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품격·변화 선도 문화예술 중심' 비전 발표

경기아트센터가 재단법인 출범 20주년을 맞아 ‘경기도의 품격과 변화를 선도하는 문화예술의 중심’을 비전으로 선정하고 미래상을 제시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달 31일 오후 3시 소극장에서 ‘법인출범 20주년 기념식&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산하기관장, 외부 문화예술관계자, 경기아트센터 임·직·단원 등이 참석했다.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비전 선포를 통해 경기아트센터의 지향점과 꿈꾸고자 하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문화중심, 새지평, 행복한 도민 등 다양한 핵심 키워드를 통해 경기아트센터가 실천하고자 하는 본질을 담아냈다. ‘경기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경기도의 문화예술 진흥에 공헌’이라는 미션을 중심으로 만들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선 경기아트센터에서 활동했던 조흥동(前 경기도무용단 예술감독) 성시연(前 경기필하모닉 예술감독), 고선웅(前 경기도극단 예술감독) 등 경기아트센터의 과거 예술감독들의 축하영상 메시지가 이어졌다. 또 20주년을 축하하는 캘리퍼포먼스와 김선욱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을 포함한 경기필 단원들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1991년 경기도문화예술회관으로 개관한 이후 2004년 6월 재단법인 경기도문화의전당으로 출범했다. 이후 2020년 기관명을 ‘경기아트센터’로 변경해 현재에 이르렀다.

걷기 좋은 날 떠나는 6월 도보여행…걸어서 경기 속으로 [경기도 가볼만한 곳]

경기도 도보여행 길은 단연 돋보인다. 강과 숲, 바다와 도시가 이어지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풍경에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완주를 목표로 걸어도 좋고 가족과 함께 가벼운 산책을 즐겨도 좋다. 6월의 풍경 속 경기도를 걷는 당신도 풍경이다. ■ 걸어서 경기 한 바퀴 ‘경기둘레길’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조성된 장거리 도보여행길이다. 아름다운 경관은 물론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두발로 경험할 수 있다. 풋풋한 삶의 활기와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명항에서 시작해 경기도 경계를 따라 한 바퀴 돌아오는 총 길이 860㎞, 60개 코스의 순환 둘레길로 경기도와 15개 시·군이 협력해 만든 길이다. 경기둘레길은 각각의 특징을 담아 4개의 권역으로 이뤄졌다. DMZ 외곽 걷기 길을 연결한 평화누리길, 푸른 숲과 계곡이 있는 숲길, 강을 따라 너른 들판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물길, 청정 바다와 갯벌의 매력이 넘치는 갯길이다. 경기둘레길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는 스탬프북이나 트랭글, 램블러 앱을 이용해 전 구간을 완보하면 경기관광공사로부터 인증서와 함께 완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6월에 걷기 좋은 경기둘레길 추천 코스는 안성 42코스다. 경기둘레길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코스로 청룡사에서 서운면사무소까지 거리는 6.4㎞, 도보로 약 2시간가량 소요된다. 소설 ‘장길산’의 배경이었으며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의 근거지였던 청룡사의 고즈넉한 풍경과 서운산 숲길을 따라 가벼운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넓은 서운면 들판과 포도밭을 지나면 종료점인 서운면사무소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안성터미널로 이동할 수 있다. ■ 대부도 노을 산책 ‘대부해솔길’ 대부해솔길은 서해의 보석 대부도를 해안선을 따라 둘러볼 수 있는 산책길이다. 91㎞에 이르는 총 10개 코스로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소나무숲길, 염전길, 석양길, 바닷길, 갯벌길, 포도밭길, 시골길 등 대부도만의 다채로운 풍경을 만나게 된다. 계절별로 찾아오는 철새를 관찰하고 해수욕과 갯벌 체험을 즐겨도 좋다. 