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급락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16분 현재 BGF리테일은 전일대비 1.14%(2000원) 오른 1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BGF리테일은 형제 기업인 보광그룹 구하기에 나서며 주가가 20% 급락했다. 전일 BGF리테일은 공시를 통해 "보광그룹 소유의 보광이천(휘닉스스프링스CC)의 퍼블릭 전환을 전제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외부평가기관을 통한 사업성 검증과 자산가치 평가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BGF리테일이 사업적 연관성이 없는 골프장 인수를 추진하며 주가는 크게 출렁였다. 다만 일부는 이번 결정이 펀더멘털 훼손과는 무관한 이슈라고 평가했다. 남상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본업인 편의점 사업에 대한 성장성이 유지되고 있고, 6000억원 수준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해 인수여력도 충분하다”며 “골프장 사업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은 당연하지만 펀더멘털의 근본적 훼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승승장구하던 화장품 관련주가 올 들어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등으로 주가 조정을 거친 측면도 있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큰 손’ 중국의 활약이 향후 주가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해 화장품 관련주는 무서운 속도로 몸집을 불렸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상장된 LG생활건강의 주가는 1년 새 30만원 가까이 오르며 40% 이상 급등했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40% 이상 뛰었으며, 한국콜마는 6만원대에서 10만원대로 수직 상승하며 70%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박스권에서 신음한 코스피 성적과 비교하면 뚜렷이 차별되는 모습이다.이처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화장품 관련주는 올 들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LG생활건강은 주당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 타이틀을 반납했고, 아모레퍼시픽도 연초보다 하락했다. 국내 증시가 연초부터 각종 대외 악재에 휩쓸리면서 지지부진한 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 같은 변동성에 갇혔다고 보기에는 석연치 않다.화장품 관련주의 성장세는 중국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다. 현재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중국 내 수요와 면세점을 통한 중국인 관광객의 구매력에 상당 부분 매출을 의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한국의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1억9900만달러에 머물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에 머물러 크게 둔화했다. 화장품은 지난해 전체적인 수출 부진에도 50% 이상 차별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진이 더욱 두드러진다. 중국인 관광객 입국자수 성장률도 둔화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인 관광객은 46만5000명이 입국해 10%대 성장에 그쳤다. 이에 따라 화장품 브랜드 업체들은 중국인 매출비중이 최대 90%에 육박하는 면세점 채널의 실적에 대한 고민을 떠안게 된다.이 같은 현상은 전반적인 중국 소비 부진이 화장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관측이다. 중국의 국가별 화장품 수입액에서 한국은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따이공(보따리상) 규제를 앞두고 지난해 상반기 급증했던 수출 물량이 급감하면서 수출 증가율 둔화로 나타났을 가능성이 크다”며 “따이공 채널 수출 물량이 제한적이었던 아모레퍼시픽 등 메이저 브랜드 업체들의 실적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2월 설연휴 기간 중국인 입국자 수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새로 문을 연 시내 면세점에 중국인 관광객 방문이 늘어나면 올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CJ E&M이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5일 오전 9시 11분 현재 CJ E&M은 전날보다 5.46% 하락한 8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CJ E&M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추정치)를 대폭 하회한 121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9% 증가한 3850억원을 기록했다.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234억원)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를 나타냈다"며 "방송 부문 실적은 양호했지만, 영화는 '도리화가'의 흥행 대참패 등으로 흑자전환에 실패했다"라고 분석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KCC건설이 지난해 적자전환 소식을 알리자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5일 오전 9시 14분 현재 KCC건설은 전일대비 5.82%(480원) 하락한 7770원에 거래 중이다.전날 KCC건설은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 935억6000만원으로 전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같은기간 매출액은 9696억만원으로 3.0% 줄었고, 당기순손익은 852억5000만원의 순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CJ제일제당이 지난 4분기 실적부진소식에 장초반 하락세다.5일 오전 9시 8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일대비 5.01%(2만원) 내링 37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전날 CJ제일제당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17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9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3조2731억원으로 6.2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3.13% 증가한 411억1700만원을 기록했다.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이 NH투자증권의 기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식품 부문의 경우 추석 관련 재고 반품에 따른 부정적 효과가 생각보다 컸고, 가공식품 부문의 경우 판촉비가 일회적으로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삼성증권은 5일 만도의 올해 배당성향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등급은 ‘매수(Buy)’ 등급을 유지했다.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만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와 당사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고 작년 신규수주도 사업목표인 10조2000억을 초과 달성했다”면서 “수주호조와 매출의 견조한 성장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임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안정성을 찾았으나 지분법이익 부진 지속 및 환율 변동성 심화에 따른 환차손으로 순이익 변동성은 여전하다”면서 “순이익이 시장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2016년 배당은 2015년 대비 감소할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임 연구원은 “만도의 투자포인트 중 하나인 ‘배당확대’는 2016년의 경우 지분법 이익 부진과 환차손, 2017년에는 2개의 신공장 가동 첫해로 인한 수익성 둔화로 2018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4.8%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임 연구원에 따르면 만도의 2015년 배당성향은 일회성 세금 제외시 31%수준이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부천 초등생 시신훼손·유기 사건’의 피의자인 30대 부모가 모두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박소영 부장검사)는 5일 살인 및 사체훼손·유기·은닉 등의 혐의로 피해자 A(2012년 사망 당시 7세)군의 아버지 B(33)씨와 어머니 C(33)씨를 구속 기소했다. B씨 부부는 2012년 10월 말 부천에 있는 자신의 전 주거지 욕실에서 당시 16㎏ 가량인 아들을 실신할 정도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한편, 검찰은 사건 이후 현재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보호를 받는 A군의 여동생(8) 양육이 어렵다고 보고 이 부모의 친권상실도 법원에 함께 청구했다. 부천=이승환기자
설 연휴 날씨.
한미일 국방당국.
원샷법 국회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