 후인 지난 2012년 ‘내구연한이 도래했다’며 농기계 대리점 직원이 감정평가한 1천50만원(임대수익 1천330만여원)의 30%인 315만원에 매각했다. 더욱이 내구연한이 지난 농기계를 매각한 작목반에 같은 기종의 농기계를 새로 구입해 재차 임대해 주는 등 특혜까지 줬다. 이는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조례의 허점 때문으로 전문가가 감정평가하고 한국자산공사에 공개매각을 의뢰토록 하는 조례 개정 등 제도적 보완이 요구된다. 농업인 J씨는 “고가의 농기계를 일부 특정인이 독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일부 농업인만 혜택을 받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미 시 감사에서 지적받은 사항으로 조례 개정 등 제도 보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기자노트] 청렴·도덕성 대신 ‘꼼수’ 안성시청 사무관 구설수

안성시청 A사무관(5급)의 행태가 많은 구설수를 타고 있다.현 K행정복지국장이 다음 달 중순께 건강상의 이유로 명퇴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행정의 꽃으로 불리는 요직을 탈환하고자 벌써부터 인사 작업(?)을 벌인다는 뒷말이 무성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A 사무관은 윗선의 줄을 대 향후 국장까지 꾀한다는 설이 공직사회에 공공연히 알려지면서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더욱 사납다. 일선 자치단체에서 인사를 앞두고 각종 설이 난무하는 것은 그리 눈여겨 볼 대목은 아니다. 하지만 A사무관의 얄팍한 행동이 공직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공직자 일부가 제재시켜야 한다는 귀띔을 할 정도면 사정은 다르다. A사무관은 2년 전 B부하 직원으로부터 과일 한 상자를 받아 1주일간 집에 보관해오다 돌려주고 나서 B직원을 뇌물공여로 신고해 1년간 보직 박탈을 시킨 장본인이다. 또 주요보직에 있으면서 청렴에 누구보다 표본이 되야함에도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과거사로 치부되면서 윗선(?)의 비호로 또다시 주요 보직을 받아 그야말로 안성시청에서는 백마 탄 왕자였다.일부 공직자는 말한다. “최고의 배경이 없으면 그 사람(A 사무관)이 인사권을 쥐는 행정과장 자리를 꿈꾸겠어요?. 윗사람들이나 A사무관이나 처신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라고.‘A사무관의 행동은 자신의 과욕에 젖은 꼼수’라는 상당수 공직자의 지적이 귓가에 맴돈다. 인사권은 시장이 가지는 권한이다. 시장의 권한을 뒤로한 채 고위공직자를 상대로 벌써 물밑 작업을 한다는 구설수를 타는 A사무관은 누굴 위한 공복인지 암담할 뿐이다.신선한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망가트리는 볼썽사나운 사리사욕 행동은 결국 청렴한 행정을 무너트리고 시민을 위한 행위가 아님을 염두해 보길 바란다. 안성=박석원기자

더불어 민주당 김봉균 팔달구 도의원 예비후보 팔달 정책투어 시작

더불어민주당 김봉균 수원 팔달구 도의원 예비후보는 25일 영동시장내 수원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를 방문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대표자들을 찾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정책투어에 나섰다. 이날 사회적기업인 다누리맘의 한만형 대표이사와 협동조합 마을발전소의 조규만 소장이 참석해 기업소개를 시작으로 사회적 경제모델의 성격과 한계, 운영자로서의 애로사항과 수원시 및 경기도에서의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봉균 예비후보는 현재 수원자동차소비자협동조합의 이사로서 본인이 경험한 사회적 경제 모델의 운영에 따른 어려움과 고충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면서 “일반 사기업들의 관심에서 소외된 공공의 성격을 지닌 분야에서 애쓰고 노력하는 젊은 사회적 기업가들에게 사회의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도시계획 전문가인 조규만 소장에게 “팔달지역의 재래시장, 소상공인들과 연계할 수 있는 협동조합의 사업을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이번 사회적 경제 활성화편을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도시 구축, 청년문제, 다문화문제 등의 해결을 위한 정책투어를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최원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