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아름다움 담아… 힘든 이웃에 힐링 선물

“신이 선물한 한폭의 수채화 같은 평택의 환상적인 붉은 노을을 앵글에 담아 힘든 이웃의 삶에 위안과 감동을 주고 싶습니다” 사람들의 행복한 순간과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은 언제나 찰나로 지나간다. 아무리 멈추고 싶어도 시간을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방법은 단 하나, 사진에 담아 추억을 회상하고 자연의 신비로운 장엄함을 사각의 프레임에 담아 두고두고 감상하는 것. 평택시에도 가족과 친구에게 찰나의 향수를 선물하는 늦깎이 사진작가가 나타났다. 하늘과 땅의 온갖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는다는 의미를 아호로 품은 천지작가 허동씨(삼성전업사 대표·62)가 주인공. 허씨는 지난 1978년 제대 후 처음으로 필름 카메라를 접했다. 이후 취미로 사진을 찍으며 가족의 일상과 기념일의 추억을 앨범에 빼곡히 담았다. 이후 해가 뜨고 지는 것, 밀물과 썰물 등 자연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앵글에 포착하면서 점점 사진의 매력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중동에서 뜨거운 모랫바람과 사투를 벌이며 고생하던 젊은 시절엔 동료의 모습을 담아 한국의 가족에게 우편으로 보냈다.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한 셈. 또 친구들 결혼식 땐 함진아비를 맞아 온 동네가 떠들썩한 모습과 축복과 설렘 가득한 결혼식·피로연 사진을 찍으며 희로애락도 같이 했다. 근면성실을 천직으로 알고 일 개미로 살던 허씨가 삶과 인생을 되돌아보며 본격적인 전문 사진작가로서 첫발을 뗀 데는 등반을 함께하던 지인의 권유로 알게 된 평택대 평생교육원 사진교육 과정을 통해서다. 교육을 통해 허씨는 “사진은 무작정 많이 찍는다고 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으며 다양한 상황에서 열심히 찍으면서 이론공부를 병행하고 좋은 사진을 자주 보면서 자신만의 실력을 쌓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뛰놀며 자란 고향에 대한 정 또한 사진에 담으리라 결심한 허씨는 이후 평택지역의 사계절의 노을의 풍경을 5년여 동안 찍었다. 최근 ‘평택 노을 공모전’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평택대 기념관에서 개인전을 오픈, 마침내 사진작가로서의 꿈도 이뤘다. 허씨는 “앞으로 지역의 문화재를 중심으로 토지개발로 인해 사라지는 옛 마을의 형태와 생활 그리고 주민들의 모습을 남기는 사진을 찍고 싶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1일 현장체험] ‘한복 만들기’ 도전

