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법원이 재산 분할에 따라 1조3천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천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은 노 관장과 별거 후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과의 관계 유지 등으로 가액 산정 가능 부분만 해도 219억 이상을 지출하고 가액 산정 불가능한 경제적 이익도 제공했다"며 "혼인 파탄의 정신적 고통을 산정한 1심 위자료 액수가 너무 적다"고 판단했다. 이어 "노 관장이 SK그룹의 가치 증가나 경영활동의 기여가 있다고 봐야 한다"며 "최 회장의 재산은 모두 분할 대상"이라고 했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은 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1심 판단도 뒤집은 것이다. 재판부는 또 "노태우 전 대통령이 최종현 전 회장이 보호막이나 방패막이 역할을 하며 결과적으로 (SK그룹의) 성공적 경영활동에 무형적 도움을 줬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최 회장에 대해 "혼인 관계가 해소되지 않았는데도 2019년 2월부터는 신용카드를 정지시키고 1심 판결 이후에는 현금 생활비 지원도 중단했다"며 "소송 과정에서 부정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일부일처제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구리 남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가 문을 열고 청소년 진로진학박람회가 열린다. 음악창작소의 창의예술 공유학교와 청소년을 위한 ‘라온제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임재춘 구리시 홍보협력담당관은 30일 종합상황실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대 정책을 발표했다. 임 담당관은 이 밖에도 “수택동 경로식당과 구리시니어클럽 등이 오는 7월 수택동 신축 건물로 옮긴다”고 밝혔다. 이전되는 곳은 수택1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사회복지시설 부지로 무상 귀속받은 식당 등 건물은 1층에 40석 규모의 수택 경로식당, 2층에는 구리시니어클럽, 3층에는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카네이션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이곳은 구리 최대 중심가인 돌다리와 구리역 인근으로 어르신들의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구리에는 수택 경로식당을 포함해 갈매·인창·딸기원·새마을회관 등 5곳이 운영되고 있다. 경로식당을 이용하려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임재춘 홍보협력담당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를 발굴해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강병혁 사회복무요원(24)이 모범 사회복무요원으로 선정됐다. 30일 복지관에 따르면 29일 복지관에서 열린 표창 수여식에서 강병혁 요원은 허철회 경기북부병무지청장으로부터 지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모범사회복무요원에게 주어지는 경기북부병무지청장 표창은 맡은 직무에 충실하고 선행사례 등으로 타인의 모범이 되어 사회복무요원의 긍정적 이미지 확산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허철회 청장은 격려사에서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모든 사회복무요원들의 표정이 밝아 보기 좋다”며 “앞으로도 다른 사회복무요원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복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희 관장은 축사에서 “남은 복무기간도 지금처럼 직무에 충실하게 임해주길 바란다”며 “영광스러운 모범 사회복무요원 표창 수상으로 성실하게 복무해 온 결실을 맺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해병대 제2사단은 지난 4월 12일부터 최근까지 김포시와 인천시, 강화군 일대 농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봄철 농번기 대민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민지원은 농번기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부대는 지자체와 협력, 사전 지원 농가들의 규모와 여건을 꼼꼼히 검토하며 꼭 필요한 농가에 대민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사단은 작전대비태세 유지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일일 평균 150여명의 장병들을 김포·강화·인천시 15개 권역의 독거어르신·영세·고립지역 농가에 투입해 파종·밭 작업, 모판 나르기, 못자리 설치 등을 지원했다. 특히, 고령 주민이 대다수인 볼음도·주문도 등 강화도 서측도서와 외부인 출입이 제한적인 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 농가들을 우선 고려해 만성적인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보탰다. 농가를 찾은 장병들은 농번기 작업 외에도 비닐하우스 철거, 과수 적과(솎아내기), 퇴비 운반, 환경정화 등을 병행, 바쁜 농번기철 주민들의 손과 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부대는 또, 자체 식사준비와 투입 장병들의 개인 건강상태 확인, 과거 사고사례 위주의 안전교육, 일일 현장 지휘관·안전팀 주관 위험예지 판단, 사고 발생시 보고 및 처리 절차 공지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가운데 대민지원의 효과를 더욱 높였다. 강화도 하점면 주민 이윤희씨(59)는 “농번기에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해병대 장병들 덕분에 큰 근심을 놓았다”며 “익숙하지 않은 농사일임에도 자기 일처럼 성실히 도와주는 해병대 장병들의 모습에 무척 든든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대민지원에 동참한 이대겸 병장은 “이번 대민지원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몸소 느끼게 됐다”며 “국민이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앞장서는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단 관계자는 “31일 대민지원 종료 후에도 독거 어르신, 고립지역 및 누락 농가 등을 지속 파악함으로써 ‘국민과 함께하는 해병대’로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9시18분께 의정부시의 한 패션잡화점. A씨(71)와 B씨(52)가 나란히 서서 액세서리를 둘러보고 있었다. A씨가 한 액세서리에 집중하는 사이, B씨는 주변 시선을 의식하는 듯 가만히 있지 못하고 갑자기 국민체조를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A씨가 은반지를 손에 껴보더니 B씨의 손에 슬쩍 넘겨줬다. B씨는 재빨리 주머니에 은반지를 넣었다. A, B씨 두 여성은 같은 수법으로 4개의 은반지를 포함해 총 1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뒤 태연하게 잡화점을 걸어나갔다. 