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경기 의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확보 ‘성과’

여야 경기 의원들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국민안전처 등을 통해 잇따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인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의정부을)은 22일 호암교 보수·보강공사를 위해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호암교는 정밀점검용역 결과 포장불량, 교각균열 등으로 ‘C등급’을 받아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였다. 총사업비 약 8억원 중 5억원이 특별교부세로 확보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고, 장암동·호원동 지역주민을 비롯한 의정부 시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 홍 의원은 “혹시 있을지 모를 재난으로부터 의정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같은당 유의동 의원(평택을)도 서재교 내진보강 공사를 위한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재교는 평택시청 인근 1호 국도 교량으로, 하루 통행량이 6만4천500여대에 이른다.하지만 2012년 내진성능평가 결과 지진 등 자연재난 발생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보수·보강 대책 마련이 시급했었다.유 의원은 “지진 등 자연재난 대비는 물론 교량을 오가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예산이었다”면서 “서재교의 교량받침교체 등 내진보강 공사가 내년 12월까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은 주요 교량인 용신1·2·3교(사동)와 팔곡교(팔곡2동), 해안교(사동), 반월1교(팔곡1동) 등의 내진보강 및 시설물보수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상록구갑 내 20년 이상 지난 교량들을 점검한 결과, 내진보강이 완료되지 않은 교량과 노후화 및 파손으로 보수가 시급한 시설물이 다수였으나 이번 예산 확보로 조속히 정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비례·용인을 당협위원장)은 기흥구 구성동 주민센터 리모델링에 필요한 예산 19억원 중 15억원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지원해 줄 것을 남경필 도지사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5일 이와관련 행자부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그는 “2013년 내진구조 안전진단 결과 내진 성능평가 C등급을 받아 보수·보강 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재민·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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