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보건소, 송산면 고포1리 건강음주 실천마을 지정 제6호 현판식

화성시보건소는 지난 20일 송산면 고포1리를 6번째 ‘건강음주 실천마을’로 선정하고 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건강음주 실천마을’사업은 화성시가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함께 보건복지인프라가 부족한 서부권 지역에서 고위험음주자 조기발견, 건강음주문화 인식개선 등을 통해 건강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고 쾌적한 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지난 2013년 정남면 발산1리를 첫 번째로 모두 6개 마을을 선정해 운영 중이다. 마을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현판식에서는 사업소개, 건강음주 실천방법 교육, 알코올사용장애 선별검사 등이 있었다. 음주고위험군 5명의 관리계획과 음주현황판 활용방안 등도 소개됐다. 한상녕 보건소장은 “건강음주 실천마을의 선정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마을 전체뿐만 아니라 화성시민 모두의 건강음주 문화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년 9월 문을 연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정남본소(정남보건지소 1층)와 동탄분소(동탄보건지소 2층) 2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알코올 중독 뿐만 아니라 인터넷, 마약, 도박 등 기타중독 대상자와 가족들을 위한 사례관리, 중독폐해예방교육 및 홍보 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보건소 재활보건팀(031-369-6264) 또는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031-354-6614)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강인묵기자

가평군민 지난해 군정운영평가에서 긍정적 의견제시 많아

가평군민들이 지난해 군정운영 평가를 통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상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군이 지난 11월19일과 20일 2일간 케이엠여조사연구소에 의뢰해 군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남·여 400명을 대상으로 표본 추출해 리스트를 통해 군정성과에 대해 전화 조사한 결과로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9%이다. 이번 조사결과 군정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이상이 31.7%(매우만족 1.7%+만족 30%)로 불만족하다(불만 7.5%+매우불만 0.8%)는 8.3%에 비해 3.8배 높았다. 보통은 60%였다. 이번 조사는 축제·문화·체육, 교육, 보건·의료, 농업, 환경·산림정책 등 군정 6대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가평군이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와 최우선과제 및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예술·체육, 복지 등 9개 항목별 정책과 만족도 등 총 30개항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이와 함께 군에서 제공하고 있는 ′축제·문화·체육행사′와 ′허가민원창구 일원화′ 서비스에 대해 만족도는 49.3%와 45.2%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교통편익 제공에 대한 평가는 만족이 42.6%, 불만이 27.3%로 나타나 보완이 요구된다. 특히 교통편익 제공평가에 불만은 40대 여성층의 불만이 높아 중고등학생 자녀들의 등하교 시 교통정체와 장보기, 사회활동 증가에 따른 주차시설 부족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군은 이와 같은 교통편익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5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내버스요금으로 탈 수 있는 행복택시를 운행하고 있으며 10월부터는 지역여건과 주민수요를 반영해 통학형, 생활형, 관광형 따복버스를 운행하는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향후 군정의 최우선과제에 대한 조사에서 37.6%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 실업해소를 위한 일자리 확대가 28.9%, 각종규제완화 28.8%, 문화관광 상품개발 22.7%로 나타나 일자리 창출이 민생 최대 과제임을 입증했다. 문화예술체육 산업에 대한 주민들의 바람은 다양한 축제와 문화상품개발이 44.9%라고 응답했고 시설인프라 구축이 16.7%, 체육대회유치 및 지원이 15.3%, 지역문화자원발굴이 13.2%로 가평읍, 청평면, 조종면, 북면은 축제문화상품개발을 우선으로 꼽은 반면 설악면은 체육대회유치 및 지원을, 상면은 지역문화자원발굴과 문화예술 인적네트워크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한편 군은 군정추진성과 및 행정서비스 처리에 대한 만족도 측정 결과를 군정에 반영하는 등 군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열린행정의 실현을 바탕으로 행복가평, 희망가평을 앞당겨 나갈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광주시, 공간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 완료보고회 개최