어느 코스를 선택해도 대부도의 청정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길이다. 대부해솔길 1코스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다. 방아머리 선착장을 시작으로 돈지섬안길까지 이어지는데 방아머리해수욕장, 구봉도, 개미허리, 낙조전망대 등 대부도의 관광 명소를 차례로 만날 수 있다. 특히 개미허리와 낙조전망대 구간은 이국적인 풍경과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가장 인기가 좋다. 1코스를 모두 걷기 부담스럽다면 종현어촌마을에서 낙조전망대까지만 왕복해도 좋다. 1코스의 핵심 구간으로 빼곡한 소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내어주는 숲길로 가서 돌아올 때는 너른 서해의 갯벌이 펼쳐진 바닷길로 오는 것이 좋다. 트레킹을 즐긴 후에는 대부해솔길 주변의 창 넓은 카페에서 노을이 지고 밤이 내려앉는 바다 풍경을 즐겨도 좋다. ■ 여강을 따라 걷다 ‘여강길’ 여강길은 여주의 역사, 문화, 생태를 아우르는 도보여행 길이다. 유명한 관광명소부터 의미 있는 생태 거점을 잇는 14개의 코스가 140㎞ 구간에 조성되며, 2009년 경기도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생태탐방로’로 지정됐다. 순수 민간차원에서 처음 길을 만들었고, 지금까지도 자연 보존 순례길을 유지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사단법인 여강길은 길 안내와 완주자 인증, 걷기 대회와 사진전 등 다양한 여강길 행사를 개최한다. 걷다가 필요할 때마다 안내 표식과 이정표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등 전체적으로 길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추천 코스는 10코스 천년도자길이다. 천남공원에서 출발하여 싸리산 정자를 경유, 신륵사관광단지의 여주시종합관광안내소까지 걷는 길이다. 여강의 오른쪽을 걸으며 마주하는 풍경을 즐기다 보면 달팽이공원부터 만나는 시원한 벚꽃나무 터널이 반갑다. 이어서 여주를 도자기 고장으로 알리게 된 오학동을 지나면 여주박물관에 도착하면서 10코스가 종료된다. 여주의 길과 사람들의 애환을 담은 여주박물관의 기획전시 ‘여주, 길로 통하다’를 관람하면 더욱 알찬 여주 여강길 도보여행이 될 것이다. ■ 바다와 도시의 공존 ‘거북섬 둘레길’ 올해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이다. 폐수로 인해 죽음의 호수로 불리던 시화호가 지금은 철새가 머물고 다양한 어류가 서식하는 생명의 호수로 다시 태어났다. 아울러 호수와 바다를 잇고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꿈꾸는 대표적인 곳이 거북섬이다.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위치한 복합산업단지인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에 조성된 거북섬은 미래 대한민국 해양 레저를 이끌 중심지로 주목받는다. 아시아 최초 인공 서핑장인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상업·숙박 시설이 속속 자리 잡고 있으며 시흥시에서는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거북섬과 해양 레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축제를 준비 중이다. 거북섬 둘레길은 걷기 좋고 자전거를 타기도 좋은 길이다. 시원한 바람을 따라 찾아오는 갈매기가 반갑고 탁 트인 개방감도 좋다. 현대적인 대형 건축물과 웅장한 자연경관을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큰 매력이다. 도보여행은 웨이브파크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시화호 수변길을 따라 경관브릿지와 시화MTV거북섬라펜앤까지 걷고 공영주차장으로 복귀하는 코스가 좋다. 경관브릿지는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계류장까지 이어지는 다리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아름다운 시화호의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6월에 공식 개방될 예정이다. ■ 전철 타고 도보여행, ‘물소리길’ 물소리길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맑은 물과 자연의 소리에 흠뻑 빠질 수 있는 트레일이다. 양평군을 길게 관통하는 9개 코스 모두 다양한 즐거움과 매력으로 도보여행객에게 걷는 맛을 선사한다. 물소리길의 가장 큰 장점은 경의중앙선 전철과 연결되는 점이다. 