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3D프린팅 산업’ 킨텍스, 6월 국제 행사 개최

킨텍스는 세계 3D 프린팅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행사인 ‘Inside 3D Printing Conference & Expo 2016(인사이드 3D프린팅)’을 오는 6월22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는 전 세계 3D프린팅 산업의 최신 제품 및 트렌드, 관련 정책 및 향후 전망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의 해외 합작 3D 프린팅 전문 행사로 뉴욕, 런던, 산타 클라라, 베를린, 싱가포르 등 세계 10여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국제 순회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메탈 3D프린팅,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주얼리, 바이오, 프린팅 소재, 산업디자인, 지적재산권 등 3D프린팅 응용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약 40명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되고, 세계 18개국 약 80여 참가업체 및 주요 스폰서가 참여한다. 특히 전문 전시회(Trade Show)의 경우 메이커봇(스트라타시스), 한일프로텍 등 국내외 주요 메이저 참가업체(18개국 약 80개사)가 대거 참가를 확정해 전시 면적이 약 30% 이상 확대됐다. 아울러 3D프린팅 산업 성장에 필수적인 메탈소재, 3D프린팅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업체가 앞다투어 참여함에 따라 국내 3D프린팅 전반의 생태계 조성 및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 주최 측은 “지난해 6월 메르스가 최정점에 있을 때에도 9천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와 유력 바이어가 행사장을 방문해 성황리에 개최됐다”며 “이러한 국제 행사를 통해 국내 3D프린팅 분야 유망 강소기업들이 다수 탄생하고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글로벌 마케팅 기회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용노동부안양지청 ‘고용상황반’ 운영

고용노동부안양지청(지청장 서호원)은 기업현장에서 경영 악화와 60세 정년제 시행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량이직 등 고용변동에 적극 대응하고자 ‘고용상황반’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고용상황반은 지난해 10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보고된 ‘고용위기업종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다수 근로자 이직 발생이 우려되는 업종이나 기업을 사전에 파악하여 해당 기업과 근로자를 지원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이들은 지역기업 고용동향 모니터링, 고용위기 사업장 노사협의 지원, 고용보험 고용유지지원제도 활용 지원, 이직 예정자 전직지원서비스 등 채용 지원, 퇴직자 생활안정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고용노동부안양지청, 자치단체 5개시, 지역 상공회의소, 근로복지공단안양지사, 노사발전재단 경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등이 협업하게 된다. 서호원 지청장은 “이번 고용상황반 운영은 흩어져 있는 기업고용동향 관련 정보를 안양지청과 자치단체, 유관기관 등이 함께 수집·공유하고 사전에 대응하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기관간 칸막이 없애기 등의 정부3.0 취지를 살려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지역 기업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관리부실 45건… 안양시 체육기관 운영 ‘엉터리’

안양시체육회를 비롯한 시 산하기관 체육기관들이 연봉 계약을 부적정하게 처리하는가 하면 직원 채용과 회계 집행에 있어서도 관련 규정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2일부터 13일까지 시 체육회ㆍ장애인체육회ㆍ생활체육회에 대해 보조금의 효율적 사용과 회계질서 및 관계 법규, 정관ㆍ규칙 등 준수여부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총 45건의 관리 부실을 적발했다. 시 체육회는 ‘안양시 체육진흥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연봉 등급을 산정하고 등급에 따른 연봉액을 적용해야 함에도 불구, 지난 2014년 12월 영입선수와 연봉 계약을 체결하면서 ‘C급 나’ 복싱선수 A씨 등 3명의 연봉을 2천300만원으로 책정해야 하지만, 2천100만원으로 과소책정했디. ‘B급 나’ 마라톤 선수에 대해서도 2천900만원의 적정 연봉보다 400만원이 낮은 2천500만원에 계약해 감사에 적발됐다. 시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13년 6월과 2014년 1월에 사무직원을 각각 1명씩 2명을 임용하면서 공개채용, 공고 등의 절차없이 내부결제로 임용 대상자를 미리 선정하는 등 사무처 직원 임용 공개모집 원칙을 위반했다. 시 생활체육회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퇴직 및 임용으로 회계관직이 변경된 경리관 등 3명이 회계업무에 대한 인계를 실시하지 않았으며, 경리관 등 3명은 인수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회계업무를 수행하는 등 회계관계 직원 인계인수에 대한 지방재정법 시행령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시 생활체육회 소속 D단체는 지난해 10월 의정부에서 개최된 체육대회에 참석하면서 출전복을 구입하지 않았음에도 121만 원을 지출했다고 정산보고하는 등 허위로 보조금을 교부받았다가 적발됐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