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는 18일 서상귀 서장 등 교통관련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매켜소’ 캠페인을 했다. 이날 서는 출근길 직원에게 안전띠 매기, 주간 전조등과 방향 지시등 켜기 등을 홍보하면서 직원들과의 교통안전 소통 교감에 나섰다. 안성=박석원기자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본부장 조관식)는 지난 17일~18일 양 일간 고양정수장 등 4개 수도사업장에서 수도사고 발생에 대비한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훈련은 K-water의 식용수분야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국토교통부 상황전파, 유관기관 및 지자체 수용가 비상연락체계 등 초동대응 부분을 강화해 점검했다. 특히 실제 수돗물 단수발생 위기를 가정한‘경계’단계의 관로 사고와 수질오염 상황을 연출해 긴장감 있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과천=김형표기자
“아이 둘 엄마예요. 일과 육아 사이에서 외줄타기할 때면 힘들지만, 동료와 함께 오늘도 힘 냅니다” 지난 17일 안양동안경찰서 청사 내 5층 강당에는 경찰직원들이 제복을 잠시 내려놓고 허심탄회한 현장 경험을 나눴다.바로 안양동안경찰서(서장 노규호)가 마련한 ‘나는 이렇게 일한다’발표회 풍경. 신임 경찰부터 형사지원팀장까지, 홍보, 학교폭력 예방, 교통, 지역경찰 등 부서는 모두 다르지만 남다른 열정으로 현장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실감 나게 발표해 뜨거운 경연을 벌였다. 지구대에서 근무하며 끈질기게 수사해 동네 조폭을 검거한 이야기, 아이 둘 엄마인 홍보담당자의 일과 육아에 대한 고민, 학교전담경찰로 근무하며 학생들의 말 못할 고민을 상담하는 상담사로 자처하며 겪은 어려움 등이 쏟아졌다. 노규호 서장은 “각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근무하는 직원들의 발표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오늘 대회로 인해 서로의 입장과 어려움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주민들을 위한 더 좋은 치안서비스를 위해 힘써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유통단계를 줄여 농민들에게는 적정가격으로 구입해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게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정직하게 판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농협고양유통센터 사장에 취임한 장철훈 신임 사장(53)은 “다른 대형마트와는 차별화 된, 농협만이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고양유통센터는 전체 매장 면적의 60% 이상, 전체 매출액의 50% 이상이 농수산물”이라며 “단순히 농축산물의 판매 비중이 높은것이 아니라, 친환경농산물이 질과 양에서 공산품위주의 다른 대형마트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일, 채소, 양곡, 축산 등은 전혀 수입품을 판매하지 않고 오직 국산 토종만 고집하며, 특히 축산도 육우가 아닌 오로지 한우만을 판매한다”며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특히 장 사장은 “유통센터는 지난 2001년 개장 후 정직한 농수산물 유통문화 정착을 위한 공익성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총 매출액의 3% 가량을 순이익으로 농협이 가져갈뿐 나머지 이익은 농민과 소비자들에게 돌려준다”고 말했다. 농협고양유통센터가 시민들에게 ‘농수산물 1등 매장’으로 명성이 자자하지만, 최근 잇따라 문을 연 대형마트로 인해 매출 감소를 피해갈 수 없었다. 이어 장 사장은 “최근 3년간 매출 감소가 이어지는 등 시장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올해를 매출 증가를 위한 재도약으로 기회로 삼기 위해 1천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긍정으로 도전하고 열정으로 성취하라’는 슬로건으로 ‘진심을 팔고 안심을 산다’는 農心(농심) 마인드로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매출 증가를 위해) 영업구역 인구 분석과 경쟁점 추이분석을 통해 잘하는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차별화된 농수산물을 더욱 저렴하고 신선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사회와의 연대 강화를 위해 직거래장터, 고양시우수브랜드상품관 활성화도 도모한다. 장 사장은 “일산·송포·벽제농협 회원들이 참여하는 로컬푸드관에 지역농산물 판매를 늘리고, 고양시 공동브랜드관도 활성화시켜 기업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보도록 개선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루에도 서너 번씩 매장을 둘러보고,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매장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 중”이라며 “기획통으로 알려져있지만 현장위주의 업무 효율성을 위해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속담처럼 농협유통센터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효율성을 높이도록 올인하겠다고”고 밝혔다. 장 사장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농협에 입사해 수출, 농협홍삼 한삼인, 농업경제기획부 전략단장 등의 보직을 역임하며 조직 내에서 ‘기획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한중문화교류를 위해 중국 하남성 허창시와 산동성 조촹시의 초등학생 50여명과 교직원 10여명이 지난 17일 평택시의회(의장 김인식)를 방문했다. 한편, 오명근김혜영 의원이 한중문화 활성화를 바라며 지방의회의 주요기능과 함께 최근 세계적 기업인 삼성전자 및 LG전자 유치, 평택항 등 발전하는 시정현안을 설명했다. 평택=김덕현기자
금주의 영화 예매순위2월 18일 오전 10시 기준, 맥스무비 제공 1. 데드풀 32.44% 2. 검사외전 17.99% 3. 좋아해줘 13.78% 4. 주토피아 9.90% 5. 바닷마을 다이어리 5.22% 6. 동주 4.83% 7. 쿵푸팬더3 4.26% 8. 대니쉬 걸 2.44% 9. 캐롤 1.58% 10. 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 1.37%
컴백 뉴이스트.