양수역, 양평역, 용문역 등 전철역을 따라 길이 이어지며 각 코스의 시작과 끝 지점 또한 전철역이다. 길 완주를 목표로 나눠 걷는 도보여행자나 가벼운 산책을 원하는 가족단위 여행객 모두에게 적합하다. 그러니 주말이면 양평행 경의중앙선이 늘 북적인다. 코스마다 마을의 골목을 지나며 사람과 자연의 어우러짐도 체험할 수 있다. 물소리길 간판, 방향 표시, 리본 등이 잘 갖춰 있는 것도 장점이다. 6월의 물소리길은 옛 철로를 따라 걷는 2코스가 어울린다. 신원역 1번 출구에서 6번국도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물소리길 2코스가 시작된다. 넓게 펼쳐지는 남한강의 수려한 풍경에 기분도 상쾌하다. 왜 길의 이름이 물소리길인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구간이다. 토끼굴과 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고 이문고개를 넘으면 국수역이다. 역 안에 시원한 휴게실이 있으니 잠시 쉬어가기 좋다. 다시 길을 재촉해 원복터널을 지나면 어느새 종료점인 아신역에 도착한다. 아신역 주변에서는 담백하고 시원한 옥천냉면을 즐길 수 있다. 가벼운 차림으로 천천히 걷기 좋은 길이다. ■ 태고의 신비와 조우 ‘한탄강 주상절리길’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탄생은 약 12만~54만년 전으로 추정된다. 지금의 북한 평강에서 폭발한 화산의 용암이 포천, 연천, 파주까지 흘러 넓은 용암 지대가 형성되었다.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모양으로 굳어졌고 그 틈으로 오랜 세월 강물이 흐르면서 협곡과 폭포가 만들어졌다.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아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세계지질공원 내에 조성된 도보여행 길이다. 그중 비둘기낭폭포에서 멍우리협곡을 잇는 3코스 ‘벼룻길’은 가장 인기 좋은 코스다. 비둘기낭폭포는 현재 비둘기가 살지는 않지만 신비로운 풍경으로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하면서 유명해졌다. 비둘기낭폭포에서 한탄강까지 약 400m가량 독특한 모양의 주상절리와 깎아지른 협곡이 이어지는데, 한탄강 지질공원의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간이다. 이어서 하늘다리를 지나면서 유유히 흐르는 한탄강과 현무암 주상절리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멍우리협곡은 30~40m 높이의 주상절리가 4㎞ 넘게 펼쳐지는 절경이다. 선캄브리아기에서 신생대를 거쳐 현생 퇴적층까지 시대별 지질과 암석을 관찰할 수 있다. 트레일 중간에 풍경이 좋은 곳곳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일부 구간만 제외하면 대부분 평이한 산책길이라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오늘의 운세] 6월 1일 토요일 (음력 4월 25일 /丙申)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친구친척 모임 집안경사 인정받고 만사 길(吉) 戊子 48년생 문서계약 가능 자손기쁨 운수왕성 만사 길(吉) 庚子 60년생 시비언쟁 구설주의 일찍 귀가하여 봉사나 壬子 72년생 재수있고 구직성사 연인 생기고 데이트 성사 甲子 84년생 직업해결 음식대접 인간화합 능력발휘 길(吉) 丙子 96년생 물건구입 계약성사 모임성사 재물은 과지출 소띠 丁丑 37년생 재물지출 가정불화 직업고민 기분손상 己丑 49년생 문서계약 가택차량 여행이사 재물원만 辛丑 61년생 인기상승 인정받고 가정화목 데이트 성사 癸丑 73년생 재물성사 시험합격 연인 생기고 데이트 여행 乙丑 85년생 직업고민 생기나 인기 생기고 인정받고 길(吉) 丁丑 97년생 오해발생 재물지출 경쟁불리 근신해야 길(吉)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실속없이 분주하고 출행불리 투자손해 庚寅 50년생 사고시비 관재조심 투자증권 망신조심 壬寅 62년생 분주하고 변화변동 갈등 재물지출 술조심 甲寅 74년생 모임갖고 과음과식 오락탈선 신중해야 길(吉) 丙寅 86년생 차량운전 조심 여행출행 경쟁불리 돈지출 戊寅 98년생 문서 및 차량변화 여행출행 부모걱정 돈지출 토끼띠 己卯 39년생 문서가택 이사문제 원만 인간 문제는 불리 辛卯 51년생 명예상승 귀인도움 금전해결 기분상쾌 길(吉) 癸卯 63년생 재수있고 운수왕성 연인 및 부부 데이트 운 乙卯 75년생 친구형제 모임 술 음식 생기나 연인불화 조심 丁卯 87년생 경쟁치열 견제대상 가족 외식하고 봉사해야 己卯 99년생 일진무난 능력 발휘하나 직장동료 갈등조심 용띠 庚辰 40년생 질병 언쟁조심 문서서류 문제는 원만히 해결 壬辰 52년생 주점출입 연인 데이트 외식하고 돈지출 甲辰 64년생 음식대접 모임성사 주점출입 