광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공간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완료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광주시 공무원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 공무원, GIS 관련업체 등 300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시는 지난 2007년부터 업무처리 시간 단축, 효율적인 행정처리 지원 등을 위해 공간정보시스템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시스템 노후화, 확장성 부족 등으로 정보 취득에 제약이 있어 △시스템 기반 및 기능 고도화 △데이터 관리체계 개선 등 최신 GIS와 IT기술을 반영한 ‘공간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공간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 완료로 도로, 교통, 상수도, 하수도, 건물 등 도시 기반시설물을 안정적, 체계적 관리하게 됨에 따라 시설물의 노후화·파손·사고 시 직·간접적으로 발생되는 시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인허가 민원처리나 지방세 현황과세 등 다양한 행정업무를 지도기반서비스와 결합하여 활용함으로써 민원처리 단축 등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 처리를 구현하게 됐다. 아울러 생활과 밀접한 정보는 일반시민에게도 제공돼 접근성과 이용 편리성이 대폭 향상된 서비스로 시민의 생활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우수한 공간정보 시스템 유지·관리·활용을 통해 대통령상 수상 등 대내외 평가 24회 수상, 외부 111개 기관의 벤치마킹 등 공간정보 분야에 서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광주=한상훈기자

기업유치 양주시 쌍두마차 떴다

“경기도 공무원 중에서 기업 유치에 관한한 저희들이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기업도시를 자부하는 양주시에 쌍두마차가 힘차게 뛰고 있다. 주인공은 기업지원과 기업유치팀 박선희(36ㆍ여)ㆍ안동현(37) 주무관. 지난 2012년 9월부터 산업단지 조성과 분양업무를 담당한 박선희 주무관은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홍죽산업단지 분양률 상승을 이끌어 온 일등공신이다.사실 홍죽산업단지는 2010년 10월부터 분양을 시작했지만 글로벌 경제 불안에 따른 기업들의 신규 투자 위축으로 수년간 분양률이 20.5%에 머물렀다. 장기 미분양용지 인수협약에 따라 올해 6월까지 공단 분양을 못하면 시가 미분양 용지를 인수하게 돼 자칫 1천70여억원을 떠안을 판이었다. 지난해부터 입주기업 부지매입비 10%, 부지매입 융자금 이자 1% 지원사업 등 분양가를 낮추고 기업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특수시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박 주무관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외곽순환도로 송추IC 등 주요 도로변에 홍보게시판을 설치하고, 전국 각지의 공장 이전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정보를 찾아내 분양안내문을 발송했다. 서울 구로구 가산동, 성동구 성수동 등 아파트형 공장 100여곳을 직접 찾아가 분양안내문을 배부하고 현장 상담을 진행하는 등 전략적인 홍보마케팅도 마다하지 않았다. 안동현 주무관은 국내 스테인레스 강관 최대 리딩기업인 길산파이프를 유치한 일등공신이다. 안 주무관은 지난 2014년 충남에 위치한 길산파이프가 경기북부 수요 확보를 위한 거점을 구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된 후 2년여 꾸준히 분양상담을 하고 기업맞춤형 지원시책을 제시해 지난해 12월 대형 계약을 이끌어냈다. 이들 두 주무관의 활약으로 자칫 미분양으로 인한 시 재정부담을 불식시킨 것은 물론 홍죽산업단지 분양률이 76.1%(입주의향서까지 포함하면 84.7%)로 수직상승했다. 처음 기업유치 업무를 맡았을 때는 어려움이 컸다. 업무가 생소했고 기업인들과 접촉하기도 쉽지 않았다. 처음 기업유치를 위해 업체를 방문했을 때 문전박대를 받는등 설움도 많이 겪었다. 하지만 2년여 쉬지않고 발품을 판 덕에 이제는 자신감이 부쩍 늘었다. 안 주무관은 “토지 세일즈가 처음에는 무척 어색했다”며 “이제는 노하우가 생겨 업체 관계자와 몇마디만 나눠보면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단번에 캐치해 내는 센스가 생겼다”며 웃었다. 박선희 주무관은 “기업인은 일반 민원인과 달라 우선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며 “분양 계약을 체결한 뒤에도 행정처리, 민원처리 등 기업이 원하는 것은 모두 해결해 주는 해결사가 돼야 진정한 세일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한다. 앞으로 타깃을 정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해보고 싶다는 안 주무관. 공단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인이 원하는 민원은 모두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겠다는 박 주무관. 박선희ㆍ한동현 주무관은 “올해 상반기 안에 홍죽산단 100% 분양을 달성하는데 온 힘을 쏟아붓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