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대곶면과 월곶면 새마을 회원들이 제초작업 등을 하며 동네 환경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대곶면 남녀새마을협의회(회장 박상태‧양옥순)는 지난 20일과 29일 이틀 동안 대곶면 소공원인 돌탑공원과 장승공원에서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제초작업은 새마을부녀회 및 지도자협의회 회원 약 20명이 참여해 화단 및 도로 주변 일대 제초작업과 환경정비를 동시에 진행해 깔끔한 대곶면 공원 조성에 앞장섰다. 특히 각종 농사일과 생업에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대곶면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마을 주민들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월곶면 남녀 새마을지도자(회장 김정석, 채인숙) 30여명은 지난 28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갈산리 48국도변, 강화대교 앞 공원 등 4개소에서 무성히 자란 잡초들을 제거하고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도로변 환경정비활동에 나섰다. 대곶면 박상태·양옥순 회장은 “초여름 날씨에 무성하게 자란 풀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린 회원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새마을협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월곶면 김정석·채인숙 회장도 “이번 환경정화활동으로 공원 및 산책로가 한결 깨끗해진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순애 대곶면장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고생하신 대곶면 남녀 새마을협의회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곶면의 깨끗한 환경을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환경정화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오규 월곶면장은 “바쁜 모내기철임에도 불구하고 월곶면을 위해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려주신 월곶면 새마을지도자·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월곶면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적극 찾아나서겠다”고 말했다.
30일 낮 12시15분께 포천 화현면의 왕복 2차로에서 1t 트럭이 마주 오던 5t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t 트럭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현장에서 숨졌고, 5t 트럭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물관 입구 좌우에 앞다리를 세운 돌호랑이 두 마리가 앉아 있다. 정면을 바라보는 부릅뜬 눈과 쫑긋 세운 귀가 긴장감을 안겨 준다. 조선 제11대 임금 중종의 계비였던 장경왕후 초장지인 옛 ‘희릉’에서 수습한 돌호랑이는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조각상으로 손꼽힌다. 박물관 로비에 단국대 설립자인 범정 장형 선생과 혜당 조희재 여사의 동상, 충주고구려비와 단양신라적성비가 나란히 서 있다. 이 모두가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이종수)의 역사와 저력을 보여주는 상징물이다. 현재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은 ‘뉴트로, 16세기 조선사람의 옷차림’ 특별전을 열고 있다. 태종의 서3남 온녕군의 증손 이회와 유인이씨 및 진주강씨의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 등 조선 중기 16세기 출토 복식 40여점과 복원품이 전시되고 있다. 16세기 조선 중기 왕실 종친과 사대부가의 의생활을 살필 수 있는 특별전은 7월26일까지 이어진다. ■ 금석학과 한복의 전당 한복을 차려 입고 고궁을 관광하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친숙하다. 한복이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았을까?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은 한복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명소다. 석주선기념박물관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로 전파하는 지휘소이자 반드시 들러봐야 할 성지와 같다. 난사 석주선(蘭斯 石宙善·1911~1996)은 1981년 자신이 평생 수집한 3천365점의 유물을 단국대에 기증한다. 1981년 5월 ‘석주선기념민속박물관’을 개관한다. 1967년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중앙박물관으로 개관한 이래 우리의 역사와 문화의 발굴과 보급에 힘써 왔다. 개관 직후부터 유적조사를 진행해 큰 성과를 거뒀는데 1978년 단양신라적성비(국보 제198호), 1979년 충주고구려비(국보 제205호)를 발견·조사해 크게 주목을 받았다. 몽촌토성이나 양양 진전사지 같은 수많은 유적을 발굴 조사한다. 