사각사각한 비단 스치는 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설렌다. 설날이면 입던 한복이 생각나서다. 시골에 살던 어릴 적, 동생과 같이 빨간색 한복을 맞춰 입고 마당에서 장난감 칼을 가지고 놀고 있으면 큰아버지와 고모들, 형, 누나, 동생들이 내려왔다. 오래간만에 친척들을 만난다는 즐거움과 한복을 입었다는 두근거림이 동시에 겹쳐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남아있다. 그래서 시내를 돌아다니거나 장을 보려고 시장을 찾을 때 한복 집이 보이면 눈길이 가고 걸음을 잠시 멈추게 된다. 오색빛깔로 화려함을 뽐내는 한복에서부터 중후하고 기품있는 멋을 드러내는 한복까지 모두 아름답다. 고운 자태의 녹의홍상(綠衣紅裳)을 볼 때면 결혼 후 신부가 한복을 입고 아침밥을 차려주는 꿈도 꿔본다. 장가갈 때가 된 모양이다. 다가오는 설, 한복 때문에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어 한복연구가로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한복 만들기에 마지막 과정인 고름을 달기위해 바느질을 하고 있다. ■ 기품과 멋을 입는 우리옷지난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를 찾았다. 한복 만들기뿐 아니라 우리옷의 의미와 바르게 입는 법을 알고자 한복연구가인 박창숙 혼품 대표가 회장으로 있는 ㈔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를 선택했다.한복은 모양과 형태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한복 디자이너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연구가라는 표현을 쓴다. 옷을 입는 사람에게 어떤 색이 어울리고 어떤 소재를 써야 하는지, 어떤 수를 놓고 어떤 무늬를 찍을 것인지 연구하기 때문이다.협회 입구에 도착했을 때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박 대표를 만날 수 있었다. 협회에서 운영하는 카페를 지나 한 층 내려가니 박 대표의 연구실이 있었다. 연구실에는 다양한 옷감과 한복들이 가득했다. 한복 만들기에 앞서 한복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박 대표는 “일반적으로 한복이라고 하면 바지와 치마, 저고리를 생각하는데 우리 선조는 때와 지위에 따라서 격식을 차려 옷을 갖춰 입었다”며 “우리옷을 제대로 아는 것이 한복 만들기에 시작”이라고 설명했다.풍성한 옷감으로 온몸을 감싸게 한 한복은 예의범절을 중시한 우리 조상의 유교적 도덕관이 숨어 있다. 색에 배합에서도 시각적인 조화에만 국한하지 않고 사신(四神) 사상과 음양오행의 이치를 따랐다. 특히 한복은 앞 중심이 트여 있어 안감이 보이기 때문에 안감과 겉감의 색깔 배합에도 신중을 기했다.한복은 기본적으로 정예복, 준예복, 약예복, 기본예복 등으로 나뉘고 관혼상제(冠婚喪祭)에 따라서도 옷이 달라졌다. 정예복으로 남자는 도포, 여자는 당의를 입는다. 도포는 소매가 넓은 것이 특징이고 옷의 뒤가 터져 있어 말을 탈 때 편하도록 만들었다. 당의는 사대부가 여성의 예복으로 소매 끝에 흰 천으로 덧대는 특징이 있다. 준예복으로 남자는 답호를 여자는 장유를 입었고 약예복은 남녀가 모두 배자를 입었다. 한복의 소재와 명칭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답호는 소매가 없고 겉에 띠를 둘러 입는 것이 특징이고 장유는 긴 저고리라는 의미로 저고리 위에 덧입는 옷이다.배자는 답호와 마찬가지로 소매가 없는 조끼 형태지만 답호보다는 길이가 짧아 활동하기 편하다. 기본예복은 우리가 알고 있는 저고리, 바지, 치마로 이뤄진 한복을 의미한다. 외출 때는 남녀가 모두 두루마기를 입었다. 관례복으로 남자는 난삼을 여자는 장배자를 착용했다. 결혼식 때는 영화나 드라마의 혼례장면에서 볼 수 있는 청단령(남자), 녹원삼(여자)을 입었다. 상중에는 참최복을, 제사 때는 천담복을 입었다.■ 옷감 선택부터 신중… 色을 입는 우리옷한복에 대해 배우고 나서 본격적인 한복 만들기를 시작했다. 한복 만들기에 첫째는 바로 옷감 고르기다. 한복의 옷감은 계절에 따라서 봄ㆍ가을, 여름 비단과 여름 복(伏) 중에 입는 모시, 겨울에 입는 양단 총 4가지로 나뉜다.