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최근 광교테크노벨리에서 개최된 ‘2015 경기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 수상과 함께 3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는 2015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 대한 1·2차 종합평가 결과 안양시를 포함한 10개 지자체가 참여, 각 기관의 우수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기술교육을 통한 희망전달’이란 테마로 방짜유기와 간이생활가구 제작, 산림부산물 활용사업 등 3개 분야사업을 발표해 심사위원진의 시선을 모았다. 이 3개 분야 사업은 전통기술 보급과 고목 등을 활용해 의자, 꽃박스, 탁자, 테이블 등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기부하거나 등산로에 설치하는 등 지역에 도움이 되고 매우 생산적이라는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한 사업으로 시는 올해 7억5천만원을 투입해 195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동을 중심으로 33개 사업장에서 추진 중이다. 안양=한상근양휘모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경기도내 중소기업계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회장 한희준)는 21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행정2부지사 집무실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갖고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에게 5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 전달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이번 성금은 지난 11월 열린 ‘경기도 중소기업 이업종 융합 프라자’에서 회원사들의 자발적인 애장품 자선경매를 통해 마련됐다. 또 같은 날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회(회장 김세민)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온누리상품권 200만원과 돈가스 등 4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관주기자
고양시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Y씨(35·여)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현대자동차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6’의 주인공이 됐다. 탈북민인 Y씨는 7세와 12세의 두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 가정으로, 그동안 오래된 자신의 트럭을 이용해 생선, 해산물 등을 판매해 왔다. Y씨는 “기프트카에 ‘어부의 딸’ 로고를 부착하고 냉동수산 유통업으로 제2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줘 꿈만 같다. 자립할 기회를 준 현대자동차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들, 일산서구청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고양=김현수기자
“이천지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증포동의 치안을 책임질 파출소 개소를 축하합니다” 이천경찰서 증포파출소가 21일 개소해 근무에 들어갔다. 이날 자리에는 김균 이천경찰서장, 조병돈 시장, 정종철 시의장, 이현호 도의원, 주민대표 등 90여명이 참석해 4만5천명의 증포동 주민의 안전망 확보를 반겼다.증포파출소는 증포동, 송정동, 안흥동, 갈산동의 지역주민 4만5천여명의 생활하고 있는 이천시에서 읍면동 중에 가장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주민들이 파출소 개소를 희망해 이번에 신설됐다. 이번 증포파출소 개소는 각종 범죄의 치안수요 대응과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관 14명이 3조 2교대로 배치돼 치안을 책임진다 김균 서장은 개소식에서 “증포파출소 개소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과 지역주민께 감사드리며 증포파출소의 개소가 지역치안의 버팀목의 되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이천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이 ‘2015 경기도 지방문화원 어워드’에서 우수문화원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성남문화원은 지역사회 ‘문화교육’, ‘민속문화의 발굴과 전승’, ‘성남 향토사 연구와 문화유산 보존 활동’, ‘문화의 해외교류’, ‘지역사회 주요 기관과의 협력과 교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우수문화원은 경기도문화원연합회(회장 염상덕)이 경기도 문화발전의 위상을 높인 문화원을 선정·표창하는 상이다. 성남=강현숙기자
동두천시 천사랑어린이집에서는 최근 천사랑사랑방에서 가정과 어린이집이 함께하는 열린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학부모 참여수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학부모와 함께 신나고 즐거운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학부모 참여수업에는 김예서 아동의 학부모(중원 중화요리 대표)가 직접 참여, 중식(짜장면)을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아동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이어 원생 어머들이 참여한 떡공예 체험수업이 열려, 소중한 추억거리를 담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천사랑어린이집 관계자는 “부모직업체험학습 등 다양한 학부모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과 교사 및 학부모간의 친밀도 향상은 물론 행복의 소중함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서울의 한 대학 교수가 여학생에게 성적인 내용의 시를 써 보내는 등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교 측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21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의 한 대학교 C(59) 교수는 올 4월 본인의 교과목을 수강하던 여학생의 신체 일부에 대한 시를 써 해당 학생에게 보냈다. C 교수는 또 여학생이 수차례 개인적으로 연락하지 말 것을 요구했는데도 4월부터 6월까지 새벽에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는 등 계속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교수는 9월부터 두 달간 병가를 낸 뒤 학교에 나오지 않았으나 성희롱 의혹은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과 교수의 주장이 서로 달라 성희롱 심의위원회 등을 열었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인천대학교와 인하대학교 등 인천지역 주요 대학이 잇따라 정시모집 원서 접수에 나서며 본격 입시철에 돌입했다. 