그로부터 4일이 지난 13일 오후 8시께, A씨와 B씨는 또 다시 같은 패션잡화점 주변에 나타났다. 그리고 한 종업원이 이들을 목격했다. 절도가 일어난 직후 CCTV로 A씨와 B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했던 종업원은 이날 잡화점 밖을 지나는 두 사람을 보고 즉각 점주에게 사실을 알렸다. 외부에 있던 점주는 바로 가게로 달려갔다. 하늘이 도운 걸까. 달리는 와중에 점주는 도보 순찰 중인 경기북부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기동순찰1대를 만났다. 점주는 “절도범이요”라고 외쳤고, 기동순찰대는 망설임도 없이 현장으로 뛰어가 A, B씨를 검거했다. 이들은 처음엔 범행을 부인했으나 CCTV 자료를 제시하니 범행을 시인했다. 검거 당시 피의자들은 피해 물품뿐만 아니라 타인 명의의 신분증 3장과 신용카드 7매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와 B씨는 모두 절도 전과가 6범 이상인 상습범으로 드러났다. 6개월 전부터 알고 지냈다고 주장한 두 여성은 그간 같은 방식으로 인근 상가 등에서 물건을 훔쳐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여죄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업원의 눈썰미 덕에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그곳은 원래 유동인구가 많아 집중적으로 순찰하는 지역이었는데, 누군가 뛰어와서 ‘절도범이다’ 하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즉각 반응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늘 주민들과 함께하는 밀착형 순찰을 하고 있어 언제든지 현장의 신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치안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상 제공ㅣ경기북부경찰청
세입자의 에어컨 실외기 전선을 무단으로 끌어 전기를 절취한 혐의로 신고된 건물주가 옥상에서 양귀비까지 재배한 사실이 드러나 검거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절도 및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전 7시10분께 “에어컨 실외기 전선을 끌어다가 누군가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B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B씨가 설치한 실외기 전선들을 따라 추적하던 중 전선이 해당 건물 창고와 A씨 주거지로 이어진 것을 밝혀냈다. 이후 경찰은 옥상에 설치된 전선을 확인하던 중 A씨가 재배 중인 양귀비를 발견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의 추궁에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A씨는 건물주이며 B씨는 세입자로 나타났다. 경찰은 양귀비를 압수조치하고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북한이 30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추정 비행체 10여발을 발사해 GPS전파 교란 공격을 감행, 공항과 항만을 비롯해 GPS 의존 비중이 높은 인천지역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50분께부터 서북도서 일대에 대한 GPS 교란 신호가 탐지됐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은 모두 GPS전파 교란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를 당하진 않았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비상 상황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특히, 김포공항은 일부 조종사들에게서 GPS가 원활하게 작동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접수하고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김포공항 관계자는 “아직 결항이나 회항, 지연 등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다”며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며 사고나 여객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역시 시설물 영향은 없지만 ‘주의’ 단계를 유지하며 시설물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1일 4차례 씩 국토부에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이밖에 해상에서도 피해가 나타났다. 인천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 내비게이션이 오전 8시 30분께부터 30분 가량 오작동을 반복했다. 실제로 전날 오전 5시 50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서해 일대에서 국립해양측위정보원으로 접수된 GPS 신호 관련 신고는 모두 472건으로 나타났따. 선장 박모씨는 “GPS가 말썽을 부려 배가 방향을 잡지 못해 투망을 하지 못했다”며 “소라와 낙지 철인데, 제0때 조업을 나가지 못해 모두 손실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어 “뉴스를 보니 어제부터 북한이 GPS전파 교란 공격을 했다는데, 인천시 등에서 아무런 안내도 없어 불안하다”고 덧붙였다. 해양경찰도 업무에 불편을 겪는 중이긴 마찬가지다. 해경청 관계자는 “GPS교란 공격으로 레이더에 물체가 잘 잡히지 않는 경우가 생기곤 하는데, 현재는 육안으로 식별 가능한 시간으로 불편하긴 하지만 차질은 없다”며 “해상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비상 상황을 유지하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8일 밤 남쪽으로 오물이 담긴 풍선을 내려보낸 데 이어 29일 새벽 시간, 서해 NLL 이북에서 남쪽으로 GPS 전파 교란 공격을 감행했다.
