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3일 연수구와 옹진군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인천 가치 재창조를 위한 시민행복 토론회’에서는 연수구·옹진군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와 시와 구·군간 상생 협력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날 청학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수레바퀴 꿈 교실 사업 등 올해 구의 역점 추진사업을 설명하고 송도관광단지 행정대집행 관련 사항, 송도석산 시민공원 조성, 과학예술영재학교 운영비 분담 조정, GTX 조기 착공,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운영비 분담비율 재조정 등에 대해 시의 행·재정적 협조를 구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미추홀 비류 인형극단 운영, 송도유원지 주변 꽃게 거리 특화사업, 송도역 건물을 활용한 연수구 역사 전시관 운영, 송도국제도시 내 전통혼례식 상설화 등을 주제로 주민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유 시장은 “연수구의 현안 사항에 대해 자세히 검토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연수구에 이어 옹진군을 방문한 유 시장은 주요 업무 및 현안사항을 보고받았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여객선 준공영제 운영, 전 국민 옹진 팸 투어 활성화, 도서지역 가뭄 극복 대책 마련, 어선 지도선 건조 예산 추가 지원, 북도·영흥도 도시계획수립, 사회복지사업 시비 추가 지원 등을 요청했다.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서해 5도서 및 근해 도서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여객선 준공영제 운영, 연륙·연도교 건설 확대, 전 국민 옹진 팸 투어 활성화, 도서지역 가뭄극복 대책 등 4가지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유 시장은 “선정된 선도사업을 적극 검토해 최대한 지원하도록 노력하고, 옹진군민과 함께 옹진군의 발전과 더불어 인천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우·정민교기자
인천
정민교 기자
2016-02-03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