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강남 엄마의 특급 교육… 내연남 스타강사의 공부 비법은?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141회 예고가 공개됐다.25일 방송되는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141회에서는 ‘강남 엄마의 특급교육’ 편이 전파를 탄다.고3 아들을 둔 학부모 한지숙 씨(가명)와 이소현 씨(가명). 매번 공부로 1등을 하는 소현 씨의 아들과 달리 지숙 씨의 아들은 공부와 담을 쌓고 지내 엄마인 지숙 씨는 늘 걱정이다. 그러던 어느 날 지숙 씨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만발하는 날이 왔다. 아들 우현이(가명) 학원 모의고사에서 1등을 차지한 것이다. 그에 비해 소현 씨는 아들 광준(가명)의 성적이 떨어져 속이 말이 아니다. 그리고 얼마 후 소현씨는 우현의 성적이 오를 수밖에 없던 실체를 알게 된다.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의 스타강사인 현진호 씨(가명)와 지숙 씨가 내연관계였던 것. 이를 빌미로 지숙 씨에게 공부 비법을 공유해달라는 소현 씨. 그러자 신기하게 아들 광준이도 옛날 실력을 되찾아간다. 아이들의 성적이 쑥쑥 올라가 입이 귀에 걸려있는 엄마들에 반해 아이들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져 간다. 급기야 아이들이 구토를 하고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지는 일이 발생하는데. 과연 진호 씨가 아이들에게 준 독특한 공부비법이란 대체 무엇일까? 충격적인 사건의 내막이 공개된다. 방송은 25일 목요일 밤 11시.온라인뉴스팀사진=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MBN 제공

더민주 수원을(권선) 백혜련 예비후보, 청년실업 정책대안 모색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수원을(권선) 예비후보는 권선지역 청년대표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실업 관련 정책대안을 모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백혜련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개최된 정책간담회에는 이희승 수원 JCI 전 회장 , 오주성 오성그룹 대표, 임병두 꿈과 끼 대표이사, 현웅기 동인개발컨설팅 동사장 및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청년취업 관련 지원 법령 제정 ▲인력수요와 취업정보를 지원, 관리하는 중앙 정부 내 전담 부서 설립 ▲기술혁신변화 속도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의 설계 및 체계적 이행 ▲현직실무자들과 청년들간의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정부와 지자체의 취업ㆍ창업 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을 요구했다. 백혜련 예비후보는 “청년실업 문제는 국민 전체의 행복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니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들과 더불어 기업, 교육기관, 정부ㆍ지자체 등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수원 청년들의 역량 강화 및 취업 활성화 도모를 위해 단면적인 방안 뿐 아니라 지역 내 청년문화벨트 개발 및 코워킹 네트워크 공간 확보 등을 검토해 다방면에서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백혜련 예비후보는 1967년 장흥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수원지검과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지낸 법조인이다. 더불어민주당 수원을(권선)지역위원장, 서호복지관 및 은빛사회복지협의회 법률고문, 수원경실련 자문위원, 노무현 재단 기획위원, 한국인터넷게임중독 예방치료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해피투게더’ 김지민, 장동민 허언증 폭로?… “전 연인 유상무와 에피소드 꾸며냈다”

‘해피투게더 장동민 허경환 오나미 김지민 박휘순’‘해피투게더’ 김지민이 장동민의 허언증을 낱낱이 고발했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피투게더)는 ‘신은 공평해’ 특집으로, 장동민, 허경환, 오나미, 김지민, 박휘순이 출연해 신이 내린 입담을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지민은 “정말 벼르고 별렀다”면서 장동민의 실체를 폭로하기 위해 만사를 제쳐두고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음을 밝혔다. 김지민은 “장동민이 옹달샘과 방송을 할 때 마다 내 이야기를 한다. 심지어 유일하게 실명을 거론한다”면서 울분을 쏟아냈다.이어 김지민은 “장동민이 자신과 전 연인인 유상무의 에피소드를 꾸며냈다”고 폭로했다. 과거 장동민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상무 김지민 탓에 모텔에서 혼자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낸 적이 있다고 털어 놓았는데 이에 김지민이 억울함을 호소한 것. 