데이트운 丙辰 76년생 친구형제 모임 술 음식 생기고 일거리 생겨 戊辰 88년생 친척모임 음식 생기고 기쁜소식 사업이득 庚辰 00년생 신경쇠약 컨디션 별로 모임은 성사 친구도움 뱀띠 辛巳 41년생 명예상승 행운오고 자손경사 금전해결 길(吉) 癸巳 53년생 투자증권 재물이득 연인가정 문제원만 길(吉) 乙巳 65년생 가정불화 컨디션 불리하나 원만하게 해결 丁巳 77년생 경쟁문제 발생 연인과 언쟁 재물지출 할 때 己巳 89년생 일진왕성 직장해결 모임성사 기분좋은 날 辛巳 01년생 일진대길 명예상승 연인화합 승승장구 할때 말띠 壬午 42년생 재물지출 문서변화 가정불화 기분 우울해 甲午 54년생 음식대접 받으나 직업문제 및 자손고민 丙午 66년생 차량문제 시비 너그러운 마음 가져야 길(吉) 戊午 78년생 상사도움 음식 생기고 재수원만 여행출행 庚午 90년생 기분우울 언쟁조심 오락과 술조심 참는 게 미덕 壬午 02년생 재물 지출하나 가족만나 화합하고 반길반흉 양띠 癸未 43년생 재물이득 부부화목 문서계약 여행출행 길(吉) 乙未 55년생 직장 및 자손걱정 부부언쟁 허명 발동할 때 丁未 67년생 투자증권 손해 연인갈등 음주가무 탈선 己未 79년생 시험합격 칭찬받고 귀인도움 매사 무난해 辛未 91년생 기분손상 모임갖고 술과 사람조심 재물지출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의식은 풍부하나 구설 질병 손재 음주조심 丙申 56년생 친구친척 모임 출행여행 재물 문제불리 戊申 68년생 이사 여행 시험 길(吉)하고 음식 생기고 평범 庚申 80년생 감정 상하나 오후는 친구들 모임 음주가무 조심 壬申 92년생 차량 문서 여행출행 친척들과 모임 재물지출 닭띠 乙酉 45년생 기분손상 자손걱정 건강불리 술 사람조심 丁酉 57년생 투자재물 증권손해 동료 및 가정불화 조심 己酉 69년생 시험원만 가택안정 자손기쁨 구직성사 길(吉) 辛酉 81년생 인기있고 귀인조력 선물받고 능력인정 길(吉) 癸酉 93년생 재물성사 연인화합 시험합격 능력인정 길(吉) 개띠 丙戌 46년생 남이 시기하고 이웃과 트러블 재물지출 戊戌 58년생 문서계약 운수왕성 차량해결 집안은 걱정 庚戌 70년생 시비쟁투 연인불화 오락탈선 술 조심해야 壬戌 82년생 재물왕성 술 음식 생기고 출행여행 만사 길(吉) 甲戌 94년생 술 음식대접 상담필요 직업원만 혈기조심 돼지띠 丁亥 47년생 투자재물 손해 일찍 귀가하여 대화나 해야 己亥 59년생 만사원만 집안경사 문서시험 금전해결 辛亥 71년생 인기있고 재물성사 애인 생기고 즐거워 길(吉) 癸亥 83년생 만사대길 재수원만 시험합격 연인과 데이트 乙亥 95년생 일시적 고민 친구도움 이성화합 평범무난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경기도 “북자도, 북부 성장 잠재력 극대화”…반대 청원 공식 답변

경기도가 경기도청원을 통해 제기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북자도) 반대 민원과 관련, 사업의 정상 추진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1일 오후 10시께 경기도청원에 게재된 ‘평화누리자치도(경기북도 분도)를 반대합니다’는 청원에 대해 “북자도는 경기북부의 발전과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해법이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성장까지 견인하는 국가 발전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연천과 파주 등 북부 지역이 군사시설 보호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설명하며 “경기북부가 발전하기 위해선 규제 완화와 인프라에 대한 신속한 투자가 가능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북자도 설치 특별법을 통해 재정과 규제를 한 번에 해소한다면, 경기북부의 잠재력은 현실이 되고 북부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기연구원 조사 결과를 토대로 규제 해소 시 북부 지역의 6만개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효과와 그동안 북자도 추진 경위를 설명하는 한편 “북자도의 완성은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통해 이뤄진다. 국회에서 특별법을 심사하려면 사전에 주민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며 국회와의 소통을 약속했다. 지난 1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북자도의 새 명칭 ‘평화누리특별자치도’에 대해선 “수상작은 국민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쳤으며 총 11만8천144명이 선호도 조사에 참여해 4만 3천755명의 지지를 얻은 명칭이 선정됐다. 