석주선기념박물관은 어린이 복식과 출토 복식에 대한 자료의 수합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전통복식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한다. “1999년 3월 중앙박물관과 석주선기념민속박물관이 석주선기념박물관으로 통합됩니다. 이때부터 석주선기념박물관은 고고와 복식 분야를 망라하는 종합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습니다.” 기수연 학예사의 설명이 이어진다. “현재 약 4만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안중근유묵(보물 제569-21호)과 덕온공주 당의(중요민속문화재 제1호) 등 11건, 100점의 유물이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돼 있지요.” 항온항습시설과 자동소화 설비를 갖춘 첨단 수장고가 마련된 최고의 대학 박물관답게 5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분해 유물의 특성에 맞는 전시가 이뤄진다. “최근에는 박물관 소장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공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시민강좌 개설, 어린이 패션쇼 개최 등을 통해 사회교육과 문화 보급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글코리아와 협력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다 고고미술관에 들어서면 1967년 개관 이후 지표조사와 발굴조사를 활발하게 벌여 왔다. 단양신라적성비와 충주고구려비 발견을 비롯해 사천 송지리유적, 경주 인왕동고분, 진전사지, 경희궁지, 양평 병산리 등 한국 역사학계를 놀라게 한 생생한 발굴 현장과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제1전시실에서 석기, 토기, 기와전, 불교 유물을 만난다.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중요 유물을 역사의 흐름에 따라 전시하는 기법이 신선하다. “삼국과 통일신라 시대의 토기를 유형별로 전시해 다양한 토기문화를 이해하도록 했지요. 이천 설성산성과 포천 반월산성, 단양신라적성비, 경주 능지탑 출토 유물들은 학술가치가 높습니다.” 제2전시실은 ‘벼루 600선’, ‘천하균평‑도량형’, ‘개개이와‑고려기와 특별전’, ‘연민 이가원선생이 만난 선비들’, ‘단국, 범정에게 길을 묻다’, ‘고려행궁-혜음원’ 같은 특별전을 연 기획전시실이다. 이곳에서 선조들의 예술혼을 오늘날 계승하고 있는 도공장 장송모, 석장 이재순, 목조각장 허길량, 주철장 원광식 선생의 기증 작품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예술가 백남준의 판화도 감상할 수 있다. 석주선 박사의 유품을 전시한 기념실이 있는 제3전시실은 가장 흥미로운 공간이다. 이곳에서 뜻밖에도 ‘나비 박사’로 유명한 석주명 선생의 유품이 전시됐다. “석주명 선생은 석주선 박사의 친오빠입니다. 석주명 선생의 저서와 논문은 전해지지만 그가 직접 우리나라 희귀종 나비를 채집한 표본은 현재 석주선기념박물관에 소장된 나비 32종의 원형 액자 표본이 유일합니다.” 관람객을 놀라게 하는 전시물이 또 있다. 2001년 발굴돼 세간과 학계의 큰 관심을 모았던 350년 전 어린 소년의 미라다. 소년이 입고 있던 복식 유물과 완벽하게 보존 처리돼 있는 미라 앞에 서면 한동안 움직이기 어렵다. 제4전시실에는 1500년대부터 1800년대까지의 출토 복식과 복원품을 전시하고 있다. 선조의 고손자인 밀창군 이직의 출토 복식 중 관리 예복인 조복과 밀창군의 조복 입은 초상화를 재현해 놓은 것도 인상적이다. 눈웃음을 짓는 얼굴을 새긴 기와 조각 앞에 선다. 웃는 얼굴은 바라보는 사람도 웃음 짓게 만든다. 웃는 얼굴을 새겨 부처님이 계신 법당의 지붕에 올린 고려의 기와 장인도 평소 이처럼 환하게 웃었을 것 같다. 색동두루마기도 발길을 멈추게 한다. “조선의 마지막 공주 덕온공주의 손녀인 윤백영 여사가 손자의 돌을 맞아 손수 지은 옷입니다. 오방색 옷감을 이용해 색동으로 만든 소매 때문에 ‘때때옷’ 또는 ‘까치두루마기’라 불렀지요.” 예쁜 이름을 가진 아이 옷에서 옛사람의 미감을 엿본다. 전통 아이 옷에는 부모와 어른들의 염려와 기대를 담아 전하는 ‘사랑’이 가득하다. ■ 우리가 만나야 할 아름다운 문화유산 석주선기념박물관은 ‘이달의 유물란’을 통해 소장품을 알려 왔다. 2022년 12월 소개한 유물은 조선의 마지막 공주 덕온공주의 ‘자적당의’이다. 저고리 위에 덧입는 이 자적색의 당의는 덕온공주가 1837년 16세에 윤의선과 혼례를 하고 첫 동지 명절에 입었던 옷이다. 덕온공주의 자적당의는 1964년 국가민속문화재 1호로 지정됐을 정도로 중요한 유물이다. 조선 23대 임금 순조와 순원왕후 사이에서 출생한 덕온공주(1822~1844)는 결혼한 지 7년 되던 1844년 23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덕온공주와 관련된 유물은 총 222점인데 이 가운데 국가민속문화재가 무려 40점이나 된다. 전시실 중앙에 안중근 의사의 글씨가 걸려 있다. 1909년 10월 26일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권총으로 저격 사살한 안중근 의사는 만주 뤼순 감옥에서 일본인에게 써 준 작품인데 그의 조카가 1989년 단국대에 기증한다. 보물 제569-21호로 지정된 안중근 의사의 유묵의 뜻을 새겨본다. ‘欲保東洋 先改政略 時過失機 追悔何及(욕보동양 선개정략 시과실기 추화하급)’은 의사의 동양평화정신과 일본의 침략 정책을 비판하고 경각심을 일깨운다. “동양을 보존하려면 먼저 정략을 바꿔야 한다. 