옷감을 고른 후에는 옷을 입을 사람에 맞춰 색깔을 고르는 작업을 한다. 한복은 색을 입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의 생김새와 낯빛에 따라 색을 고르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박 대표는 강조했다.그는 “요즘 사람들은 한복을 화려하게만 입으려고 하는데 사람의 얼굴색에 따라서 어울리는 옷이 다르다”며 “색깔의 선택에 따라 사람의 기품이 달라지기 때문에 색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한복의 색깔은 크게 붉은색, 푸른색, 갈색 3종류로 나뉘었다. 나에게 어울리는 색은 노랑이 섞인 따뜻한 붉은색이었다.설명을 들은 후 노랑이 섞인 붉은색 배자를 입고 작업을 시작했다. 소재와 색 선택 후에는 모든 한복 만들기 과정이 같았다.우선은 치수를 재고 옷감을 재단한다. 재단한 후에는 남자는 품을 넓게 잡아 바지를 만들고 여자는 치마 윗부분에 주름을 잡아 치맛말기를 한 후 바느질을 하면 된다. 저고리는 고름이 달릴 가슴 쪽 앞길과 등 쪽 뒷길을 만들고 아름다운 곡선을 드러내는 배래를 바느질해 소매를 붙인다. 그다음에는 깃과 흰 동정을 달고 끝으로 고름을 달면 한복이 완성된다. 가장 어려웠던 작업은 바느질이었다. 가위로 재단한 후에 바느질을 잘 못하면 옷감이 울어 비뚤배뚤한 모습이 됐기 때문이다. 한 땀 한 땀 꼼꼼히 바느질을 해야 해 재봉틀로 순식간에 만들어내는 양장과는 차이가 컸다. 비단이 겹쳐진 고름을 달 때는 엄지손가락이 뾰족한 바늘 머리에 눌려 금세 빨개졌다. 바늘이 잘 들어가지 않았고 중간에 실이 엉키는 일도 생겨 실을 모두 잘라내고 다시 바느질을 해야 했다. 남자의 준예복인 답호를 입고 있는 모습 ■ 잊혀져가는 우리옷 자랑스러운 명맥… 세계로 뻗어나가다한복을 만들면서 잠시 쉬는 동안 박 대표가 사용하던 가위를 봤다. 한복 업계 입문할 때부터 쓴 가위라고 하니 30년은 된 듯하다. 그는 종로를 지나가던 길에 우연히 주단(紬緞, 명주와 비단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가게를 봤고 그때 비단 색감에 매료돼 한복 업계에 입문하게 됐다고 귀띔해줬다. 검은색이었던 가위 손잡이는 이미 칠이 다 벗겨져 가위 날과 같은 색깔이 됐다. 요즘은 전동 가위 등 편한 제품이 많이 있지만, 오랫동안 손에 익은 가위는 이것 하나뿐이어서 여전히 이 가위만 쓴다고 한다. 국민의 눈에서 멀어진 한복을 다시 마음속에 밀어 넣으려는 한복 명장의 고집과 우직함을 느낄 수 있었다.반평생을 한복 연구가로 지낸 그가 가진 가장 큰 불만은 사람들이 우리옷을 입지 않고 우리옷에 대해 잘 모른다는 점이다. 그래서 한복을 입는 사람이 드물고, 입더라도 격식에 맞춰 입지 않는 일이 많은 문제를 해결, 한복을 제대로 입는 문화를 만들고자 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를 지난 2012년에 만들었다.지금 가장 중점을 두는 우리옷 알리기 활동은 전 세계 28개국에 있는 전통문화원에 한복을 전달하는 일이다. 이미 지난해 필리핀, 벨기에, 스페인, 중국 북경 등 4곳의 전통문화원에 한복을 전달했다. 올해는 3월 20일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와 일본 오사카, 중국 상해에 한복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일반 사람들이 쉽게 한복에 대해서 알고 제대로 우리옷을 입도록 하려고 기준서도 제작했다. 기준서에는 언제 어떤 한복을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 정보를 담았다. 그림으로 한복을 입은 모습을 표현했고 한복 입는 순서부터 옷감의 소재, 한복 부분에 대한 명칭 설명도 자세히 알려준다. 쉽게 틀리는 고름 매는 방법과 대님 매는 법도 그림으로 설명해서 따라하기 쉽다.한복 만들기를 마친 후 완성된 채 걸려 있는 한복을 바라보니 한 층 더 아름다워 보였다. 한복을 만드는 과정에 들어가는 노력과 수고에 대해서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박 대표는 “우리옷, 한복은 알면 알수록 아름다운 옷인데 요즘 사람들은 한복에 대해 관심이 없다”며 “한복을 더 사랑해주고 자주 입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정현기자사진=김시범기자

