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예비후보 등록.
‘이승기 입대’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일 입대했다.1일 오후 1시께 충남 논산훈련소 입소 직전 취재진과 팬들 앞에 선 이승기는 “늦은 나이에 입소하게 돼 부끄럽다”면서 “갑작스럽게 일이 몰렸다. 그래서 군 입대를 이제 하게 됐지만 군대에서 튀지 않고 생활을 잘하겠다”고 밝혔다.이승기는 당초 별도의 인사 없이 조용히 입대하고자 했다. 하지만 현장을 찾은 300여명의 국내외 팬들과 취재진을 위해 인사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현역 입대한 이승기는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 후 총 1년 9개월간 군 복무한다. 오는 2017년 10월 31일 제대 예정이다.이승기는 지난 1월 자신의 군 입대를 알리며 노래 ‘나 군대간다’를 발표했다.온라인뉴스팀사진= 이승기 입대, 연합뉴스
노영민 불출마선언.
새 차를 싸게 팔겠다고 속여 17억원을 받아 가로챈 유령 자동차판매업체 대표가 경찰에게 붙잡혔다.화성동부경찰서는 모 자동차 판매업체 대표 C씨(45)를 특가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직원 P씨(37)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C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시, 화성시 일원에서 모집한 차량 구매 희망자 50명으로부터 17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C씨는 화성시의 한 오피스텔에 유령 법인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자동차 회사 임직원 명의로 싸게 나온 차를 30∼40% 싸게 연결해 주겠다”고 속여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실제로 차량 80여대를 정상가로 출고해 30∼40% 할인된 가격으로 지인들에게 판 뒤, 소문을 듣고 찾아온 차량 구매 희망자들에게 이른바 ‘먹튀’ 사기범행을 저질렀다.또, 함께 입건된 직원 P씨 등은 C씨가 사기 범행을 저지르는 것을 알면서도 월 200만∼250만원의 급여를 받고 고객을 모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50건의 고소사건을 취합, C씨를 특정하고 추적에 나서 지난달 29일 화성의 한 모텔에 은신해 있던 C씨를 검거했다.오산=강경구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는 1일 부곡 시장 길(삼동) 소재 부곡 도깨비 시장에 보이는 소화기함을 설치하고 기증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진압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형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소화기를 설치한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행사는 안기승 의왕소방서장과 현대건설 관계자, 부곡 도깨비시장 상인 회장 및 상인과 의용소방대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함’은 4개소, 소화기는 32개로 포일동 소재 NH 통합 IT 센터를 건축 중인 현대건설에서 공사현장에 설치해 사용한 ‘보이는 소화기함’을 공사가 끝남에 따라 화재에 취약한 부곡 도깨비시장에 기증한 것으로 지역 주민에게 안전을 선물했다. 안기승 의왕소방서장은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로 부곡 도깨비시장의 화재 초기대응력이 갖춰지게 됐다”며 “상인들도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난방기구 등 화기 사용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대형화재를 사전에 예방하자”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가평군은 1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 각 실.과 소장, 읍.면장 및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월 월례조회를 가졌다. 주민생활의 안정을 꾀하고 경제, 환경, 건강이 융합되는 자연특별시 가평 건설에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해 이날 월례조회에서 김성기 군수는 새해를 맞아 군정발전 및 주민복지향상 실천에 더욱 노력 할 것과 기록적인 한파와 겨울철 가뭄대책 추진은 물론 주민과 소통을 이루기 위한 새해 읍면방문 및 영농교육 등을 위해 노력해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주민 안전과 안정, 군정에 대한 믿음과 참여 확대를 통해 군정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공직자의 책임과 사명감을 강화하고 검소하고 훈훈한 설 명절 대책과 산불예방, 각종사업의 조기발주와 조기집행은 물론 창의창조적인 업무추진에도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월례조회에서는 봉사와 선행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창조도시 가평 실현에 솔선해온 북면 정경훈 씨, 설악면 김용봉 씨 육군 제 7297부대 조태홍 씨, 육군 제3878부대 이태봉 씨 등 7명에게 도지사와 군수표창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군은 월례조회 후 공직자의 통일대비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탈북자 출신 이유경 강사를 초청해 ′북한실상바로알기′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가졌다. 가평=고창수기자
1일 오전 11시15분께 안양시 만안구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이 불로 집 안에 있던 H씨(21)와 주민 H씨(55·여) 등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화재 당시 아파트에 있던 주민 40여명은 곧바로 대피, 인명피해가 크지는 않았다.소방당국에서는 장비 22대와 인원 45명을 동원, 30여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경찰 관계자는 “불이 난 3층 집 주인이 가스레인지를 켜놓고 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안양=양휘모기자
보안이 허술한 인천국제공항에서 지난달 29일 밀입국해 도주한 20대 베트남인의 행적이 나흘째 오리무중이다.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와 공항경찰대,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등이 CC(폐쇄회로)TV 등으로 밀입국범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하지만 공항 주차장 CCTV의 사각지대로 인해 밀입국범의 동선 추적 고리가 끊어져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일 밀입국 베트남인 A(25)씨의 행방을 추적 중인 공항 관계기관들에 따르면 A씨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2층 A구역 입국심사대의 자동출입국심사대를 강제로 열고 탈출한 시간은 지난달 29일 오전 7시24분이다. A씨는 2분 만인 오전 7시26분 여객터미널 1층의 세관 심사구역을 지나 여객터미널 일반구역으로 빠져나왔다. 이후 A씨는 여객터미널 1층의 한 화장실에 들러 패딩점퍼를 정장 상의로 갈아입었고, 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모여 있는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가 출국장인 3층으로 올라갔다. A씨는 3층에서 여객터미널 건물을 빠져나갔고, 무단횡단을 한데 이어 차도를 따라 공항 동쪽의 장기주차장으로 이동했다. A씨가 CCTV에 포착된 것은 오전 7시40분께 장기주차장의 솔밭길을 걷는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후에는 주변 CCTV를 아무리 찾아봐도 A씨의 모습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게 공항 관계기관들의 설명이다. 동쪽 장기주차장의 CCTV가 '사각지대'가 된 셈이다. 지난달 21일 새벽 인천공항의 허술한 보안시스템을 뚫고 밀입국한 중국인 부부의 경우 여객터미널에서 택시를 잡아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돼 밀입국 나흘 만에 충남 천안에서 검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베트남인의 경우 CCTV를 통해 추적할 수 있는 동선이 중간에 끊겨버린 것이다. 따라서 출입국관리사무소와 경찰은 A씨의 밀입국을 돕는 이가 장기주차장에서 기다리다 A씨를 태우고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주변 CCTV를 더욱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A씨에 대한 통신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이는 A씨가 밀입국 직후 여객터미널 안에서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에 용의자가 통화하는 장면이 나왔다. 전화를 받은 건지 건 것인지 모르지만 그 시간대에 발신된 상당히 많은 양의 전화번호를 다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A씨가 타야했던 환승 비행기에 맡긴 짐에서 국내 전화번호가 다수 발견됨에 따라 이에 대한 추적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