때가 지나고 기회를 놓치면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은 특별전을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인들에게 전하고 있다. 2022년 한국과 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마음을 다해 지은 사랑, 아이 옷’을 열었고 2023년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 페르난도 왕립미술원에서 ‘어린이 한복-마음을 담아 지은 사랑, 아이 옷 특별전’을 열었다. 우리 겨레의 유구한 역사와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배우고 느껴보자.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은 한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일깨워 줄 멋진 배움터다. 김영호(한국병학연구소)
의왕경찰서(서장 이창영)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기업은행 의왕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기업은행 의왕지점에 방문한 고객 B씨가 현금 1천만원을 인출해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전달하려던 것을 목격했다. 현금을 인출하려는 이유가 불명확하고 줄곧 불안한 표정으로 안절부절못하는 모습 등을 수상하게 여긴 A씨는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즉시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이창영 서장은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한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금융기관과 경찰의 긴밀한 협조체제로 날로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의왕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사회공동체가 힘을 모아 실천한 사례를 발굴해 알리는 ‘평온한 일상 지키기’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시민이나 단체가 범인 검거나 예방, 인명 구호 등에 기여한 사례와 경찰이 시민안전 모델로서 현장에서 활약한 사례를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도움을 준 시민과 단체에 대해서는 포상하고 SNS 이벤트를 통해 캠페인에 동참을 유도하도록 했다.
김포시 사우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정애)는 시립사우어린이집(원장 김복순)이 바자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 72만원 전액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립사우어린이집의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 나눔을 위해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준비한 음식과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으로 ‘우리함께 나누는 바자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이며 원아들이 직접 판매했다. 김복순 원장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아이들이 경제관념 학습과 이웃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의 고사리손으로 모인 성금이 뜻 깊은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애 사우동장은 “어린이들의 교육적 측면에서도 이번 바자회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스러운 나눔을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전달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도무용단이 경기아트센터 재단법인 출범 2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 ‘찬연(燦然)’을 선보인다. 재단법인 20주년 페스티벌 개막공연으로 펼쳐지는 ‘찬연’은 눈부시게 영광스럽다는 뜻을 상징적으로 담아 경기아트센터 20주년의 성과를 소개한다. ‘찬연’은 전통무용 레퍼토리에 서사구조를 결합해 스토리텔링화 한 공연이다. 서사구조에 전통무용을 배치해 레퍼토리 춤에 대한 해석이 가능하게 하는데, 전통무용 레퍼토리의 고유성을 살리면서도 관람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스토리텔링을 더한 것이다. 대부분 조선시대의 복식으로 전승되는 전통무용의 구성과 맥락을 같이 해 한 편의 사극처럼 다양한 상황을 통해 춤의 정조가 드러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연은 조선시대 임금의 태평성세 내용을 바탕으로 2막으로 구성됐다. 나라를 바로 잡아 백성이 태평한 시대를 맞이하는 가상의 상황을 구성하고, 어진 임금이 되기 위해 고뇌하는 어심과 백성이 태평한 상황을 보여준다. 특히 조선시대의 예악사상에 기반한 임금의 지혜로운 악무를 통한 치세를 표현하도록 전통무용 개별 춤을 의미있게 배치했다. 1막 ‘월대(月臺)에 서서 하늘의 소리를 담고’에선 훈령무, 무고, 태평무를 선보이고 2막 ‘민도(民度, 또는 민도(民道)에서 백성의 소리로 조화를 이루다’에선 진쇠춤, 강강술래, 풍물굿 등을 펼쳐보인다. 공연은 임금의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진행되며, 소리꾼 이봉근이 서사자의 역할을 맡는다. 