인천대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 ‘가’·‘다’ 군에서 총 1천271명(정원 외 포함)의 학생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4~28일까지 인터넷(www.uwayapply.com)으로 접수하며, 합격자는 내년 1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인천대 정시에서는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대부분의 전형에서 수능 반영비율이 80% 이상이고, 학생부의 ‘실질’ 반영비율은 10% 미만으로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학생부 변별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수능성적이 인천대 합격의 중요 열쇠로 꼽힌다. 또 지난해처럼 수능 유형(A/B형)을 지정하지 않아 인문계든 자연계든 구분없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수학 B형 응시자의 경우 취득 백분위 점수의 10%에 해당하는 점수를 가산점으로 받을 수 있다.인하대는 28~30일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정시 모집인원은 1천211명으로 ‘가’·‘나’·‘다’ 군에서 모두 선발한다. 인터넷 접수로 진행되는 이번 정시의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15일(예체능 28일)이다.인하대는 이번 정시에서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수능+학생부’ 전형을 폐지하고 ‘수능 100’ 전형으로만 선발키로 했다. 학생부 교과 성적과 관계없이 수능성적만 고려해 원하는 학과에 소신껏 지원하면 된다. 또 수능성적 반영 시 국어·수학·영어는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탐구는 교과목 간 난이도를 고려해 백분위를 활용한 자체변환 표준점수를 반영한다.인천재능대도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정시모집을 통해 340명을 선발한다. 수능을 100% 반영한 수능전형이 284명, 내신 100% 반영하는 내신전용 44명 등이다. 다만 호텔관광과 및 항공운항서비스과 등 7개 학과는 면접이 있다.경인여자대학도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정시 모집 462명을 선발한다.김용식 인천대 입학학생처장은 “작년까지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했던 수능우수자 전형은 올해부터 폐지한다”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수능 성적과 학교별 특성에 맞는 학과에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이민우·김미경·김민기자
인천 동구 스케이트장에서 미성년자 성추행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동구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20분께 인천시 동구 송현동 동인천역 북광장에 마련된 동구 스케이트장에서 친구와 스케이트를 타던 A양(12)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이 남성은 A양의 신체 일부를 두 차례에 걸쳐 만졌다가, A양이 소리를 지르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양은 스케이트장 관리사무소로 피신했고, 마침 인근에서 순찰하던 경찰에게 보호조치됐다. A양은 성추행을 당한 이후 수치심과 우울증세를 보여 최근 동부해바라기센터에서 심리상담을 받았으며, 센터에 상주하는 경찰을 통해 성추행 사건을 접수했다. 경찰은 구로부터 범행 장면이 담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폐쇄회로(CC)TV 8대의 녹화분을 모두 수거하는 등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동구 스케이트장에 대한 안전대책이 보강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스케이트장이 지난 7일 개장한 이후 열흘 만에 미성년자 성추행이라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A양의 부모는 “공개된 장소에서 어린 딸이 큰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며 “이러한 일을 사전에 방지하려면 사각지대 없이 CCTV를 추가로 설치하거나 스케이트장 안전요원 또는 경찰의 순찰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스케이트장 인근 파출소와 협의를 통해 순찰 강화 등 협조를 요청하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CCTV 녹화 중’ 등의 홍보물도 스케이트장 곳곳에 부착해 이러한 문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조만간 정식 공문을 통해 스케이트장을 위탁운영 중인 업체에도 안전요원 충원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인천 강화군의 대규모 농업법인이 건설폐기물 가공 골재인 순환토사 수천 t을 농지에 불법 매립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강화군에 따르면 D 물산(주)은 강화군 길상면 사기리 일대 330만 5천785㎡ 규모의 농지를 소유한 농업법인이다. D 물산은 소유한 농지를 밭(田)으로 바꾸고자 지난 15일부터 7일간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인 인천의 A 기업으로부터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한 순환토사 2천여t을 반입해 매립했다.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법에는 순환토사(골재)의 경우 도로, 건설현장 등에서 매립 등 건축골재로 사용할 수 있으나, 농지에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강화군은 D 물산에 대해 작업중단 명령을 내리고 매립된 순환 토사에 대해 전량 원상복구를 지시한 상태다. D 물산 관계자는 “보리를 심기 위해 순환토사를 인천의 환경업체로부터 가져와 메웠다”면서 “순환토사가 농지 매립이 금지된 것인지 미처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D 물산은 용인민속촌 계열사로 그동안 쌀 농사를 주로 해왔으나 가뭄을 겪으면서 보리농사로 전환, 농장 주변을 관광지로 탈바꿈하는 계획에 따라 매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동기자