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예비후보 24시] 변환봉 변호사, 성남수정 예비후보 등록

인재영입 1호로 새누리당에 입당한 변환봉(39ㆍ사진) 변호사가 20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성남시 수정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변 예비후보는 “‘헬조선’, ‘흙수저’가 문제되고 있는 현실에서 누구나 자신이 노력한 만큼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성남 출신으로서 성남 지역의 학생들에게 성남세대의 표본이 되기를 바라며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어 변 후보는 “집권 여당이 주목하는 힘 있는 후보로서 중앙정부와 협의해 성남시 수정구에 산적해 있는 법원, 검찰청 이전문제, 지역 상권 활성화 법안, 도시 재생사업,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현안들에 대한 현실적인 공약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 예비후보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성남 하원초등학교(5회), 성남 서중학교(22회), 성남 성일고등학교(20회)를 졸업했고, 연세대학교 법학과 재학 중 제4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현재 사회복지법인 혜성사회복지재단 감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 거대 금융기관이 아니라 피해자들을 대리하면서 전문성을 인정 받았는데, 쌍용자동차 파산 당시 회계조작에 대한 진상조사 보고서를 작성해 근로자들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고, 저축은행 후순위채 사태에서 피해자들을 위한 집단소송 등을 담당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기념 학술대회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신년 기자간담회

[마감시황] 코스피 2.3% 급락… 외국인 33일 연속 순매도

반등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코스피 지수가 2%대 급락하며 1840선까지 주저앉았다. 외국인은 사실상 33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2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4.19포인트(2.34%) 하락한 1845.45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4.28포인트 내린 1885.36에 개장한 코스피는 어김없이 이어진 외국인의 매도세에 조금씩 낙폭을 키워나갔다. 여기에 중국과 일본 증시마저 급락하자 하락세는 더욱 급격해졌다. 지수는 장중 한때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에 184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이날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5% 폭락하며 7년 만에 8000선이 무너졌다. 일본 닛케이255지수 역시 전일 대비 3.71% 하락한 1만6416.19로 마감하면서 1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만증시도 2% 가까이 하락했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대 하락률을 보였다.김예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홍콩항셍지수가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증시의 외국인 이탈도 심해졌다"면서 "불안심리가 줄어들기 위해서는 중국 경제가 안정되거나 국제 유가가 반등추세를 보여야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전망했다.지난밤 뉴욕증시는 지난주 급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중국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에 부합하면서 안도감이 커졌지만 계속되는 유가 하락이 상승세를 제한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94포인트(0.17%) 상승한 1만6016.0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0포인트(0.05%) 오른 1881.33을, 나스닥지수는 11.47포인트(0.26%) 떨어진 4476.95를 각각 기록했다.외국인은 이날도 2315억원을 팔아 치우며 10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지난달 2일 시작된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은 지난 6일 한국항공우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에 따른 일시적인 매수 우위 기록을 제외하면 사실상 33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은 2008년 세운 역대 외국인 연속 순매도 최장 기록과 동일하다. 기관도 909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만 홀로 3011억원 순매수했다.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72억원, 비차익거래 1551억원 매도우위를 보여 총 1623억원 순매도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의약품(0.50%)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의료정밀(-5.19%), 증권(-4.35%), 철강금속(-3.80%). 종이목재(-3.57%), 비금속광물(-3.56) 등의 하락폭이 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3만3000원(-2.82%) 내린 11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선주 등도 2%대 하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5.30% 급락했다.이날 거래량은 4억26만주, 거래대금은 5조240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1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45개 종목이 내렸다. 23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57포인트(-1.70%) 내린 669.68에 장을 마감했다.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제약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다. 운송이 4.12% 떨어졌으며,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오락문화, 통신장비, 금속, 화학, 비금속, 섬유/의류 등이 3%대 하락세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1.84%)과 동서(7.85%)가 상승했디. 바이로메드는 5.39% 하락했으며, 카카오, 메디톡스, 코미팜, 로엔 등도 약세를 보였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1원 오른 1214원에 장을 마쳤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오늘의 상한가] 부광약품, 신약 개발 기대감에 ‘上’

2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1개, 코스닥 3개 등 총 4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부광약품이 신약 개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부광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9.87%(9350원) 오른 4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는 신약 개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규 기전 당뇨치료제인 ‘MLR-1023’의 전기 2상이 지난 12월 완료됐고, 임상 결과의 논문 발표가 올해 상반기내 진행될 것”이라며 “목표주가(3만5000원)에 반영된 파이프라인(연구개발) 가치는 7435억원이지만, 진행 중인 실험이 상품화에 모두 성공한다면 5조9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원풍물산이 전 거래일 대비 30%(1260원) 오른 5460원에 거래를 마쳤다.원풍물산은 신사복 전문 제조 및 판매 업체로 고가의 수입 브랜드인 ‘킨록 앤더슨(KINLOCH ANDERSON)’과 자체 브랜드인 맞춤형 신사복 ‘보스턴 매너(BOSTON MANOR)’ 등을 생산해 백화점을 중심으로 직영점, 대리점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의약품 등의 생명공학 관련 사업과 태양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추진중이다.월덱스도 전 거래일 대비 29.95%(590원) 오른 2560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월덱스는 반도체 에칭공정에 사용되는 반도체용 장비재료인 실리콘(실리콘링 및 실리콘전극 등), 쿼츠, 알루미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매출처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다.종합 반도체 전문 업체 바른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29.92%(905원) 오른 3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른전자는 반도체 후공정 제조 전문인 시스템인패키지(SIP) 사업과 비메모리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1월 효과 사라진 회사채 시장… 9000억 순상환

새해에도 회사채 시장에 훈풍이 불지 않고 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월 들어 전날까지 9657억원의 회사채가 순상환됐다. 지난해 12월에는 6212억원의 회사채가 순상환됐으며 올해도 이같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회사채 순상환은 발행물량보다 상환물량이 더 많다는 뜻이다. 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새해 첫 달에도 회사채 시장이 전달에 비해 나아지지 않는 것을 두고 업계는 이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통상 1월에는 연기금, 보험권 같은 기관들이 대규모 자금을 집행해 전달보다 시장이 개선된다. 그러나 올해에는 회사채 엄동설한이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회사채 신용 스프레드(금리차이)도 마찬가지다. 3년 만기 기준 국고채와 A0등급 회사채 신용 스프레드는 지난 19일 122.0bp(1bp=0.0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초 120bp에 비해 오히려 상승한 수치다. 3년 만기 AA- 등급 회사채의 신용 스프레드 역시 19일 53.7bp를 기록, 전달 평균인 56.4bp에 비해 크게 낮아지지 않았다.신용 스프레드 확대는 채권 시장 투자자들이 국고채보다 수익률이 높지만 상대적 위험도가 높은 회사채를 기피하고 있다는 뜻이다.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이 국고채에 쏠리면 회사채의 금리는 뛰고(가격하락) 국고채의 금리는 낮아진다.이달 들어 LG유플러스의 20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는 1조원이 몰릴 정도로 흥행을 거뒀다. 그러나 신용등급이 AA0 이상인 일부 우량 기업에만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백경윤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해운업을 비롯 조선, 석유화학, 철강, 건설 등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는 것이 투자를 위축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1월 효과를 무조건 기대하기보다는 수요예측을 통해 투자심리 회복을 확인해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증권사의 채권운용 담당자는 "정부가 이달 말 회사채 활성화 대책을 내놓기로 예정돼 있어 아직까지는 시장을 관망하는 기업들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