[경기도 아름다운 골프장 10선] 안산 제일컨트리클럽

안산시내에 위치한 도심 속 휴양지 같은 골프장인 ‘제일컨트리클럽(이하 제일CC)’은 서울에서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골프 마니아들이 라운드의 기회를 기대하고 있는 골프의 명소로 꼽히고 있다.특히 제일CC는 재일동포의 꿈과 희망이 빚어낸 정통 ‘프라이비트’ 골프장으로, 인공적인 도심과 자연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골퍼들은 이 때문에 라운딩 후 가슴 속 깊이 아련한 여유로움을 남기기 일쑤다. 더불어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직원들의 접객예절은 잘 관리된 코스와 함께 내장객들에게 최상의 플레이를 약속한다.■ 클럽하우스재일동포들의 꿈과 희망이 빚어낸 정통 프라이비트 골프장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클럽하우스는 균형과 불균형, 대칭과 비대칭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한ㆍ일 전통문화적 예술성이 멋지게 어우러진 공간이다. 내외부 모두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며 내장객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제공해 주기 위해 자연소재인 목재와 석재를 사용했으며, 중앙부는 중후하게 설계해 공간미와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남·중·동 3개 코스 저마다의 색깔로 매력을 발산하는 제일CC는 모두 3개 코스의 27개 홀로 구성돼 있다. 남 코스와 중 코스 그리고 동 코스는 각각 9개 홀로 짜여 있으며 각 코스는 저마다의 특성을 갖고 있고 홀마다 자연적인 분위기도 조금씩 다름을 경험할 수 있다. △ 남 코스=3개 코스 가운데 업다운이 가장 적어 초보자 및 여성 골퍼들이 편안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지만 중상급자는 밋밋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주로 소나무가 페어웨이를 감싸고 있어 편안함을 더해 준다. 1번에서 2번 홀로 이어지는 카트 길에는 야생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조릿대가 무성하게 식재돼 있어 바람이 불면 죽림의 상큼한 바람소리를 즐길 수 있다. 5번 홀 주위로는 메타세콰이어가 시원스레 하늘을 향해 뻗어 있고 홀 아웃 후에는 6번 홀로 가는 길목에 가지런히 정돈된 사철나무를 만나볼 수 있어 바로 이후 티잉그라운드 오르는 길 좌측에는 편백나무가 식재되어 있는데 그늘 길을 찬찬히 걸으며 잠깐 사색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8번 홀에서는 옥황상제의 딸이 바다의 신을 흠모하다 죽어 꽃이 되었다는 일명 ‘공주의 꽃’인 백목련과 그 앞쪽 워터해저드에서 봄마다 찾아오는 청둥오리 가족의 유영하는 모습을 보며 자연이 주는 여유를 만끽해 볼 수 있다. △ 중 코스=3개 코스 가운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난한 코스로 업다운도 및 워터해저드 등 장애물도 적당히 배치돼 있다. 1번 홀은 앞으로 두 줄기 물기둥을 뿜어내는 워터해저드가 있고 좌우로 메타세콰이어가 식재돼 있어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이어 리기다소나무 길을 지나 2번 홀 티잉그라운드에 서면 좌측으로 수령 300년의 모과나무를 만날 수 있다. 4번 홀을 나서면 도로 옆 석축 사이로 소담하게 피어있는 영산홍이 발견된다. 보통 5월에 피는 일반적인 영산홍과 달리 6~7월에 붉은 빛의 꽃이 만발, 색다른 맛을 준다. 5번 홀 주위로는 100년된 소나무 한 쌍과 살구나무, 다년생 초화인 후룩스 등 다양한 식물이 군집해 있고 7번 홀 좌우에는 이팝나무가 식재돼 있어 6~7월 하얀 솜털 모양의 꽃송이를 감상할 수 있다. △ 동 코스=3개 코스 가운데 제일 까다로운 코스.업다운이 심하고 해저드도 만만치 않아 쉽게 갈 수 있는 홀이 거의 없다. 도전적인 남성 골퍼에게 제격이다. 1번 홀 옆으로 등나무 쉼터가 자리해 있고 포도 알 영글듯 등나무 꽃이 피는 5~6월에는 잠시 앉아 여유를 부려볼 만 하다. 오르막에 좌측으로 휘어지는 도그레그 홀이라 평소보다 나은 점수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내리막인 4번 홀에 올라서면 조망이 썩 괜찮다. 홀을 빠져나오면 골짜기 옆으로 아담한 그늘집이 나오고 파3 홀인 5번 홀이 이어지는데 이 홀 그린 뒤편으로는 부처가 앉아 있다 해탈했다는 보리수와 공자가 강의 장소로 활용했다는 은행나무가 마주보고 서 있다.