김지민은 장동민을 향해 “허언증이 있다. 살을 너무 많이 붙인다”며 진실 공방전에 시동을 걸었고, 발끈한 장동민은 “나는 진실만을 이야기했다. 나 지니어스다. 다 기억한다”면서 해당 사건의 디테일을 줄줄이 읊어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과연 두 사람을 분노케 한 크리스마스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또 김지민과 장동민의 살벌한 진실공방전은 누구의 승리로 끝나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상황. 함께 하면 더 행복한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늘(2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해피투게더 장동민 허경환 오나미 김지민 박휘순, KBS

47년째 한결같은 나눔… 주민과 행복한 동행 ‘SK 인천석유화학’

SK 인천석유화학의 역사는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40여 년 전 국내에는 원유정제시설이라는 이름조차 생소하던 시절, 서해가 눈앞에 펼쳐진 황량한 불모지 같은 곳에 경인에너지라는 회사가 만들어졌다.같은 해 수원의 삼성전자, 김포의 대한항공과 같이 오늘날 우리나라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이 막 설립되던 그 시기, 인천에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정유공장이 들어섰다.울산에 이어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지어진 정유공장은 미국 유니온오일(Union Oil)과 합작해 설립한 것으로, 1983년 말 내국화(국내기업 독자경영)를 거쳐 2006년 SK 그룹에 인수되기 전까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어오다 2013년 7월 SK 인천석유화학으로 간판을 고쳐 달았다. 지역주민과 상생 위해 300억 원 지원SK 인천석유화학은 최근 이재환 사장을 비롯한회사 관계자와 SK 인근지역 주민협의회(이하 주민협의회) 주민대표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상생방안 협약서를 체결했다.SK 인천석유화학은 우선 민간기업 참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회사 인근 원도심 지역에주민-지자체-기업이 서로 협력하는 ‘민관 공동사업’ 형태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주택 및 아파트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이를통해 지역의 경제 및 사회, 문화적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특히 지역의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키로했다. 교복 지원, 인근 학교 시설 개선, 고등학교 장학금 지원 등 교육 인프라 구축사업을 실시하고,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우수대학 등과 연계해 회사인근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멘토링 프로그램, 진로탐색 캠프, 방과 후 학교 등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또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기존 사회공헌활동의 규모와 수혜자를 확대하고, 예술∙문화공연, 인문학 특강 등 다양한 문화∙복지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할 방침이다.이밖에 회사 및 주변지역의 안전∙환경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방음∙방호벽 설치, 주변지역환경 감시단운영 지원 등에도 투자할 계획이다.다음 달 착공 예정인 방음∙방호벽은 도시미관등을 고려해 사업장 인근 봉수대로 변에 설치키로 했다.이정의 주민협의회 주민대표는 “수많은 토론과 의견수렴을 통해 어렵게 도출한 상생방안인만큼, 이번 발표가 회사와 지역사회 모두가 공동발전하는 상호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전했다.이재환 사장은 “지난 2013년 7월 회사 출범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 유가 하락 등으로 수천억 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하는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이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러나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주민과 지속적인 나눔 및 상생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람을 귀히 여기는 문화, 사회공헌으로 발현되다빨간색 SK 로고 오른쪽 위에는 나비 같은 행복날개가 달렸다. 모두의 행복을 꿈꾸고 사람을 귀히 여기는 회사의 경영이념처럼 SK 인천석유화학의 사회공헌에도 이 같은 철학이 담겼다.