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윤봉길 의사 유묵·안중근 옥중휘호 ‘전통각자’ 기증

김포시는 1월 7일 주요무형문화재 각자장 제106호 이수자 은곡 손영학 선생으로부터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유묵인 ‘선서문’과 안중근 의사의 옥중휘호 ‘국가안위노심초사’를 조각한 전통 각자 2점을 기증받았다. 보물 제568-1호로 지정된 윤봉길 의사의 선서문은 윤 의사가 1932년 4월29일 상하이 홍구공원 폭탄 투척 의거에 앞서 김구 선생의 한인애국단에 입단하며 직접 손으로 쓴 유묵이다. 선서문은 ‘나는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하여 한인애국단의 일원이 되겠으며 적의 장수를 무찔러 죽일 것을 맹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중근 의사의 옥중휘호 ‘國家安危勞心焦思’(국가안위노심초사·보물 제569-22호)는 안 의사가 1910년 3월 중국 뤼순 옥중에서 자신을 취조한 검찰관에게 써준 것이다. ‘국가의 안위를 마음으로 애쓰고 속을 태운다’는 내용의 한자 8자가 행서체로 쓰이고 안 의사의 장인(掌印)이 찍혀 있다. 김포에 살며 ‘철재 전통각자 보존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손 선생은 대한민국 전승 공예대전 장관상, 국무총리상, 대통령상 등을 받은 명인이다. 그는 작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애국 독립정신을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전하기 위해 작품을 만들어 시에 기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 = 양형찬기자 사진설명 = 김포시청 제공

순천향대 부천병원, 설 연휴 응급의료센터 24시간 운영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설 연휴 기간인 2월 7일~9일 동안 발생하는 응급 환자에 대비해 응급의료센터(032-621-5117~9)를 24시간 운영한다. 또 2월 10일대체 공휴일에는 정상 진료를 실시해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문성 병원장은 “연휴 기간에는 많은 병원과 약국들이 문을 닫는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응급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며 응급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돼, 인천광역시, 부천시, 시흥시를 아우르는 인천 권역 인구 417만 명의 중증 응급환자 최종 치료기관으로 거듭났다. 현재 진행 중인 본관 응급실 증축 공사 및 장비, 인력 보강 등을 거쳐 7월 초 새롭게 오픈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는 362평 규모에 응급 전용 중환자실과 수술실, 병동 등을 갖춰 중증 응급 환자 수용역량이 크게 늘어난다. 특히 24시간 중증 환자 협진 시스템 및 질환별 응급진료팀 구축, 감염병 환자 분류체계 구축 및 동선 분리, 취약환자군 치료를 위한 고압산소치료실과 화상치료실 신설, 신속한 환자 이송 및 재난 대응을 위해 공공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등, 최상의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천=이승환기자

MBN ‘부부수업 파뿌리’ 어린 부부의 전쟁같은 결혼 생활… 벼랑 끝에 선 20대 부부

‘MBN 부부수업 파뿌리’MBN ‘부부수업 파뿌리’ 14회 예고가 공개됐다.1일 방송되는 ‘부부수업 파뿌리’에서는 ‘어린 부부의 전쟁 같은 결혼생활’ 편이 전파를 탄다.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한 부부는 넉넉지 않은 형편에서 생긴 아이를 키우기 위해 시댁살이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것이 전쟁의 시작이었다. 평생 곁을 지켜준다던 남자친구는 남편이 되자 다정했던 모습은 커녕 걸핏하면 폭언과 폭행을 내뱉고, 이에 아내는 남편조차 내편이 아니라는 괴로움에 극심한 고부갈등까지 우울증까지 얻게 됐다. 그녀는 시어머니의 폭언을 피해 하루 종일 5평짜리 방에서 아기와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하지만 남편 역시 25세의 어린 나이에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사회로 뛰어들어야 했다. 그러나 아내는 어린 가장을 응원해 주기는 커녕 잠을 자느라 출퇴근하는 남편을 돌보지 않았고, 걸핏하면 가출을 하거나 남편과 조금만 큰소리가 오가도 경찰에 신고부터 했다.더욱이 어머니와 아내, 두 여자 사이를 중재하기 버거운 남편은 꼬여버린 관계를 풀기 위해 MBN ‘부부수업 파뿌리’에 도움을 요청했다. 존중과 배려는 사라지고 폭언과 폭력만이 난무하는 부부, 두 사람은 연애 초반 뜨겁게 사랑했던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MBN 부부수업 파뿌리’가 벼랑 끝에 선 부부의 이야기를 전한다. 방송은 1일(월) 밤 9시 50분.온라인뉴스팀사진= MBN 부부수업 파뿌리, MB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