“늦깎이 학생들에게 학습 기회를 열어 주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천 상동고와 상동고 부설 방송통신고 두 학교의 교장을 맡은 한도희 교장(55)의 방통고 학생들을 위한 마음가짐이다. 상동고 부설 방통고는 전국 42곳의 방통고 중 부천에서 유일한 학교다. 1997년 임용돼 올해로 27년 차 교직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한 교장은 방통고 교장을 함께 맡으면서 일요일도 없이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지만 방통고 만학도의 학구열을 보며 자신이 오히려 힐링을 느낀다고 했다. 상동고 부설 방통고는 지난 2014년 개교해 올해까지 모두 57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작년 졸업생 42명 중 20명 이상 학생이 대학 진학의 꿈을 이뤘다. 올해부터 코로나19를 벗어나 모든 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신입생은 87명으로 10대 운동선수부터 82세 최고령 학생까지 모두 각자의 목표를 두고 꿈을 향해 배움의 길을 걷고 있다. 상동고 방통고는 9학급 200여명 규모의 또 하나의 학교이지만 추가 인력이나 제반적인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교직원 약 40명이 주말의 휴식도 반납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방통고 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학교가 2개이다 보니 교직원들의 사명감과 수고로 운영이 되고 있다”며 “항상 죄송한 마음이지만 고생하시는 교직원들이 늦깎이 어르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할 때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볼 때 자신들도 힐링을 느낀다고 말할 때는 한없이 고마웠다”고 말했다. 한 교장은 전국 방통고 교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상동고 부설 방통고가 배움의 문을 두드리기 편한 유일한 서부지역의 중심지에 위치해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배움의 보금자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방통고에 입학한 만학도들에게 “만학(늦게 공부함)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평생 이루지 못한 꿈을 향해 인생 2막을 꿈꾸는 용기가 있는 모든 시니어들에게 배움의 길라잡이가 돼주고 싶다”고 했다. 한 교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건강하게 생활하면서 학생을 늘 중심에 두고 소중한 학생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교장으로서 교육공동체와 함께 행복한 동행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게임오디션은 제가 만든 게임 ‘메탈슈츠’의 슈퍼히어로입니다.” 수도권 최대 게임 페스타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열린 제19회 경기게임오디션에서 우승한 메탈슈츠 제작자 박진만 에그타르트㈜ 대표는 활기찬 소감을 전했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된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 ‘2024플레이엑스포’ 경기게임오디션은 10년의 역사를 쌓아온 대한민국 대표 ‘게임 시험장’으로 미출시 게임 230여개가 오디션에 참가했다. 23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승리를 거머쥔 메탈슈츠는 5천만원의 상금과 협력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받는다. 슈팅 요소를 강조한 액션 플랫포머 게임(플랫폼 위에서 달리며 진행되는 게임) 메탈슈츠는 올가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메탈슈츠 제작자 박 대표와 경콘진은 몇 년 전 연이 닿았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게임에 흥미를 느낀 박 대표는 ‘글로벌 콘솔 유저에게 내가 만든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다짐 하나로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했다. 그러나 박 대표는 졸업 후 다른 분야의 대기업에 입사했고 주변의 부러움을 받았음에도 마음 한편에는 게임에 대한 미련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그러던 중 그는 자녀의 학습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서 고이 모셔둔 게임에 대한 꿈을 다시 꾸게 됐다고 한다. 그 길로 게임 산업에 뛰어든 박 대표가 경콘진 경기게임오디션을 알게 된 건 2018년. 당시 열린 경기게임오디션에서 우승한 게임사의 마케팅 총괄로 근무하던 박 대표는 자신의 게임으로 오디션에 참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지난 2020년 에그타르트㈜를 설립해 메탈슈츠로 이번 경기게임오디션에 참여했다. 경콘진의 ‘피칭 멘토링’ 프로그램은 박 대표에겐 큰 도움이 됐다. 최종 오디션에 오른 10개팀을 대상으로 경콘진에서 초빙한 강사가 발표 방법을 교육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그는 다소 부족하다고 여겼던 발표 역량을 채울 수 있었다. 박 대표는 경콘진 플레이엑스포, 경기게임오디션이 인디 게임 제작자에게 희망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그는 “게임을 개발하며 온·오프라인 전시에 여러 번 출품했고 팬들의 진심 어린 조언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플레이엑스포는 인디 게임 업계에 지스타, 부산인디커넥트(BIC)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게임 개발자가 누릴 수 있는 최대의 지원이 준비된 경기도에서 메탈슈츠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경콘진의 풍성한 지원에 힘입어 삶의 활력소가 되는 글로벌 게임으로 키워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최근 동양대 스마트안전시스템학부 1~4학년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 특강을 실시했다. K-water 연천포천권지사는 안전 특강이 K-water와 동양대가 체결한 ‘사업장 스마트 안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양 기관 간 안전 관련 교육 지원 협력을 위해 시행됐다고 30일 밝혔다. 특강은 K-water 사업장 현장 안전관리 사례 공유, K-water 기업 소개, 인턴 및 신입직원 채용 절차 소개 등을 다뤘으며 특강 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취업에 관한 열의를 보였다. 김진 연천포천권지사장은 “이번 안전 특강을 통해 동양대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기업 안전관리 방식 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K-water와 동양대 간 상호 협력으로 지역 상생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