특히 1인 1 후원계좌와 교육분야 사회공헌활동이 바로 그것이다. 1인 1 후원계좌는 임직원 스스로 매월 5천 원 이상의 급여공제에 동의, 십시일반 모인 성금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인근 공부방과 경로당 20여 곳에 매년 4천여만원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꿈나무와 어르신 모두를 행복하게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또 SK 그룹이 장학퀴즈의 오랜 후원자였다는점도 주목할 만한 일이다. 인재 양성에 각별한 애정을 지닌 회사인 만큼 SK 인천석유화학 역시 교육분야에 왕성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초등학교 에너지교실과 중학생 직업체험이 바로그것이다. 서구지역 학생들을 초청, 강의와 공장견학을 통해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석유제품의 원리와 에너지의 소중함 등을 일깨우고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최근 2년사이 1천200여 명이 넘는다.그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졸업생을 대상으로 교복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 방과 후 교실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으로 수혜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여기에 임직원 590명 모두가 천사로 구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점도 눈길을 끈다. 모든 임직원이 가입한 봉사단의 이름은 천사단(1004단)이다. SK는 사회적 기부와 후원만큼이나 몸으로뛰는 진정성 있는 자원봉사를 강조하고, 자율적봉사문화를 선도하기로 유명하다.이 때문에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은 매월 공지되는 봉사활동안내에 익숙하고, 참여도 적극적이다. 연간 1인당16시간 봉사가 목표다. 봉사단은 5곳 이상의 정기봉사처, 지역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재능대학교, 기타 자생단체와복지시설 등과 연계해 행복한 사회,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가고 있다.■ 남다른 지역사랑에서 오는 창의적 사회공헌SK 인천석유화학의 남다른 인천 사랑은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이나 사회공헌 활동에서 여실히드러난다. 지난 2014년에는 성공적인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위해 1억 원 상당의 경기입장권을 단체구매해 불우이웃에게 나눠줬다. 또 연희동에 있는 아시아드주경기장 인근 환경정화활동을펼쳤고, 회사 앞 봉수대로를 관통하는 여자마라톤 경기 때는 100여 명의 임직원이 알록달록한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나와 열띤 응원의 목소리를 보태기도 했다.지난해는 서구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백미를 구매하는데 힘쓰고, 1억여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 구매 및 복지시설 기증을 통해 인근 전통시장이용을 유도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앞장서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부터는 단골 맺기 캠페인을 벌여 매주 부서별로 점심때 회사 인근 식당을 이용하는 지역사랑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이렇듯 인천의 반세기 향토기업임을 자부하는회사의 지역사랑은 다양한 형태를 통해 창의적인사회공헌 형태로 표출되고 있다. 김현석 SK 인천석유화학 홍보·사회공헌팀 과장은 “지역사회에대한 기여방안을 모색하는 것이야말로 SK가 가진 사회적 책임과 기대에 부응하는 첫걸음이라고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와 사회공헌의 결정체, 행복나눔 벚꽃축제인천석유화학의 빼놓을 수 없는 사회공헌의 하나는 매년 개최되는 ‘행복나눔 벚꽃축제’다. 공장이 지어진 4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자라온 배나무, 밤나무, 벚나무 등 600여 그루가 아직도 공장내 부지에 자생하고 있다.현재 회사의 전신인 경인에너지를 국내기업이단독경영하게 된 후 이듬해 즈음인 1985년부터벚꽃축제를 시작했다. 봄이 되면 흐드러지게 핀벚꽃이 눈발처럼 날리면 누구나 한편의 로맨틱영화 주인공이 따로 없게 만드는 장면을 회사직원만 감상하기에 너무 아까우니, 인근 주민에게도보여주자는 취지였다. 이렇게 시작된 벚꽃축제는알음알음으로 알려져 이제는 3월 말이 되면 축제를 언제 하는지 묻는 문의전화가 걸려올 만큼 유명해졌다. 지난해는 벚꽃축제 개최 사상 최대 규모인 2만2천여 명이 다녀갈 만큼 인천 서구지역의 대표적인 볼거리 명소로 자리 잡았다.이러한축제 기간에 SK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봉사팀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평소 정기 목욕봉사로 돌보는 인근 지역 100여 명의 홀로 사는 노인을 초청하는 행사를 갖는다.