북자도 공식 명칭은 국회에서 특별법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도민의 의견을 물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북자도 새 명칭에 대한 공모 결과가 발표되자 “이름이 우스꽝스럽다”는 지적과 함께 세금 낭비 등을 이유로 반대 청원의 글이 올라왔으며 게재 하루 만에 도지사 답변 요건인 1만명을 충족했다. 따라서 도는 답변 기한 만료일인 이날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김 지사는 지난 29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도민이 묻고 김동연이 답한다’를 주제로 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와 비슷한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엄상백 QS+로하스 만루포…KT, 5연승 KIA에 일격

KT 위즈가 호랑이굴에서 5연승을 달리던 KIA 타이거즈를 잡고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KT는 3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주말 3연전 첫 경기서 선발 투수 엄상백의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QS) 호투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만루포 등 5타점 활약에 힘입어 선두 KIA에 8대5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주중 두산전 첫 승리 후 2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이날 삼성에 패한 한화를 끌어내리고 하룻만에 7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날 KT의 출발은 좋았다. 선두 타자 로하스가 좌전 안타로 진루한 뒤 김상수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강백호가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계속된 1사 3루 기회서 문상철이 삼진으로 돌아서고 장성우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KIA는 1회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박찬호의 볼넷에 이은 도루로 만든 무사 2루 기회에서 김도영을 3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가 터져 1대1 균형을 맞췄다. 이어 KIA는 최형우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쳐 1사 2,3루 기회를 만든 뒤, 이우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하고 소크라테스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3대1로 달아났다. KT도 2회 막바로 추격점을 뽑았다. 2사 후 배정대의 안타와 신본기의 볼넷에 이어 로하스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엄상백의 호투 속에 동점 기회를 엿보던 KT는 6회 타선이 폭발했다. 선두 타자 장성우가 양현종의 2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05m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가져온 KT는 1사 후 황재균의 중전 안타, 배정대의 우전 안타, 신본기의 몸에맞는 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며 양현종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어 타석에 선 로하스가 KIA의 바뀐투수 김도현의 초구를 밀어쳐 좌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7대3으로 경기를 뒤집은 KT는 엄상백에 이어 7회말 필승조 김민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민수는 한준수와 최원준을 범타로 잘 처리했지만 박찬호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데 이어 김도영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맞아 7대5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쫓기는 신세가 된 KT는 8회초 선두 타자 황재균이 결정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1-0에서 김도현의 시속 134㎞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115m짜리 큼지막한 좌월 솔로 홈런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KT는 이날 엄상백, 김민수에 이어 김민과 박영현을 올려 1이닝씩을 이어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켜냈다. 