이봉근은 지난 2020년 KBS국악대상 판소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젊은 명창이다. 독립영화 ‘소리꾼’으로 제28회 대한민국 문화 연예 대상 영화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도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명창 이봉근이 펼치는 서사는 아니리로 풀어 다채로운 전통예술의 미학이 생동한다”며 “한바탕의 춤과 소리로 펼치는 대서사 ‘찬연’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사극의 정감을 만나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포시의회는 의원 연구단체인 ‘김포시 자원순환 정책개발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지난 27, 28일 이틀동안 의정 연구활동의 일환으로 아산시 생활자원처리장과 광명시 자원회수시설을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타 지자체의 자원회수시설 방문 및 의견 청취를 통해 김포시 광역소각장 건립에 필요한 접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산시 생활자원처리장은 200t/일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이 설치돼 있어 소각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수영장, 건강문화센터(목욕탕, 찜질방 등), 생태곤충원 등 공원 내 시설과 마을 세탁공장에 열원을 공급하고, 인근 공장에 스팀을 판매해 연간 30억~40억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광명시 자원회수시설은 300t/일 규모의 광역소각장으로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간의 폐기물 상호 교환 처리방안을 제시해 구로구의 폐기물은 광명시가, 광명시의 하수는 구로구에서 처리하는 등 상생협력하고 있다. 김현주 대표의원을 비롯해 한종우·유영숙·권민찬 의원은 이번 일정을 통해 안전한 소각 방식과 시설 운영의 경제성 및 효율성, 대기오염물 위해도 등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시설 구조에 대해 꼼꼼히 짚었다. 김현주 의원은 “무엇보다 안정적인 친환경 소각시설 구축이 우선시 돼야 하고, 기피시설에 대한 인식개선과 주민들의 혜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폐기물 시설 조성 관련 우수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살려 김포시 광역소각장 건립에 주민 이해와 상생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앞으로 ▲정담회, 토론 등의 정례 연구모임 ▲ 타 시‧군‧구 벤치마킹 등을 통해 김포시의 선진적 자원순환 정책 방향을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용인특례시의회가 의원들의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30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8일일부터 이날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2024년 제1차 정례회 대비 의정연수가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신재생에너지와 폐기물 처리시설 등 특화 정책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의정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8일에는 김용석 박사가 ‘예산 결산 실전 기법 교육’을 주제로 실무를 바탕으로 예산과 의회, 결산 검사 제도 등 의원들이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29일에는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방문해 가축분뇨와 음폐수 등 유기성폐기물을 하루 430t씩 처리하고 병합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을 살펴본 후, 현재 조성 중인 용인 에코타운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이날 이어진 강현순 교수의 강의에서는 ‘조직사회의 갈등관리와 소통리더십’을 주제로 조직사회 내에서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고 개방적인 마음으로 의사소통을 해 갈등을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윤원균 의장은 “이번 연수는 의원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강연과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현장을 위주로 준비했다. 