사내봉사단 운영을 지원하는 홍보사회공헌팀김성남 과장은 “축제기간 동안의 봉사활동은 봉사자와 수혜자 모두 만족스럽기 때문에 너도나도참여할 만큼 인기가 높다”며 말했다.■ 자원봉사도 계절 따라 가지각색봄에는 자연을 벗 삼아 봉사하는 벚꽃축제가있다면, 여름에는 더위 때문에 축 처진 몸과 마음을 달래는 봉사활동이 있다. SK 인천석유화학은피서철이 되면 지역 주민센터와 연계해 인근 어르신을 대상으로 효 삼계탕을, 복지시설에는 수박나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선선한 가을이 되면회사 여직원들은 카메라와 액자, 화장품 상자를챙겨들고 인근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나선다.바로장수사진을 찍어 드리기 위해서다. 이렇게 여직원들의 손을 거쳐 꽃 단장한 모습으로 장수사진을만드는 어르신은 연 400여 명에 달한다. 이렇듯SK만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창의적 발상으로 만들어지고 지속되는 소소한 형태의 자원봉사활동은 참으로 많다.눈이 오는 겨울이면 SK 인천석유화학 홍보·사회공헌팀 식구들은 바빠지기 시작한다. 단체 자원봉사의 백미인 사랑의 김장김치와 연탄나눔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매년 100여 명의 지원자와 함께 진행하는 이 행사를 통해 지난해는 4천여 포기 김치와 1만 장 이상의 연탄을 회사 인근40여 가구와 다수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러한노력은 앞으로도 지속된다.최근 SK 인천석유화학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지역에 더 많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을까?’다. 기업의 입장에서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사람과 기관을 찾아 사회 곳곳의 행복 사각지대를 찾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있다.이민우기자인천 향토기업 SK 인천석유화학은SK 인천석유화학의 역사는 1969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40여 년 전 국내에는 원유정제시설이라는 이름조차 생소하던 시절, 서해가 눈앞에 펼쳐진 황량한 불모지 같은 곳에 경인에너지라는회사가 만들어졌다.같은 해 수원의 삼성전자, 김포의 대한항공과 같이 오늘날 우리나라 산업의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이 막 설립되던그 시기, 인천에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정유공장이 들어섰다.울산에 이어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지어진 정유공장은 미국 유니온오일(UnionOil)과 합작해 설립한 것으로, 1983년 말 내국화(국내기업 독자경영)를 거쳐 2006년 SK 그룹에인수되기 전까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어오다2013년 7월 SK 인천석유화학으로 간판을 고쳐달았다.

안양문화예술재단, 내달 ‘APAP작품 투어’

‘한국화 거장’ 장우성의 예술세계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이 월전 장우성의 서예작품을 조명하는 흑백의 미학 : 월전의 서예展을 열고 있다. 장우성은 평생을 한국화의 새로운 형식과 방향을 모색하며 우리 화단을 이끌었다. 동양 고유의 정신과 격조에 현대적 조형기법을 조화시킨 ‘신문인화’를 구축한 근대적 화풍으로 해방 이후 새로운 미술의 형성과 발전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그는 문인화의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시(詩), 서(書), 화(畵)를 온전히 갖춰 전통문인화의 높고 깊은 세계를 내적 외적으로 일치시킨 경지에 이른 현대화단의 마지막 문인화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는 장우성 예술세계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 장르인 서예 작품을 살펴보기위해 준비했다. 실제로 장우성은 화가이기도 했지만 서예가로서도 손색이 없는 기량을 갖추고 있다. 그는 이전시대의 다양한 서예 작품과 서예가를 연구한 뒤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했다. 때문에 그의 서예 작품은 예서(隸書)와 전서(篆書), 행서(行書), 초서(草書)의 다양한 특징들이 융합된 독창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그의 회화 작품도 ‘서화동원(書畵同源ㆍ서예와 회화의 뿌리가 같다)’의 인식에 기반해 서예적인 필치와 기법을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된 ‘광란시대’ ‘장송’ ‘희노’ 30여점의 서예 및 회화 작품은 이 같은 특징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미술관 관계자는 “장우성의 작품은 서예 필법을 운용한 회화와 감필ㆍ여백의 미를 강조한 대담한 화면, 굵고 대담한 터치들이 화면을 압도하는 힘이 있다”며 “이번 전시는 그의 또다른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4월24일까지 계속된다.문의 (031)637-0033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