레크리에이션과 건강, 경영, 직업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는 ‘수영’은 폭넓게 대중화를 이루고 있는 인기 스포츠 종목 중 하나다.특히 요즘엔 잘 갖춰진 실내수영장 등으로 추운 겨울철에도 많은 이들이 찾는 등 때를 가리지 않는 4계절 인기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하지만 높은 인기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확률 역시 높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 이렇듯 수영장에서 수영인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요원의 역할은 그 누구보다 중요하다. 한파주의보 발령으로 동장군이 맹위를 떨쳤던 최근, 기자는 안전요원 체험을 위해 남양주 호평체육문화센터로 발걸음을 뗐다. ■ 수영인구 수요 급증… 안전요원 역할 UP수년 전까지 남양주는 넓은 땅과 많은 인구를 보유하며 수영 메카도시로서의 필요한 요건을 갖추고도 ‘수영 불모지’라는 오명을 안아 왔다. 특히 공식규격인 50m 수영장이 없어 유망주들을 타 도시로 떠나보내는 안타까운 일도 수없이 겪었다.하지만 지난 2013년 2월 남양주시수영연맹 창단과 더불어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ㆍ정다래를 배출한 노민상 감독이 연맹 고문으로 활동하며 매년 전국마스터즈 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 붐을 조성했고 체육문화센터 추가 신설 등 인프라 구축으로 ‘수영’ 종목은 남양주 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남양주 일일 수영인구가 6천70명(남양주센터 780명, 호평 1천500명, 오남 720명, 와부 820명, 진접 770명, 화도 1천480명ㆍ2016년도 1월 말 기준)에 이르는 남양주시 집계는 이같은 사실을 방증하고 있다.이같이 급증하는 수영인구 수요와 더불어 안전요원의 역할은 더 없이 중요해지고 있다. 수영장 안전요원은 문화관광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대한적십자사, 한국수영장경영자협회의 수상안전요원 자격증을 보유해야 할 수 있는 일이다. 관련 자격증이 전무한 기자는 이날 남양주시수영연맹 수영부 홍종진 감독(39)의 도움을 받아 야매(?) 요원으로 일일 체험을 진행했다.■ 복장장비체크! 아침부터 강행군오전 8시, 기자를 비롯해 센터 소속 강사들과 안전요원들이 수영장 내 조그마한 사무실로 삼삼오오 모였다. 하루를 시작하며 잡담(?)을 겸한 인수인계에다가 특이사항과 주의사항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홍 감독은 “이른 새벽, 특히 요즘같이 추운 겨울철엔 아쿠아로빅, 강습, 자유수영 등 다양하게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실 이들의 회의는 이른 새벽시간대 시작되지만 기자를 위해 시간을 늦춰 진행했다.오전 9시가 되고, 강습생들이 우르르 몰려오면서 기자에게 간단한 첫 번째 임무가 주어졌다. 바로 ‘복장 및 장비 체크’다. 수영복은 제대로 착용했는지, 장비는 챙겼는지 확인하는 단계다. 수영모의 경우 미착용시 수질오염의 우려가 있어 대여를 하는 등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또 자유수영 시간엔 강습생들이 자주 가져오는 오리발 장비도 단속해야 한다. 함께 수영하는 강습생들의 안전을 위해 정식 핀수영 강의 시간 외에는 착용을 금지토록 유도한다.■ 안전 또 안전위해 감독 ‘명’ 따라 일사불란이어 강습생들과 함께 체조를 실시한 뒤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됐다. 홍 감독의 지시에 따라 안전을 대비해 강습생들이 다이빙 등의 돌발 행위 시 호루라기로 경고를 주고, 밀대로 미끄럼 방지를 위해 틈틈히 실내수영장 바닥 타일에 물 제거 작업을 병행했다.보통 수영장 안전요원은 강사들이 수업 외 진행해 업무만으로 보면 기자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홍 감독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명구조 가상훈련 투입! 응급처치 ‘긴장’점심 시간이 지나고 예정에 없던 가상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물에 빠진 강습생들을 튜브로 건져 구하고,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는 한편, 안내 데스크로 빠르게 통보하는 응급처치 훈련이다.훈련 이후 오전 업무를 반복한 기자는 오후 5시 수업을 끝으로 퇴장하는 강습생들에게 눈병 및 피부병에 대비한 샤워를 당부하고 이날 체험을 마쳤다.안전요원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안전은 운동을 하는 사람 스스로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게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더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운동과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안전 제일선에서 최고의 스포츠 환경을 제공코자 오늘도 분주한 안전요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하지은기자 사진=전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