엄상백은 시즌 4승째(6패)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고, 장성우가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황재균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분투했다. 이날 로하스는 승리 뒤 “1위 팀을 상대로 박빙의 승부를 펼쳐 승리하게 돼 기쁘다. 6회 1사 만루 상황서 3루 주자 만이라도 꼭 홈으로 불러들이겠다는 생각으로 쳤는데 홈런으로 연결됐다.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고 앞으로도 1번 타자로서 많은 출루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세현 전 통일장관 "평화경제특구 파주시가 최적지"

접경지역 평화경제특구 1호 유치를 추진중인 파주시는(경기일보 10일자 10면)북한경제발전 위해 필요한 매력적인 산업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31일 오후 두원공대 파주캠퍼스에서 열린 ‘파주평화경제 톡 콘서트’에 참석해 “접경지역인 파주시는 북한경제중심과 이웃한 지정학적 조건으로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최적지”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시민포럼(회장 이성렬)이 주관한 이날 ‘톡 콘서트’는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이성철 시의장, 이영성 서울대 교수, 시·도의원,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평화경제특구 유치가 파주미래라는 주제에 걸맞게 파주시의 평화경제특구 유치위한 현실적잍 담론이 재기돼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파주학연구소 차문성 소장이 진행한 이날 ‘파주평화경제 톡 콘서트’에서 정 전 장관은 “ 현제 북한은 향후 10년동안 서남부 쪽에 200개의 대구모 공장설립 계획을 갖고 있다”며 “ 파주가 평화경제특구를 유치하여면 먼저 이런 북한경제 동향을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이 관심갖는 분야와 관련 “ (북한은) IT산업에 관심이 많다”면서 “파주시가 북한 경제발전 모델로 IT산업을 평화경제특구 유치 산업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제시했다. 정 전 장관은 특히 “개성공단조성과 관련해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원래 고 정주영 현대 그륩명예회장은 해주에 남북공단을 조성하자고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제시했으나 북한군의 반대로 최종 개성시가 낙점돼 우리 정부가 남북한 협의를 통해 개성공단에 남북경제공동체를 조성하게 됐다. 따라서 북한 상황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배근 건국대 교수는 “ 폐쇄된 개성공단이 상황이 안타깝다”며 “ 새로운 상상력을 동원해 남북경제공동체 조성이 필요하다. 그것이 평화경제특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금의 한국경제는 연못가에 보여 있는 물이다. 잃어버린 10년”이라면서 “ 활황세를 타는 동아시아가 유라시아로 뻗어가기 위해서 파주시가 평화경제특구를 유치, 상생 경제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접경지역)롤모델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김경일 파주시장은 “ 평화경제특구가 왜 파주인지 자명해 졌다. 파주가치를 한데모아 반드시 평화경제특구를 유치하자”고 말했다. 박정 의원은 “오는 6월 3일 국회에 접경지역 미래포럼이 만들어 진다. 파주가 평화경제특구유치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철 시의장은 “파주평화경제 톡 콘서트가 평화경제특구 유치의 밀알이 되도록 시의회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고 이성렬 회장은 “ 그동안 4차례에 걸쳐 심포지엄 등을 개최했다. 유치때까지 물 샐 틈 없는 행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