■ 부대시설골퍼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파 3코스와 천연잔디 골프연습장, 프로샵 등 한 곳에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파3 코스는 파3(99m 이내), 9홀로 구성돼 숏게임의 묘미를 즐길 수 있고 실력향상은 물론 골프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18타석의 천연잔디 골프연습장은 비거리 250야드로 시원한 드라이브샷을 연습하기에 최상의 조건으로 회원과 비회원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클럽하우스 내에 위치한 프로샵은 다양한 골프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안산의 특산물도 계절에 따라 판매하고 있어 지역민은 물론 골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사회공헌과 지역협력 활동제일CC는 매년 가을,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기업의 사회공헌을 실천하기 위해 ‘심장병환우돕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1회 대회에는 총 56팀 224명이 참가해 심장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었으며, 제일CC는 이같은 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 등 수익금 전액을 안산시에 전달해 불우한 심장병 환우의 시술 등을 위한 치료비로 사용되고 있다.제일CC는 지역민들과 조화에도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골프장이 소재하고 있는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과 지난 2011년부터 지역협력사업을 시작, 현재까지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은 진행하고 있다. 매년 명절 사랑의 쌀나눔 행사를 비롯해 고교생 장학사업, 경로당 후원, 주민화합행사,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등 지역주민들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부곡동에 전통적인 미덕이 자리매김하는데 큰 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1년에 한 번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벚꽃축제는 인천과 서울 등에서도 찾아오는 대표적인 지역행사로 자리매김했다. 1만6천여 그루의 벚꽃을 넓은 골프장에서 여유롭게 감상하며 즐길 수 있고 안산시 및 관내 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는 등 골프장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축제로 지난 6회 축제에는 월요일에도 불구하고 약 5만3천여명이 제일CC 벚꽃축제를 찾아 봄의 여유를 만끽하기도 했다.안산=구재원기자 김효일 제일CC 대표이사“재일동포 출자로 설립한 명문클럽… 고객들에 최상의 만족 드릴 것”제일CC는 재일동포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대화의 광장이자 재일동포 후세들의 고향 찾아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1982년 이 사업의 설립취지 및 목적에 뜻을 같이한 재일동포 유지 70명의 출자로 설립됐다. 그동안 제일스포츠센타는 조국의 땅에 푸른 동산을 만들어 후세들로 하여금 이 광장을 심신수련의 도장으로 삼는 동시에 본국 동포들과의 교류의 장으로 삼아 고향을 찾듯이 내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립 취지에 따라 설립이후 재일동포의 상호이해와 협력증진은 물론 모국의 골프문화발전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그동안 이같은 설립목적을 충실히 이행하며 최상의 시설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명문클럽으로서의 자리를 잡았으며, 각종 시설과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보완과 종사원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통해 서비스 정신을 극대화함으로써 모든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드리고 투명성 확립과 공개운영으로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제일스포츠센타는 앞으로 장구한 시일에 걸쳐 재일동포들이 손으로 길이길이 수호, 육성운영해서 영원한 조국에의 가교가 되도록 하고 해를 거듭할수록 명실공히 내외에 자랑할 수 있는 훌륭한 스포츠센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짐하며 변함없이 제일스포츠센타에 대한 애호와 성원을 부탁한다. 안산=구재원기자제일컨트리 클럽법인명 : (주)제일스포츠센타대표이사/사장 : 김효일위치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태마당로 28규모 : 158만여㎡, 회원제 27홀, 파108코스길이 8,713m, 파3골프코스 9홀코스길이 778m개장년도 : 1986년 9월 1일전화번호 : (031)400-2500FAX (031)416-4001골프장 가는 길△남태령, 양재IC에서 출발=과천-의왕간 고속도로→의왕TG→서수원IC(3㎞)에서 인천, 안산방향→수인산업도로 인천, 안산방향 직진(12㎞)→제일CC사거리 우회전→제일CC.△반포대교에서 출발=우면산터널→과천-외왕간 고속도로→과천터널 지나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평촌, 일산방향으로 합류→산본→수리, 수암터널통과(3㎞)→당진,안산방향 IC로 진입→서서울TG→우측차선 안산행→안산IC→좌회전 표지판 따라 이동 (3㎞)→제일CC.△인천지역 출발=서해안 고속도로→서안산IC→첫번째 4거리 좌회전(면허시험장)→도로 표지판 따라 직진(외길)→제일CC.

