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편안한 설 명절 보내기 종합대책 추진

광주시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 시민들이 편안하고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의료·환경·재난 등 중점 추진분야에 대한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9개 반 95여명으로 구성된 분야별 근무반을 편성, 종합상황실을 구성하고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5일간) 운영한다. 우선 귀성객 편의를 위해 주요 지역을 운행하는 시외버스와 시내버스의 운행 횟수를 증강하여 교통관리대책을 강구하고 각종 사고예방 및 사고요인 행위단속을 강화, 긴급 정비·견인을 위해 업체와 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교통편의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농축수산물 및 식·가공품 가격 등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 동향을 확인하고 불공정 거래행위를 점검하는 한편 물가 안정대책을 수립·추진하며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이용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 아울러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진행 중인 관급공사의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도급 대금 직접 지급, 준공(기성)검사 시 체불확인 등 체불 임금 지급대책을 추진하고, 훈훈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을 위문·격려 방문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쓰레기 수거 대책을 수립, 일반쓰레기 및 재활용품은 일요일(2. 7)과 설당일(2. 8)을 제외한 기존수거 체계를 유지하고 음식물 쓰레기는 읍면동별 수거일자를 지정하여 운영한다. 이외에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하고 상하수도 운영관리대책, 재난·재해 대책, 환경오염 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이번에 수립한 설 명절 종합대책 및 연휴기간 응급의료기관, 긴급전화번호 등을 시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시청홈페이지(gjcity.go.kr)에 게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에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불편 없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국토부,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 도입…중개·컨설팅·임대관리 연계

부동산 중개ㆍ컨설팅ㆍ임대관리 등 다양한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서비스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전방안에는 부동산 종합서비스 체계 기반 마련, 리츠 육성방안, 부동산 안심거래 서비스 도입, 이력관리 및 자격별 전문분야 인증제 등이 포함됐다. 발전방안에 따르면 우선 중개ㆍ컨설팅ㆍ임대관리 등 개별 업무영역을 유지하면서 업역 간 연계와 공동 책임을 유도하는 종합서비스 체계 기반을 마련한다. 또 국토부는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 서비스 평가모델을 마련하고, 분야별 우수 시범사례에는 인증마크를 부여할 계획이다. 리츠 공모 활성화를 위해서는 매출액ㆍ영업이익 완화 등 상장요건을 완화하고 세제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장기간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나는 상품 위주에서 사회기반시설(SOC), 물류시설 등 진출을 통해 리츠 규모의 대형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임대관리업을 기반으로 종합부동산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제감면과 업무범위 확대를 추진한다. 소비자들의 부동산 거래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공신력 있는 은행이 수수료가 낮은 에스크로(대금보장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권원(권리)보험료 인하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부동산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전문분야 이력관리 및 자격별 전문분야 인증제 도입도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서비스와 관련해 앞으로도 새로운 과제 발굴과 함께 기존 과제도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하는 등 국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경기관광공사, 춘절기간 중국관광객 대상 환대 캠페인 개최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에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환대 캠페인 추진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공사는 춘절 연휴 기간인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도내 주요 관광업체와 함께 요우커(遊客 중국인 관광객)환대 캠페인을 전개한다.범국민적 환대 캠페인인 K-smile(케이스마일) 로고와 중국어로 쓰인 환영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관광지 입구마다 게시하고 주요 관광지에서는 경기도 방문 환영 기념품을 제공한다. 경기도의 자매지역인 산동성과의 관계를 적극 활용해 산동성TV, 현지 국영 여행사인 산동여유공사(山東旅遊公司)와 손잡고 고급형 가족 여행상품을 최초로 출시했다. 성(省)TV에 TV홈쇼핑 형태로 지난 1월부터 판매 중이다. 이번 상품은 한국 민속촌과 에버랜드, DMZ 등 경기도 대표 우수관광지와 안산시화호조력발전소,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포천 허브아일랜드 등 관광지와 수원 이비스 호텔 및 동화펜션 등 지역 고급 숙박업소와 연계해 기존 단순 관광지 나열식의 기존 상품과 차별화했다. 이밖에 공사는 중국인이 좋아하는 숫자인 8을 테마로 한 ‘8대(八大) G브랜드 상품’을 올해 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한국관광의 해를 맞아 춘절기간에 방한한 중국관광객이 경기도에 대해 특별한 호감을 갖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앞으로 기존 저가 상품과 바가지 상혼 때문에 생긴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차별화 된 관광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