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귀국.
금감원 주의보 발령.
공현주 이상엽.
아동학대 피해아동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형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팀장이 민사 재판에서도 패소해 피해아동과 부모에게 손해배상을 하게 됐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민사5단독 최석진 판사는 5일 "상담팀장 김모(29)씨는 피해아동에게 2,500만원, 부모에게 500만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김씨는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배상 판결이 나자 항소했으나, 이후 항소를 취소해 이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재판부는 "피해아동은 보호와 관심이 더 필요한 학대 피해아동이었는데 김씨의 행위로 정신적 충격이 더욱 컸을 것"이라며 "장기간 약물.심리치료가 필요한 점을 감안해 금전적으로나마 위로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김씨는 자신이 상담팀장으로 있던 2014년 6월 21일 용인의 한 펜션으로 피해아동 등 7명의 심리치료를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캠프를 진행했다.그런데 캠프 첫날 펜션에서 혼자 잠자던 피해아동을 성추행하고, 욕실에서 몸을 씻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등 성추행했다.피해아동이 캠프를 다녀온 뒤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수상이 여긴 아버지가 신고해, 김씨의 범행이 알려지게 됐다.앞서 진행된 형사재판에서 김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3년간의 보호관찰, 40시간 성폭력 치료 수강 명령을 선고받았다.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안양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27장의 대북전단(일명 삐라)이 추가로 발견됐다.5일 오전 8시20분께 만안구 안양동 Y고등학교 맞은편 배수로와 인근 산업도로에서 기존에 발견된 것과 같은 명함 2장 크기인 이번 삐라는 앞서 발견된 것과 동일하게 최근 북한의 수소탄 실험을 홍보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번 삐라는 최초 주민 신고로 발견됐으며 신고를 받은 관할 지구대가 이를 수거 후 군으로 인계했다.한편 안양에서 삐라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4번째로 지난 20일 동안구에서 16장이 최초 발견된 데 이어 25일 만안구 소재 물류창고에서 2만여장의 삐라, 28일 동안구 소재 아파트에서 6장이 추가 발견된 바 있다.안양=양휘모기자
고양경찰서는 5일 불법사설 경마사이트를 운영한 유모(47)씨와 이모(45)씨를 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경마를 한 김모(32)씨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자신들이 즐기던 불법경마 게임 사이트를 지난달 29일 개설한 뒤, 회원들에게 우승 예상 말을 미리 알려주는 방식으로 하루에 269차례에 걸쳐 베팅을 하고 54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 등은 승패여부와 관계 없이 게임을 하는 회원들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20%의 부당이득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원룸을 다른 사람의 명의로 임대해 불법사설경마게임을 운영했다.경찰 관계자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원룸이나 주택가 등에 숨어드는 불법게임장은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불법풍속업소이므로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최세훈 카카오 CFO는 5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조만간 주총이 있을 예정인데 주주 배당의 경우 작년과 비슷한 100억원 정도로 제안해야 한다는 것이 경영진의 생각이다”라고 말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최세훈 카카오 CFO는 5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뱅크를 올 하반기에 본인가를 받고 본격 서비스는 이르면 올해 말 내년 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영남지역 신공항 위치 선정을 위한 중간보고회가 곧 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우글로벌이 연이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34분 현재 세우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4.61%(100원) 오른 2270원에 거래되고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가 경쟁 중인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가 내주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과 교통안전공단 컨소시엄의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공항 입지를 선정한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6월 발표에 앞선 자리로 기존 공항시설 현황과 해외사례 입지평가 방법론 등 그동안 연구 결과와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다. 중간보고회는 영남 5개 지자체 담당 국장과 연구진 등이 참여하며 오는 12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우글로벌은 경남 밀양에 7159㎡ 규모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BGF리테일이 급락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16분 현재 BGF리테일은 전일대비 1.14%(2000원) 오른 1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BGF리테일은 형제 기업인 보광그룹 구하기에 나서며 주가가 20% 급락했다. 전일 BGF리테일은 공시를 통해 "보광그룹 소유의 보광이천(휘닉스스프링스CC)의 퍼블릭 전환을 전제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외부평가기관을 통한 사업성 검증과 자산가치 평가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BGF리테일이 사업적 연관성이 없는 골프장 인수를 추진하며 주가는 크게 출렁였다. 다만 일부는 이번 결정이 펀더멘털 훼손과는 무관한 이슈라고 평가했다. 남상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본업인 편의점 사업에 대한 성장성이 유지되고 있고, 6000억원 수준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해 인수여력도 충분하다”며 “골프장 사업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은 당연하지만 펀더멘털의 근본적 훼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