더민주 김현 국회의원, 안산지역 발전을 위한 광폭 행진!

안산에 둥지를 튼 더불어민주당 김현 국회의원이 안산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광폭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21일 안산시의 발전을 염원하는 기관과 단체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안산시 광덕회의 정기총회 및 회장 취임식(회장 김영일)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 봉사를 통한 노블리스오블리제 정신을 실현하는 안산시 광복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특히 김영일 회장을 중심으로 보다 발전하는 안산시 광덕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안산시 고잔동 한국호텔전문학교 미래컨벤션홀에서 개최된 ‘희망1004 기부릴레이 발대식’에 참석, 희망1004 협약식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민간 공익재단 안산희망재단의 주최로 실시됐다. 그는 ‘함께해요 희망1004’에서 ‘1004 희망드림안산! 1004 안전한 안산’이란 문구를 직접 서명하는 등 안산의 미래와 희망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오후 개최된 안산시생활체육등산연합회(회장 이보석) 신년회 및 2015년 정기총회를 찾아 150여명에 달하는 산악동호인들과 함께 했다. 김현 의원은 “2016년을 맞아 연초 세우신 꿈과 목표가 꼭 달성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하며 등산연합회의 활성화를 위해 회원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면서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논의했다. 김동수기자

한국NGO레인보우 문화의 집 4곳과 잇달아 MOU 맺어

한국NGO레인보우(대표 김선영)는 21일 (재)광명시 인재육성재단 산하 문화의집 4곳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개 권역별로 나뉜 광명지역의 특수성을 토대로 아동·청소년이 거주지에서 가까운 문화의집을 자유롭게 활용하며 또래 및 권역 친구들과 함께 동아리 할동 등에 적극 참여토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체결됐다. 이를위해 ▲광명시립 오름 청소년문화의 집(센터장 장재소) ▲해냄 청소년문화의 집(센터장 안미선) ▲ 나름 청소년문화의 집(센터장 이은주) ▲ 디딤 청소년문화의 집(센터장 이은미) 등 문화의집은 각각 광명지역 청소년을 위한 활동사업 및 아동·청소년 대상 재능기부를 통한 건전한 인성을 함양한 청소년 육성에 상호 적극 협력한다. 레인보우 김선영 대표는 “광명지역이 4개의 권역별로 나누어져 아동, 청소년들이 집 가까이에 있는 문화의 집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 동네 친구들과 함께 동아리 활동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협약을 기반으로 전국 각 지역의 아동·청소년센터와 함께 업무협약을 통한 기회제공 및 복지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 김미주 지회장은 “우리 지회에서 처음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되어 지회장으로 부담은 되지만 성공적인 사례를 남겨 다른 지회도 함께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NGO 레인보우는 광명지역에 거점을 둔 학부모·청소년이 모인 순수 봉사단체로 7가지 무지개로 사업 아이템을 추진하는 등 전국 봉사망을 갖춘 단체다. 권소영기자

KTX광명역세권 ‘까사미아 호텔’ 첫 삽

KTX광명역세권에 특급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지난해 3월 광명시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주)까사미아 관광호텔이 21일 광명역세권 내 상업용지(일직동 508-3)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주)까사미아는 1982년 12월 설립된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 회사로 가구, 침구류를 비롯해 호텔업, 외식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착공한 까사미아 호텔은 지하5층, 지상16층, 연면적 2만1천964㎡ 규모로 190객실과 파티룸, 회의실 등을 갖추고 201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까사미아 호텔측은 시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80여명 이상의 지역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해 지역주민의 고용창출과 세수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광명동굴과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미디어아트밸리 등과 연계한 관광밸트 구성에 한 축을 담당해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가 증가할 전망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축사를 통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는 KTX광명역세권의 변화상을 직접 보고 느끼는 만큼 이케아 등의 쇼핑특구와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 그리고 광명미디어아트밸리와 연계해 쇼핑과 관광이 어우러진 관광문화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성훈기자

가평 소외없는 복지도시 만든다

가평군내 각종 복지서비스를 선도하고 관리체계 강화 및 자원개발 등 복지허브 기능을 할 가평군복지재단이 본격 출범된다. 가평군은 21일 가평읍 보훈회관 4층 가평군복지재단 사무국에서 현판식을 갖고 출범을 알렸다. 창립식에는 재단 이사장인 김성기 군수를 비롯 조중윤 군의회 의장 및 각급기관 단체장, 법인 산하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출연금 30억원을 기본 재산으로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복지정책의 효율적인 추진 및 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재단은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재가노인복지센터 2개소, 무한돌봄네트워크팀까지 복지서비스와 관련된 기관을 통합ㆍ운영함으로써 민간 복지시설에 대한 운영 지원과 시설종사자 교육 등을 통해 사회복지에 대한 군민의 접근성 높이게 된다. 또 복지시설 간 파트너십 형성을 바탕으로 운영 효율성 향상 및 기부금품 모금 및 배분과 같은 나눔 문화 확산 등 군 공공복지재정의 보완적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김성기 군수는 “복지재단은 희망과 행복의 집을 짓기 위한 집터”라며 “복지서비스의 전달체계와 관리체계를 구축할 복지재단은 앞으로 군민 모두가 소외됨 없이 삶의 질을 높여 다함께 행복한 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과 사명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