의회는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등을 통해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안산병 국회의원이 제22대 국회에서 헌법에 부합하는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동권 강화 5대 패키지 법안’을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박 의원은 3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발의 한데 이어 “지난 4·10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간 실정에 대한 국민들의 진짜 민심이 무엇인지 명심하라는 준엄한 심판의 날”이며 “윤 대통령이 보여준 반노동 정책과 임기 2년간 자행한 노조 탄압, 우리 사회의 노동권 후퇴에 대한 2천500만 노동자들의 엄중한 경고를 목도하는 역사적인 시간이었다”며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노동계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그리고 약 11만 명의 노동자가 일하는 안산반월국가산단을 품은 안산병 국회의원으로서, 존경하는 국민들과 2천500만 노동자들이 부여준 입법권을 최선을 다해 이행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도리이자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1호 법안은 노동권 강화 5대 패키지 법은 ▲첫째 노조할 권리 강화 ▲둘째 최저임금 보장 강화 ▲셋째 실노동시간 단축 및 지원 ▲넷째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모성보호 ▲다섯째 일하는 모든 사람의 노동권 강화법 등이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고용상 지위와 계약의 명칭이나 형식을 불문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노무를 제공하는 자를 ‘일하는 사람’으로 규정 ▲‘일하는 사람'에 대한 관련 법률들의 모법 지위 부여 ▲일하는 사람의 인간다운 생활의 유지 및 증진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 책임 명시다. 박 의원은 “지금까지 말씀드린 패키지 법안들만으로 지난 2년간 무너진 노동권과 후퇴한 노동존중 사회를 쉽게 되돌리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노동권 강화 5대 패키지 법안의 대표발의 및 입법을 시작으로 윤석열 정부가 후퇴시킨 노동존중 사회를 제대로 만들기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단없는 지역발전으로 부천의 변화와 혁신 이끌 것이며 현장에서 민심을 경청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를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회의원(부천시갑)의 제22대 재선 임기를 시작하는 다짐이다. 서영석 의원은 지난 29일 제21대 국회 임기 마지막 날과 30일 제22대 국회 임기 첫날, 연이어 지역 현안 점검으로 성과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서영석 의원은 지난 2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현대건설 관계자들과 만나 대장홍대선 사업계획을 보고받고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대장홍대선은 서 의원이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 출마하며 공약으로 약속했던 사업으로 지난 4년간 서 의원이 주력해 온 지역구 핵심사업 중 하나이다. 추진이 불투명했던 사업이었지만, 서부광역철도 추진 국회의원 모임을 발족해 국토부장관, 이재명 대표(당시 경기도지사) 등과 만나 사업을 타진해왔다. 대장홍대선은 기존 원종홍대선에서 대장역까지 노선이 연장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었고, 지난 5월 8일 애초 계획보다 정차역(가칭 ‘오정역’)이 1개 더 늘어난 실시협약(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서영석 의원은 추진현황을 보고받으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공사로 인해 일상에 불편을 겪을 지역주민들을 위해 상생의 차원에서 체육시설 등 주민지원대책을 마련해 주라고 요청했다. 서영석 의원은 제22대 국회 임기 첫날인 30일에는 대장신도시 및 대장안동네 추진현황을 살피기 위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경현·박상현 도의원, 박순희·김병전·윤단비·최은경·손준기 시의원과 함께 1공구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는 부천시 및 부천도시공사, LH계양부천사업본부장, 현장소장 및 감리단장 뿐만 아니라 민심 청취를 위해 지역주민도 함께했다. 대장신도시 및 대장안동네 개발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은 후 공사 현장으로 이동한 서 의원은 사고 없는 안전한 공사와 더불어 원도심 주민들도 신도시 조성의 효과를 누릴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영석 의원은 “4년 전 새로운 부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단 한 번도 잊은 적 없다”며 “연속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중단없는 지역발전을 통해 부천의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 내겠다”라고 21대 국회의 소회와 22대 국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서 의원은 “늘 현장에서 민심을 경청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로 유권자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